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진 1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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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진 1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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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 커버 ▼
파일:조동진1집초판.jpg

발매일
1979년 3월 15일[초판]
1986년 5월 1일[재녹음판]
장르
포크
스튜디오
강남 스튜디오[재녹음판]
재생 시간
45:18[초판]
57:36[재녹음판]
곡 수
10곡[초판]
12곡[재녹음판]
레이블
대도레코드[초판]

파일:동아기획.svg
|

파일:서라벌레코오드.svg
[재녹음판]
프로듀서
조동진
타이틀 곡
행복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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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jpg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000,#fff 36위
199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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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jpg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1998년 36위2007년 39위





1. 개요
2. 상세
3. 트랙 리스트
3.1. 행복한 사람
3.2. 겨울비
3.3. 긴긴 다리위에 저녁해 걸릴때면
3.4. 바람 부는 길
3.5. 언제나 그 자리에
3.6. 작은 배
3.7. 불꽃
3.8. 내가 좋아하는 너는 언제나
3.9. 흰눈이 하얗게
3.10. 저 멀리 저 높이
3.11. 다시 부르는 노래
3.12. 그림자 따라



1. 개요[편집]


1979년 발매된 조동진의 1집 앨범.


2. 상세[편집]


1966년 미8군 무대에서 재즈 록 밴드 "쉐그린"의 기타리스트 겸 보컬리스트로 가수 첫 데뷔를 한 조동진은 한동안 계속 김세환, 양희은, 서유석, 송창식 등의 연주자와 작곡가로 활동하다 데뷔한지 13년이 지나서야 1집을 발매하였다. 발매된 앨범은 데뷔하고 계속 음악활동을 하며 꽤나 늦게 발매한 앨범이니만큼 굉장한 완성도를 자랑하는데, 특히 80년대에 언더그라운드 가수들을 본격적으로 대중음악계의 전면에 등장시키기 시작한, 1970년대와 1980년대 음악의 분기점으로 평가 받는다. 세션에 1970년대 한국 포크 음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세션 그룹 동방의 빛이 참여해 조동진이 이끄는 하나음악과의 교두보를 마련한 앨범이다. 프로그레시브 록 성향과 더불어 단순하면서도 쓸쓸한 조동진의 작곡/가창 실력이 돋보이며 [1], 음악적 완숙이 극에 달한 3집과 함께 조동진의 걸작으로 꼽힌다.

당시 관련자 발언에 따르면, 딱히 거창한 계획이 있기 보다는 경제적인 문제가 생겨 전세 자금이라도 마련하기 위해서 낸 앨범이라고 한다. 실제로 수록곡으로 보면 앨범 구성을 고민했다기 보다는 조동진이 남에게 준 곡을 모아서 부른 송북에 가까운 앨범이다. [2] 상업적인 면에서 성공했는데, 타이틀곡 '행복한 사람'이 인기를 끌면서 그 당시엔 상당히 많은 판매량인 30만 장을 팔았다.

여담으로 재발매를 상당히 많이 거친 앨범이라 다양한 판본이 존재하는데, 1979년 대도레코드에서 발매한 초반이 가장 희귀하며, 1980년 한국음반의 재반, 1981년 신세계음향의 3반, 1986년에 아예 동아기획에서 재녹음을 하고 커버까지 바꿔 발매한 버전이 있다. 재녹음반은 보너스 트랙으로 “언제나 그 자리에”와 “그림자 따라” 두 곡이 추가되었다. 조동진 본인은 이걸 정본이라 생각하는지 생전 리마스터 역시 재녹음반 위주로 이뤄졌다. [3] 하지만 평단에서는 날카로운 맛이 있는 초판 평이 좀 더 좋은 편. 초판 리뷰는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3. 트랙 리스트[편집]


  • 재녹음판 기준으로 작성함.
트랙
곡명
작사
작곡
재생 시간
1
행복한 사람
조동진
3:21
2
겨울비
3:50
3
긴긴 다리위에 저녁해 걸릴때면
3:00
4
바람 부는 길
3:51
5
언제나 그 자리에
5:05
6
작은 배
4:36
7
불꽃
4:14
8
내가 좋아하는 너는 언제나
2:42
9
흰눈이 하얗게
5:24
10
저 멀리 저 높이
5:04
11
다시 부르는 노래
4:35
12
그림자 따라
2:24


3.1. 행복한 사람[편집]



행복한 사람
{{{#bcad72 울고 있나요 당신은 울고 있나요
아 그러나 당신은 행복한 사람
아직도 남은 별 찾을 수 있는
그렇게 아름다운 두 눈이 있으니
외로운 가요 당신은 외로운 가요
아 그러나 당신은 행복한 사람
아직도 바람결 느낄 수 있는
그렇게 아름다운 그 마음 있으니
아직도 남은 별 찾을 수 있는
그렇게 아름다운 두 눈이 있으니
아직도 바람결 느낄 수 있는
그렇게 아름다운 그 마음 있으니 }}}


3.2. 겨울비[편집]



겨울비
{{{#bcad72 겨울비 내리던 밤 그대 떠나갔네
바람끝 닿지않는 밤과 낮 저편에
내가 불빛 속을 서둘러 밤길 달렸을 때
내 가슴 두드리다 아득한 그 종소리
겨울비 내리던 밤 그대 떠나갔네
방안 가득 하얗게 촛불 밝혀두고
내가 하늘 보며 천천히 밤길 걸었을 때
내 마른 이마 위에 차가운 빗방울이 }}}


3.3. 긴긴 다리위에 저녁해 걸릴때면[편집]



긴긴 다리위에 저녁해 걸릴때면
{{{#bcad72 긴긴 다리 위에 저녁해 걸릴 때면
강물은 긴 허리 앓으며 우
우 우 말없이 흘러가네
긴긴 다리 위에 저녁해 걸릴 때면
텅 빈 저녁 기차 우
우 우 혼자서 달려가네
긴긴 다리 위에 저녁해 걸릴 때면
기다란 내 그림자 우
우 우 물 위에 춤을 추네 }}}


3.4. 바람 부는 길[편집]



바람 부는 길
{{{#bcad72 흩어진 내 머리 어루만지며
무거운 걸음걸음마다 끝없이 퍼져가는
바람이 쌓이는 어두운 길을 돌아서 가며
길 건너 누군가 부르는 노래소리에
랄라라라라 라라라 랄라라라라 라라라 귀 기울인다
내버린 발자욱 모두 지우며
내 가슴속 빈자리마다 가득히 밀려드는
바람이 쌓이는 어두운 길을 돌아서 가며
길 걷는 누군가 부르는 노래소리에
랄라라라라 라라라 랄라라라라 라라라 귀 기울인다 }}}


3.5. 언제나 그 자리에[편집]



언제나 그 자리에
{{{#bcad72 가까운 듯 멀어지듯
언제나 그 자리에
서있는 듯 앞서가듯
언제나 그 자리에
내가 그 곁에 다가설 수 없듯
내가 그 모습 잡을 수 없는
내가 이렇게 돌아설 수 없듯
내가 그 모습 지울 수 없는
언제나 그 자리에
꿈꾸는 듯 노래하듯
언제나 그 자리에
달려오듯 사라지듯
언제나 그 자리에
내가 그 곁에 다가설 수 없듯
내가 그 모습 잡을 수 없는
내가 이렇게 돌아설 수 없듯
내가 그 모습 지울 수 없는
언제나 그 자리에 }}}


3.6. 작은 배[편집]



작은 배
{{{#bcad72 배가 있었네
작은 배가 있었네
아주 작은 배가 있었네
배가 있었네
작은 배가 있었네
아주 작은 배가 있었네
작은 배로는
떠날 수 없네
멀리 떠날 수 없네
아주 멀리 떠날 수 없네
작은 배로는
떠날 수 없네
멀리 떠날 수 없네
아주 멀리 떠날 수 없네
아주 멀리 떠날 수 없네
아주 멀리 떠날 수 없네
아주 멀리 떠날 수 없네
아주 멀리 떠날 수 없네 }}}


3.7. 불꽃[편집]



불꽃
{{{#bcad72 바람아 불어라 가만가만 불어라
나뭇잎 쌓이는 님 떠난 그 자리에
한줄기 아름다운 불꽃을 피우자
바람아 불어라 가만가만 불어라
작은 새 날아라 해 저문 하늘 높이
한줄기 아름다운 불꽃을 피우자
나는 보았네 사랑과 미움을
나는 보았네 저 불꽃 속에
나는 보았네 슬픔과 기쁨을
나는 보았네 저 불꽃 속에
한줄기 아름다운 불꽃을 피우자
나는 보았네 사랑과 미움을
나는 보았네 저 불꽃 속에
나는 보았네 슬픔과 기쁨을
나는 보았네 자 불꽃 속에 }}}


3.8. 내가 좋아하는 너는 언제나[편집]



내가 좋아하는 너는 언제나
{{{#bcad72 새벽별 창 너머 아직 타오르니
더딘 아침해는 어디쯤 오는지
너는 벌써 잠 깨어 머리 빗어 내리듯
지난밤 궂은 꿈 쉽게 잊어버리고
하늘 비친 눈 먼 곳 바라보며
무딘 내 마음은 무얼 말할지
너는 벌써 저만치 햇살 아래 달리듯
밀려오는 서글픔 쉽게 떨쳐 버리고
내가 좋아하는 너는 언제나
소매 가득 바람 몰고 다니며
내가 좋아하는 너는 언제나
묵은 햇살 다시 새롭게 하며
새벽별 창 너머 아직 타오르니
더딘 아침해는 어디쯤 오는지 }}}


3.9. 흰눈이 하얗게[편집]



흰눈이 하얗게
{{{#bcad72 누군가 귀에 익은 발자국 소리에
가만히 일어나 창문을 열면
저만치 가버린 낯설은 사람
무거운 듯 걸쳐 입은 검은 외투 위에
흰 눈이 하얗게 흰 눈이 하얗게
흰 눈이 하얗게
어린나무 가지 끝에 찬바람 걸려
담 밑에 고양이 밤새워 울고
조그만 난로가 물 끓는 소리에
꿈 많은 아이들 애써 잠들면
흰 눈이 하얗게 흰 눈이 하얗게
흰 눈이 하얗게
한겨울 바닷가 거친 물결 속에
잊혀진 뱃노래 외쳐서 부르던
얼어붙은 강물 위로 걸어서 오는
당신의 빈손을 가득 채워줄
흰 눈이 하얗게 흰 눈이 하얗게
흰 눈이 하얗게 }}}


3.10. 저 멀리 저 높이[편집]



저 멀리 저 높이
{{{#bcad72 저 멀리 날아라 저 높이 날아라
조그만 새 어서 날아라 (날아라)
저 멀리 날아라 저 높이 날아라
비 젖은 새 어서 날아라
저 높은 곳에서 (저 높은 곳에서)
저 먼 곳에서 (저 먼 곳에서)
그늘진 내 창가에 맑은 햇살 실어다오
좁다란 내 맘속에 하늘나라 보여다오
(저 멀리 날아라 저 높이 날아라)
조그만 새 어서 날아라 (날아라)
(저 멀리 날아라 저 높이 날아라)
비 젖은 새 어서 날아라
저 높은 곳에서 (저 높은 곳에서)
저 먼 곳에서 (저 먼 곳에서)
그늘진 내 창가에 맑은 햇살 실어다오
좁다란 내 맘속에 하늘나라 보여다오
그늘진 내 창가에 많은 햇살 실어다오
좁다란 내 맘속에 하늘나라 보여다오 }}}


3.11. 다시 부르는 노래[편집]



다시 부르는 노래
{{{#bcad72 서러워 말아요 꽃잎이 지는 것을
그 향기 하늘 아래 끝없이 흐를 텐데
그 향기 하늘 아래 끝없이 흐를 텐데
아쉬워 말아요 지나간 바람을
밀려오는 저 바람은 모두가 하나인데
밀려오는 저 바람은 모두가 하나인데
부르지 말아요 마지막 노래는
마지막 그 순간은 또다시 시작인데
마지막 그 순간은 또다시 시작인데 }}}


3.12. 그림자 따라[편집]



그림자 따라
{{{#bcad72 한걸음 두 걸음 걸어가 본다
한걸음 두 걸음 내 그림자 따라
그림자가 나인가 내가 그림잔가
이렇게 저렇게 생각해 보다가
한걸음 두 걸음 걸어가 본다
한걸음 두 걸음 내 그림자 따라
내 그림자 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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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 A B C D [재녹음판] A B C D E [1] 실제로 조동진 곡은 이전부터 여기저기 발표되긴 했으나, 자칫하면 밋밋해질 수 있는 곡 구조상 소화가 쉽지 않다는 평이 많았다.[2] 당시 조동진의 동료였다가 음악을 관둔 강근식이 참여했다.[3] 이건 2집도 같다. 초판 당시 녹음과 편곡에 만족을 못했던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