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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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u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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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설정
2.1. 다크 엘다의 엘리트 전사들
2.2. 케인을 섬기는 살인 덕후들
2.3. 스트라이킹 스콜피온과의 관련성
3.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1]



1. 개요[편집]


다크 엘다 사회의 한 축을 이루는 인큐비 종파의 전사들.

유명한 인물로 드라자와 인나리 삼위정 중 한명인 비자크가 있다.


2. 설정[편집]



2.1. 다크 엘다의 엘리트 전사들[편집]


인큐비들은 전쟁과 살육의 신 케인의 신도들로, 이들은 갖은 쾌락에 찌든 코모라 사회에서 독립하여 케인의 사원에서 금욕적이고 절제된 삶을 산다.[2] 이들은 대다수가 케인을 위한 제물을 바치기 위하여 수행을 반복하며, 그들에게 허락되어 있는 유일한 쾌락은 바로 살인의 희열이다. 따라서 인큐비들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살인 기술이며, 이를 위해서 비열한 전술을 즐겨 쓰기도 한다지만, 애초에 다크 엘다가 워낙 비정상적으로 싸우는 애들이다 보니(...) 위치컬트나 카발에 비하면 은근히 정면승부를 즐기는 면이 있다.

이렇듯 일반적인 다크 엘다들과는 사상이 많이 달라서, 인큐비들은 도시에서 벌어지는 카발의 권력 다툼에 그다지 관심이 없다. 이 덕분에 배신과 암살이 일상적인 다크 엘다 사회에서 드물게도 계약에 충실하기에, 주로 아콘이나 드라콘들에게 호위병으로 고용되어 싸우기도 한다. 물론 고용주가 죽으면 충성도 끝나서 복수 따위는 생각도 않고 사원으로 돌아간다. 계약이 틀어지는 경우도 마찬가지.

이쯤에서 눈치가 빠른 사람들이라면 대강 짐작이 가겠지만, 이 인큐비들은 바로 엘다들의 어스팩트 워리어들과 동일하다(어스팩트 워리어 역시 각각 케인의 특정한 전사로서의 모습을 상징하고 있다). 물론 어스팩트 워리어나 엑자크들 보다 인큐비들은 굉장히 뒤틀려져 있다.


2.2. 케인을 섬기는 살인 덕후들[편집]


인큐비들은 기본적으로 어떻게 하면 케인을 만족시키고, 자신들의 전투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을까하는 생각만 하면서 산다. 애초에 인큐비들이 카발에게 고용되어서 따르는 이유에는, 살아남기 위해서 필요한 쾌락을 얻는 목적도 있지만, 마음껏 살인을 벌일 수 있는 전쟁에 참가하려는 의도도 있다. 다크 엘다끼리의 항쟁이든, 다른 종족에 상대로한 원정이든 상관 없다.

상기하였듯 어스팩트 워리어 역시 케인을 숭배하고 있지만 인큐비처럼 이렇게 살육에 미쳐있진 않다. 하지만, 케인의 성향상 어쩌면 이렇게 살육에 미친 인큐비쪽이 오히려 절제를 미덕으로 삼는 어스팩트 워리어보다 진짜 케인 신앙에 가까울지도 모른다. 애초에 케인은 살인, 파멸, 폭력의 신이다(...).[3]

인큐비들이 전투에서 마주친 자들은 모두 그들의 사원에서 케인에게 제물로 바쳐진다. 심지어는 사원 내에서도 크고 작은 싸움이 매일 벌어지는데, 승부에서 죽은 사람도 케인에게 제물로 바쳐진다. 또한 인큐비에 지원하는 자들도 테스트의 의미로 서로를 죽여야하는데, 여기서 죽은 이들도 케인에게 제물로 바쳐진다. 심지어 이들이 카발의 명령에 따르거나 전투에 나서는 이유도 살인을 통해 케인에게 바칠 제물을 얻기 위해서일 정도로 모든 것을 케인에게 제물로 바치곤 한다.

결국 인큐비들은 전투 자체가 삶의 목적인 오크 뺨치는 전투덕후들이며, 코른를 위해 피와 두개골을 바치는 것에 혈안이 된 코른 버저커 저리가라 할 레벨로 사람을 죽이는 거에 미친 광신도들이다.

광전사들답게 훈련 수준도 엽기적이어서, 상기했듯 수련 과정에는 서로 죽이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나중에는 엘다 어스팩트 워리어를 찾아서 1대 1로 싸워서 죽이고 그들의 스피릿 스톤을 부수어서 토멘터라는 고문도구를 만드는 것이 인큐비 전사로 인정받기 위한 마지막 과정이다. 이것이 말이 안 되는 게, 아수랴니와 싸우러 현실 우주나 웹웨이로 나가려면 카발의 약탈함대에 합류해야 하는데 이런 강대한 카발들은 아무나 가입시키지 않는다. 게다가 드넓은 40k 우주에서 빠르고 조용하기로 소문난 엘다는 어떻게 만날 것이며, 어스팩트 워리어랑은 또 무슨 수로 1:1 승부를 벌인단 말인가. 거기에 어스펙트 워리어는 해당 분야에서 수련을 매진한 전문가중의 전문가라 절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하지만 인큐비는 실존하고 있으니 이는 분명 이 인큐비들은 정말 어스팩트 워리어와 1:1로 싸워서 이겼다는 증거이다. 이런 길고 험난한 과정을 거쳐서 인정받은 존재들이기에, 인큐비의 능력치는 현재의 모습이 정착된 5판부터 전통적으로 선빵만 걸면 동수 이상의 스페이스 마린을 순식간에 썰어버릴 정도로 강력하게 설정되어왔다.

인큐비들은 맹렬한 살인욕구를 가지고 있는 살인마들이며 존재 자체가 살의의 파동 같은 걸 뿜어낸다. 이들은 모든 상대에게 효과적인 근접 무기인 클라이브를 가지고 있는데, 모델을 보면 알겠지만 식칼을 거대화시킨 대검처럼 생겼다. 또한, 분대장인 클라이벡스(Klaivex)들은 클라이브의 달인들이며, 살인에 관한 한 초능력에 가까운 솜씨를 보인다.


2.3. 스트라이킹 스콜피온과의 관련성[편집]


인큐비들은 엘다 진영의 스트라이킹 스콜피온의 피닉스 로드가 다크 엘다로 건너와서 만들어졌다는 루머가 있다. 실제로 다크 엘다의 인큐비들의 전투 스타일, 복장 등이 스트라이킹 스콜피온과 매우 흡사하다. 그리고 상기한대로 인큐비들은 생활 태도도 막장인 거 빼고 어스팩트 워리어들과 신기할 정도로 판박이 수준이다.

더 특이한 것은 설정상 인큐비 종파를 창립한 자는 인큐비들에게 어둠의 아버지로 불리는 아흐라(Arhra)이다. 근데 스트라이킹 스콜피온의 최초의 피닉스 로드도 전갈의 아버지 아흐라란 존재인데 그는 아엘다리 사이에서 '혼돈의 어두운 빛에 불타버린 타락한 불사조'라 불리며 엘다 제국의 몰락 당시 실종된 피닉스 로드다.

GW는 이전부터 대놓고 인큐비 성립자인 아흐라(Arhra) = 스트라이킹 스콜피온의 피닉스 로드라는 설을 은근히 뿌렸다. 말미에는 확신하지는 말라는 투로 지나가는 듯이 써놓긴 했지만, 어쨌든 그 정도면 큰 문제가 없는 이상은 정설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따라서 다크 엘다는 엘다의 멸망 때 미처 도망치지 못한 평민들로서, 스트라이킹 스콜피온의 피닉스 로드는 차마 그 평민들을 버리지 못했기에 어쩌다 이쪽으로 눌러 붙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그 엘다 출신의 가르침을 받는 녀석들 치고는 인큐비들의 살인덕후 성향으로 봤을 때는, 스트라이킹 스콜피온의 피닉스 로드가 케인 덕후질을 하다 주화입마에 걸려서 다크 엘다에 남았을 가능성도 높다(...). 그에 관한 건 알아서 생각해야할 부분.

또 다크 엘다의 인큐비 영웅인 드라자는 사실상 아흐라와 동일 인물인 것이 공인설정에 가깝고, 또 애매하긴 하지만 아흐라 = 타락한 피닉스 로드라는 설도 가능성이 높으니, 인큐비가 심각한 수행덕후인 건 어스팩트 워리어의 영향인 게 분명하다.

3.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4][편집]


파일:Dark_Eldar_Incubi.gif
구판 인큐비.

파일:99810112005_IncubiNEW01.webp
신판 인큐비 나즈굴

드루카리의 엘리트 유닛. 사격 능력은 없는 대신 근접전에 특화되어있다.

무장인 클라이브(Klaive)는 S+2 AP -3 데미지 2 파워 웨폰으로, 마린급 적을 확실하게 썰어버릴 수 있는 고성능 무기이다. 그리고 중장갑을 입고 있어서 3+ 아머 세이브가 있기에 다크 엘다 유닛 치고는 튼튼한 편.

클라이벡스의 전용 무기인 데미클라이브(Demiklaives)는 쌍검으로 분리해서 공격 횟수를 늘려주는 기능이 있는데, 호드 유닛을 상대로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

토멘터는 싸우기 직전 적 유닛을 하나 골라 2d6을 굴려서 유닛의 Ld보다 높은 값이 나오면 무조건 가장 마지막에 싸우도록 강요하는 디버프 규칙으로, 아무리 아머 세이브가 있다고 해도 1운드라서 내구성에 한계가 있는 인큐비가 적 유닛의 반격하기 전에 때릴 수 있도록 해줘서 생존성을 늘려준다.

9판 환경에서는 드라자의 호위로 주로 채용된다. 이 경우 드라자가 살아있는 동안 운드 보정 오오라를 받아 차량에게까지 4+로 운드를 굴릴 수 있어서 대중보병, 대차량을 모두 할 수 있는 만능 유닛이 된다. 수송 차량인 베놈이 모델 6명을 태울 수 있도록 상향된 후에는 드라자와 인큐비를 같이 베놈에 태워 수송하고, 베놈에는 적의 Ld를 깎는 Grisly Trophies를 장비하여 토멘터를 더 쉽게 쓸 수 있도록 보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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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dex: Drukhari, 9th Ed., p.99[2] 이름은 인큐버스의 복수형이지만 성적인 악마인 인큐버스와는 생활상이 완전히 동떨어져있다. 서큐버스의 예와 비슷하다.[3] 그래서 아직 멀쩡한 만신전이 존재하는 워해머 판타지, 에이지 오브 지그마에서 케인은 빼도박도 못하는 악신 취급받으며, 코른과 성향상 겹치는 부분이 많다.[4] Codex: Drukhari, 9th Ed., p.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