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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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편집]
미친 호랑이 '광호(狂虎)' 라는 칭호가 있다. 4명의 선우가 장로중에서 최장신이며 가장 젊고 다부진 체격을 가진 인물이다.
2. 작중행적[편집]
초반에 이규범의 안내로 선우가의 별장을 방문한 이시운에게 가장 삐딱하게 인사를 하고, 다짜고짜 봉황패 내놔보라고 밀어붙여서 김설중 장로와 권재규장로가 만류하나 아랑곳않고[1]다그쳐서 봉황패를 직접 눈으로 확인한 뒤에 마지못해 가주의 신물을 본다며 포권을 취하였다.
건룡문과 신림문에서 파문당한 유지건 & 강세라듀오에게 습격당하고 너덜거리는 상태에서 선우가의 도움을 요청하자, 선우가의 가주를 승낙하는 조건으로 이시운의 무공전담 사부로 나선다.
선우가의 방벽지세를 시작으로 단전도 깨진 사람 상대로 무극훈련을 시킨다.[2] 그러나 의도와 달리 오히려 무극훈련의 성과가 단기간에 뚜렷하게 나타나자 배승재를 찾아가서 상태를 확인해보고, 자신의 의도가 깨진 독에 물 붓기라는 것을 인지하자 핑계를 대며 무공수련을 거부하였다.
그래서 주행중에 문을 열고 나가버린 이시운에게 대체 무슨 생각으로 무림인을 상대할 생각이냐고 다그치자 되려 선우가의 가주가 가신의 등에 숨어지내는 겁쟁이가 되길 바라냐는 말을 들으며 전대 가주와 있었던 일을 떠올린다.[3]
전대가주의 모습을 이시운에게 보고선 주위 사람들이 깜짝 놀래서 지켜볼 정도로 사과를 하고 당장 도장으로 데려가서 상세하게 수련을 시킨다.[4]
이제 줘터질만큼 터졌을테니 슬슬 가주를 구하러 가려고 움직였지만 선우가의 가신들이 권재규 장로의 지시를 받아 회의실로 안내하고 감금해버리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다.[5]
기다리다가 연락이 안되자 분노해서 다 뽀개버리고 돌진하려고 하지만 이규범의 중재로 이내 분을 삭히고 기다린다.[6]
후에 권재규장로에게 항의를 하나 이번 대결로 가주가 사망하는 사태가 발생했다는 호통을 듣고, 직접 보지도 않고선 무슨 헛소릴 하냐고 날뛴다. 그러고선 직접 가주를 찾으러 나가겠다고 문을 박차고 나가버린다.[7]
권지니마저 말 없이 사라져버린 상태라서 둘이 사랑의 도피를 한게 아닐까 하는 소리를 하자 이규범은 농담할 상황입니까라며 답문한다.
계속 밖에서 사람찾다가 가주의 복귀소식을 듣고 선우가의 본가로 급히 돌아가는데, 이산가족 만난 것 처럼 이시운을 반갑게 맞이한다. 그러고선 S.U.C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생포된 놈들을 상대로 심문을 하지만 급작스럽게 죽어버리자 심문하랬지 누가 죽이라 했냐며 다그치지만 심문하는 와중에 손쓸 틈도 없이 돌연사해버렸다는 얘기를 듣고 S.U.C의 뒤에 골혈문이 개입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어머니가 S.U.C의 습격을 받고 의식불명이 되어 분노한 이시운은 다짜고짜 수련신청을 하며 살기어린 싸움을 걸어서 당황하다가 권재규장로의 중재로 일단락된다. S.U.C의 뒤에 천도문이 있어서 신중해야 한다는 충고로 당장의 수련은 마무리되지만 단전도 파괴된 상황에서 무공을 쓸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언급은 일절 회피하고, 당장 실전에서 쓸 수 있는 무공에 대해서만 질문하는 모습에서 뭔가가 이상하다는 것을 다른 장로들이 언급하고서야 눈치챈다.
그러다가 연합무단의 감사단으로 불시방문을 핑계로 선우가 본사 프론트에서 깽판치고 있는 정천을 보며 호통을 치며 등장한다. 목소리 큰 순으로 장로직을 뽑냐는 도발에 바로 내려차기로 공격하지만 정면에서 가볍게 막은것도 모자라 화경에 오히려 밀린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나서려는 참에 권재규장로의 만류로 이내 진정하고 사태를 관망한다.[8]
가주가 인질로 잡혀서 정천을 풀어주는 것으로 일단락되자 가주에게 용서를 구하면서, 옛날같았으면 상상도못할 일이라며 가신들에게 불만을 표한다.[9]
그러고선 얼마 지나지도 않아서 선우가의 가주가 납치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는데 그 범인은 다름아닌 전장일 장로가 소개해준 배승재였다.[10]
권지니를 통해서 가주의 행방을 눈치챈 4명의 장로들은 다짜고짜 일월문으로 방문한다. 아무리 급해도 일월문에 방문하면 선우가가 뭐가 되냐며 항의하는 김설중장로에게 몸이 불편하면 그럴수도 있다면서 다그치며 언성을 높힌다. 단전을 회복시킬 수 있다는 소식을 전달받으면서 단전회복에 전적으로 협조하는 것으로 이번 사달은 일단락이 되지만 성격이 단순해서 그런지 허원재가 시운에게 말을 맞춰달라고 하고 한 거짓말을 권장로와 다른 장로들이 지적하기전까지는 눈치 못챈다.[11]
이시운이 다시 등교를 준비하는 동안에 전장일 장로는 권지니의 수련을 지도하였다.[12]
구룡고등학교가 S.U.C 의 습격을 받아서 신협파와 밀양문이 혈투를 벌이는 과정에서 호출을 받고 급히 출동한다. 옥상에서 뛰어내려서 탈출하는 이시운을 무사히 받아내고 습격자를 소탕하라는 명령을 내리지만 갑작스럽게 차량에 설치된 군용폭탄이 연쇄폭발하면서 엄청난 위기에 휩싸인다.[13]
죽어가는 전장일장로를 보다가 공격받고 현원지경으로 각성하여 독행랑과 대결하는 와중에 권지니는 저러다가 시운이 단전이 도로 파괴된다고 다그친다. 전장일 장로님이 중상을 입은 것을 보고 저렇게 되었다는 가신들의 말에 쓰러진 모습을 보고 정신차리라며 오열한다.
무공사용을 만류하는 선우가의 가신마저 줘패버리며 혼천멸격을 시전하는 이시운을 누구 하나 말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잠시나마 정신을 차리고 시운을 뒤에서 감싸안으며 광기를 잠재우는 모습을 보였다.[14]
S.U.C의 퇴각을 막으려 하지만 가주의 목숨이 경각에 달했다며 추적을 중단시키고, 자신의 모든 내공을 전수한다.[15] 설상가상으로 경찰특공대는 선우가를 테러세력으로 지목하고 진압을 시도하는데, 내공 전수하는 시간을 벌기위해 선우가 사람들에게 내공전수를 마칠 때까지 주변을 모두 차단하라는 명령을 내린다.[16] 그리고선 배시시 웃으며 가주의 무운을 빌면서 그의 인생은 끝이난다.[17]
3. 명대사[편집]
내 마지막 명령이다. 누구든 이 근처의 접근을 막아라! 내 내공 전수가 끝날 때까지!
무림인은 한 발을 관에 담그고 산다는 말이 있어. 뭐, 무림의 삶이라는 게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다는 뜻인데 특히 선우가는 그렇지. 사방에 온통 적밖에 없는 형국이니까 말이야
이봐, 가주! 사람은 언젠가는 죽어. 무림인에게 두려운 건 죽음 그 자체가 아니야. 무림인에게 죽음은, 삶의 완성과도 같은 거야. 어떻게 죽느냐가 어떻게 살아왔느냐를 말해주는 거라구. 명심해 둬, 가주. 죽음을 두려워하다간 삶에도 충실할 수가 없어.
가주...우리 시작은 좋지 않았지? 하지만 다행이잖아. 이렇게 끝이 좋았으니 말이야...[18]
[1] 이규범이 봉황패는 진품이라고 하지만 그건 니 얘기고 난 직접본거 아니고선 믿지않는다며 일갈했고, 김설중 장로에겐 “좀 닥치고”라고 말을 끊었다. 공격적이고 다혈질인 성격때문에 권재규장로에게 알게모르게 많이 찍혔을 듯[2] 무림인조차 치료를 병행하지 않으면 폐인이 될 정도로 극한의 신체단련인데 무려 1주일 가깝게 치료없이 강행하였다. 일월신단의 효능이 유지되어있기에 망정이지 일반적인 무림인이 이렇게 훈련받았으면 하루이틀만에 사람 병신만들어서 내보내는 사태가 발생했을 것이다.[3] 목숨이 왔다갔다하는데 도망치는게 어떠냐고 소리치지만 가주가 먼저 도망가면 선우가가 부숴질거라며, 뒤를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홀로 연합무단으로 가는 전대가주의 뒷모습을 마지막으로 회상을 마친다. 두 눈을 똑바로 뜨고 눈앞의 현실에 맞서는 이시운과 전대가주의 모습이 겹쳐보였다.[4] 대결을 만류한 권지니에겐 뭔가 알수없는 강렬한 혼이 있다고 일단락 지었고, 이시운에게는 고작 몇 초 쓴거갖고 무검지경이라는 것은 당치도 않으며 검술수련의 단계인 경검,중검,능검,무검지경의 단계를 설명하며 점혈을 하는것은 검술이 아닌 지공이며 제대로 된 검술도 아니기에 몇 초 쓰다가 곧바로 검을 쥐게될거라고 상세하게 얘기해준다. 전장일 장로의 설명과 함께 구문룡의 무공영상에서 두려움을 가지지 않고 맞서면 빈틈을 찾을 수 있단 말도 같이 참조하여 끝내 유지건에게 한 방 호쾌하게 먹이는 계기를 만들어준다.[5] 아무리 요즘애들이 허접해도 육체단련만했다고 제대로 수련한 무림인을 이길 가능성은 없고 회복력이 뛰어나도 살아있을때나 가능하니 죽기전에 데려가야겠다고 나서던 참이였다. 그러다가 억류되어서 정말로 죽을지도 모르는 판이 깔려버렸다.[6] 권장로고 나발이고 전부 줘패버리고 구하려 갈 기세였지만 현재 선우가가 장로들이 건재해서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장로간에 혈투가 발생하면 선우가는 그대로 공중분해된다고 우려섞인 말로 다독여줘서 간신히 참는다. 그리고 이규범은 강하일과 한대산을 몰래 호출하여 이번 습격사건을 마무리 짓는다.[7] 밀양문의 강세라의 협력하에 모든 소식을 끊고 밀양문 내에서 예원관주에게 수련을 하고 있었기에 이시운은 공식적으로 행방불명이였다.[8] 불시감사를 나선 이유와 선우가의 최신 이슈에 대해 간략하게 해명하고선 냅다 패버린다. 연합무단을 대표해서 왔다는 직원의 항의엔 다리몽둥이를 작살내버린다.내가 연합무단이라면 어떻게 용서를 구할까 생각할거라는 으름장은 덤[9] 옆에서 그런건 생각만으로 하라는 김설중장로의 한숨섞인 말을 듣는다.[10] S.U.C가 주로 사용하는 마환들을 전담해서 제작 및 유포하였고, 일월문의 연단실을 이용하여 마환을 더 강력하게 만들어서 사태를 키운 주범이였다.[11] 내막을 알고나선 허원재를 줘팰라고 나서지만 상호간에 협력이 있었으니 모른 척 넘어가고 김설중 장로에겐 그간 있었던 일의 취재를 지시하고 전장일장로에게 이규범의 징계 및 폐관수련을 지시한다.[12] 강하일이 시운이를 데려가서 권지니의 수련현장을 보여주는데 양용현과 대등하게 싸울만큼 단련된 이시운이 감탄할 정도로 실력이 향상되었고, 이규범은 그 독행랑을 상대로 짧지만 호각지세를 보일만큼 향상된 실력을 보인다. 본인의 무공실력과는 별개로 선우가의 무술사범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것을 알 수 있다.[13] 전장일 장로 본인은 두 눈이 터지고 몸이 걸레짝이 되었고, 이시운 역시 폭발에 휘말려 만신창이가 되었다.[14] 현원지경에 사전조사를 마치고 직접 상대하는 독행랑이 경악하면서 변수를 조사하려 했지만 경찰특공대의 난입을 우려하여 쓰러진 인원들을 부축하여 신속히 후퇴해버린다.[15] 호신강기로 폭발을 막고 자가치유를 시도했지만 모조리 실패할 정도로 폭발의 위력은 엄청났다. 어차피 살아나기 힘든 상태여서 시운을 살리고 죽기로 한 것.[16] 그러다가 정말로 죽는다면서 애원하는 지니에게 가신들은 우리가 할 수 있는건 장로님의 유지를 받드는 것이라고 말하고 경찰특공대와 전면전을 한다. 비록 전원 제압되어서 심문받다가 풀려나지만 내공전수는 무사히 마친다.[17] 이 부분은 2부에서 참사를 겪고 무림을 증오하는 시운이에게 ㅈ같기만하면 이 세계가 존재하지 못했을거라는 하제의 말을 듣고 옥상에서 나눴던 담소를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18] 처음 만났을 땐 볼품없는 꼭두각시로 생각하고 하찮게 대했으나 진정성을 느끼면서 전적으로 지지하고 돕는 포지션으로 바뀌었다. 그리고선 역대급 테러사건에서 이시운을 지켜주고 내공을 전수해주어서 환골탈태로 다시 태어나는 기연을 얻게 해준다. 그 뒤로는 선우가의 권위를 본인의 실력으로 세우는 기염을 토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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