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컴퓨터 전원을 끄셔도 됩니다

1. 개요[편집]

---

윈도우 운영체제가 종료 후 하드디스크 헤드 및 코어를 파킹하여 사용자가 전원을 종료해도 하드웨어에 손상이 가지 않게 제어후 사용자에게 전원을 내려달라고 보내는 메세지.

2. 상세[편집]

---

80년대 초창기 PC 규격인 IBM의 AT 아키텍처 시대에는 운영체제가 컴퓨터의 파워 서플라이를 제어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운영체제를 종료해도 컴퓨터 전원 자체는 꺼지지 않았고 사용자는 파워서플라이에 달린 스위치를 한번 더 누르거나 내려서 컴퓨터를 완전히 종료해야했다.

성질이 급한 사람들이 파워 서플라이의 스위치나 전원코드를 뽑아버리면 컴퓨터가 커널 패닉에 빠지거나 심하면 동작중인 하드디스크 같은 민감한 물건이 손상될 수 있었다. 그래서 운영체제 종료 명령을 내리면 컴퓨터는 CPU 코어나 하드디스크 헤드를 파킹 할때 까지 화면상에는 운영체제 종료 화면을 띄우다가 이러한 물리적인 종료작업이 완료되면 이제 컴퓨터 전원을 끄셔도 됩니다. 메세지를 보여주면서 사용자에게 파워서플라이 전원을 내려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다.

운영체제에서 시스템 종료를 하고 나서 기다리다가 Windows 9x에서는 이제 컴퓨터 전원을 끄셔도 됩니다[1][2]라는 메시지가 나올 때까지 기다린 다음 수동으로 컴퓨터를 꺼줘야 했었다.

Windows NT 3.1 부터 Windows XP(2003/R2) 까지의 NT 계열에서는 '이제 컴퓨터 전원을 꺼도 안전합니다'로 나오지만, 9x 계열의 윈도우들을 한글언어판으로 설치하게 되면 '이제 시스템 전원을 끄셔도 됩니다'로 번역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3] 물론 ATX[4]부터는 시스템 스스로 전원을 내릴 수 있게 되어 지금은 그냥 추억으로 남게 되었다.[5]그마저도 Windows 95 이전 도스 시절에는 파킹도 수동으로 해주고 꺼야 했다

3. 이제는 사라진 이유[편집]

---

IBM PC 호환기종의 지배력을 IBM에서 강탈하는데 성공한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 일명 윈텔에서는 IBM의 AT 규격을 몰아내고 자사의 ATX(규격)을 만들면서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했다.

윈도우 95 부터 고급 전원 관리(APM)를 지원해서 운영체제(정확히는 CPU)의 제어를 받을 수 있는 ATX 파워+ 메인보드 부터는 컴퓨터 본체 스위치 자체가 파워에서 메인보드로 이동했으며, 운영체제에서 종료 명령을 내리면 파워와 함께 컴퓨터가 꺼지게 되어 사용자가 두번 종료 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이후 윈도우 98 부터는 ACPI 까지 지원하여 CPU와 운영체제가 컴퓨터 파워의 풀로드 아이들 까지 컨트롤 할수있게 통제력이 더욱 강화된다.

그러나 ATX 규격은 CPU가 컴퓨터 전원을 끄고 켜는것을 통제해야 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대기전원이 필요했다.[6] 그래서 산업계에서는 일부 AT 규격의 파워를 쓰는곳이 남아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신형 윈도우에서도 아직 컴퓨터 전원을 꺼달라는 요청 메세지가 숨겨저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4. Windows 버전별 수동 시스템 종료 유도 화면[편집]

---

5. 띄우는 법[편집]

---

Windows Vista(2008) 부터는 레지스트리나 로컬 그룹 정책을 건드려주고 명령 프롬프트나 실행으로 shutdown -s -t 1을 입력해 종료하면 볼 수 있다.[11][12] 시스템 종료로 꺼버리면 나오지 않으며, 비스타(2008) 부터는 ACPI를 반드시 요구하기 때문에 레지스트리 설정 없이 나오는 일이 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