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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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장금철.jpg
  • 사진 속 빨간색 원에 있는 사람. 왼쪽은 최선희 당시 북한 외무성 제1부상과 리용호 당시 외무상.

1. 개요
2. 상세
3. 참고문헌


1. 개요[편집]


북한의 전 통일전선부장.

2. 상세[편집]


1961년 출생으로 알려져 있다. 통일전선부 부부장을 지냈는 것으로 파악되나 그 외에는 거의 알려진 것이 없다. 알려진 사실로는, 전임자인 김영철과는 달리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으로 주로 대남 업무를 수행해온 것으로 보이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중앙위원 및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중앙위원으로 일했다는 것을 통일부에서 언급한 적이 있다. 2019년 4월 10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 전원회의에서 당중앙위원회 위원에 보선, 김영철의 뒤를 이어 통일전선부장에 임명되었다. 2019년 4월 15일에는 서훈 국정원장과 극비 회동을 판문점에서 가졌다고 한다.

2019년 6월 30일에는 남북미정상회동에서 김여정 뒤에서 처음으로 모습이 포착되었다. 그리하여 베일 속에 싸여있었던 장금철의 모습이 공개됐다. 여담으로 남북미정상회동에서 얼굴이 확인되지 않았던 대남 및 대미 관계자들이 다수 포착된 건 사실이다.

2019년 10월 22일, 김정은의 금강산관광지구 현지지도를 김여정, 조용원, 리정남. 유진, 홍영성, 현송월, 장성호, 최선희, 마원춘과 함께 동행했다. 이때 김정은이 남한측 시설을 "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 너절한 남측시설"이라고 비난하면서 철거하라고 지시했다. 10월 24일과 11월 14일, 김정은의 양덕군 온천관광지구 건설장 현지지도에도 동행했다. 11월 18일, 조선인민군 8월25일수산사업소와 새로 건설한 통천물고기가공사업소 현지지도에도 동행했다.

2019년 12월, 조선로동당 7기 5중전회에 참석했으며 2019년 10월과 11월에 김정은의 현지지도를 수차례 동행했다. 2020년 6월 12일, "북남관계는 이미 수습할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라는 담화를 발표했다.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조선속담이 그른데 없다.
11일 남조선의 청와대가 삐라살포행위와 관련한 립장을 발표한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날 드디여 침묵을 깨고 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개최한 청와대는 대북삐라살포행위를 명백히 현행법에 저촉되는 행위로 규정하고 법을 위반하는 경우 엄정히 대응하며 남북간의 모든 합의를 준수해나갈것이라는 립장을 공식발표하였다.
지금껏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전전긍긍하면서 《통일부》뒤에 숨어있던 청와대가 마침내 전면에 나서서 그 무슨 《대용단》이라도 내리는듯이 립장표명을 하였지만 우리로서는 믿음보다 의혹이 더 간다.
들어보면 속죄와 반성의 냄새도 나고 《엄정대응》의지도 그럴듯해보인다.
그러나 이것이 청와대가 현 위기를 모면하기 위하여 나름대로 머리를 굴리며 꾸며낸 술책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지울수 없다.
저지른 무거운 죄값에 비하면 반성하는 태도가 너무나 가볍기때문이다.
지금까지 남조선당국이 말이야 얼마나 잘 해왔는가.
좌우상하 눈치를 살피고 좌고우면하면서 번지르르하게 말보따리만 풀어놓은것이 남조선당국이였다.
여직껏 말이 부족하고 글을 제대로 남기지 못하여 북남관계가 이 지경에 이르게 된것은 아니다.
자기가 한 말과 약속을 리행할 의지가 없고 그것을 결행할 힘이 없으며 무맥무능하였기때문에 북남관계가 이 모양,이 꼴이 된것이다.
이미 있던 법도 이제 겨우 써먹는 처지에 새로 만든다는 법은 아직까지 붙들고 앉아뭉개고있으니 그것이 언제 성사되여 빛을 보겠는가 하는것이다.
그렇게도 북남관계가 악화되는것을 진심으로 우려하였다면 판문점선언이 채택된 이후 지금까지 2년이 되는 긴 시간이 흐르는 동안 그런 법같은것은 열번 스무번도 더 만들고 남음이 있었을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남조선의 보수패당은 그 무슨 《대북저자세》와 《굴복,굴종》을 운운하며 당국을 향해 피대를 돋구고있는가 하면 인간추물들은 6.15에도,6.25에도 또다시 삐라를 살포하겠다고 게거품을 물고 설쳐대고있다.
감히 우리의 최고존엄을 향한 모독과 중상도 멈추지 않고있다.
뒤다리를 잡아당기는 상전과 《표현의 자유》를 부르짖으며 집안에서 터져나오는 그 모든 잡음을 어떻게 누르고 관리하겠다는것인지 모를 일이다.
지금 청와대와 《통일부》,집권여당까지 총출동하여 《백해무익한 행위》니,《엄정한 대응》이니 하고 분주탕을 피우면서도 고작 경찰나부랭이들을 내세워 삐라살포를 막겠다고 하는데 부여된 공권력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는 그들이 변변히 조처하겠는지 알수 없는 노릇이다.
뒤늦게 사태수습을 한것처럼 떠들지만 어디까지나 말공부에 불과한 어리석은 행태로만 보인다.
북과 남이 손잡고 철석같이 약속하고 한자한자 따져가며 문서를 만들고 도장까지 눌러 세상에 엄숙히 선포한 합의와 선언도 휴지장처럼 만드는 사람들이 아무리 기름발린 말을 한들 누가 곧이 듣겠는가.
그런 서푼짜리 연극으로 화산처럼 분출하는 우리 인민의 격노를 잠재우고 가볍기 그지없는 혀놀림으로 험악하게 번져진 오늘의 사태를 어물쩍 넘기려고 타산했다면 그처럼 어리석은 오산은 없을것이며 그것은 오히려 우리에 대한 또 하나의 우롱으로 될것이다.
이번 사태를 통하여 애써 가져보려했던 남조선당국에 대한 신뢰는 산산쪼각이 났다.
말이야 남쪽동네사람들만큼 잘하는 사람들이 또 어디 있겠는가.
큰일이나 칠것처럼 자주 흰소리를 치지만 실천은 한걸음도 내짚지 못하는 상대와 정말로 더이상은 마주서고싶지 않다.
이제부터 흘러가는 시간들은 남조선당국에 있어서 참으로 후회스럽고 괴로울것이다.
주체109(2020)년 6월 12일
평 양

이어 6월 17일에는 "께끈한것들과는 더는 마주앉을 일이 없을것이다"라는 담화를 발표하여 더욱 심한 막말을 퍼부었다.

16일 우리는 개성공업지구에 꼴불견으로 서있던 북남공동련락사무소를 폭파해버렸다.
다급해난 청와대가 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하고 그 결과에 대한 공식립장이라는것을 밝히였는데 지난 시기 오래동안 써먹던 아주 낡은 수법대로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면서 감히 그 누구를 위협하는따위의 가소로운 입질까지 해대고있다.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느니,기대를 저버린 행위라느니,모든 사태의 책임이 전적으로 북에 있다느니,상황을 계속 악화시키는 조치를 취할 경우 강력히 대응할것이라느니 하며 그나마 체면치레라도 해볼 심산으로 눈을 질끈 감고 비명같은 소리를 질러대는 꼴을 지켜보았다.
여직껏 쓰레기들의 반공화국적대행위를 묵인했다는 우리의 다불림앞에 시달리고 쫓기우던데다 제 집안내부에서도 굴욕적인 저자세정책,북하명에 굴종하는 정책이라는 비난공세를 수다하게 받아왔은지라 그래도 이번만은 체면유지가 절실했던 모양이다.
온 민족과 세계앞에서 한 북남선언과 합의를 휴지장으로 만든 장본인이 누구인데 도대체 그 책임을 누구보고 지란 말인가.
우리가 가장 신성시하는것을 건드려 우리 인민을 그토록 격노하게 만들고 정세를 걷잡을수 없는 막바지에로 몰아온 도발자가 과연 누구인데 감히 누구에게 매를 들겠다는것인가.
세상은 책임져야 할 장본인을 너무도 명백히 가려보고있다.
응당한 죄값을 치르는 봉변을 당한것뿐인데 가책을 받을 대신 저렬하게 사태의 책임을 론하며 우리더러 그것을 지라니 우리는 기꺼이 책임질것이다.
책임을 져도 우리에게 해될것은 하나도 없기때문이다.
비겁하고 나약하고 때없이 께끈하게 노는 상대와 골백번 마주앉아야 리행될것도 없고 북남관계의 앞날도 보이지 않는데 책임진들 무엇이 두렵겠는가.
우리는 지켜볼수록 혐오스럽고 께끈한 남측당국과 더는 마주앉고싶은 생각이 없다.
그래서 북남사이의 접촉공간들을 없애버리는 일을 시작한것이다.
북남관계가 총파산된데 대한 책임을 진다고 하여 눈섭 하나 까딱할 우리가 아니다.
득실관계를 따져보아도 우리에게는 아무런 실도 없다.
집권기간 치적쌓기에 몰두해온 남조선당국자에게나 리해관계가 있는 문제이지 우리는 지금까지 무슨 득을 보려고 남측을 상대한것이 아니다.
따라서 앞으로 남조선당국과의 무슨 교류나 협력이란 있을수 없다.
주고받을 말자체도 없을것이다.
지금까지 북남사이에 있었던 모든 일은 일장춘몽으로 여기면 그만이라는것이 우리의 립장이다.
이번 사태를 통하여 적은 역시 적이라는 결론을 다시 확인한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우리가 이미 내린 결단이 천만번 옳았다는것이 증명되였다.
주체109(2020)년 6월 17일
평 양(끝)

하지만 김정은 마음에 안들었는지 이후 두문불출하다가 2021년 1월, 8차 당대회에서 당중앙위원회에서 탈락하였으며 통일전선부장 자리도 김영철에게 다시 물려주고 잠적하였다.

3. 참고문헌[편집]


  • 통일부 정세분석국 정치군사분석과, 『2021 북한 주요인사 인물정보』(서울: 통일부,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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