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마이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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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헬보이의 화자로, 실사영화 1편에서만 등장하는 오리지널 인물. 배우는 루퍼트 에번스.[1]

FBI 학교 수석 졸업생으로, 헬보이의 새로운 베이비시터로 브룸 교수에 의해 발탁되어 B.P.R.D.에 들어오게 된다. 밝고 진지한 성격으로, 처음엔 헬보이와 트러블을 겪지만 마지막엔 서로를 인정하게 된다.

리즈 셔먼을 B.P.R.D.로 돌아오도록 설득하기도 했다. 이후 리즈와 데이트를 하다가 헬보이에게 분노의 돌팔매[2]를 당하기도 한다. 마지막 순간에 악의 세력에 넘어가기 일보 직전의 헬보이를 정신 차리게 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헬보이의 시크한 캐릭터성을 띄워주기 위해서인지 파트너로서 정말 어벙한 모습을 많이 보인다. 아무래도 적 쫓아가느라 신경질 나는 상황에서 『길거리 사람들이 할로윈 복장을 하고 있어요. 참 멋지죠?』 같이 뜬금없는 말이나 뱉질 않나[3] 차가 쌩쌩 지나는 도로에 헬보이가 적을 추적하려고 뛰어들자 자기도 따라가겠다고 도로에 뛰어드는 등, 헬보이 정도가 아니면 자살행위에 가까운 짓을 태연히 저지른다.[4] FBI 학교 수석 졸업생의 상식은 폼입니다

결국 존이 차에 치일거 같으니까 헬보이가 묵직한 손으로 막아주며 운전수를 향해 헬보이가 『빨간색은 정지라는 뜻이야』 라는 시크한 대사를 읊어주거나, 존이 자기도 따라가겠다고 하니까 『넌 여기서 기다려』 라고 헬보이가 빡친듯한 대사를 하는 등, 캐릭터가 트러블을 만들어 그걸 해결해주는 헬보이의 시크함과 인간적인 면모를 조명하는 데 중점을 둔 캐릭터로 나왔다.

영화 마지막에는 몸에서 푸른 불꽃을 뿜어내며 발화하는 리즈와 아무렇지 않게 키스하는 헬보이[5]를 보며 둘이 운명적인 관계임을 깨닫고 리즈를 단념한다.[6]

2편에서는 출연하지 않는데, 대사 중 헬보이가 그를 남극으로 쫓아버렸다는 내용이 나온다. 이렇게 설정한 이유는 배우인 루퍼트 에번스가 2007년 런던에서의 거미여인의 키스 공연 때문에 헬보이2에 출연하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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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목소리가 성우 강수진과 상당히 흡사한 편이다.[2] 대악마 주제에 질투에 눈이 멀어 숨어서 자갈돌이나 헤드샷하는 찌질스러움이 어찌보면 실사영화판 헬보이의 매력인지도 모른다.[3] 사실, 헬보이가 추격 도중 트럭에서 물건을 옮기던 두 직원에게 목격된 것을 수습하기 위한 일종의 방편이었다. 헬보이의 외모를 분장한 것이라고 이야기한 것이다.[4] 이 과정에서 평범한 인간인 존은 차에 치여 팔에 피를 흘리며 심한 부상을 입는다. 악당과 싸운 것도 아니고 그저 헬보이를 쫓아 따라가겠다고 나서다가 발생한 일.[5] 불에 내성이 있다.[6] 불과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터널에서 리즈에게 나와 헬보이 중 어느 쪽이냐 물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