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재 대학교간 입학선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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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2.1. 구제국대학이란 존재
2.2. 지방대라고 해서 떨어지는 대학은 아니다
2.3. 국공립과 사립의 이원화(二元化)
2.4. 그 외
3. 편차치(난이도)


1. 개요[편집]


일본 소재 대학의 입학 선호도에 의한 순위를 서열화 하는 일.

한국은 수능을 국공립, 사립 따지지 않고 응시하기 때문에 일률적인 대학 줄세우기가 어렵지 않게 이뤄졌지만, 일본은 사립대학이 수능과 같은 격인 센터시험을 기본적으로 이용하지 않으므로 일률적인 대학 줄세우기가 곤란한 면이 있다. 그렇지만 국공립은 국립대로, 사립은 사립대로 줄세우기 서열화 작업은 이미 오래전에 끝났고, 국공립과 사립을 종합한 대학서열화 역시 오래전에 학원가를 필두로 어느 정도 일단락된 상태이다. 단지 세월의 변화에 따라 조금씩 변화할 뿐이다.


2. 상세[편집]



2.1. 구제국대학이란 존재[편집]


(제국대학의)문학부 졸업자에게는 무시험검정에 의해 소학교에서 대학까지 어느 곳에서든 교원이 될 수 있는 자격증을 줬다. 민간기업에서도 제국대학 출신자에게는 동일한 노동을 하는 사립대학 출신자보다 봉급을 더 주는 것이 관례였다. 국가는 제국대학 출신자에게 각종 특혜를 주고, 제국대학 출신자는 국가의 충직한 신민이 되는 완벽한 공생관계였다. - 신동아 2005년 12월호


일본 제국시절 제국대학은 사립대와는 격이 다른 특혜를 받아 왔다. 일례로 제국대학 출신이면 봉급을 더 받았다. 제국대학이라는 제도가 폐지되었지만 여전히 구(旧)제국대학으로 불리면서까지 명문취급을 받고 있다. 더 나아가 전반적으로 국립대를 사립대보다 높게 쳐주는 경향으로 이어졌다. 자세한 것은 구제국대학 항목 참조.


2.2. 지방대라고 해서 떨어지는 대학은 아니다[편집]


한국의 인서울 대학교처럼 무조건적으로 도쿄에 있는 대학에 가야한다는 강박이 있는 것은 아니다. 물론 일본의 정치, 경제, 문화가 도쿄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도쿄에 명문대가 많이 있는 것은 부정하기 힘들지만, 한국만큼은 편중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구제국대학 7교 중에 도쿄대를 제외한 6교가 지방에 산재되어 있다. 지방의 구제국대학은 해당 지역에서 봉건 영주처럼 중앙과는 어느 정도 독립된 영향력을 발휘해오고 있다. 칸사이에 거주하는 수험생이면 도쿄대 갈 성적이 되더라도 쿄토대를 1지망으로 잡는 일이 많고, 주변사람들도 이상하게 보지 않는다.

그리고 각 도도부현마다 최소 하나씩 있는 국공립대학은 최소 사립대 중상위권 이상 레벨이다.


2.3. 국공립과 사립의 이원화(二元化)[편집]


국공립대학에 지원하려면 한국의 수능과 동격인 센터시험을 필수적으로 응시해야 하지만, 사립대학은 센터시험을 요구하지 않고 대학 자체의 시험만 치룰 뿐이다.[3] 입시학원들은 입시난이표를 작성할 때, 국공립·사립을 일원화하지 않고 따로 산출하고 있다. 사립대학은 국립대에 비해서 요구되는 수험과목 수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문과계열의 경우 국립대는 대체로 1차적으로 센터시험에서 국어+수학+사회과(2과목)+과학(문과용 2과목 또는 이과용 1과목)+영어를 부과하고 2차시험으로 과학을 뺀 본고사를 부과하지만, 사립대는 대체로 국어+사회과(1과목)+영어 본고사를 부과하고 있다. 문과계열 사립대 입시에서 가장 크리티컬하게 결함이 있는 부분은 수학을 전혀 안 해도 된다는 것이다. 국립대 문과계열은 2차시험에서 수학이 없는 경우라도, 센터시험에서 필수적으로 해야만 하기 때문에 수포자가 엄두내기 힘들지만, 사립대 문과계열은 센터시험이 없으므로 수포자에게 활짝 열려있는 문이다. 한국의 대학입시에서 수포자는 선택 가능한 대학의 레벨이 급강하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간과하기 힘든 부분이다.

또 국립은 전기일정과 후기일정으로 시험일정이 나뉘는데, 모든 국립대학들의 전기, 후기일정 날짜가 통일되어 있다. 전기는 2월 25일, 후기는 3월 10일. 그래서 국립 지원자는 2학교만 지원이 가능하다. 후기일정의 경우 선발인원이 압도적으로 적고, 아예 없을 수도 있다. 그래서 국립대 지망자는 1지망에 떨어지면 더 이상 만족할 만한 다른 국립대에 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사립대학은 제한없이 각자 따로 놀기 때문에 수많은 대학에 복수지원이 가능하고 입시 일정도 셀 수 없을 만큼 중구난방이다. 같은 학교일지라도 지망학부가 다르면 복수지원이 되는 등[4] 원서비가 받쳐준다면 수십 곳에도 복수지원이 가능하는 등 실패를 만회할 기회가 매우 많다. 이렇게 다수의 복수지원을 하다보면 어딘가는 붙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국립대 지망자는 사립대를 보험용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생겼고, 사립대를 국립대의 스베리도메(滑り止め=미끄럼방지. 즉, 재수를 방지한다는 뜻에서 한국의 안전빵과 같은 의미)에 불과한 존재로 보는 풍조가 생겼다.


2.4. 그 외[편집]


국립대는 도쿄의 유명 사립대에 비하면 주요 미디어(방송,신문,잡지 등)의 노출이 상대적으로 적은 관계로, 같은 레벨의 사립대에 비해도 일반적으로 알아주는 정도가 낮아지는 경우가 많아 더욱 더 사립대에 질투심을 불태우는 경우가 많다. (당사자들 입장에선 같은 레벨이면 학비 싼 국립대가 정답이며, 많은 과목 부담이 있는 국립대인데 생각보다 안 알아주니 당연할 수도 있겠다)

일본의 대학 서열화 현상은 한국의 대학 서열화 현상의 원조격으로 많이 알려졌지만, 구조적으로는 사실 미국에 더욱 가깝다. 많은 인구와 많은 대학이 있으며 지역적으로도 미국의 동부 서부와 같이, 관동·관서로 나뉘며, 미국 대학의 스포츠 리그에 비교되는 도쿄6대학 야구 연맹이 있는 등 유사한 점이 많다. 또한 대학 서열에 관한 인식도 한국만큼 일률적이지 않으며 의외로 다양한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국립,사립,관동,관서,전통,규모,실적,인지도 등의 요소가 천편일률적인 서열화를 어렵게 만든다.)


3. 편차치(난이도)[편집]


일본의 주요 입시학원이 대규모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 입시 모의고사를 치루며 산출하는 수치를 편차치라고 한다. 편차치의 기본 공식은 (득점 - 평균점) / 표준편차 * 10 + 50 이다. 일본 대학의 서열을 가늠할 때 객관적(?)인 지표로 많이 사용되는 기준의 하나이기도 하다.

편차치는 특성상 과목수가 적을수록 편차치가 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기에 각 입시학원들은 과목수의 차이가 많은 국립,사립을 따로 집계한다.

엄밀히 말하면 같은 사립대학이라고 할지라도 2과목 입시와 3과목 입시는 2과목 입시가 편차치가 더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물론 1과목 입시라면 말할 필요도 없다. 이를 이용하여 일부 사립 대학들은 입시과목을 줄이는 꼼수로 편차치를 높인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편차치는 데이터 규모와 산출 기준이 중요하며 문제는 입시학원마다 데이터 규모와 산출 기준이 틀리므로 결과도 달라진다. 일본의 3대 입시학원은 카와이주쿠, 요재미, 슨다이라고 할수 있지만, 슨다이는 국립대학만을 대상으로 모의고사를 실시하며, 요재미는 2015년부터 전국 규모의 모의고사 철수와 대대적인 규모 축소가 결정된 관계로, 전국구의 모의고사를 치루는 곳은 카와이주쿠 하나뿐이 되며 그 외는 국지적인 모의고사 레벨이다. (진학 학원인 베넷세는 입시학원 못지않은 대규모 모의고사에 의한 편차치를 산출한다)

문제는 편차치를 산출하는 곳이 하나의 입시학원이 아니며 그 규모와 산출 기준도 조금씩 다르다는 데에 있다. 어디 하나를 기준으로 하자고해도 다른 입시학원의 다른 산출방식의 결과가 맘에 드는 사람들은 서로 다른 기준을 대입하려 하게 된다.

자 그럼 여기서부터가 편차치를 표방한 내 맘대로 내 주관대로 서열논쟁의 시발점이 된다. 보통 2채널식으로 개인(훌리들)이 여기저기 기준이 다른 입시학원의 편차치를 가져와서는 임의로 평균 내거나, 가공하면서 논쟁의 소재를 만든다.(입시 학원의 편차치도 서로 차이가 나는데 개인이 개입하면 정말 다양한 서열이 생성된다) 게다가 2채널의 개인들은 입시학원도 안 하는 국립, 사립 일괄 비교 편차치까지 만들어 낸다.

이게 조금이라도 객관적인 방식이면 편차치를 만들어낸 입시학원들은 왜 일괄 산출을 안 할까?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지만,당장 국립만 놓고 봐도 전기,후기 일괄비교하면 편차치 서열이 파탄나는 걸 알 수 있다. (기준이 서로 다른 통계결과를 짬뽕해 놓으면 통계 자료의 신뢰도는 물 건너 가는 건 당연한 사실.)


[1] SKY(대학교) 문서는 유일하게 작성이 허용되는 문서입니다. 다만 이 경우에도 해당 항목 내의 학교간의 우열, 서열비교는 불허합니다.[2] 예시: 대학교 서열화에 대한 비판의견이나 긍정의견을 소개하는 내용의 문서[3] 사립대학의 일부입시전형에서도 센터시험을 이용하고 있는 것을 보면, 사립대학도 국공립처럼 전면적인 센터시험 필수지정을 할 수 있다. 단지 사립대학에서 꺼리고 있을 뿐이다.[4] 학과마다 정원이나 합격점 등이 다르기 때문에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