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영대군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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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이율. 봉호는 일영대군(日映大君)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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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물건으로 어질러진 방에서 그를 종학에 데려가기 위해 온 어머니 화령에게 등을 맞아도 일어나지 않고 버티다가 그녀가 방에 있던 소형 앙부일구를 집어서 허공에 던지자 벌떡 일어나서 그걸 잡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다. 아직 어려서인지 할머니인 대비가 대군들이 모친에 대한 험담을 한 의성군과 싸운 것에 대해 대군들만 꾸짖으려 하자 이를 반박하려다가 무안대군에게 저지당한다든지, 차후 다른 형들과 더불어 참가 신청을 하지만 화령이 배동선발 참가를 권유하기 위해 모든 대군들을 불러모은 자리에서 셋째 형인 무안대군이 혼인부터 시켜달라고 말하자 그에 동조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인물 소개에도 언급되어 있고, 참가 불가 사유에 휴대형 앙부일구 제작으로 인해 참석할 수 없다는 얘기를 할 정도로 발명에 관심이 많고, 어머니 화령도 알 정도로 천문학에도 관심이 많았음이 밝혀진다.

결국 형들인 다른 대군들처럼 배동선발 초시에 응시하지만 셋째 형인 무안대군과 더불어 탈락한 뒤 이복형제인 심소군과 더불어 무안대군을 따라 궐 밖 나들이를 했다가 화령에게 걸려 회초리를 맞는다든지, 맏형인 세자가 위독한 상황에 어머니 화령은 물론 세자까지 아버지 이호의 명으로 만나지 못하게 되자 불안감에 맏형에게 변고가 생기면 작별도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을 했다가 둘째 형인 성남대군에게 혼이 나기도 하고, 세자 사후에는 형들과 냉수 목욕을 하다가 늦게 온 성남대군에게 빨리 들어오라고 재촉한다든지, 형들과 그 직후 하나의 주제로 토론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형들인 무안대군, 계성대군과 더불어 국문 참여 등 여러 난처한 상황에 놓여 지쳐있던 화령을 몰래 찾아왔다가 들키자 화령의 품에 안겨서 형들이 화령을 걱정해서 왔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모든 왕자들이 참가한 세자 경합에 형들과 더불어 참가하여 1차 시험에 합격하는데, 정작 본 시험인 어사 활동은 하지 않고 자신이 동경하던 조선 최고의 천문박사인 문필선생이 있는 해서(황해도)로 떠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모자라 이것저것 먹고 돌아갈 생각이었던 호동군을 황해도 만두로 꼬셔서 길동무로 삼아 같이 가기에 이른다.

9화에서 호동군과 같이 복귀해 호패를 회수하는데, 황해도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얼굴이 상처투성이에 호피 하나 두르고 돌아왔다.평소의 막내모드와는 다르게 호동군에게는 위엄있게 말하는 게 포인트

16화에서 대비가 죽고 대부분의 갈등이 해결되자 그 뒷이야기가 나왔는데 일영대군은 과학에 관심이 많은지 계성대군이 궁을 떠날때 아직 연구중이라는 나침반과 해시계를 선물하고 그 이후 방패연을 등에 달고 지붕에 올라 하늘을 날겠다는 꿈을 가진다. 항상 대부분 사고의 주범인 무안대군이 출궁하여 사라지자 그자리를 일영대군이 승계하여 중전은 이제 궁밖에 놀러나간 무안대군이 아니라 궁궐 지붕위를 오르는 일영대군을 쫓아다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