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 MX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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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짝퉁
3. 모델별


1. 개요[편집]


젠하이저에서 만드는 저가형 오픈형 이어폰 제품군이었지만 980시리즈까지 나온 지금은 저가형에서 고가형까지 전부를 아우르는 제품군.[1] 오픈형 이어폰계 가성비의 이어폰의 시초이자, 끝판왕을 보유한 라인.

특히 저가형에서 가성비가 높았는데, mx1xx~m4xx대 소리가 전부 가격치고 상당한 수준의 측정결과로 "믿고 쓰는 젠하이저"라는 말이 돌아다니게 됐다. 현재는 저가형 고가형 할 거 없이 가성비 끝판왕.

MX와 세자리 숫자로 구성된 모델명을 이용하며, 세자리 숫자는 다음의 의미를 지닌다.

MX400을 예로 들면 MX는 시리즈명, 첫번째 숫자는 제품의 등급(그레이드)를, 두번째 숫자는 모델의 세대를 구분, 마지막자리는 최근 라인업 한정으로 0은 도끼모양, 1은 둥근 모양이다. 이전 세대에는 별 의미가 없었다.[2] MX985,685로 보건대, 끝의 5는 기존 제품에서 개선한 제품으로 보인다. 자동차로 따지자면 페이스 리프트 정도.

지금에 와서는 제품이 많이 추가된 상태인지라 제품mxXXX식으로 쓰여져 있는 제품을 본다면, 백자리 수가 높으면 높을 수록 고가의 제품이고, 십자리수가 높을 수록 최신에 나온 제품이라는 정도의 의미 이외에는 없다.[3]

MX시리즈는 젠하이저 내에선 상대적으로 저가형 라인업으로, 15mm유닛에 임피던스는 16옴, 3.5mm 스테레오 플러그를 쓰며, 오픈형인탓에 소리를 크게 높이면 주위에 들리는 단점이 존재하지만 이건 방식상 어쩔 수 없다.

국내엔 여러 음향기기의 번들이어폰으로 MX300이나 MX400이 공급되어 많이 친숙하다.

MX시리즈는 세대별로 비슷한 외형을 지닌다. mxX00시리즈의 경우 300의 외형에서 덕트의 길이와 색상의 차이 이외의 차이를 찾기 힘들며, X60시리즈는 정말 색상의 차이만 있다. x70은 270/1, 370/1, 470/1이 전부 다른 것처럼 생겼지만 자세히 보면 기본적인 외양은 같다. x80은 다 다르지만.[4]

MX00만 해도 어마어마한 가격대 성능비로[5] 한때 가격대 성능비가 가장 좋다는 평을 들었으나, dtx11ie, es103, ev1등의 제품이 나온 지금은 가성비로는 조금 밀리는 경향이 있다. 그래도 아직도 많은 이의 사랑을 받는 제품이다.

두번째로 출시된 MXx50시리즈는 어째 국내에선 묻힌듯 하다. 평범한 디자인이었던 1세대에 비해서 2세대 모델들이 더 못생겼다.[6]

MX500시리즈가 묻힌 이유는 3,400시리즈가 워낙 번들로 많이 풀린데다가, 정품조차도 워낙 싸게 풀렸고, 400과 500사이에 사용자로 하여금 크게 음색의 차별화를 느낄만한 요소가 적었다는 점이 있다.[7]


2. 짝퉁[편집]


MX400이나 300, 500은 중국산 가짜 제품이 국내에 더 많이 유통된다. 가격이 7천원 이하인건 일단 의심해볼 것. 거의 대다수가 가짜다. 근데 사실 가짜라고 해도 그걸 구분하기 힘든데, 이는 초창기에 번들등으로라도 공급된걸 들어본사람이 별로 없기 때문이기도 하며, 업계인이나 취미인이라면 몰라도 일반인들 중에 이를 구분할만큼 청감능력이 좋은사람이 없는 것도 한몫한다.

진품과 짝퉁을 제일 구분하기 쉬운 방법은 뜯어봤을때의 내부 형상의 차이이다. 하지만 진동판 외곽과 케이스가 접합되어 있는 구조상, 뜯으면, 진동판이 박살나서 사용 불가이기 때문에, 이 방법도 글러먹었다. 두번째로 구분하는 방법으로는 인터넷에서 찾아서 제품사진 비교를 보는 방법인데, 현실적으로 두개를 다 살 수도 없는 노릇이고, 하나만 가지고 비교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기 때문에 이 또한 쉽지 않다. 사진 간의 편차부터 참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다.

독일애들이 만들어서 그런지 구조자체가 단순, 심플하기 그지없다는 점이 짝퉁 생산에 유리했을지도 모른다. 거기다 OEM 업체 측에서 제대로 만들어서 그냥 모델명만 바꿔서 수입한 경우도 많다. 번들로 하도 많이 풀리다보니 번들로 공급된 제품을 중간에 빼 가서 다른 유통망을 통해 판매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아이리버의 IDH시리즈가 대표적인 예.

대체로 짝퉁 이어폰들이 절망적인 음질을 자랑하는 반면에 MX시리즈는 짝퉁이라도 진품 특유의 음색을 지니고 있는 경우가 간혹 있다. 애플 이어팟도 마찬가지.

지금의 MX시리즈와 과거의 MX시리즈(특히 MX400)는 음색이 다르다는 사람들도 있다.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신MX시리즈는 구MX시리즈에 비해서 고음이 강해지고 저음은 약해진 편이라고... 그래서 옛 MX400을 그리워하는 사람 중에는 볼테크라는 납품업체에서 출시한 VX400이나 VX500을 이용하기도 했다. 물론 지금은 MX나 VX나 죄다 단종되었으니 옛날 이야기일 뿐이지만 말이다.


3. 모델별[편집]


  • MXx00시리즈
    • MX200 - 그야말로 전설이다.
    • MX300 - 아이리버의 iMP-400, iFP-100, iFP-300시리즈에 번들로 제공되었다.
    • MX400 - 국민 이어폰. 한때 국내 MP3업체들 대부분이 번들로 제공한 전례가 있는 전설적인 국민 이어폰, 심지어 전자 사전에도 끼워 주었던 이어폰이다.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일한 밀리언 셀러. 지금도 팔리는 유일한 현역 1세대 mx시리즈다. 하지만 지금 팔리는 건 십중팔구가 번들 혹은 짝퉁이다. 초기에는 저음성향이었지만 지속적인 리비전으로 후기제품은 고음성향이다. 공식적으로는 단종되어 맨붕에 빠지게 했으나 후속작인 MX400 SE, MX400II가 발매되었다. 2세대 제품도 가격이 많이 내려가서 부담없이 사용하기 좋다.
    • MX500 - 아이리버의 iFP-500시리즈에 번들로 제공.
  • MXx50시리즈
    • MX50
    • MX51
    • MX55
    • MX150
    • MX250
    • MX350
    • MX450
    • MX550
  • MXx60시리즈[8]
    • MX60
    • MX160
    • MX260
    • MX360
    • MX460
    • MX560
    • MX660
    • MX760
  • MXx70시리즈
    • MX170 - 현재는 MX400의 후속판이랍시고 이쪽이 주목을 더 받고있다. 디자인이라든가.. MX400의 후속이라고 불릴 만큼 가성비가 매우 뛰어나다. 현재 MX400의 대안으로 MX400II와 함께 유이한 대안이다. (2018년 4월 2일기준 단종. AS시 MX400II로 교환해준다.)
    • MX270/1 - 가성비로 주목받았고 MX400의 대안 중 하나로 각광받았으나 현재 단종되었다.
    • MX370/1
    • MX470/1 - 단종2
    • MX475
  • MXx80시리즈
    • MX580/1
    • MX585 - 2018년 나온 신상. 여성들을 타겟으로 한 듯 하다.
    • MX680 - 아디다스와의 콜라보레이션 모델.
    • MX685 - MX680의 색상 변경 및 개선모델.
    • MX686
    • MX880 - MX980/985의 보급형이자 오픈형 이어폰 가성비 끝판왕으로 불렸던 모델. 2013년 말 단종되어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
    • MX980 - 이미 MX670, 770에서부터 보인 낌새긴 하지만, 이 제품이 나옴으로써 기존의 mx시리즈에 대한 인상을 완전히 바꿔버렸다. 디자인도 BMW의 디자인 그룹에 맡겨서 이미 가격부터가 별나라다. 단종된 MX880을 AS보내면 985로 바꿔 보내준다는 말이 있다.
파일:젠하이저 MX980.jpg
  • MX985 - 오픈형 이어폰계의 끝판왕[9]
MX 900번대는 한때 오픈형 이어폰답지 않게 30~40만원대를 자랑하면서도 초기부터 취향에 맞는 매니아층을 상당수 보유하고 있었다. MX800번대의 구린 디자인 개선, 직업 여건상 완전 차음이 위험해 오픈형을 사용해야하는 경우, 차음과 강렬한 해상도보다는 조화와 공간감을 중시하는 유저들 사이에서 오픈형 종결자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그런데 시간이 2년, 3년 지나면서 초기 출시가격의 절반 수준을 유지하자 말 그대로 진짜 종결자가 되었다. 10만원대 이어폰인 포낙 시리즈도 특유의 음질 문제로 가성비 논란이 제기되는데 MX985는 그런게 없다. 오픈형은 무조건 쓰레기라고 까는 특정 사이트에서도 호불호에 따라 성능이 우수할 수 있다거나, 10만원대 후반임에도 가성비가 좋다는 말이 항상 따라붙을 수 있는건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다. 더군다나 오픈형 이어폰이 약세가 되고 커널형 이어폰이 대세가 된 이후 고급 오픈형 이어폰을 추천한다면 꼭 언급되는 이어폰이기도 하다. 그러나 2016년 9월 결국 단종되어 더이상 10만원대 가격에 구할 수는 없고, 남은 물량도 30만원 이상의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L자 커넥터 부분이 은근히 잘 단선된다. 단선되었을 경우 AS센터에 보내면 보증기간 내일 경우 새제품으로 교환해 주었지만 단종된 지금은 AS센터에 보내도 같은 제품으로 수리 교환이 불가능하고 교환을 요청할 경우 비슷한 가격대의 젠하이저 모멘텀 인이어로 바꿔준다. 성능은 MX985가 더 좋다. 계속 쓰고싶다면 사설수리를 통해 수리하여야 한다.
단점을 꼽자면 무거운 저항막 볼륨조절기와 단선이 쉬운 커넥터 부분이다. 볼륨조절기의 경우 무거운 것 뿐만이 아니라 오래 쓰면 좌우 밸런스가 망가진다. 이어폰의 좌우 밸런스가 안맞는 것 같다면 조절기를 잘 만져보도록 하자. 그리고 보컬 부분의 소리가 매우 멀리서 들리는 느낌이 든다면 커넥터 부분 단선이므로 수리를 받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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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X500이나 MX550의 경우 일반인관점에선 비싸도 이 회사의 헤드폰 가격을 보면 그런말이 쑥 들어간다. mx시리즈 중 제일 비싼 985도 10만원대 후반으로 매우 싼 편이다.[2] 애초에 0 이외의 숫자가 붙질 않았지만, 최근 라인업에는 뒤에 1을 붙이고 하우징을 조금 다르게 내는 경우도 있다. 자기네들 설명으로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했다고 하지만, 하우징의 차이때문에 음색 차이도 분명 존재할 것이다.[3] 0과 1의 차이는 여전하다. 하우징 차이에 따른 음색변화도 꽤 있다. 알아채기 힘들지만[4] 근데 이쪽은 비싸다. 다를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5] 일반인은 이해못한다. 그럼 MX400을 가성비로 사면 일반인이 아니군![6] 그리고 제품 자체 홍보도 잘 되지 않았었다. 450이나 550은 음향기기사이트에 가도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이다.[7] 그래서 단종됐다. 300도 400이 너무 싸진 탓에 잘 안팔리는 지라 단종.[8] 1세대, 2세대와 마찬가지로 현재는 전부 단종. 국내에서는 재고품 이외에 구할 길이 없다.[9] 성능 & 가격대, 모든 부분을 만족하는 젠하이져 기술력의 정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