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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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 강의
Vorlesungen zur Einführung
in die Psychoanalyse


파일:정신분석 강의.jpg

작가
지그문트 프로이트
Sigmund Freud
번역가
임홍빈, 홍혜경 (열린책들)
서석연 (범우사)
출판사
Fischer[1]
발매일
1916[2]

1. 개요
2. 목차
3. 발매 현황
4. 관련 문서
5. 외부 링크
6. 둘러보기
7. 번역
7.1. 범우사 2판 (5쇄)
7.2. 열린책들 판



1. 개요[편집]


프로이트가 1915년에서 1917년 사이에 오스트리아 에서 했던 강의를 모은 책. 첫 네 강의는 1915년에, 5강부터 15강은 1915년 말에서 1916년 초에 걸쳐, 16강부터 28강까지는 1916년 말에서 1917년 초에 이루어졌다. 최초에는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출간되었고, 나중에 모두 모아 다시 출간되었다.
정신분석의 전체적인 개요를 전부 담고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2. 목차[편집]


아래의 한국어판 목차는 서석연 역의 범우사판에 있는 목차를 옮긴 것이다.

  • 1부 실수 행위
    • 1강 서문
    • 2강 실수 행위
    • 3강 실수 행위 (계속)
    • 4강 실수 행위 (결론)
  • 2부 꿈
    • 5강 여러가지 난점과 최초의 접근
    • 6강 꿈의 해석의 여러가지 전제와 기법
    • 7강 꿈의 현재(顯在[3]) 내용과 꿈의 잠재 사상
    • 8강 어린이의 꿈
    • 9강 꿈의 검열
    • 10강 꿈의 상징적 표현
    • 11강 꿈의 작업
    • 12강 꿈의 분석례
    • 13강 꿈의 태고적 특질과 유치성
    • 14강 원망(願望[4]) 충족
    • 15강 불확실한 점과 비판
  • 3부 노이로제[5] 총론
    • 16강 정신분석과 정신의학
    • 17강 증상의 의미
    • 18강 외상에의 고착∙무의식
    • 19강 저항과 억압
    • 20강 인간의 성생활
    • 21강 리비도의 발달과 성애의 조직
    • 22강 발달 및 퇴행이라는 관점
    • 23강 증상형성의 경로
    • 24강 일반적인 신경질
    • 25강 불안
    • 26강 리비도론과 나르시시즘
    • 27강 감정전이
    • 28강 정신분석 요법


3. 발매 현황[편집]


독일어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제 1부는 에서 1916년에 Hugo Heller & Cie. 출판사에서 출간되었고, 제 3부는 1917년에 같은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고 한다. 이후 국제 정신분석 출판사 (Internationaler Psychoanalytischer Verlag) 에서 1, 2, 3부를 모아 출간하였다. 그 후에는 런던의 Imago 출판사에서 프로이트 전집으로 엮어 낸 바 있고, 독일의 Fischer 출판사에서도 프로이트 전집을 출판했다. 우리나라에도 몇가지 번역본이 나와 있는데, 예컨대 서석연이 번역해 범우사에서 낸 것과 임홍빈과 홍혜경이 번역해 열린책들에서 낸 것이 있다. 범우사 본은 1990년에 초판이, 1996년에 재판이 나왔다. 열린책들 본은 1996년에 초판이, 2003년에 개정된 신판이 나왔다.


4. 관련 문서[편집]




5. 외부 링크[편집]




6. 둘러보기[편집]


그런데 여러분, 내가 여기까지 여러분을 이끌고 온 것은 여러분을 속여서 무엇인가를 끄집어내 보이거나 숨기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사실 나는 정신분석학 입문을 위한 초보적 강의란 제목을 내세우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곤란한 점을 숨기고, 빈틈을 덮어두고, 의문점을 봉하여 감추고, 초보자에 알맞게 이야기를 교묘히 꾸미고, 여러분이 어떤 새로운 것을 배웠다고 안심하고 믿게 하려는 생각은 후초도 없습니다. 그러기는 커녕 여러분이 초보자이기 때문에 나는 여러분엥게 우리의 학문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평탄하지 않은 것도, 딱딱한 점도, 아직 미숙한 점도, 걱정이 되는 점도 그대로 보여주려고 했습니다.

제 2부, 6강 중에서 (서석연 역).




7. 번역[편집]


다소 이해하기 어렵게 번역된 부분들을 고치거나 부연 설명하였다. 현재는 서석연 역의 범우사 본만 다룬다. 열린책들 본의 번역 보충 사항은 추후 추가 바람.


7.1. 범우사 2판 (5쇄)[편집]


  • 458쪽 (3부, 28강) 하단.
    • 기존 번역
      최면술을 응용할 때 우리는 환자의 감정전이의 능력상태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감정전이 능력 그 자체에 영향을 줄 수는 없습니다. 최면상태에 들어가 있는 환자의 감정전이는 음성일 지도 모르며, 혹은 상호간의 경우가 그러하듯이 양립 상극적인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들은 특수한 태도를 취하고 감정전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이것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지 못합니다.
    • 원문
      Bei der Anwendung der Hypnose sind wir von dem Zustande der Übertragungsfähigkeit des Kranken abhängig, ohne daß wir auf diese selbst einen Einfluß üben könnten. Die Übertragung des zu Hypnotisierenden mag negativ oder, wie zu allermeist, ambivalent sein, er kann sich durch besondere Einstellungen gegen seine Übertragung geschützt haben; wir erfahren nichts davon.
    • 대안 번역 제시
      최면술을 사용하는 경우, 우리는 환자의 전이능력의 상태 자체에 영향을 끼치지는 못하는 채로 환자의 전이능력의 상태에 의존하게 됩니다. 최면 걸릴 사람의 전이는 부정적일 수도 있고, 대부분의 경우처럼 양가적일 수도 있으며, 그는 (최면 걸릴 사람은) 특수한 사고방식∙태도∙마음가짐을 통해 그의 전이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고 있을 수도 있는데요, 우리는 이러한 것들에 대해 알지 못합니다.

  • 459쪽 (3부, 28강) 중간에서 약간 위쪽.
    • 기존 번역
      환자는 다만 자기가 좋아하는 대로 암시되는 것이 아니라, 환자가 암시의 영향을 받아들이는 한 우리는 그 암시를 우리의 생각대로 이끄는 것입니다.
    • 원문
      (…); nicht der Kranke suggeriert sich allein, wie es in seinem Belieben steht, sondern wir lenken seine Suggestion, soweit er ihrem Einfluß überhaupt zugänglich ist.
    • 대안 번역 제시
      환자가 혼자서 자기 마음에 드는 대로 암시되는 게 아니라, 그가 암시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정도에 한해서 우리가 (환자가 아니라 우리가) 그의 암시를 이끄는 것입니다.

  • 459쪽 (3부, 28강) 중간.
    • 기존 번역
      이 이론(異論[6])은 정당하지 않지만 이해할 수 없다고 해서 이것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 원문
      …, wenn sie
      [
      Einwendung
      ]
      auch unzutreffend ist, so kann man sie doch nicht als unverständig abweisen.
    • 대안 번역 제시
      이 반론이 타당치 않더라도 그것을 어리석은 것으로 간주하여 외면할 수는 없습니다.
    • 해설
      기존 번역을 보면 왜 정당하지 않은 이견이 갑자기 이해할 수 없는 이견이 되는지 의아하게 된다. 기존 번역을 한 역자는 아무래도 unverständig (어리석은, 이해하기 위한 충분한 지성을 갖추지 못한) 를 unverständlich (이해할 수 없는) 로 잘못 읽은 것 같다.

  • 460쪽 (3부, 28강) 중간에서 조금 아래.
    • 기존 번역
      우리가 치료중에 끊임없이 음성〔敵意的〕의 감정전이로 변하는 것의 어떤 저항에 대해서 싸워야만 하는 것은 개개의 암시의 성립을 아마 방해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경우 같으면 암시의 소산으로 의심해야 할 분석의 개개의 성과의 대부분이 이론할 여지가 없는 다른 측면에서 보증되는 것을 증거로서 내놓는 것을 게을리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 경우에 우리 쪽의 증인이 되는 것은 조발성 치매 환자와 파라노이아 환자입니다. 그들도 물론 암시에 의한 영향이 있다고 의심할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 원문
      Der Entstehung von Einzelsuggestionen wirkt wohl entgegen, daß wir während der Kur unausgesetzt gegen Widerstände anzukämpfen haben, die sich in negative (feindselige) Übertragungen zu verwandeln wissen. Wir werden es auch nicht versäumen, uns darauf zu berufen, daß eine große Anzahl von Einzelergebnissen der Analyse, die man sonst als Produkte der Suggestion verdächtigen würde, uns von anderer einwandfreier Seite bestätigt werden. Unsere Gewährsmänner sind in diesem Falle die Dementen und Paranoiker, die über den Verdacht suggestiver Beeinflussung natürlich hoch erhaben sind.
    • 대안 번역 제시
      치료하는 동안 우리는 부정적인 (적대적인) 전이로 변할 수도 있는 저항에 대항해 지속적으로 싸워야 합니다. 이 점은 분명 암시들이 발생하는 걸 막는 작용을 할 것입니다. 분석의 몇몇 결과들은 암시의 결과물인 것으로 의심될 수도 있을텐데, 이런 의심은 다른 측면에서 불식됨을 확실히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그 의심을 불식시켜주는 보증인은 바로 치매 환자와 편집증 환자인데, 이들은 암시적 영향을 받는다는 의심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있지요.
    • 해설
      기존 번역은 한국어 문법상으로 문장 구조가 이상하고 이해하기 어렵다. 아무래도 직역에 치중하고 낱말 하나 하나를 모두 빠짐없이 옮기려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 하지만 "그러므로" 와 "물론" 은 원문에 없는 말일 뿐더러 논리적 내용 자체를 뒤바꾸는 말이어서, 확실히 오역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대안 번역은 원래의 뜻이 잘 이해되게끔 과감하게 의역한 것이다.
      한자로만 쓰여있는 부분도 있다: 敵意的 (적의적). "조발성"은 원문에는 없는 말이다.

7.2. 열린책들 판[편집]


내용 추가 예정 &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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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처음에는 세 개의 부분으로 (1, 2, 3부) 나뉘어져 출간되었다. 추후 묶여서 다시 출판되었다. 예컨대 Internationaler Psychoanalytischer Verlag (국제 정신분석 출판사) 에서 제 3판이 1926년에 나왔다. 나중에 Fischer 출판사에서 다시 간행되었다. 독일어권에서 가장 널리 팔리고 읽힌 것이 Fischer 출판사에서 간행한 판이다.[2] 제 1부의 최초 출간 년도. 제 1부에는 1강부터 4강까지가 속한다.[3] 나타날 현, 있을 재. 겉으로 나타나 있음[4] 소원, 소망과 비슷한 의미로서의 원망[5] 신경증[6] 다를 이, 논할 론. 다른 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