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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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서: 소년시대/등장인물 1. 개요[편집]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소년시대의 주인공.맷집 ★★★★★
찌질함 ★★★★★
싸움 실력 ★☆☆☆☆
출처[1]
2. 성격[편집]
부여에 오기 전까지 살았던 도시들에서도 항상 겁 없이 일진들 앞에서 입을 놀렸다가 얻어맞는 경우가 능사였으며, 부여에서 처음 만난 쌀집주인에게도 눈치 없는 소리를 했다가 "주둥이가 매를 부르게 생겼다"는 평가를 듣기도 했다. 이런 눈치가 없는 부분은 단순히 생활적인 면에서만 발휘되는 것이 아니라 연애 측면에서도 마찬가지인데, 강선화와의 첫 번째 '미미빵집'[2] 데이트에서 선화가 가짜로 우는 것도 눈치채지 못했고,[3] 아무리 소꿉친구라서 친숙하다고는 하지만 박지영이 자신을 수줍은 태도로 대하는 것 조차 눈치채지 못했다. 일반적인 지속적인 학교 폭력 피해자 남학생 묘사와 다르게 다른 남학생의 눈치를 살피는 기술도 부족한지, 아직 기억이 돌아오지 않은 척 하던 정경태가 대놓고 싸늘한 표정을 지을 때조차 겨우 뭔가 이상한 정도만 눈치채는 수준이었다. 즉 악랄한 성격도 아니지만 전형적으로 선량한 성격도 아닌 입체적인 성격이다.[4]"첫째, 자신이 생각한 바를 숨기지 못한다."
"둘째, 말을 구구절절 한다."
"셋째, 입바른 소리로 한 칭찬마저 곧이곧대로 받아들인다."
"병태의 지질함은 착하거나 나쁘단 개념과 별개에요."
3. 전투력[편집]
오랜 기간 맞아온 이력 때문에 맷집은 있으나 체력이 약하다. 숯공장에서의 단기 아르바이트를 통해 체력을 키운 다음 지영에게 받은 공략 대상에 대한 맞춤형 족집게 과외를 통해 부여농고 5인방을 쓰러뜨릴 정도의 기술을 기르게 되었다."지영은 병태의 친구이자 스승이다. 눈빛부터 피지컬, 근력 등 기본기를 채워주는 역할이었다. 병태가 스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 확인하고 빠지고 그렇게 해야 했다"
다만 제압한 것이 아니라 상대와 상황에 맞춘 전략이 유효했던 터라 체급 차이가 있는 '오함마' 강대진과 '완쓰강' 조상우에게는 체격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정경태와의 싸움에서 역시 같은 청룡으로 분장한 육룡 멤버들[5]의 도움을 받아 어느 정도 경태의 체력을 깎아놓은 상태였지만, 맷집과 정신력으로 이긴 것에 가깝지 완력 자체는 열세였다.
이런 조건으로 미루어 볼 때, 지영에게 수련 받은 이후를 기준으로 병태의 전투력은 '쌥쌥이' 유승호 보다는 위, 기습이 유효했던 '쟈니윤' 윤영호와는 비등한 정도에,[6] '오함마' 강대진과 '완쓰강' 조상우에게는 살짝 아래로 보인다.[7] '백호' 정경태에 대해서는 각성 조건에 따라 지영에게 물려받은 전투력(전투기술)에 광기가 더해져 살짝 비등하게 대항할 수 있는 전투력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정리하면 평상시 전투력은 '양철홍 < 유승호 < 윤영호 ≤ 장병태 < 강대진 ≤ 조상우 <<< 정경태' 라고 볼 수 있다.[8]
종합하자면 기본적인 체력이나 체격은 '쟈니윤', '오함마', '완쓰강'에 비해 열세이지만 원래부터 가지고 있던 배짱과 말빨 그리고 오랜 기간 맞아오면서 단련된 맷집 여기에 지영에게 일부 물려받은 전투기술을 통해 전반적인 전투력이 상승했다.
여기에 말빨 역시 단순히 '매를 부르는 주둥이'에서 가짜 백호 시절을 거치면서 일정 부분 카리스마를 갖춘 리더십으로 발전하면서, 경태에게 전투력으로 밀리는 부분이 많이 보강된 상태이다. 작전을 짜는 능력도 어느 정도 있으며 철홍과 영호의 부추김이 있는 상태라고는 하나, 임기응변과 말빨을 통해 부여농고 5인방은 물론 전교생이 자신을 '백호'라고 믿게 했고, 공고 3인방과 맞서기 위해 전교생을 선동하고 자신과 같은 약한 학생을 챙기려는 모습, 그리고 자신을 괴롭혔던 부여농고 5인방까지 아우르는 모습에서[9] 발휘된 리더십은, 병태가 극이 끝난 이후로도 상징적인 리더로서의 전투력을 유지할 수 있는 근거로 볼 수 있다. 특히 철권 통치를 통해 부여농고 찌질이 5인방은 물론이고 부여농고 5인방까지 무자비한 모습으로 대하던 경태와 대비되어 전투력으로써의 리더십은 더 돋보인다.
4. 평가[편집]
"시청자가 궁금해하던 것 중 하나가, 병태가 선을 넘지 않았다면 경태가 과연 본성을 드러냈을까 하는 지점이다. 실제로 기억이 돌아온 후에도 병태와 잘 지내지 않나, 어땠을까. (중략) 기억을 찾은 진짜 백호 '정경태'가 흑화한 이유를 이해한다는 시선도 있는데… (웃음)"
지금까지의 창작물에서 나온 학폭 피해자들과 달리 조용한 피해자라기 보다는 상술한 내용처럼 "매를 부르는" 주둥이를 끊임없이 놀리는 성격이기 때문에 시청자들도 가끔 맞을 만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호불호가 있다는 감상이 많다. 심리학에서 말하는 피해자 정체성(The Victim Identity)만을 가진 채 자신을 피해자로만 규정 짓는 학폭에 매몰된 단순한 피해자 캐릭터가 아니라 끊임없이 가해자를 도발하는 말을 무의식적으로 하는 입체적인 캐릭터이다."끝까지 10개의 에피소드를 정주행 한다면, 병태의 선택, 마음과 행동이 의미 있다고 생각하실 거로 확신한다."
이런 캐릭터성은 단순히 수동적으로 방어하는 태도에서만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공격하는 태도에서도 드러난다. 일례로 병태는 지영의 수련 과정을 거쳐 싸움 실력이 올라간 다음, 부여농고 5인방 중 첫 공격 대상인 '쟈니윤' 윤영호를 사전에 계획한 대로 다리를 부러뜨리는 방식으로 쓰러뜨리는 데에 성공하지만, 이후 집으로 돌아와 지영에게 자신의 방식이 너무 심했던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말을 한다. 이 작품과 비슷한 주제를 다루는 다른 작품들이 복수의 과정을 주인공에게 주어진 통쾌한 '보상'으로써 묘사 했다면, 장병태는 복수 그 자체를 그런 '보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성격이 아닌 것이다. 이런 점은 그대로 마지막 대결까지 이어진다. 마지막 대결에서 병태는 오랫동안 준비해놓고 있었던 통나무 한 덩이[10] 즉 외면적인 물리적 수단으로 정경태가 저질러 온 '폭력의 도구'를 박살내는 대신, 복수를 위한 단련을 하기 전부터 품어온 자신의 온전한 내면을 내보이는 것을 경태에 대한 처단 방법으로 선택하는 행동에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이런 연출과 묘사 덕분에 이 작품의 주인공인 장병태가 다른 복수극 서사의 피해자 주인공들과 차별점을 가질 수 있었다는 평가다.[11]
5. 기타[편집]
- 이름이 같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의 주인공 한병태와 비교되는 경우가 많다. 둘 다 전학 온 학교에서 학교의 권력자(엄석대, 정경태)에게 폭력을 당했지만, 일방적인 피해자인 한병태와 달리 장병태는 자신이 기억 상실에 걸리게 만든 정경태에게 미안한 마음을 보이지 않고 역으로 그를 하대하다가 경태의 기억이 돌아오자 업보를 받았다는 차이점이 있다.[12]
- 수학은커녕 단순한 산수조차 못 한다는 설정이다.[13] 예를 들어 정경태에게 바칠 상납금을 계산하는 과정에서 틀리는 연출이 등장하기도 했는데, 실제로 장병태 역을 맡은 배우 임시완은 2023년 11월 20일에 있었던 제작발표회에서 "해본 역할 중 지능이 가장 낮은 것 같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는 직접적으로 장병태라는 인물에 대해 평가라기보다는 배역으로서의 평가이며 "해본 역할 중"이라는 단서가 붙기는 했지만, 당사자가 그동안 맡아온 배역 중 일반적인 지능을 가진 배역도 있었던 점을 참작하면 평균보다는 떨어진다는 표현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14]
[1] 공식 자료. 2023년 11월 20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소년시대 제작발표회에서 홍보용으로 등장한 간단한 캐릭터 설명용 도표.[2] 경태 어머니의 빵집[3] 병태가 고개를 숙인 사이 선화가 몰래 병태의 모습을 가늠하는 연출이 있다.[4] 성격 유형 출처는 배우 임시완과 이명우 감독 인터뷰. 참고로 극 중에서 출처를 찾자면, 돈가스 값을 '오함마' 강대진과 '완쓰강' 조상우에게 구해오라고 지시한 것은 기본적으로 갈취에 대한 묵인을 동반한다. 공주로 간 것 역시 비록 실패했다고는 하지만 의도 자체는 국민학생을 갈취할 의도였다. 6화에서의 행동처럼 시퀀스 자체의 중요 장면으로 할애된 '선하지 않은 행동'을 예로 들지 않더라도, 기본적으로 자기 욕망을 참고 선한 행동만 하는 인물상은 아니다.[5] '장병태'는 '청룡'이 맞지만, '청룡'은 '장병태'가 아니다. 기본적으로 마스크를 쓴 병태는 자신이 병태가 아니라 '청룡'임을 강조했고, 병태와 함께 육룡이 된 찌질이 5인방 역시 공식 영상을 통해 '청룡'으로 호칭되었다. 참고로 똑같이 마스크를 쓴 다른 두 인물은 '청룡' 마스크가 아니라 한 명은 '황룡' 마스크를, 한 명은 (맹꽁이·목도리도마뱀 등 줄곧 양서류·파충류 계열 이미지가 유지되어온 극 중 맥락 상) '계룡'으로 추측되는 새 형태의 마스크를 쓰고 자막에는 '새 울음 효과음'으로 기재된 효과음과 함께 등장했다.#극 중 사용된 효과음과는 다르지만 유사한 효과음[6] '쌥쌥이' 유승호와 '쟈니윤' 윤영호의 전투력 차이는 극 중 등장한 연출을 통해 증명된다. ① '쟈니윤'의 싸움 실력은, 부여공고 측의 우두머리 3인방 중 한 명인 '쁘라이어'의 '맨손' 상태와 거의 동등하게 묘사된다. ② '쟈니윤'은 별명의 유래가 되는 인물이 1989년 당시 가졌던 위상을 참작할 때 말을 잘 하는 사람에게 붙을 만한 긍정적인 별명이지만, '쌥쌥이'는 얍삽한 인물을 가리키는 부정적인 별명이다. 즉 극 중 제대로 싸움 장면이 등장한 적이 없는 유승호 개인의 평소 싸움 스타일은, 윤영호처럼 일 대 일이 가능한 정식 싸움의 형태라기 보다는, 자신이 병태에게 당했던 방법과 같은 일종의 '치사한 방법'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박지영이 유승호에 대해 내린 평가 역시 "쌥쌥이는 독사 같은 놈"이었다.[7] '오함마'는 레슬러로 유단자이며, '완쓰강'은 건달을 '삼촌'으로 모시고 있는 예비 건달이다.[8] 강대진, 조상우의 경우는 장병태와의 대결 때 조상우가 더 적은 유효타를 허용했으므로 조상우가 살짝 더 우위로 예상된다.[9] 그것도 병태가 먼저 부여농고 5인방에게 접근하여 시작된 것이다. 한편으로는 아산 백호로 5인방을 속인 것에 대한 미안함도 섞인 행동으로 볼 수도 있다.[10] 이 소품이 만들어진 과정을 생각하면 이는 병태 자신이 복수를 위해 갈고 닦아온 육체적인 수련 자체를 은유한다.[11] 이 장르의 고전인 1974년 영화 <데스 위시>를 비롯해 최근까지의 많은 복수극 작품들은 공통적으로 주인공이 외상(posttraumatic stress)으로 인한 고통으로 비폭력적인 도덕적 가치관 자체가 무너져 능동적인 폭력 사용에 접어드는 형태로 복수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에 근거하면 이 작품의 장병태는 외상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나름의 도덕관이 무너지지 않은 인물로 볼 수 있다.[12] 물론 그 업보의 크기가 너무 크기는 했다.[13]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 중 병태만큼 어수룩하고 순박했던 캐릭터는 없었다. 그래서 그 어떤 배역보다 병태가 실제 나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물론 병태와 나는 다른 구석도 많다. 가령 단순 산수에도 서툰 병태의 모습은 나와 다르다. (웃음)" [14] 이후 다른 인터뷰를 통해 기자가 관련해 질문을 하자 "통상적으로는 제가 실제로 가지고 있는 탤런트보다 극단적으로 높은 탤런트의 직업이나 역할을 맡을 때가 대다수다. 그러면 정서적으로 따라가기 바빴다. 근데 이번에는 '저 보다 모자란 아이'니깐 너무 쉽더라. 산수 하나 제대로 못한다. 이 캐릭터는 말하는 게 틀려도 말이 되는 부분이 컸다. 그런 점에서 숨통이 트이는 게 많이 있었다."라고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덧붙인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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