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고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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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역사
3.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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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Indigo 7900 모델
토너 인쇄 vs 인디고 인쇄


1. 개요[편집]


디지털 인쇄 방식의 양대 산맥 중 하나로, 토너(레이저) 인쇄와 함께 널리 알려진 방식.


2. 역사[편집]


본래 Indigo 라는 이름은 1977년 이스라엘 기업가 Benny Landa가 설립한 Indigo Digital Press 라는 회사의 이름이었고, 이 회사에서 최초로 인디고 인쇄 장비를 개발하였지만 예상보다 실적이 좋진 않았다.

그러나, 상업용 디지털 인쇄에 더 적합할 것으로 예상한 HP는 2000년부터 Indigo의 주식 매입을 시작하여 회사를 인수하였고, HP에서 출시한 Indigo 장비는 사실 상 이러한 방면에 있어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는 유일하면서 독보적이었기에 대박을 쳤고, 이에 이러한 인쇄 방식을 일컫는 보통명사화가 되어 타사에서도 장비가 출시되고 있는 현재에도 여전히 ‘인디고 인쇄’ 등의 단어로 불리워지게 된다.


3. 원리[편집]


토너(레이저)방식은 말 그대로 고체 토너 분말을 종이에 부착시키는 것인 반면에, 인디고 인쇄는 기존 상업(옵셋)인쇄와 거의 유사하게 액상 잉크를 사용하여 인쇄가 이루어지게 된다. 색상은 CMYK 4색일 수도 있고 옵션에 따라 7색 및 별색(PANTONE 등)이 포함될 수도 있다. (물론 이 부분은 잉크 쓰는 장비 전반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부분이긴 하다)

기존의 상업 인쇄는 인쇄될 판을 만들어(조판) → 그 판을 가지고 CMYK 4색을 동일한 위치에 찍어내어 인쇄 후 → 조판의 내용물에 따라 재단을 하여 마무리를 하게 되는데, 판의 사이즈(담겨야 할 내용물)부터 전지 크기로 큰데다가 여기에 잘 맞추어(테트리스) 집어넣어줘야 하고, 판을 만든다는 것은 그 판(동일한 내용)으로 최소한의 수량(최소한 약 500~1000부) 이상 만큼은 뽑아줘야 한다는 소리이기 때문에 어지간한 대량 인쇄 내지 합판(전단 · 명함 등) 인쇄가 아니고서야 엄두도 내지 못할 방식이었다.

그렇지만, 디지털 인쇄는 이러판 ‘판’을 생략한 인쇄를 가능케 해 주었고, 이러한 디지털 인쇄 방식의 출현과 발전으로 인해 발행 부수가 적거나 하여 경제적이지 않아 기존의 상업 장비로는 엄두도 내지 못했을 여러 소규모 인쇄와 출판이 가능하게 되었고, 부수가 적은 독립(자가)출판, 인쇄물, 소설 · 만화책 상당수도 이러한 인쇄 방식으로 인쇄가 가능하게 되어 빛을 볼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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