이자하/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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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회귀 전
3. 회귀 후
3.1. 1화~100화
3.1.1. 일양현 평정 및 하오문 개파
3.1.2. vs 대나찰세력
3.1.3. 이화현, 남화현 평정
3.1.4. 비무도박장 일소
3.1.5. 남명회 복속
3.1.6. 백응지 행
3.1.7. 남천련과 패검회의 분쟁
3.2. 100화~200화
3.2.1. 맹주 그리고 마도와의 첫 만남
3.2.2. 남악녹림맹 소탕
3.2.3. 귀마, 교주와의 조우, 그리고 마교 삼공자와의 싸움
3.3. 200화~ 300화
3.3.1. 마교와의 전쟁 - 광명검 회수시도
3.3.2. 삼락서옥
3.3.3. vs 서생연합 세력
3.3.4. 무림공적 소탕 -vs 무릉자
3.3.5. 백도세가 행(行)
3.3.6. vs서생세력-법가, 흑향
3.3.7. 무림공적 소탕 -vs 비객
3.3.8. 만장애로
3.3.9. 무림공적 소탕 -vs 동호제일인
3.4. 300화~ 425화
3.4.1. 맹주 재신임
3.4.2. 마교와의 전쟁- 옛 총본산의 망령
3.4.3. 천악산장의 기연
3.4.4. 마교와의 전쟁- 혈교 개파
3.4.5. 마교와의 전쟁- 신 자하객잔 전투
3.4.6. 화산논검
3.4.6.1. 화산논검 전반부
3.4.6.2. 화산논검 후반부
4. 화산논검 후



1. 개요[편집]


광마회귀의 주인공인 이자하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일인칭 시점이 잦은 작품이라, 회귀 후 이자하의 작중 행적은 작품 본편의 줄거리라고 봐도 무방하다. 회귀 전의 행적은 독백이나 묘사등을 총 망라하였다고 볼 수 있고, 화산논검 이후의 행적은 외전의 행적이라고 보면 되겠다


2. 회귀 전[편집]


회귀 전에는 평범한 점소이로 살다가, 무인들의 행패에 지쳐 무림에 들어가게 된다. 그저그런 무인으로 살다가 장보도에서 발견한 기성자의 무공으로 강해지다가, 우연히 광승을 만나 광승에게 처참하게 패배하게 된다. 자하의 광증을 알아본 광승이 자하를 개과천선 시키기 위해 자신의 무림행에 억지로 끌고 다닌다.[1] 그 후 광승에게서 자유를 얻게되고 무인이 아닌 자들이 피해보는 것이 싫어 혼자서 하오문을 만들고 범인들을 괴롭히는 무인들을 정파, 사파, 마교 가릴 것 없이 무자비하게 살해하고 다녀 무림공적 사마의 일원인 광마가 된다.[2]

무림공적이 된 후, 무림맹의 천라지망에 갇혀본 적이 있으며 탈출했다. 그 점을 높이 산 교주가 광마를 교단에 초대하게 되고 광마는 천마신교 교단에 들어가 교주를 위해 준비된 천옥을 훔쳐 달아난다. 그 후 천마신교의 천라지망에 갇히게 되고 광명좌사[3]가 천옥을 돌려줄 것을 요구하자 천옥을 삼켜버리고 절벽에 몸을 투신한다.

절벽에 투신 하던 중 무신[4]으로 추측되는 누군가가 환영에 나와 죄를 물으려 하나, '교주는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않는다. 그게 싫어서 교주가 강해지지 못하게 천옥을 내가 삼킨 것이다.'라는 말을 듣고 이를 나름의 선의로 해석하여 자하를 천옥과 함께 회귀시켜 준다.


3. 회귀 후[편집]




3.1. 1화~100화[편집]




3.1.1. 일양현 평정 및 하오문 개파[편집]



20대 초반으로 회귀 한 이자하는 며칠 전[5] 채향이라는 기녀의 오해를 받았음을 기억해 내고 채향이 속해 있던 기루인 매화루로 찾아간다. 찾아가서 해명하고 깽판을 쳤으며, 매화루주인 조씨 삼형제가 흑도 방파를 설립하기 위해 인근 흑도세력인 흑묘방에 줄을 대고 있는 것을 깨닫는다. 이에 이자하는 매화루를 점거하고 조씨 삼형제를 몰살시키며 이들과 관계된 인근 흑도방파인 흑선보와 흑묘방마저 접수하게 된다. 조씨 삼형제를 쓰러뜨린 직후에, 이자하는 전생에서도 만들었었던 단체인 하오문을 설립하며 일하는 자들을 보호하는 세력임을 설파한다.


3.1.2. vs 대나찰세력[편집]



그러나 인근 흑도는 흑묘방이 끝이 아니었다. 흑묘방주 흑묘는 주인공의 고향 일양현 인근의 최고수 흑도로써 열두 제자들을 두고 있는 대나찰의 제자였던 것. 따라서 대나찰과의 싸움을 준비하며 흑묘방을 전진기지 삼으며 세력을 더욱 불리게 된다. 대나찰의 열두제자인 십이신장중 일부[6]를 거두고 일부는 죽이며 대나찰과의 일전을 벌이게 된다. 결과는 당연히 이자하의 승리. 일양현을 완전히 평정하게 된다.


3.1.3. 이화현, 남화현 평정[편집]



이화현의 남부에 속해있는 일양현은 아직도 평정되지 않았다. 근처 남화현의 강자들이 대나찰의 죽음을 기회로 삼아 쳐들어 왔지만 당연한 사실[7]을 깨닫지 못하고 이자하에게 살해당한다. 정확하겐 대나찰의 맞수인 이룡노군과 운우회주는 살해당하고 판을 짠 유사청은 포박당했으며, 지원군으로 온 무악문주, 철섬부인은 일찌감치 항복하여 목숨을 건진다. 그리고는 드디어 일양현과 흑묘방에 안전이 찾아온다.


3.1.4. 비무도박장 일소[편집]



주변이 안전해진 자하는 전생에 빚을 진 채로 쫓겨나게 된 시륜현의 비무도박장으로 다음 행보로 지정한다. 이곳을 불태우기로. 그러나 비무도박장의 주인을 아직 몰랐던 이자하는 잠시 도박을 하다가 주인을 깨닫고, 악인들을 몰살하며 도박장을 불태운다. 그러면서 도박장의 왕인 구양복의 방에서 찾은 기성자의 수기를 보게 된다. 구양복의 선조 구양무극이 기성자에 패배하여 죽음을 앞두고 자신의 무학을 대신 남겨줄 것을 요청하여 기성자가 작성해주면서 자신의 견해를 함께 남긴 것이다. 여기서 기성자는 무공만의 강함은 부질없으며 마음이 함께 강해야 한다는 협객론을 주장하는데 자하는 이를 보고 큰 감명을 받는다. 또한 구양무극의 여덟가지 초식도 보고 단기적인 무공증진의 목표로 삼는다.


3.1.5. 남명회 복속[편집]



시륜현의 도박장은 매번 거금을 인근 흑도에게 상납하며 안전을 보장받았다. 그러나 도박장이 무너지니 인근의 힘을 깨나 쓰는 흑도인 남명회가 등장하여 돈을 배상하라고 한다. 콧방귀를 뀌는 이자하는 남명회를 찾아가 힘으로 남명회주 남가락을 복속시키고 하오문의 산하단체로 삼는다. 하나 더, 남명회는 전생에 '일위도강'이라는 자에게 멸문을 당했기에 이번 생에는 그를 막기 위해 일위도강도 추적하게 된다.


3.1.6. 백응지 행[편집]



회귀 이전 마지막 상대였던 당시 광명좌사 몽연을 회귀 후에도 계속 수소문 하던 이자하. 남명회를 복속시키고 며칠 후에 광명좌사의 행적을 발견하게 된다. 바로 백도의 중심지 백응지였던 것. 이자하는 몽연을 만나 개심시키기로 결심한다. 첫 조우때는 몽랑에게 설사약을 먹이고 싸우다가 무승부. 두번째 조우때는 그의 스승인 검마와 삼자대면을 하였기에 더이상 전투는 하지 않고 대화로 풀어나간다. 여기서 검마는 임소백 무림맹주와의 비무약속이 있다는 것을 넌지시 흘리며 검마 색마 광마는 우호 관계를 맺게 된다.


3.1.7. 남천련과 패검회의 분쟁[편집]



백응지에서 돌아온 자하는 거대 흑도세력이라 불리우는 남천련과 패검회가 본격적으로 분쟁을 벌이기 시작함을 알게 된다. 이전에는 사소한 마찰 뿐이었지만 날을 잡은 것. 따라서 인근 흑도세력[8]에게 돈을 주며 회유를 하게 되고 남명회와 하오문도 그 타겟이 된다. 두 세력 다 거대하지만, 하오문이 어느 한쪽에 붙으면 반대쪽은 필패를 할 정도로 세력의 균형이 잘 맞았다. 이에 자하는 어느편을 들까 고심하다가 결국 남천련의 손을 들어주며 패검회를 대파한다. 남천련은 이후 하오문에 복속된다. 무산협곡이라는 곳에서 패검회를 무찌르고 사후수습을 하다가 언급만 몇번 됐었던 쾌당의 고수들인 노신마군자를 조우하여 안면을 튼다. 이에 마군자는 이자하의 체질에 흥미가 생겨 '월영무정공'을 이자하의 주변인 모용백에게 전달한다.


3.2. 100화~200화[편집]




3.2.1. 맹주 그리고 마도와의 첫 만남[편집]



월영무정공의 악랄함에 고통받는 모용백에게서 그 비급을 빼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든 이자하는 곧이어 검마에게 묘개산 옥수산장에서 맹주와 비무가 있다는 서신을 받는다. 바로 달려가서 비무를 관전하지만, 단 일합에 승부가 나버리고 납득을 해버린 검마에게 배울것이 많다고 깨닫는다. 그렇게 두 비무를 복기하며 되돌아가던 자하는 일위도강의 살수들과 조우하고 모두 제거하게 된다. 원래는 살려주려고 설득을 계속했지만 사류곡이라는 일위도강의 본산을 알아내는것에 그치고 만다. 이 다음은 일위도강이 직접 나설것이기에 하오문으로 되돌아가는것 보다는 백응지에 가서 검마,색마의 조력으로 역공을 취하기로 한다. 조력을 받아내는 대신 월단화라는 영약을 주기로 협상을 맺었기에 월단화를 찾으러 대적산 너머 '적야'로 행한다. 그러나 그 적야는 천마신교 외당소속 혈야궁주의 사유지였다. 혈야궁주 어소령은 검마의 사매였고. 또한 여기서 검마, 궁주 교주가 같은 사문이었다는것도 알게 된다. 어쨌건 월단화를 배상하라는 궁주와 다투었으나 원만하게 해결되었고 혈야궁으로 가 대접을 받게 된다. 여기서 혈야궁은 마교에게 독립하고자 함을 깨닫고, 동맹을 약속한다. 약속함에 대장로 허겸이 일조하고, 또 그의 말 한마디로 일위도강의 해체 역시 원조받는다. 사류곡은 허겸의 제자 용명이 지원을 나서면서 안면을 튼 네사람만으로 일위도강을 부수는데 성공하게 된다. 그리고 허겸의 도움으로 깨달음을 얻어, 이자하의 트레이드 마크인 일월광천을 개발하게 된다.


3.2.2. 남악녹림맹 소탕[편집]



사류곡을 무너뜨리고 검마에게 모용백의 심리치료를 해준 자하에게 무림맹의 사자가 찾아온다. 남악녹림맹이 목령채와 손을 잡고 무림맹의 형산지부를 칠 계획이라는 것을 사전에 입수했던 것이다. 이에 임소백 맹주는 백도의 고수들에게 지원을 요청했고, 이자하와 몽랑도 이에 응하게 된다. 녹림맹은 맹주와 대주들 일부, 장로 몇과 자하 몽랑이서 멸살시키고, 자하가 사태수습을 하게 된다. 맹주와 몽랑은 목령채에 빠른 지원을 가게 되니 완승을 거두었다. 여기서 자하의 일월광천과 몽랑의 빙공으로 맹원들의 피해가 0에 수렴을 하자, 임소백이 이 둘에 호감을 갖게 된다. 산적 잔당들은 하오문으로 귀순한다.
산적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사사건건 시비를 걸던 사마세가의 가주와 트러블이 있었는데, 자하는 나름 참을성을 가지고 비무를 통해 해결하게 된다.[9]

3.2.3. 귀마, 교주와의 조우, 그리고 마교 삼공자와의 싸움[편집]



거둬들인 산적들을 흑묘방의 2군으로 군대식으로 훈육하던 중에, 귀마의 수하이자 노예로 부려지고 있는 금은칠충들이 찾아오게 된다. 귀마는 회귀전에는 딱히 승부를 내기 어려울 정도의 대등한 실력자였으나 지금은 양쪽다 회귀 전보단 약한 상태라 자하는 현재 귀마의 실력을 몰라 상당히 경계한다. 그러나 대기만성형 수비적 검술인 귀마의 무공 특성과 회귀 전 시점으로는 상당히 빨리 강해진 자하의 상황상, 한바탕 말싸움과 소란끝에 자하는 귀마를 제압하고 모용백에 의뢰한 산공독으로 귀마를 관리하고자 한다.
그러던 와중 허겸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갔었으나 추후 모용백의 진단에 따르면 실은 교주와 혈야궁에 대한 걱정등으로 그냥 화병이 낫던 것이다. 평소 몸관리를 너무 잘해서 딱히 병치레가 없었다 보니, 화병으로 일어난 컨디션 저하를 110세가 넘는 고령과 맞물러 위독하다고 생각해 버린 것.
위와 같이 단순 화병이라는게 밝혀지기 전에 갑자기 천마신교 교주가 등장하는데, 이는 교주가 나름 허겸에 은혜를 느끼고 있어[10] 나름 마무리를 짓기 위한 방문이었다. 이 자리에서 교주는 이미 자하에 대해 보고 받아 알고 있는 것이 드러나는데, 딱히 위해를 가하지 않고 돌아간다. 자하는 음양지체로 인해 천옥의 재료로 키우기 위해 방치해두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지만 실은 후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교주는 이미 너무 초월적 상태로 희노애락이 극단적으로 적어 맞수가 될 여지가 있는 사람은 함부로 죽이지 않았던 것. 즉, 이자하를 마음에 들어해 살려둔 것이다,
이후 모용백을 불러 허겸을 진단한 결과 단순 화병임이 밝혀지고, 자하는 모용백과 함께 하오문으로 되돌아가던 중, 너무나도 순수한 모용백에게 강호의 쓴 맛을 미리 보여줘, 추후에 나쁜일을 당해도 견딜 수 있는 내성을 길러주고자 일부러 강호행을 하게 된다.
우선 인근 흑도인 대오방을 정리하고, 대오방주 황가오를 포로로 삼아 복귀하던 중 다시 마적들도 제압하게 된다. 그러나 이 마적들은 마교 삼공자의 수하들과 관련이 있었고, 그들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마약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되고 크게 분노한다.
삼공자 세력은 강하여 현재의 수하 그 누구도 삼공자 세력에 대항하기 위한 적당한 파트너가 되기 어려웠는데, 뜻하지 않게 그 동안 흑묘방에서 (포로로) 생활하던 중에 호연청과 정기적으로 대련하는 등의 인연을 쌓으면서 심경에 변화가 일었던 귀마와 동행하게 된다.
귀마와 함께 마약과 관련 있어 보이는 우향곡으로 향하고, 마교의 인물인 백면공자, 환귀자와 순서대로 대적하여 일월광천으로 겨우 쓰러뜨린다.
장로 환귀자의 사망으로 삼공자는 자하를 직접 쫓아 백응지까지 왔으며, 무림공적 도살자에게 자하의 살해를 의뢰해둔 상태였다. 도살자는 지금까지 자하가 대적한 상대 중에서 가장 긴박하게 위기를 조성했으나, 자하 특유의 도망과 대처를 반복하며 겨우 승리하게 된다. 그 와중에 자하는 도살자의 스승[11]이 마군자[12]임을 깨닫는다. 도살자의 패배후 삼공자는 퇴각한다.[13]


3.3. 200화~ 300화[편집]




3.3.1. 마교와의 전쟁 - 광명검 회수시도[편집]



도살자를 죽이고 그자리(천리객잔)에서 마교도들을 맞이하는 이자하. 정확하겐 귀마와 검마와 색마도 함께했다. 여기서 사대악인과 은근슬쩍 의형제를 맺고[14] 마교도와 싸우게 된다.
마교도가 온 명분은 광명검의 회수. 광명검은 마교의 상징적인 오대명검이었기에 검마를 죽이고 광명검을 빼앗아 좌사자리도 노리려고 마교도들이 몰려왔던 것이다. 자하는 이 상황으로 미루어 전생에서는 검마의 정정당당하고 1:1을 피하지 않는 성격을 이용하여 먹지도 쉬지도 못하게 차륜전을 반복하다가 말려 죽였을 것으로 예상하였다.
하지만, 전생에서는 쓸쓸히 홀로 싸우사 스러졌을지 몰라도 현생에선 아니라고 결심한 이자하와 사대악인. 합심하여 마교의 사천왕을 포함한 대 병력을 패퇴시키게 된다.[15]
이 싸움은 마군자, 즉 백의서생도 구경하고 있었는데 반 강제[16]로 이자하를 납치해 간다.


3.3.2. 삼락서옥[편집]



그렇게 백의를 따라간 자하는 삼락서옥이라 무림맹에 이름을 댄, 백의서생의 서옥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일전에 언급되던 쾌당과 서생 세력이 거의 동일 세력이라는 것을 깨닫고, 빠져나가기도 어렵다는것 역시 깨닫는다. 백의서생이 이자하보다 훨씬 강한 강자였던 것. 왜 이자하를 이곳에 데려왔느냐 하니, 이자하의 양기의 근원이 되는 무공이 궁금했기 때문이라 한다. 서옥이라 했으니 여러 책들이 존재했고, 그중에 이자하의 금구소요공마저 있었던 것이다. 이를 곁눈질로 쳐다봤으나 눈치 빠른 백의서생은 이를 캐치해내고 캐묻게 된다. 금구소요공은 아직 서생세력이 바깥세상에 퍼트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 서생세력은 배후에서 세상을 좌지우지하던 세력들이었다. 그러나 서옥에는 없는 세가지의 무공[17]을 말하고, 서생들의 비사를 들으며, 비무도박장에서 보았던 협객론을 설파[18]하며 백의를 감화시킨다. 동지가 된 것. 이로 겨우 목숨을 부지한 이자하는 올때와 마찬가지로 강제적으로 나가지게 되고, 쫓겨나기 전에 선물받은 '백전십단공'을 가지고 일양현으로 되돌아온다.


3.3.3. vs 서생연합 세력[편집]



일양현에 되돌아 온 자하는 개방의 거지들이 모여있는 것을 보고 의아해 하다, 마교의 병력을 몰살시켜 하오문이 보복을 받을까봐 일양현을 지키기 위해 그들이 목숨을 걸고 개방의 방주까지 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19] 서옥에서 백의에게 듣기로, 삼재의 일원은 개방주라고 하였기에 거지들을 공손하게 맞이한 이자하. '일양현은 우리 거지들이 지켜주겠다. 넌 네 뜻대로 하거라' 라는 따뜻한 응원의 말과 협력을 원조받고는, 백전십단공을 더욱 연마하게 된다. 9일만에 백전십단공 중 오단을 정복한 이자하는, 천리객잔 전투에서 살려보냈던 원자성이라는 제천맹 당주의 목과 함께 제천맹주가 부른다는 말을 듣고 제천맹으로 향한다.[20] 제천맹에서 제천맹주 주극과 1대1로 겨루다 승산이 없다 판단하여 일월광천을 조제하던 중 신개가 개입하여 싸움이 중단된다.[21] 자하는 일전에 깨달은 묘리로 일월광천을 광막으로 전환하여 없애고[22] 신개는 제천맹주인 주극과 제천맹인들을 꾸짖는다.[23]

이후 노신까지 도착하자 예기치 않게 경공연습을 하다[24] 저녁을 먹는다. 그러나 노신이 배신했다는 것을 감지한 두사람은[25] 이윽고 서생세력을 마주하게 된다. 삼재의 일원인 천악, 백의서생, 실명서생 이 세명의 서생과 노예들까지 합세한 상황. 이렇게 불리했던 상황을 이자하는 기지를 발휘해[26] 최대한 유리한 상황으로 이끌어가게 되고, 실명서생은 그의 실명했다는 점과 그가 실명을 보완하기 위해 부리던 노예들을 역 이용하여 결국 이를 약점화 하여 쓰러뜨린다.[27] 이자하,신개vs천악,백의의 상황. 백의는 한수 쳐지는 실력자인 탓에 자하가 가세했을 당시에는 운기조식으로 회복하고 있었고 천악과 신개의 싸움이 한창이었다. 잠깐 쉬는 타이밍에 이자하는 천악을 협박(이라는 이름의 설득)[28] 했고, 결국 2:2의 내공싸움으로 이어졌는데, 대결 과정에서 계속 협의론을 주창하면서, 진정한 적은 교주이며 서로 간에 싸우는 것은 교주에게 이득일 뿐이라는 설득도 지속하였다. 이러한 설득과 자하기의 발현으로 천악이 자하를 인정하면서[29] 서로 극단적 대결을 삼가게 되어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전생에서는 아마 이 싸움에서 사망했던 신개를 현생에서 살려내는 쾌거를 이루었고, 심지어 천악과도 향후 어느 정도 얘기가 통할 것 같은 상황까지 만들어 냈다. 노신은 서생의 제자들과 싸우고, 되돌아온 신개와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이자하는 둘에게 시간을 줄 겸, 밥을 먹을 겸 근처 객잔에서 음식을 주문하게 된다.


3.3.4. 무림공적 소탕 -vs 무릉자[편집]



열심히 밥한공기를 해치우자, 반점 입구에서 무림맹원이 찾아왔다. 바로 맹주가 전투현장에 와있다는 것. 전투소식을 듣자마자 달려온 임맹주가 대단하다고 여기며 이자하는 밥과 술을 비우려다가, 신개와 임소백이 들어오는것을 보게 된다. 앉아서 회포를 풀던 세사람은, 노신이 무림맹으로 적을 옮긴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30] 식사를 마치고 일어나던 그들은 사대악인들이 달려온 것을 보게 되고, 이자하는 결심했다는 듯이 무림공적의 명단과 용모파기를 받아간다. 무림공적이라 함은 동호제일인, 독행자, 비객, 천악, 무릉자. 전에 제거했던 도살자를 제외한 이들 중에서 가장 잡기 용이한 무릉자를 겨냥한 사대악인들은 바로 죽산으로 향했다. 무릉자는 전생 광승과도 살벌하게 싸우던 강자이기에[31] 살짝 고전하였으나, 결국 죽이게 된다.
무릉자 역시 동료들이 있었고 사대악인들과 숫자가 맞았기에 일대일 대결을 펼쳤으나 모조리 죽어버리게 된다. 추가적으로 무릉자와 조우하는날, 죽산에서 동수라는 이름을 댄 서역의 밀교의 무승과도 만나게 된다. 여기서 이자하는 전생을 다시한번 떠올리게 된다. 전생 사부 광승의 사제인 동수가 죽자, 광승이 강호에 출두해서 이름을 날리고 이자하를 데리고 다녔던 것. 전생에는 죽었을 지 몰라도 현생에서는 무사히 살려보냈기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기대를 하면서 그들은 되돌아온다.


3.3.5. 백도세가 행(行)[편집]



되돌아 온 이자하는 철문에 문제가 생겼음을 보고받는다. 대량납품을 시켜놓고서는 품질을 문제 삼아 잔금을 절반만 주었다. 고의성이 엿보이는 도급인의 갑질[32]. 이에 이자하는 조사를 하기 위해 주문을 했다던 운향문을 찾아가게 된다. 운향문은 용문제일검, 즉 용검[33]의 집안인 위씨세가의 세력에 편입된 곳이었는데, 운향문 또한 위씨세가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으로 재하도급이었다.
이자하는 운향문주와 이야기를 나눠보았는데, 용검보다 강해보이는 위화감을 느낀다. 위화감의 정체는 바로 서생세력. 운향문은 서생세력중 한 곳인 묵가의 본거지였던 것이다. 약소국의 수비를 돕는 제자백가세력이라는 것을 깨닫고, 마교 광명우사에게도 원한이 있다는것을 깨달은 이자하는 운향문이 적이 아니라고 판단하게 된다. '여운벽' 문주에게 사과를 받고 이미 잔금도 되돌려 받은[34] 사대악인들은 이어서 이들의 상위세력인 용검의 본거지 위씨세가로 향한다.
특히 몽랑이 강하게 주장을 하였는데 알고보니 무림맹 후기지수중 아름답다고 소문이 난 일봉이선을 보기 위해서였다. 이선중 한명인 위소선이 그렇게 아름답다기에 찾아갔지만 가주는 세가연맹을 만들기 위해 출타했고, 어쩔 수 없이 자식들만 만나서 교류를 이어나가게 된다.


3.3.6. vs서생세력-법가, 흑향[편집]



위씨세가에서 나오자마자 추적, 포위를 당하게 된 사대악인들. 그 장본인들은 법가였다. 법가는 실명서생이 속해있던 곳. 실명의 사형이었던 추명서생이 가솔들을 이끌고 포위했던 것이다. 여기에 실명의 제자이자 무림공적이었던 독행자까지 나서서 싸움에 임하는 그들. 모조리 쓰러뜨리게 된다. 하지만 자하는 적이 될지 아군이 될지 모호한 서생 세력 전체를 적으로 돌리지 않기 위해 추명에 대해서 참을 성을 발휘해서 목숨을 거두지 않고 보내 준다.[35]

추명을 격퇴한 사대악인들은 객잔에서 밥을 먹다가 기선향이라는 기루에서 일하는 예기, 야율연을 만나게 된다. 기선향은 흑향에 상납을 하는 곳이라고 하고, 흑향은 아이들마저 사고파는 쓰레기같은 곳이라는것도 듣게 된다. 참지 못하고 흑향에 찾아간 사대악인들은 말그대로 깽판을 쳐서 흑향을 부숴버리게 된다.[36] 그리고 거기서 상품으로 나왔던 여자아이, '요란'을 거두게 되고 일양현으로 되돌아와 곧이어 요란이의 사부가 되기로 결심한다.


3.3.7. 무림공적 소탕 -vs 비객[편집]



흑향에 잠입해서 얻은 정보로, 비객이 흑향의 큰 고객이었다고 한다. 이를 듣고 비객이 흑향 분쇄사건을 빌미로 이자하에게 찾아온다. 열심히 싸우던 비객과 그들의 동료였으나 동수스님과 검마가 나타나서 전세는 급격하게 기울게 된다. 모조리 몰살할 계획이었지만, 퉁소를 잘 부는 사내만이 목숨을 건지게 된다. 바로 동수스님이 이자를 죽이는 것보단 살려서 개심을 시켜보자고 제안한 것. 퉁소사내는 동수와 같이 서장의 밀교로 돌아가 스님이 되는 조건으로 목숨줄을 겨우 부지하게 된다. 그러나 누가 가고싶겠는가. 흑도라면 더더욱 그러하지 않을까. 사대악인의 기척이 사라질 정도로 멀리 가게 되자 퉁소사내는 돌변하여 동수와 같이 가고 싶지 않다고 말하게 된다. 언쟁이 심해지자 퉁소사내는 일장을 내질렀으나 동수는 가볍게 받아치고 단전을 폐해 같이 밀교로 되돌아오게 된다. 여기서 현생 최초로 광승이 등장하게 되고, 답답할 정도로 순진하고 인간의 선의만을 믿었던 동수가 (본성까지 변한 것은 아니나) 세상에 악인도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좀 더 현실적으로 변하게 만든 하오문주가 누군지 궁금한 광승은 강호행을 결심하게 된다.


3.3.8. 만장애로 [편집]



상처를 모두 치료한 사대악인들은 상기하였다 싶이 요란이를 제자로 거두게 된다. 네명 모두가 다 그녀의 사부가 되어주기로 결심하게 되고, 이자하는 전생의 마지막 장소였던 만장애에 영약들이 많다는 소문을 듣고, 요란이에게 주기 위해 만장애로 향한다. 가기전에 운기조식을 하게 되는데, 여기서 초계의 경지에 도달하게 되고, 백도 백응지의 공자 행세를 하며 객잔에서 머무른다. 그러나 역시 시비가 걸리지 않으면 주인공이 아닌 법, 만상문이 시비를 걸어온다. 하지만 영약이 먼저였기에 무시를 하고 만장애에 들어가서 여러가지 영약들을 챙겨온다.

먹을건 먹고 챙길건 챙긴 이자하는 다시 되돌아갈 겸, 일전에 문제가 있었던 만상문으로 찾아가게 된다. 만상문은 삼국지에 나오는 순우경의 후예들이 일가를 이룬 곳이었다. 군부출신의 당당한 문주에게 마음이 동한 이자하는 살려주게 되고, 만상문과 알력다툼이 있던 천응방과 벽력문을 급습해 이들을 회유시킨다. 수장들을 죽일 수도 있었지만, 동이 틀때까지 설득과 회유를 한 이자하의 달라진 모습이 인상깊은 장면이라 할 수 있겠다. 그렇게 되돌아 온 이자하는 영약들을 나누어 주면서 하오문의 전력을 증강시킨다.[37][38]


3.3.9. 무림공적 소탕 -vs 동호제일인[편집]



평화로운 나날이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금 문제가 발생했다. 이번엔 축문쪽이 말썽이다. 태청상단이라는 곳이 축문에 일을 맡겼지만, 자재를 반품하지 않는 등 치졸한 방법을 사용한다는 것. 이에 소군평과 십이신장 사제들이 박살낼 모의를 하고있단다. 이 태청상단은 백리세가가 뒤를 봐주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이자하는 백리세가에 어조가 과격한 서찰을 써서 보내게 된다.

그리고 바로 태청상단으로 떠나려고 했지만 또다른 일이 터진다. 바로 동호제일인이 서찰을 쓴 것. 서찰내용은 흑향의 손해배상 청구로써 이자하가 갚지 않는다면 주변인들을 모두 죽이겠다는 협박을 한다. 그렇기에 오히려 이자하는 사대악인들을 데리고 동호에 들어가서 동호제일인을 죽이기 전까진 되돌아오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동호제일인은 그 소재를 찾는 것 자체가 문제라 간단하게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였는데, 자하는 장기전을 각오하고 동호에 평생, 극단적으로는 동호제일인이 자연사 할때까지라도 죽치고 있을 각오를 했다.
그렇기에 적아군 할 것 없이 모두 동호로 끌어들이기 위해 최대한 거창하게 선전포고를 하고 동호로 떠난 사대악인들. 동호에 입성한 그들이지만, 동호는 섬이 많은 곳. 역시나 동호제일인의 위치를 특정하기가 어려웠다. 설상가상으로 사대악인들이 가는 곳 마다 동호제일인의 수하들이 백성들 사이에 포함되어 여론전을 펼치고 있었다.[39] 평범한 사람들과 섞여 있다보니 사대악인이 대체하기에 매우 어렵고 피곤했다. .
한편, 장기전이었기에 단순한 전투만이 문제가 아닌 식량 보급등이 문제였는데 때 맞추어 광역 어그로를 듣고 찾아온 묵가의 전령인 '등량'이 등장해서 도시락등 필수품들을 보급해 준다. 든든한 지원을 업은 사대악인들은 동호제일미 목아언을 이용해 위치를 대강 파악하게 된다.
곧이어 마찬가지로 이자하의 광역 어그로에 이끌려 온 법가의 추명서생도 각 세력에 음양가주까지 대동하고 나타나 거점인 객잔에서 선착장까지 그야말로 세력들이 얽히고 섥힌 난전이 일어나게 된다.
이 와중에 강력한 지원세력이 도착하는데, 이는 임소백이 직접 특작대주를 맡은 무림맹의 동호특작대였다.[40][41] 자하는 혈전 끝에 추명을 사로잡고, 서생세력과 함께 동호제일인 세력을 친다. 상황이 일단락 된 후, 임소백은 추명서생을 풀어주면서 향후 사마외도를 물리치는데 지금 정도만 힘을 합칠 수 있어도 후회하지 않을 것 같다고 한다.
다음 날 동호제일인을 추살하기로 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려는데 오히려 맹주의 무공 이야기, 전 맹주와 전 교주의 싸움, 사도제일인의 과거, 총본산이라는 마교세력에 대한 얘기까지 밤 늦게 까지 나누었다.

신교에게 사도맹이 멸문당하고, 멸문당한 사도맹의 유일한 생존자이자, 무림맹에 지원을 간 사도제일인이 살아남아 사도맹을 다시금 창설했다. 동호제일인과 사도제일인은 동일인물로 여겨졌었지만 실상은 사도제일인이 사부였었다. 잠을 자고 새벽에 안개를 틈타 동호제일인의 본거지인 섬에 도달한 사대악인들이었지만, 함정이었고 오히려 사도제일인의 함대가 섬 바깥에서 포위한다. 동호제일인과 병력들은 쉽게 쓰러뜨린 사대악인들이지만, 사도제일인의 무위가 상상 이상이었다.[42] 사대악인도 검마를 포함해 사대일로 싸워 겨우겨우 승리를 쟁취한다.[43]
임소백은 함정일 경우에 대비해 후발대로 출발하려 했으나, 배를 구하지 못해 급하게 뗏목을 만들어서 왔으나, 이미 상황이 정리되었다. 뒷북이 아닌가 할 수 있지만, 그 상황에서 대규모 함대를 거느린 수적 무리를 상대로 뗏목을 만들어서 그걸 타고 지원을 왔다는 자체가 놀랄 일이다. 자하의 일월광천의 위력과 사대악인의 능력이 더 놀랄 수준이었을 뿐. 또한, 사도와의 결전 전에 법가를 포함한 1차 대규모 전투에서도 무림맹 특작대가 충분한 역할을 해주었다.
사후 처리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 맹주 임소백은 재신임 비무에 사대악인을 초청 하기로 결심한다.


3.4. 300화~ 425화[편집]




3.4.1. 맹주 재신임[편집]



무림맹주직은 임기가 없다. 또한 맹주는 한가로운 직책이 절대 아니다. 주변에서 자꾸 귀찮게 비무를 신청하고, 만약 그것에 임해 비무를 계속 받아준다면 맹주는 일을 할 수가 없다. 이를 막고자 무림맹엔 맹주 재신임 제도가 존재하는것이고. 삼사년에 한번씩 몇명이 도전하는 모양새로, 맹주자리에 여전히 적합한 사내인지 확인하는 비공식 행사라 할 수 있겠다. 벌써 재신임을 하지 않은지 오년이 지났기에, 사대악인들을 무림맹에 초대하면서 맹주 재신임을 공표하게 된다. 사대악인들이 비무에서 패배를 겪고 더 성장했으면 하는바람을 가지고. 이에 참여한 자들은 주로 제왕들. 타 작품에서 십대고수니 하는 강자들을 일컫는다. 군검왕 권왕 도왕 검제 무제 뿐만 아니라 가주들도 참석해 서로 비무를 하게 된다. 참여하지 않은 제왕들은 팽 도제, 곤륜검성, 그리고 신극 이 세강자들 뿐. 후기지수들끼리의 비무도 있었고 도왕과 이자하의 비무도 있었으며 검제와 맹주의 비무도 있었다. 그러나 가장 놀라운것은 무림맹에 잠입해 있던 백의서생이 있었다는 것. 이를 간파한 이자하는 백의서생과 서문무제를 싸움붙인다. 이로써 모든 이들이 백의서생의 강함을 보았고, 백의서생은 서문무제를 쓰러뜨려 백의무제라는 별호도 차지하게 된다. 이로써 백의서생은 어두운곳에서 밝은 곳으로 한발자국 나서게 되었고, 사대악인을 마냥 적으로 삼지 않게 된다.
여하간 결과는 임소백의 맹주자리 연장. 비무대회가 끝나고 임소백은 이자하를 초대해서, 무림맹의 비고로 향한다. 비고의 주인은 총군사 공손심. 전 맹주시절부터 군사를 역임했던 역전의 노강자였다. 여기서 밝혀지는 사실은 쾌당주가 바로 총군사 공손심이라는 것. 또한 전 무림맹주 검신의 제자였다는 것. 이에 더해서 검신도 서생세력이었다가 변심해서 무림맹에 전심전력을 다했다는 것.
개인의 인생을 포기할 정도로 힘들게 맹주직을 하고 있는데, 그러한 것이 모두 서생세력의 안배에 의한 것이 아닐까 하는 마음과, 오랬동안 믿고 의지했던 전 맹주와 총군사가 모두 서생이었다는 점에서 공손심이 충분히 무림맹에 대한 마음을 보였음에도, 임소백은 논리적 대응을 하지 못하고[44] 감정적으로 공손심을 내치게 된다.


3.4.2. 마교와의 전쟁- 옛 총본산의 망령[편집]



자하는 백의무제가 된 백의서생의 편지를 받고 만나기로 한 객잔으로 향한다. 백의는 대뜸 무림맹도 흑도도, 서생도 알지 못하는 정보가 있는데 얼마에 사겠냐고 물은 후 옛 총본산의 망령들이 이곳으로 오고 있다고 말한다.[45] 망령들의 저력을 들은[46] 자하는 뾰족한 수가 없던 와중 공손심이 백의와의 대화를 엿듣고 있었음을 눈치채고 공손심에게 방법을 물어본다. 그러나 공손심 또한 이렇다 할 방법이 없는 상황, 게다가 위험할 수 있으니 임소백을 끌어들이지 말라는 말까지 애둘러 한다.[47] 자하는 결국 사대악인과 망령들에 맞서기로 결심한다. 또한, 공손심에게 이제 무림맹에서 나와 세상을 보며 책과 세상이 다름을 깨달으라 말한다.[48][49]

사대악인과 상황을 공유하며 무림맹을 떠나자 기다렸다는 듯이 어느 마을에 망령들이 모여들었고 사대악인과 백의서생[50] 의 조력으로 한차례 무찌르게 된다. 여기에 복수를 하러 온 사천왕들도 등장을 하였지만 적인왕을 제외하고 모조리 사망하게 된다.[51][52]

첫번째 망령과의 전투가 끝나고 망령들을 죽이다 만난 권왕과 도왕, 차성태에게 다른 제왕들에게도 망령의 습격이 있음을 들은 자하는 백의와 만났던 객잔에 모여 휴식을 취하던 중 백의의 도움을 구한다.[53] 백의는 이렇다할 대답을 하지 않은 채 객잔을 떠나지만 이후 제자를 불러 멀리서 사대악인의 호법을 서게하고 서생들 전체에게 지원을 요청하며 도망친 망령들을 천라지망으로 가두라고 말한다.

객잔에서 사대악인과 차성태가 휴식을 취하는 동안[54] 주변을 청소하던 자하는[55] 묵가의 등량과 농가를 맞이하여 도움을 받는다. 폐허가 된 마을이 다시 사람이 살 수 있도록 차성태에게 남아서 축문을 불러 복구하도록 명령한다.

사대악인은 다시 길을 떠나고 망령들이 다시 따라붙자 이자하는 만장애에 가서 겨루자는 제안을 한다. 느긋하게 가던 자하는 결국 초원에서 밤을 지새우게 되고 이때 망령들의 무리에 들어가서 망령들의 관리자인 팔노야와 백야와 대화를 하다가 '설의고독'이라는 빙공의 절기를 창안하여 둘과 함께 자신까지도 얼리게 된다. 물론, 자하는 다시 몸을 녹여 팔노야와 백야를 처치한 후 지원하러 온 흑의인[56]과 혈향우사 또한 격퇴하게 된다.

후퇴한 흑의인과 우사는 대화를 하다가 내분이 일어나게 되고, 흑의인을 처참하게 죽여 천옥으로 만든 후, 흡수하게 된다.

사대악인과 백의서생은 만장애로 함께 가게 된다. [57] 만장애에서 백의의 이야기를 듣고[58][59], 천년협객을 만들자 설득하고, 영약도 나눠먹으며 경지를 높인 후[60][61] 만장애를 다시 올라오게 된다.


3.4.3. 천악산장의 기연[편집]



다시 올라온 백의는 자하일행과 헤어지려 했지만[62] 자하의 설득으로 함께 천악을 만나러 가게 된다.[63] 백운산에 위치한 산장에 도착했으나 천악은 백의가 드디어 자신을 죽이려 고수들을 데려온 것이라 오해한다.[64][65][66] 이에 자하일행은 싸울 의사가 없음을 표방하여 그 자리에 앉아버리고 백의와 천악의 싸움이 시작된다.[67][68] 이후 떡실신이 된 백의를 데리고 안가로 들어가 함께 술을 마시게 된다.[69][70] 이자하는 천악에게 잡혀서 PT를 받게 된다. 외공을 익히게 되고 이자하를 제외한 사대악인들은 천악산장에서 무사히 도망쳐 나오게 된다. 내공이 비슷한, 아니 내공이 모자라도 외공으로 동수를 이뤄냈다던 천악의 가르침으로 이자하는 다시한번 깨달음을 얻게 되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게 되었으며,[71] 처음 백의와 천악을 만났을 때 진심으로 해주고 싶었던 말[72] 을 하였고 그들이 받아들이자마자 만족스럽게 강철의 산장에서 하산한다.[73][74]

되돌아간 사대악인들은 백응지의 검마 처소로 향했다. 색마 몽랑이 돈과 짐을 챙기러 본가로 향하던 중 음양가의 쌍둥이를 마주쳤는데 2대1의 싸움임에도 불구하고 수월하게 처리한다. 그러나 피를 뒤집어 쓴 모습을 보고도 다치진 않았냐는 한마디 없이 꾸짖기만 하는 몽비 가주와 대공자를 두고 몽랑은 풍운몽가에 파문을 요청하며 독립을 선언한다. 그러자 몽비가주는 빙공을 내놓으라하고 아비의 염치없음을 목격한 몽랑은 겨우 마음을 추스리며 풍운몽가를 나서 검마 처소로 간다.[75] 몽랑은 풍운몽가와 싸운 것은 아니라고 하였는데 검마는 "당연히 그건 아니여야지."라고 대답하여 몽랑에게 작은 깨달음을 준다.[76]


3.4.4. 마교와의 전쟁- 혈교 개파[편집]



천악산장에서 나온 이자하는 연홍객잔으로 향한다. 객잔 점소이 이름이 연홍이란다. 연홍객잔에서 고통받는 연홍이와 동생을 보며 밥을 먹는 이자하.[77] 이곳에서 하왕이라는 별호가 붙여졌음을 깨닫는다.
좌우지간 밥을 맛있게 먹고 백응지로 되돌아가려던 이자하에게 마교병력들이 따라붙는다. 백응지 근처의 객잔으로 전장을 바꾼 이자하는 마교의 권력자들인 광명우사, 양대공, 이공자와 조우한다.[78] 일 대 삼의 불리한 싸움에 객잔 밖에는 마교병력까지 있었다. 결국 싸움이 일어난 이자하는 빠르게 객잔을 벗어나 도망을 친다. 천악산장에서 새로이 배운 암향표를 사용해 공중으로 솓구친 이자하는 일월광천을 만들어내 마교병력들에게 발사한다. 정통으로 맞지 않아도 사망인 이 광역절기를, 우사와 양대공, 이공자는 수하들의 고기방패로 겨우 겨우 살아 남는다. 이자하는 반동으로 땅에 쳐박힌 상태. 이자하를 공격하려해도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이 뻔히 보이는 상황에서, 우사는 충격을 받고[79] 다른 마음을 먹는다. 양대공과 이공자를 흡수하겠다는 것. 이것을 간파한 이자하는 양대공과 이공자에게 일러 퇴각시킨다.

이공자와 양대공은 같은 경로로, 우사는 다른곳으로 퇴각을 한다. 우사는 정신이 나간채로 누가 하오문도인지 구분을 할 수 없다 보니 마주치는 평범한 사람들을 모두 의심하는 불안을 가지게 되었다. 이게 우사는 일부 마음에 든 사람들[80]만을 제외하고는 오만가지 학살을 저지른다.
다행히 나산문주 주괄이 제천맹과 하오문에게 알려 우사를 계속해서 추적하게 되고 통천방에서 맞닥들인다. 남자들은 다 죽이고 여인들과 아이들을 데리고 인질극을 삼았으나, 자하의 설득[81]과 몽랑의 재빠른 방어[82]로 인질들을 무사히 구출하고, 제천맹이 통천방을 후견하기로 하여 통천방은 명맥을 유지하게 된다.

우사는 퇴각하여 양대공을 찾아내게 되고, 양대공의 수하들을 모조리 죽여버리게 된다. 또한 마교에의 독립을 선언하면서 혈교를 만들겠다고도 한다. 혈교주가 된 우사는 도주하는 양대공을 계속해서 쫓게 된다.


3.4.5. 마교와의 전쟁- 신 자하객잔 전투[편집]



양대공이 패퇴하고 있을 때, 마교에서는 새로이 좌,우사직이 개편이 된다. 명천위가의 가주가 좌사가 된 것. 명천위가는 교의 재정을 담당하는 가문으로 교의 간부들에게 극진히 꼬리를 내리고 교에서 멸시 받던 처지에 있었으며, 실제로도 자기 잇속을 챙기는 가문이 맞았다. 좌우사가 모두 있을 땐 아무말도 못하던 이 였으나 좌우사가 탈주하자 고개를 들고 좌사직을 받는다.[83]
또한 이공자는 교로 복귀하는 도중에 우사와 조우하게 된다. 협박당한 이공자는 숙부인 양대공의 거처 심원곡으로 안내하게 되고 공포정치를 당한다. 이어서 마교측에서는 이자하를 공격하기 위해 병력들을 이끌고 신 자하객잔으로 향한다. 신 자하객잔이란 우사에게 공격을 당할때 이자하가 밥을 먹으려던 장소로써, 자하가 인수한다. 이자하의 작전은 여러세력에게 지원을 요청하여[84] 이 신 자하객잔에서 마교의 공격을 막겠다는 것. 마교들을 기다리면서 운기조식도 하고 암살하려던 운남칠살도 거두어 노예로 삼는등 대처를 하게 된다. 곧이어 마교 외당소속 금호대와 은룡대가 도착했으며 신임 우사 탑왕도 등장한다. 좌사가 내정되고 곧이어 우사가 내정되었다고 알리는 마교측. 위 좌사의 식객 탑왕이 우사가 된 후 검마에게 덤볐으나 여러 합을 겨루다가 사망하게 된다. 금호대주 은룡대주도 덤비지만 이자하의 목계공력에 당하고 만다. 우사가 싸울때, 금호대주아 은룡대주는 퇴각을 한다. 우사 다음 책임자는 양대공. 양대공이 이자하와 겨루다가 갑자기 난입한 혈교주에게 온몸이 꿰뚫려 죽고 만다. 그리고 할일은 다 했다는 듯이 퇴각한다.

다음 적을 기다리던 이자하와 검마였으나 하필 다음상대는 교주였고, 교주에게 자하객잔으로 지원오던 병력들이 모조리 차단당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군검왕은 위좌사와 만나서 싸우다가 퇴각하였다고 하고, 남궁검제는 운나쁘게도 교주와 조우하여 일대일 비무를 벌였다고 한다. 팔이 잘린채로 백년간 봉문을 하는 조건으로 몰살은 겨우 면한 상태. 권왕은 색마의 원조덕에 포위를 겨우 뚫었지만 독무를 마셨기에 도주, 서문세가는 병력이 출전했을 때 살수가 빈집털이를 하는 바람에 퇴각, 임소백은 일대공과 겨루느라 지원을 오지 못했다.
이러한 사실과, 일양현에 들러서 요란이를 만났으나 무사히 두었다는 사실을 들은 이자하는 교주에게 술 한 잔을 대접하며 패배를 시인한다.[85]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 피해를 주지 않을 결정 장소를 고르게 되는데, 그 장소는 바로 화산.


3.4.6. 화산논검[편집]




3.4.6.1. 화산논검 전반부[편집]

교주는 화산에 오를 이를 열명으로 제한하고 추가로 임소백도 금지했다. 자하가 이유를 묻자 어떤 교주가 맹주를 좋아하냐는 말로 넘어갔지만, 결국 임소백이 있는 강호가 안정적이라고 생각한 듯 하다. 일시도 명확히 정하지 않고, 단지 준비가 되면 부르라는 식으로 굉장히 넓게 약속을 정한다. 서로 어느 정도의 신뢰를 가지고 신변정리와 수련까지도 시간을 주기 위한 것이다.
일양현으로 되돌아간 이자하가 어느 정도 신변정리와 휴식을 취한 뒤, 마교측 전령으로는 삼공자의 하인이었던 삼복이가 왔다. 삼공자는 후계자 다툼에서 물러나고 외당에 속한다는 협상을 통해 겨우 생존했다는 사실을 알리는 삼복. 또한 이자하를 화산으로 안내하는 공식적인 임무를 맡게 된다.
화산에 도착한 이들은 싸우기 적합한 곳을 물색하다가, '화산제일검'이라는 별호를 지닌 매화장주의 소문을 듣고 장소를 빌리기 위해 방문한다. 그러나 실력이 많이 부족한 우물안 개구리였고, 우연히 비무도 모두 하수들과만 겨루었던 것이 밝혀졌다. 그러나 개인의 오성이 부족하지 않고 예의바르고 당당한 태도였기 때문에, 자하는 매화장을 빌리면서 우연히 매화의 이름을 붙였던 검법을 매화장주의 검법과 결합하여 전수해준다.[86] 이 과정에서 몽랑도 심득을 얻어 매화장법이라는 빙공을 보법에 활용한 절기를 이루게 된다.
자하는 이후 화산을 오가며 수련했는데,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자연과 하나가 될 정도로 몰입하였고, 문득 정신이 들자 계절 하나가 통째로 지나 갔다.
그 때 즈음 드디어 마교에서도 교주가 불러낸 무리들이 하나씩 참전하기 시작하는데, 이 과정에서 신자하객잔과 반대로 백도와 서생세력들이 마교의 행보를 각개로 방해하게 된다. 특히 혈마는 전 무림맹 총군사이자 서생들의 최고참인 쾌당주 공손심의 추격을 받아 일단 매화장에 들렸다가 다시 도망치게 된다.
그 사이 일마조라 불리는 일대공이 참전한다. 검마와 연배가 비슷한 일공자의 외숙으로써 옥화궁 침공의 장본인이란다. 이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처음부터 유독 삐닥하게 반응하던 몽랑이 나서서 싸웠고 새로운 장법과 성명절기로 간발의 차이로 승리한다. 그러나 사망자를 만들지 않고 비무로서 해결하고자 하여 몽랑은 먼저 원한을 접고 목숨을 살려줬으며, 모용백이 치료하고, 일마조는 퇴각한다.
일대공 다음으로는 위좌사가 등장했다. 하지만 혼자 등장하지는 않았다. 해남살성이라는 살수를 끼고 등장했던 것. 그러나 이자하의 말빨로 오히려 해남살성과 위좌사가 싸우게 된다. 이 둘의 싸움을 이자하와 검마의 시선에서, 소리만으로 묘사를 하는것이 일품. 살성과 수하들은 모두 위 좌사에게 사망하고, 이 시점에서 교주가 등장한다. 교주의 마차에서 도중 마주친 혈마와 공손심도 함께 등장한다.
교주가 등장한 상태에서 위좌사와 검마의 비무가 되었다. 검에 검집을 씌운대로 싸우던 검마와, 손해는 보지 않겠다는 위좌사의 싸움은 검마의 심리전과 검마의 비기 검극의를 통해 승부가 났다. 특히 검극의는 자하의 일월광천과 유사한 음양의 기를 사용하는 위좌사의 절기에 대응한 것으로, 검마는 이러한 대처법을, 당하는 입장이 될 수 있는 자하에게 미리 보여 줌으로서 자하에게 선물을 하였다. 한쪽 팔이 날아간 위 좌사는 자숙을 명받아 퇴장한다.
다음은 혈교주 차례. 그러나 우사는 총군사(쾌당주이자 서생인 공손심)에게 여러번 패배했기 때문에 총군사와의 싸움을 기피하고, 교주도 검마도 자하도 누구도 쉽게 이길 수 없어서 기피하면서, 아직 무공이 약해 논검 참가자가 아닌 매화장주와 모용백을 상대로 지목하는 등 찌질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던 와중에, 천악, 백의와 함께 뒤늦게 도착한 귀마가 혈교주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멸문의 아픔을 겪었던 귀마가 통천방에서의 혈마가 행한 학살과 인질극에 분노해 있었기 때문이다.
천악과의 수련으로 경지를 크게 높인 귀마는 혈마에 결국 밀리긴 했지만 비무 참가자들이 모두 인정할 정도로 훌륭한 비무를 펼쳤고, 강자에게만 제정신으로 돌아오는 혈마가 뜻 밖에도 자신의 행각을 귀마에게 사과하면서 승부가 마무리 된다.
이미 논검의 분위기는 생사결이 아닌 비무를 통한 승부로 흘러갔고, 교주 또한 마음을 결정하여 백도/흑도와 마도 세력간의 생사를 건 전투가 아닌, 구세대(삼재)와 신세대(이자하, 검마를 비롯한 다른 무인들)의 세대교체를 위한 비무를 할 것을 제안하게 된다.


3.4.6.2. 화산논검 후반부[편집]


날이 저물면서 다음 날로 승부를 이어가기 위해 모이기 힘들고 적대까지 하던 천하의 최고수들이 모두 함께 식사를 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식사가 끝나고 다음의 비무방식을 살피던 중, 자하는 교주의 점잖은 대응을 인정하여 교주에게 결정권을 넘겼고, 교주는 죽고 죽이는 생사결도 아니고, 단순히 천하제일을 가리기 위한 비무도 아닌, 교주+천악 vs 나머지의 비무로, 삼재의 은퇴와 세대교체를 건 비무를 제안한다. 여기에 모용백이 의원의 소견을 내서, 생사결이 아니므로 무릎을 꿇는다면(나려타곤) 그것으로 패배를 인정하고 퇴장하는 것으로 정했다.[87]

육대이의 싸움은 정신없는 난전이었으며, 공손심 실수로 첫번째로 광탈하고. 두번째는 천악이 자하를 인정하여 물러났다. 무릎을 꿇진 않았지만 자하의 강력한 공격때문에 땅이 파여서 무릎까지 박힌 것. 이를 패배로 인정하자, 검마 역시 마검혼전장에서 교주에게 당해 수 차례 진법의 벽에 부딪혔는데, 이 또한 별 차이 없다며 스스로 물러난다. 이에 남은 백의, 몽랑, 이자하, 혈교주 넷이서 교주를 상대하게 됐다. 여기서 차륜전도 1:4도 불공평 하다고 느껴지는 참에, 교주는 자하는 천악을 퇴장 시켰으므로 결승전에 이미 오른 취급을 하고, 자신은 백의 몽랑 혈교주와 대결하여 싸워서 이긴 후에 이자하와 싸우는 방식으로 합리적이고 납득 가능한 제안을 하였다.

몽랑은 자신이 얼린 검집을 교주가 녹여서 뽑으면 교주의 승리라는 내공대결의 비무를 제안하였고, 교주는 오행장법을 응용하여 내부에 충격을 가하는 수법으로 승리했다.
다음은 백의와 혈교주가 순서를 정하기 위해 경공대결을 하여 백의가 승리하였다. 혈교주는 초장부터 교주에게 도전하기를 포기한 상태라, 자신은 백의와 싸우겠다는 등 다시 한 번 찌질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 때 천악이 나섰다. 이는 과거 묵가의 서생세력인 운향문을 건드린 대가였고, 혈마를 비록 죽이진 않았지만 흠씬 두들겨 팼다.
다음으로 백의와 교주가 겨뤘다. 백의답지 않게 진심으로 목숨을 걸고 도전하면서 교주가 백의를 인정하기에 이른다. 도전 전에 백의가 자하에게 한 대사는 "제자를 부탁한다". 이 제자란, 자하가 제안했던 협객이 될 제자를 말하는 것으로, 백의의 개심과 결심을 상징하는 것이었다.

삼재를 물러나게 한 자하와 다른 도전자들을 물리친 교주와의 결승전. 공개적으로 진행되었던 다른 비무와 달리 비공개 비무로 진행하였는데, 이는 둘의 대결은 주변을 초토화 시킬 정도로 수준이 달랐기 때문이다. 결전 중에 천옥을 완전히 개방한 자하는 금구의 경지에 올라 천마기를 사용해서 싸우던 교주를 완전히 압도하였고 화안금정을 이룬다[88]. 패배한 교주는 목숨을 끊으려 했지만, 자하는 새로운 혼란과 죽고 죽이는 복수가 이어지지 않도록 이를 만류하였고, 교주에게는 천마신교쪽의 수습을 맡긴다.

결전이 끝나고 교주와 천악, 삼재 둘이 신개에게 은퇴소식을 전하기 위해 떠났다.
이와 교대로, 갑자기 광승이 요란이를 어깨에 태우고 등장한다. 큰일이 벌어질까 하여 도움을 주려고 온 것인데, 평화롭게 마무리 되어 있었고, 광승은 몇 차례 담소후 바다로 떠난다고 하자, 자하는 마음속으로 광승을 사부라 부르며 광승의 바다 구경에 동행하면서 본편이 마무리 된다.



4. 화산논검 후[편집]



광승과 절강에 바다를 보러 동행하던 중에 엮인 흑도 무리들을 쥐어패고 있었다.
여기까지는 그냥 평소대로의 자하다 싶었는데, 실은 본인은 이제 그 정도는 초월한 상태고 광승이 화병날 것에 대비해서 전생에 광승에게 배운대로 화병을 달래주기 위해 동행했을 뿐이었다.[89]
엮인 흑도 무리들을 가지고 놀다시피 제압하고, 그 중에서 꽤 거물인 금산왕이 이를 막아보고자 동쪽의 지역 제일인급인 백도들을 초청해 동방 무림맹을 만들자고 설득하는 모임에 난입하여 맹주자리를 가져간다.[90]
이렇게 급조된 동방 무림맹[91]을 데리고 차기 무림맹주 취임식에 난입해서 통합 무림맹(천하맹)을 설립하고자 떠난다. 도착해보니 뜻밖에 몽랑이 차기 무림맹주로 내정되어 있었고, 그럼에도 사정 봐주지 않고 일단 이겨버리나, 그래도 몽랑이 무공의 경지로 자하를 뒤따르고 있으며 앞으로도 악으로 빠지지 않을 것임을 인정하고, 동방맹은 기존 무림맹에 통합시켜 몽랑에게 맡기고, 본인은 천하맹의 1인 맹주로서 감시역을 수행할 것임을 선언한다.
이후 일양현 복귀 전에 잠시 화산에 들르러 가는데, 그 와중에 남매가 운영하던 연홍객잔에 들러, 여전히 찌질한 백도 무관들이 집적대고 운영이 힘듬을 보고, 남매의 동의를 구해 객잔을 날려버린뒤 화산의 제자로 받는다. 이들과 화산으로 동행하면서, 작품은 막을 내리게 된다.

[1] 다시 보면 그것이 바로 협행이었고 자하는 회귀 후 주로 사대 악인을 같이 끌고 다니면서 스스로 결국 이와 같은 행동을 반복 한다.[2] 여기서 장보도를 통해 금구소요공을 얻은 시점, 광승에게 끌려다닌 시점, 하오문을 세웠다가 망한 시점의 시간 순서는 사실 작중에서 명확하지는 않다.[3] 회귀 후 색마[4] 작중 자하의 정신적 스승인 기성자로 추정됨[5] 회귀 후 시점으로 며칠 전[6] 홍신, 금해[7] 대나찰이 죽었다면, 당연히 그보다 더 강한 이가 있을 것이란 사실[8] 인근엔 백도와 마도세력이 없었다.[9] 사마가주를 박살내서 은퇴를 시켰지만, 최소한 형식과 명분으로는 문제 없는 비무였다.[10] 교주 후계자 다툼 당시 여러 번 목숨을 빚진 듯 하다. 무공적으로 사부의 역할도 했던 것 같고[11] 제자라는 이름하에 도살자 같은 비인간을 노예로 부리며 인간 실험을 하는 사람[12] 백의서생[13] 마교와의 전면전을 피해 부득이 살려주는데, 삼공자가 이후 마음을 돌려서 갱생의 길로 접어들었다는 점과 이 호의로 인해 교주와의 대결 양상이 죽고 죽이는 싸움이 아니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 깊은 상황이었다.[14] 자하가 술에 취해 마음대로 떠벌렸는데 당시에는 아무도 호응하지 않았으나 그 뒤로 아무렇지도 않게 서로를 맏형, 둘째, 셋째, 막내 이런식으로 부르며 그냥 의형제로 인정한다.[15] 일부 무림맹원이 전령으로 와서, 명령과 무관하게 도움을 주겠다고 했으나, 세력간 전면전으로 피해가 커지는 것을 경계하여 거절한다. 또란, 소식을 듣고 남명회, 흑묘방, 흑선보, 십이신장을 비롯 자하의 세력들이 대거 몰려오는데 이미 상황은 종료된 뒤였다. 그러나 자하의 세력을 보고 다른 사대악인들도 이 정도면 결코 작은 세력이 아니라고 놀랐다.[16] 은근슬쩍 등장하여 이자하에게 협박을 가한다. 얌전히 따라오지 않는다면 '네 주변인물들을 죽이겠다'고. 따라서 순순히 이자하는 따라가게 된다[17] 첫째는 불가의 무공, 둘째는 서역의 무공, 셋째는 곤륜의 무공. 불가는 속세와 연을 끊었기에 입을 열지 않았고 서역은 멀었고 대종사가 삼재에 맞먹었으며, 곤륜엔 진법과 검성이라는 제왕이 있어서 무공을 가져오지 못했다고 한다.[18] 협객을 키워내서 진시황같은 이들이 나타나지 못하게 하자 라는 요지.[19] 하오문의, 일하는 자들을 보호한다는 취지가 개방의 취지와 비슷하나 엄밀히 따지면 남남인 세력을 목숨을 바쳐 마교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 왔다는 점에서 자하는 크게 감동받고 개방의 방주 신개는 절대 죽어서는 안되는 협객이라고 생각하게 된다.[20] 제천맹과 붙으면 제천맹의 팔할은 죽일 수 있다는 자하의 말을 듣고 발끈하였다.[21] 신개가 자하의 양손목을 잡으며 일월광천을 없애려다 안되겠는지 자하에게 어떻게 방도가 없냐며 이러다 다죽겠다 하는데 이미 일월광천은 삼재인 신개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절기였던 셈이다.[22] 이때, 신개에게 일월광천의 절기 이름을 말해준다.[23] 신개는 다른 삼재를 뛰어넘기위해 두문불출하며 수련에 임하는 동안 그 당시의 고수였던 임소백과 주극 둘이 성장하여 후일에 삼재와 다시 맞붙을 땐 2대2의 싸움을 하고 싶었으나, 주극은 무인으로써의 성장보다 상인으로써의 마음가짐으로 지냈던 것. 이에 대해 주극에게 실망을 내비치며 무인으로 돌아올 것을 말한다.[24] 노신이 신개를 업으려 하자 자하가 대신 업으면서 경공수련을 하게된다.[25] 신개에게 절기의 이름을 말했을 적엔 노신이 제천맹에 도착하지 않은 상태였으나 노신은 자하에게 일월광천을 알고 있다는 듯이 말한 것.[26] 신개를 업고 뛰어 신개의 체력을 보존시킨 덕에, 추격에 힘을 쓴 천악+백의서생에 반해 반숨에서 한숨정도 더 우위에 있던 신개는 이후 한순간도 밀리지 않을 수 있었다.[27] 보통의 고수는 실명을 했어도 정상적으로 겨룰 수 있으나, 아무래도 추격전에 적합치 않다는 점과 함부로 부리던 노예들이 빙공에 당해 장애물이 되자, 결국 큰 약점이 되었다.[28] 신개를 계속 공격하면 일월광천을 자하의 몸속에서부터 터트려 다같이 죽자는 말.[29] 다 죽자는 말이 허언이 아니었던 셈.[30] 이때, 신개는 노신에게 깨끗하고 정갈하게 다니라하는데, 이는 개방의 거지로서의 파문을 의미한다.[31] 그런 강자인 것은 맞지만, 전생에서 광승에 끌려다니던 시절의 자하는 광승의 무위를 정확하게 몰랐을 가능성이 높다. 즉, 이후 광승의 무위 묘사를 보면 자하가 보기엔 살벌하게 싸웠지만, 실은 광승은 전력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다.[32] 제작품에 큰 하자가 있는 것도 아니고, 품질이 최상급 장인 제작품은 아니라도 애초에 대금자체게 품질에 맞게 책정되어 있었다. 그리고 정 마음에 안들면 돈을 안받고 물건을 돌려달라고 했으나 물건은 수령한 채로 대금만 부당 감액했다. 현대사회로 치자면 완벽한 공정거래 위반[33] 신남육룡의 일원. 신남육룡은 무림맹의 남쪽에 위치한 백도세가의 뛰어난 여섯명의 후기지수에게 붙는 별호다.[34] 이는 여운학이 묵가의 서생임을 알기 전에 이미 여운학이 사과하고 돌려줬었다. 수하들이 멋대로 벌인 일로 보였으며, 여운학은 시종일관 예의를 잃지 않았다. 이때문에 자하도 재수없는 백도식 대응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드물게 참고 물러섰고, 이 참을성 덕분에 묵가세력을 아군으로 얻을 수 있었다[35] 추명은 법가의 본래 취지인 빈치균민을 주장하나, 정작 법가가 하는 행동은 명분을 삼아 다른 행동을 하거나 개방방주 습격에 가담하는 등 앞뒤가 안맞는 변질된 모습이었다. 그러나 본래의 취지가 취지인 만큼, 자하는 약간 중립적인 입장에서 마음을 돌리기 위해 어느 정도 자제하는 모습을 보인다.[36] 작중 자하가 가장 혐오하는 사회악은 도박(비무도박장편), 마약(마교삼대공편), 인신매매(흑향편)으로 이때가 가장 감정적으로 격한 모습들을 보인다[37] 수하들을 전투에 잘 투입시키지 않는 자하의 특성상 딱히 세력간 전투를 위해 전력 증강이 목적인 것은 아니었다. 원래는 요란이를 위한 영약을 구하러 가서, 들르는 길에 신세진 사람들에게 선물처럼 나눠준 것. 그러나 자하도 잘 몰랐던 만장애 영약의 파워는 소군평을 소프트한 벌모세수 내지 환골탈태와 비슷한 수준으로까지 만들어 버렸다.[38] 그렇다고 이후 전투에 소군평이 참가하지는 않는다. 자하도 임소백과 마찬가지로 수하의 죽음에 극도로 민감하여 수준 미달이라 생각하면 절대 참가시키지 않는데, 이후의 전투는 모두 수준이 점점 아득히 높아지기 때문이다. 자하가 같이 목숨을 걸 상대로 생각하는 것은 늘 동급으로 여기는 사대악인과 임소백 정도이다.[39] 이는 작가의 전작, 칼에 취한 밤을 걷다에서도 비슷한 작전이 등장한 바 있다. 소설 양쪽 모두를 읽은 이들이라면 모두가 좋아하는 장면.[40] 자하의 예정대로 다수의 적과 아군이 모두 끌려온 것이다.[41] 자하가 무림맹도 은근슬쩍 도발하긴 했지만 설마 맹주가 직접 올 줄은 몰랐기 때문에 속으로 매우 감동했다. 검마도 에필로그에서 몽랑에게 임소백을 도와줘야 하는 이유로 본 건을 언급하는 등 보통일이 아니었다.[42] 작중 묘사를 보면 삼재를 제외하고는 가장 강한 편이다. 특히 내공이 높고 이를 통해 도검불침에 속하는 방어력을 갖췄는데, 이러한 비밀을 어수룩한 척 하는 모습에 숨긴 심리전까지, 작중 마도, 흑도, 사도의 모습을 모두 보여줬다.[43] 그러나 이는 최종적인 전투의 모습이 4대 1인 것이지 실은 수천 대 4의 대결이었다. 이미 사도제일인의 제자인 동호제일검을 비롯해 다수의 강자가 합공으로 사대악인을 공격했고, 일월광천으로 날려버려서 많이 제거되었지만 애초에 하수들이 수하들을 포함하면 수천에 달한다. 즉, 애초에 수천이 합공하고 결국 남은게 4대 1이 되었을 뿐이다.[44] 자하는 수장격인 쾌당주를 설득해 서생세력을 마교주와 싸울때의 동맹으로 삼자고 했었다[45] 이때, 자하는 정보 값으로 흑묘방의 총관이 백의무제를 그려주겠다고 한다. 백의무제가 된 비무를 기념하는 그림이다.[46] 망령들이 모두 모이면 삼재 중 한명을 죽일 수도 있다.[47] 망령들을 상대로 무림맹원들이 나서면 피해가 무척 클 것을 염려한 말, 총군사에서 은퇴했으나 그가 여전히 무림맹을 아낀다는 것을 뜻한다.[48] 이때, 자하는 공손심에게 하오문에 들어올 것을 진심으로 권유했지만 이전에 공손심을 놀리는 말을 많이 한터라 공손심은 농담으로 여겼다.[49] 공손심이 쾌당주라는 것도 이때 알게된다. 물론 공솜심이 스스로 말한 것은 아니고 자하가 확신을 위해 그를 낚아버렸다.[50] 자하에게 정보를 줄 때만 해도 자신은 도와주지 않을 것 처럼 말했으나, 자하의 조롱을 들어서 인지, 원래부터 도우려 했던 건지 그들을 찾아왔다.[51] 망령들이 마을을 점거했을 때 몇몇의 망령이 일반인들을 몰살시켰는데, 이때 그들을 막지 않은 것에 이름모를 답답한 감정을 느꼈던 사천왕. 자하가 일반인을 죽인 것에 대해 화를 내자 그제서야 그것이 잘못되었음을 마음 한편으로 알아서 마음이 불편했다는 것을 깨닫고 속죄의 의미로 자살하듯 자하와 싸우다 죽음을 맞이한다.[52] 마교에서 태어나 평생 옳지 않은 일이 무엇인지, 선을 넘는 것이 어떤건지 몰라 행하지 못했던 그들이 염치를 알고 있었다는 점에서, 자하는 또 한번 미칠 수 밖에 없었다. 사실, 이런 상황이 아니었다면 죽일 정도의 악인은 아니었던 것. 사천왕같은 존재가 시간이 흘러 마교가 잘못되었음을 깨닫고 교를 벗어난 것이 바로 검마기 때문이다.[53] 백의가 부탁이냐? 묻자 아주 진지하게 하오문도들이 더 죽을 수 있으니 백번이고 천번이고 부탁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듣고 무척 당황해하는 백의의 모습이 인상적.[54] 권왕, 이군악, 도왕은 다른 제왕들을 도우러 떠난 상황.[55] 이때, 사대악인이 뭐하냐고 묻는데 자하는 "아무도 안하니까 하지." 라고 대답한다. 이는 백도, 흑도, 서생 모두 마교에 대적하여 아무것도 하지 않으니 자신이 뭐라도 한다는 자하의 마음이 반영된 것.[56] 천옥의 재료, 첫번째 망령과의 전투에서도 자하를 주시하다 사라졌었고 자하는 그가 천옥이라는 것을 깨닫고 구토한다. 자신이 회귀 전 먹은 천옥이 사실 사람 그 자체라는 것을 실제로 본 탓.[57] 조건, 이유, 이득, 명분, 실리를 다 따지면 교주를 진정으로 상대할 수 있는 협객이 될 수 없다고 판단하여 만장애의 영약을 공유하기로 한 것.[58] 자신이 천악과 한께 흑선이라는 전대의 최고수의 제자, 아니 노예였다는 것. 천악과 백의 이외에도 여러 제자들이 존재를 했고 견디다못해 반란을 일으켰다는 것. 거기에 군자와 같았던 막내 사제 막군자가 흑선의 속임수에 당했는데, 그것이 자신의 실책이었다는 것. 잔향사매가 흑선 편이었던 대사형과 동귀어진하면서 그녀의 연인이던 천악이 폭주, 다른 사제인 육맥마저 죽자 경지를 넘어서 흑선을 죽였다는 것.[59] 쾌당에서 백의의 별호는 마군자였는데, 이는 막내 사제 막군자를 기리며 지은 별호인 셈.[60] 이때, 자하는 마교주에게 대항할 만한 힘인 오기조원의 경지에 이른다.[61] 모두 경지가 어느정도 올랐으나 검마만은 성취가 없었다 대답하면서 하는 말이 무척 인상적이다. "무척 오랜만에 혼령이나 귀곡성이 나타나지 않은 평범한 운기조식을 했고 눈을 뜨니 새벽은 춥고 아침엔 해가 뜨는 것을 구경하며 평범한 하루를 보냈는데 이것은 무공의 기연이 아니라, 삶의 기연이다."[62] 경지가 올랐으니 천악을 맞상대해주러 가려 했다. 이를 자하는 귀신같은 눈치로 알아낸다.[63] 천악에게 가기위해 옷도 새로 맞추는 등 정성을 들인다.[64] 흑선을 죽일 때 백의, 천악, 추명, 실명, 진향, 육맥, 막군자와 함께 처들어 간 것 처럼 백의가 사대악인을 데리고 천악을 치러 왔다고 생각한 것.[65] 천악이 사대악인을 그정도의 고수로 인정한다는 뜻이기도 하다.[66] 백의는 천악을 안가에 방치하며 아무도 만나지 않게 했는데, 이때문에 발생한 오해이기도 하다.[67] 내공이 없는 비무대결[68] 자하가 보기에 아주 어렸을 때부터 둘이서 이렇게 싸웠던 것으로 추측한다.[69] 이때, 벽에 걸려있는 여인을 보며 자하는 잔향누님이라 생각하게 되고 누님에게 인사를 올린다.[70] 술자리에 자하와 천악만 남았을 때, 잔향누님이 형가의 마음을 가졌음을 이야기하여 천악을 감화시킨다.[71] 암향표, 어둠에도 향이 나부낀다는 뜻. 자하가 백의와 천악에게 궁극적으로 하고 싶었던 말의 요약[72] 어두웠던 시절에 잔향누님과 막군자의 향이 천악과 백의에게 남아 조금의 인간성을 잃지 않았고 그로인해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있다는 것, 그러니 그들에게 감사하고 그들을 잊지 않고 살아가자는 것. 즉, 제자를 키워 협객을 만들자는 것.[73] 자하가 산장에 처음 도착했을 때 이런 말을 했다면 천악과 백의가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을테지만 그들과 함께 수련한 후 이 말을 함으로써 자하의 진심이 그들에게 닿은 셈이다.[74] 사실 자하는 삼재에게 외공수련을 받는 것과 새로운 신법을 만든 건 부가적인 것이라 생각하였던 것.[75] 이때, 몽랑이 옷을 갈아입고 갔음에도 검마는 피냄새를 맡고 다친 곳은 없느냐고 물었으며, 귀마는 밥은 먹었냐고 하여 풍운몽가와 대비되는 모습을 보인다.[76] 만약 몽랑이 화를 참지 못하고 그들을 죽였다면, 검마도 귀마도 몽랑을 이렇게 대하지 않았을 것.[77] 객잔은 맛집이었으나 연홍의 미모에 온동네 무관 청년들이 너도나도 기웃기웃기웃 하면서 자기들끼리 알력 다툼을 하기도 하는 등 골치 아픈 상황[78] 셋의 권력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고 한다. 최고권력자, 공신, 교주의 아들이기에.[79] 절기의 위력과 수하들이 대량학살 당한데 충격을 받아 주화입마가 오고 반 미치광이가 되어 버렸다.[80] 우사가 시세를 몰라 지불하려던 큰 돈을 거절했던 우산 파는 구 노야, 할말은 다 하는 당당한 나산문주 주괄[81] 일월광천을 알려달라는 요구도 들어주었고, 새로운 교를 개파하면서 대량학살과 같은 필부도 할 수 있는 못난 짓으로 시작하지 말라고 설득했다[82] 많은 고수가 대기하고 있었으나 결정적 순간에 자하 다음으로 뛰어가 빙공으로 혈사를 모조리 얼려 버린다[83] 이후 묘사로는 우선 무공수위는 좌사직에 어울릴 정도로 강했고, 교주도 다소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가문이었으나, 교주는 사대악인 등과의 결전 과정에서 명천위가의 세력을 깎을 목적으로 교내부의 청소의 일환으로 좌사 임명을 했을 것으로 짐작된다.[84] 전령으로 귀마와 색마가 내정된다.[85] 약자를 건드리지 않았다는데 대한 예의와 언제든지 건드릴 수 있었다는 협박이 반반이었다. 물론 교주도 삼공자를 죽이지 않고 보호해 주었다는데 대한 예의를 보인 것이었다.[86] 화산파의 시조로 불리는 관윤자의 후인의 포지션으로, 소실된 무학서를 가지고 나름대로 고집을 가지고 꾸준히 연마하였기에, 초기의 약간 비웃는 분위기에서 일변하여 자하나 사대악인도 매화장주를 존중해준다[87] 단순히 무릎을 꿇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 인정할 수 있는 패배(삼재의 경우 다음세대를 인정하여 은퇴를 결심할 정도)면 스스로 퇴장하는 장치가 되었다.[88] 이는 무공의 경지라기 보다 높은 경지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으로 바로 각성한 손오공의 경지이다[89] 그렇다고 흑도들을 안 두들겨 팬다는 소리는 안했다. 흑도 무리의 무도함에 일일이 마음의 상처를 안입는다는 의미이다.[90] 각 지역 제일인들을 방패로 내세운 셈인데, 그들 대부분은 악인이 아닌 백도의 수장들이었고 자하가 백도는 쉽게 건드리지 않는다는 정보도 알고 있었던 듯 하다. 그러나 각 지역 수장들답게 애초에 쉽게 설득될 분위기도 아니었고, 자하가 와서 합리적 제안과 무공 데몬스트레이션을 하자 모두 설복하는 분위기가 되어 금산왕은 아무것도 못하고 광승에게 무공이 폐해졌다.[91] 설립 자금은 금산왕에게서 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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