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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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徽
생몰년도 미상

서진의 인물이자 정충의 조카로 사례 형양군 개봉현 사람.

272년에 산기상시를 역임했고 진무제가 우장군 황보도와 정사를 의논하다가 두 사람 사이에 논쟁이 생기자 정휘가 상주해 황보도를 탄핵했는데, 무제가 오히려 화를 내면서 충성스럽고 우직한 말을 듣지 못할까 염려되고 직권을 남용해 망령되게 상주해 자신의 뜻에 맞지 않는다고 하면서 정휘는 면직되었다.

정충이 표를 올려 관직을 그만두고 은퇴하려 했는데, 무제가 몇 차례 사양하다가 273년에 표를 올려 은퇴를 청하자 정충이 무제의 허락을 받아 은퇴할 수 있게 되었고 정충에게는 아들이 없었기에 조카이자 양자였던 정휘가 산기상시에 임명되고 항상 한가하게 해 정충에게 문안드릴 수 있게 한다는 조칙을 내렸다.

274년에 정충이 죽자 뒤를 이었고 관직은 평원내사에 이르렀다고 하며, 그의 사후 아들인 정간이 뒤를 이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