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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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교통



1. 개요[편집]


才人瀑布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고문리 21에 있는 폭포다. 한탄강 근처에 있으며 길이 100m, 너비 30m, 높이 18m 정도다. 다른 폭포와는 달리 평지가 움푹 내려앉아 큰 협곡이 생기면서 폭포가 생겼다.

이 폭포에 관한 전설이 내려온다. 옛날 줄타기를 잘하던 재인에게 아름다운 부인이 있었는데, 이 고을 수령이 부인을 탐하여 재인을 죽이자[1] 재인의 부인은 수령의 코를 물고 폭포에서 자결하였다. 그 뒤 재인 폭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폭포 위에는 하늘로 올라갔다는 용소(龍沼)가 있다. 폭포가 있는 지명도 여기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는데, 코를 물었다 해서 코문리였다가 고문리가 되었다는 설.

반대로 친구의 아름다운 아내를 탐한 재인이 줄타기로 폭포를 건너면 아내를 넘기라는 내기를 걸었고, 정말 폭포를 건너오는 데 성공할 것 같자 친구가 줄을 끊어 재인을 죽게 했다는 내용의 전설도 있다고 하며 폭포 안내문에는 두 이야기 모두 적혀 있다. 그래도 일반적으로는 첫번째 이야기가 더 많이 알려진 듯.

폭포가 동쪽 방향에 있기 때문에, 해가 서쪽에 있는 늦은 오후에 가는 게 가장 좋다.

전망대에서 폭포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데, 사람이 많이 이용할 때 흔들린다는 민원이 잦아 2018년 7월 현재는 무기한 폐쇄되어 있어 전망대에서 볼 수 있다.

2022년 현재는 주변이 전부 정리되고 흔들다리, 전망대, 냉난방 완비된 수세식 화장실, 주차장, 매점(푸드트럭)이 있다. 특이하게 주차장에 관광지 안에서 쓸 수 있는 무료 우산 겸용 양산이 비치되어 있는데, 가보면 왜 필요한지 알 수 있다.

한탄강이 관통하는 철원 용암 대지에는 비슷한 폭포가 또 있다. 비둘기낭 폭포인데, 재인폭포보다 규모가 많이 작다.

2023년 SBS 드라마 7인의 탈출을 출렁다리에서 촬영하였다. 이름은 '덕선공원 출렁다리'로 등장한다.

2. 교통[편집]


대중교통편으로는 연천읍내와 전곡읍내서 폭포 바로 앞까지 오는 70-3번이 유일하며, 근처 한탄강댐까지만 가는 56번은 30분 정도 걸어가면 연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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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폭포 위에서 줄타기를 하라 명령하고, 여기서 떨어져 죽게끔 했다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