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미 브라시에리/작중 행적

최근 편집일시 :


파일:나무위키+상위문서.png   상위 문서: 제라미 브라시에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과거
2. 본편
2.1. 10~20화
3. 극장판/V시넥스트




1. 과거[편집]


과거 버그나라크에 맞선 치큐인들의 영웅은 사실 5명이 아니라 6명이었다. 그러나 그 6번째였던 거미의 영웅은 버그나라크 여성인 '네필라'와 서로 사랑에 빠져 서로가 서로를 죽이는 싸움을 혐오하게 된 나머지 적전도주하게 되었다. 이들은 곳칸의 어느 설산에 숨어 살면서 가정을 꾸렸으며 얼마 안 가 아이를 낳았는데, 이 아이가 바로 제라미였다.[1]

치큐인들 사이에서 거미의 영웅으로 추앙받던 아버지는 물론이요 어머니인 네필라 또한 평범한 버그나라크 여성은 아니었는지, 둘의 피를 짙게 이어받은 제라미는 태어난 지 얼마 지나지도 않아 스스로 강력한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이는 평범하게 살고 싶었던 브라시에리 부부가 바라는 일이 아니었고, 결국 이들은 불가피하게 제라미에게 힘을 봉인시키는 겸 버그나라크로 위장시키는 거미 가면을 씌워버린다.

그러나 아들이 평범한 삶을 살기만을 바랐던 브라시에리 부부와 달리 제라미는 싸움을 거듭하는 여섯 국가[2]를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이 통치하는 유일한 나라로 통일, 진정한 평화를 가져오겠다는 야망을 품고 있었다. 그리하여 그는 아버지가 자신에게 건 봉인을 풀기 위해 장장 2000년간 '이야기꾼'이라는 직책을 통해 전설을 전파시키는 식으로 봉인을 풀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 왔다.

2. 본편[편집]



2.1. 10~20화[편집]


10화 - 레전드 킹오저가 버그나라크의 다섯 거대 카이짐을 한순간에 쓰러트린 이후 상황이 나레이션으로 설명되는데, 버그나라크가 다시 사기를 다지는 장면으로 에피소드가 끝날 때,

"태평하게 잘 수도 없겠군."

이라는 말이 나오며 그의 등장을 암시한다.


11화 - 첫 등장. 버그나라크의 본거지에 나타나 데즈나라크[3]와 간단한 전설 이야기를 나눈 뒤 자리를 뜬다.

3대 수호신 함께 사이좋게.

햇님을 향해서 하늘까지 오르라.

그리하면 세계는 뒤집히리라.


한편 지상에선 기라와 4명의 왕들과 라클레스의 권력투쟁이 정점에 다다르게 되면서, 기라를 죽였다고 위장해 가짜 장례식 사건을 꾸미지만 이에 난입해 기라가 들어가 있는 관을 자신의 투명한 거미줄로 묶어 나오지 못하게 만든 뒤 장례식장에 난입해 호위병들을 가볍게 제압하고 라클레스에게 "기적의 힘을 어디에 쓸 것인가?"라 질문하지만 버그나라크를 무찌르기 위해 쓰겠다는 말에 납득할 수 없다며 실망하고 라클레스의 일갈을 가볍게 무시한 뒤 기라가 있는 관을 훔쳐 도주한다.[4]

그리고 기라를 관에서 꺼내더니, 뜬금없이 아침식사 시간에 밥맛 떨어지는 '엉덩이에서 나오는 무언가'[5]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다.

거미 가면 : 너는... 엉덩이에서 나오는 그걸 어떻게 생각해?

기라 : 엉덩이에서 나오는 그거?

거미 가면 : 다른 이름으로는 똥, 대변, 커다란 배설물.

기라 : 응가구나! ...응가를 좋아하는 건 아니겠지?

거미 가면 : 그 커다란 배설물은 적인가? 커다란 배설물은 네 몸의 상태를 가르쳐 주지. 말인즉슨, 이야기꾼이라는 거야. 다만 냄새가 심할 뿐.

기라 :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냐, 네놈은!

거미 가면 : 버그나라크는... 정말로 인류의 적일까?

그렇게 대화를 나누며 기라를 떠보다가, 이상성충 카이짐이 나타나자 그 방향을 가리키더니, 기라가 잠시 카이짐을 바라본 사이에 사라진다.

이후 데즈나라크 8세가 책략을 써서 레전드 킹오저를 무력화시키고 3대 수호신을 빼앗아 수호신의 전설을 이루려 하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왕가와 데즈라나크 모두 이에 당황하는 사이 수호신들을 가둔 고치 위에 등장해 데즈나라크보고 수고했다는 말을 남기며 그들의 슈갓 소울을 모조리 훔쳐 달아난다.

데즈나라크 8세가 쫓아오자 거미줄로 그를 포박해 꼼짝못하게 만들고 그에게 고생을 대신해줘서 고맙다고 말한 뒤, 기라 일행과 데즈나라크 8세가 지켜보는 앞에서 3대 수호신의 전설을 읊으며 베노믹스 슈터에 3대 수호신의 슈갓 소울을 넣고(3대 수호신 함께 사이좋게.), 베노믹스 슈터를 하늘로 향해 쏘아올려서,(햇님을 향해서 하늘까지 오르라.) 스파이더 쿠모노스 키를 생성시켜 이것이야말로 비보라 칭하면서 그것을 거미 가면에 꽂아 가면의 잠금을 풀어버린다.(그리하면 세계는 뒤집히리라.)[6] 뒤늦게 자신이 천년 넘게 그에게 속아왔다는 것을 깨닫고 격분하고 그 와중 기라가 자신에게 대체 정체가 뭐냐 질문하자 친절히 자기소개를 건네준다.

"옛날 이야기라는 건 아이들을 재우기 위해 있는 법이지. 좋은 꿈 꿨나 모르겠네?"


"제라미 브라시에리. 시대에 뒤떨어진 이야기꾼이야."


그리고 베노믹스 슈터로 데즈나라크 8세를 쏴 폭발시켜 버리고,[7] 그 사이에 자리에서 사라진다.

이것은 치큐의 평화를 지키는 왕들의 이야기.

그리고 이제부터 왕이 될…

나의 이야기야.

그리고 내레이션의 정체가 자신이며, 그동안 왕이 될 남자라는 존재가 사실은 기라가 아니었고, 자신이라는 사실을 말한다.[8]


12화 - 나레이션을 하며 제4의 벽을 깬다. 그리고 기라 일행이 나타나 킹오저 전설을 언급하며 그 전설을 적은 자가 자신임을 밝힌다. 리타에 의해 시체 훔친 죄로 곳칸에 끌려가 재판을 받게 되는데 그 곳에서 곳칸에 갓 스콜피온이 잠들어 있던 것을 언급하며 그 일도 자신이 꾸민 것임을 밝힌다. 이에 은코소파에 끌려가 거짓말 탐지기를 쓰고 사실을 말하는데 거기에서 얀마의 은사가 킹오저의 시스템을 풀은 것에 대해 말하며 킹오저에 관한 일도 자신이 가르쳐줬기 때문이라고 말해준다.[9] 인간들에게는 킹오저에 관한 것을 바그나라크에게는 3대 수호신에 관한 사실을 알려줬다고 말해준다. 이후 세바스찬에게 납치당해 이샤바나에 끌려와 히메노에게 갓 스콜피온의 슈갓 소울을 돌려준다. 바그나라크가 쳐들어왔다는 것을 듣고 베노믹스 슈터로 연막을 쳐 사라지더니 바그나라크를 쿠모노 슬레이어로 베어버린다. 기라 일행에게 영웅은 5명이 아닌 6명이며 6번째 영웅은 바그나라크의 여인과 사랑에 빠진 죄로 역사에서 지워졌고 자신이 6번째 영웅과 바그나라크의 여인 사이에서 태어난 자임을 밝힌다. 이후 데즈나라크가 나타나자 기라일행에게 여기는 자신이 맡겠다고 말하며 쿠모노슬레이어로 왕개무장해 스파이더 쿠모노스로 변신해 데즈나라크를 쓰러트린다.

3. 극장판/V시넥스트[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9 06:19:13에 나무위키 제라미 브라시에리/작중 행적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한마디로 제라미는 왕들과 버그나라크의 결전이 이루어진 지 얼마 지나지도 않아서 태어난 아이다.[2] 치큐의 다섯 왕국과 지제국 버그나라크.[3] 데즈나라크와도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왔던 사이인지 카메짐이 그 얕보는 태도는 좀 고치라고 핀잔을 주자, 연장자를 존중해달라는 의미면 그대로 돌려주겠다고 응수한다.[4] 건장한 성인 남성이 든 두꺼운 예식용 관을 한쪽 어깨에 짊어진 채, 벽을 딛고 달리거나 거미줄을 이용해 웹스윙으로 공중을 누비는 등 초인적인 신체능력을 보여준다.[5] 마침 거미가 거미줄을 뽑아내는 위치는 '항문 근처'에 있는 방적돌기다.[6] 이후 거미 가면은 쿠모노슬레이어로 변한다.[7] 이후 모습이 안보여 혹시나 사망한게 아니냐 싶었지만, 12화에 재등장하며 단지 당장 어쩔수 없는 상황에 퇴각했음이 밝혀졌다.[8] 그도 그럴게 기라는 이미 왕족이었고, 제라미가 말한 왕들에서 기라를 포함해서 말했다면 아귀가 맞는 이야기이다.[9] 킹오저의 합체 슈갓들 중 가장 먼저 해석된 것이 갓 쿠모임이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