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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날2@
만약 당신이
「앙투아네트를 해치기 싫다」(을)를 선택할 시
......
| 「지휘사」 미안해요... 난 못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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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동료를 보내는 짓은......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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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 앙투아네트는 살며시 나의 손을 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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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개를 숙였다. 그것은 평상시와 같이 온화하게 웃고 있는 얼굴이었다. 마치 모든 걸 용서한 듯한, 모든 포용한 채 웃는 얼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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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투아네트」 지휘사 님, 반드시... 이 모든 걸 바꿔주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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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반응하려 했을 때, 앙투아네트의 호흡은 이미 끊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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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의 심장이 옆 테이블에 나타났다. 하얗고 깨끗한 접시에 담긴 채 플루오라이트와 같은 빛깔을 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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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 뭐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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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난 못하겠어요"라고 했기 때문일까. 앙투아네트는 스스로 결정을 내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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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소원 같은 한 마디의 유언만 남긴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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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한 번도 당신을 알려고 하지 않았다. 당신의 생각, 당신의 과거, 당신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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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내가 중앙청에 더 자주 가서 당신을 봤었더라면, 만약 히로의 감언이설에 넘어가지 않았더라면, 만약 당신에게 마음을 터놓고 얘기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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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면, 이 모든 게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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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미안해야 할 사람은 분명 나인데... 왜 마지막까지 다정하게 대해준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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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이렇게 되면, 난 당신의 소원을 이뤄줄 수밖에 없잖아요... 당신은 정말 나쁜 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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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투아네트. 그녀는 이 세상이 원래의 모습을 되찾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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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다른 모든 사람들이 살아가기를 바란다. 그녀는 다른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지만, 유일하게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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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는... 내가 그녀의 소원을 이루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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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당신이 그랬었죠, 만약 자신의 존재가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한다면 당신은 자멸을 택할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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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그렇다면 지금... 모든 사람들은 내가 죽기를 바라고 있는데, 난 왜 살아가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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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답을 얻지 못했다. 아니면 앙투아네트가 이미 답을 줬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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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동은 점점 더 격렬해졌고, 나는 방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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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청 입구까지 달려갔다. 익숙한 두 사람의 모습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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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비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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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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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안? 안, 너 돌아온 거야?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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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순간, 모든 시선이 나에게 집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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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허둥거리며 안 앞으로 달려가, 그녀를 데리고 오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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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그녀는 나를 멍하니 쳐다보았다. 마치 모르는 사람을 대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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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 이제 완전히 망가져버린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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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왜 그래,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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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아아... 지휘사 의 눈에는 망설임밖에 남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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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이미 내가 아는 지휘사 (이)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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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그럼 당신은...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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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 어, 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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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언가에 배를 뚫린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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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웠지만, 오히려 한동안 고통은 느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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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본 마지막 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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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이 멍한 눈빛으로 나의 몸에서 검을 뽑아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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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에 묻은 피를 털어내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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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앞이 흐릿해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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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곧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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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지 않게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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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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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낯설고, 하얀 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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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지휘사 , 괜찮아요? 좀 어때요, 아직도 어지럽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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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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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드디어 깨어났군요, 정말 잘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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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당신은 안이 아니야... 당신은...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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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무슨 말을 하는 거예요, 기억이 혼란스러운 건가요? 나는 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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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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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당신은 . 저는 그래서 . 우리 에서 없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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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의 모습이 순간 다른 모습으로 대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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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녀」 방해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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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소녀의 모습이 나타났다. 매일 꿈속에 나타나는 소녀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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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녀」 "죽고" 싶어? 그렇게 편하게 내버려둘 줄 알아? 죽는 건 절대로 용납 못 해. 돌아가! 그곳으로 돌아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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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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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화」 드디어 깨어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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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나... 안 죽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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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화」 간발의 차였지. 사실 죽은 거나 다름 없었지만, 우리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서 구해낸 거다.[보이스] 그래. 하지만 간당간당했지.참 나, 목숨 아까운 줄 모르는 것도 정도가 있어야지. 너를 구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손이 거쳤는지 알고는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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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화」 그러는 사이에, 달비라가 중앙청의 흑핵을 훔쳐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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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화」 무슨 생각으로 앞뒤 안 가리고 달려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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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안화 씨, 동방과 시가지에 지원이 필요해요. 대학과 항구의 경계치도 곧 한계에 도달할 거구요. 지금은 어떻게든 제압하고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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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화」 "지휘사"의 환력 지원이 있어서 연속으로 접전할 수 있던 건가... 금방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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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잠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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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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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너희들, 이제 그만 싸웠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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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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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신기사는 지휘사의 명령을 우선으로 따르는 게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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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전투에 나가지 마. 이건 명령이야. 어떻게 싸우든 간에 죽음만이 기다릴 뿐이라면, 전투에 나가지 말자. 유해가 되어도 좋으니, 일단 어떻게서든 살아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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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화」 ...... 해당 명령은 접수했다. 하지만 이행에 옮겨야 할 지에 관해서는 고려해 볼 필요가 있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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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화」 앙투아네트의 죽음은 우리도 슬프지만, 그 때문에 회피 전략을 취할 필요성은 못 느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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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화」 "지휘사"는 이곳에서 계속 쉬도록 해.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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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화는 이야기가 끝나자 급하게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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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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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아아, 도대체 어떡해야 좋은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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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청의 흑핵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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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iki style="font-family: '궁서','Gungsuh',cursive"
모두 계획대로 되고 있어}}}}}}
【수첩】
앙투아네트··· 날 위해 자신을 희생했다···
난 단 한번도 그녀를 이해하려 하지 않았다···
그녀의 생각, 그녀의 과거, 정말 아는것이 하나도 없네···
내가 만약 자주 그녀를 보러 갔더라면, 만약 히로의 꾀임에 넘어가지 않았더라면···
어쩌면 이 모든 일들이 발생하지 않았겠지···
| 「아라시」 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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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시」 모든 기력을 소진해 버렸군... 벌써 한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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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시」 안돼, 이 세상을 떠나고 싶지 않아... 누나, 가지 말아줘,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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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비라」 정말이지 나약하고... 불쌍한 녀석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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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시」 너는...... 신기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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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시」 그래, 너를 흡수할 수만 있다면 이 세계를 계속 유지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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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시」 그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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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비라」 한 번 해보자는 건가? 겨우 연명이나 하고 있는 그 껍데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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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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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비라가 갑자기 앞으로 한걸음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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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시」 너... 너 지금 뭐 하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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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비라」 나약한 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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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비라」 흑핵은 내가 가져가지. 넌 이 허구의 세계에 남아 자멸하든 맘대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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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구도시는 이미 히로가 점령하여 흑핵을 완전히 잃었으며, 이번 회차에선 두 번 다시 회수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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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 점령
| 다음날, 히로에게 연구소 흑핵 탈취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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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량 60 이상으로 맞춘 뒤 저지할 시
| 히로의 연구소 흑핵 탈취를 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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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젠장, 계획이 누설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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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화」 오늘의 일은 다 끝낸 건가? 보고서를 내 사무실로 가져오고 가서 쉬도록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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