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킬박사와 하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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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가사
3. 음악


1. 개요[편집]


서태지와 아이들 3집 수록곡
발해를 꿈꾸며
아이들의 눈으로
교실 이데아
내 맘이야
제킬박사와 하이드
영원
널 지우려 해

1994년에 발표된 서태지와 아이들 3집에 수록된 곡으로, 서태지와 아이들 3집 대부분의 곡이 그렇지만 서태지 작사 작곡.
유명한 소설이자 뮤지컬인 '지킬박사와 하이드'가 아님에 주의. 다만 제목도 그렇고[1] 전체적으로 어떤 범죄자의 서사를 그리고 있으며 프로그래시브한 변주를 통해 짧은 뮤지컬같은 구성을 띠고 있다. 가사 내용을 보면 원 소설의 지킬 박사가 하이드로 점점 변해가는 느낌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 이중인격으로 살아가다 결국 하이드에 동화되는 원 소설과 미묘하게 다르게 그냥 박사가 범죄에 점점 빠져 하이드로써 변한다는 느낌에 가깝다. 실제로 3집 콘서트 '다른 하늘이 열리고'에서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들은 뮤지컬에서 사용하는 지팡이 모양 마이크를 들고 나왔으며 전위예술가의 퍼포먼스가 겸해서 펼쳐지고 앨범 버전에서는 없었던 기계음 처리된 범죄자의 독백도 등장한다.


2. 가사[편집]


내 마음을 철저하게 숨기고 살아온 내 인생에
가슴깊이 존재했던 불만이 있어
너무나도 달랐었던 두 맘을 갈라놓기 위해서
어렵지만 난 과감하게 선택했었네
언제까지라도 자신을 속이고 살아야 하는데
끝없는 내 마음의 갈증은
저주받은 이 인류가 풀지 못할 숙제인가
난 언제라도 꿈틀거릴 내 본성이 두려웠어
그대가 내 생각과 같다면 그대 자신을 지켜 주고
오그라든 내 몸을 본다면 그대가 깨달을 수 있다면
난 아릴 때부터 내 삶에 대한 불만을 잠재웠지
모두가 날 존경했어
하지만 난 내 몸 속에 있던 선과 악이라는 쌍둥이를 완벽하게 갈라놓고 싶었어
자 이제 오그라든 내 몸을 봐,언젠가 상상해봤던 모습이지
난 지금 의미에서부터 녹아내리고 있어
아무나 이유 없이 내리치며, 희열을 느꼈어!'[2]
매번 내 혼을 팔아버렸어 다시 난 고약하게 변했어
캄캄한 밤에 나는 누군가에게 길을 묻다가 내리 쳤어
그 안개 속을 난 뛰고 있어
날 망쳤어 날 망쳤어
내가 먹던 약은 이제 내말을 듣지 않게 되었네
저주받은 내 선택의 끝이 보였어
이 세상은 나를 이제 붙잡아 가두려 하고 있어
살인자로 목매달린 내가 보였지
언제까지라도 자신을 속이고 살아야 하는데
끝없는 내 마음의 갈증은
저주받은 이 인류가 풀지 못할 숙제인가
난 언제라도 꿈틀거릴 내 본성이 두려웠어
왜 생에 대한 이 욕망은 간절하게 남아있나
그대가 내 생각과 같다면 그대 자신을 지켜 주고
오그라든 내 몸을 본다면 그대가 깨달을 수 있다면


3. 음악[편집]



오리지널 버전(서태지와 아이들 3집 6번 트랙)


최초 라이브 버전(1995년 1월 14일 '다른 하늘이 열리고' 공연 실황)


2008년 서태지 8집 'The Mobius" 투어 공연 실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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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킬은 제킬로도 읽힌다. 멜론에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로 적혀 있다.[2] 콘서트 버전에서 삽입되는 범죄자의 독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