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안조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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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의 거짓의 등장인물.

2.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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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코트와 신사모를 쓰고 파란 단발머리의 소심한 인상의 남성. 금화 나무를 찾아 헤매는 약재사이며, 큐브 소원석을 판매하는 역할의 NPC다.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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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프란젤리코 대성당 초입인 '고난의 길' 근처에서 만날 수 있다. 대화를 나누고 나면 나중에 대성당 예배당 별바라기 앞에 이동해 있다.

말룸 지구에서 검은 토끼단 1차전 클리어 이후 호텔의 숨겨져 있던 벽 너머에 있는 잃어버린 정원 앞인 말룸 지구 마을회관 2층에 상주한다. 정원에 있는 금화나무는 본인은 부작용 때문에 만질 수 없다면서, 열매를 대신 따 오면 소원석으로 교환해준다.[2]

안토니아 세라사니의 치료제를 구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경우, 지안조에게 가서 금화 열매로 치료제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할 수 있다. 그러면 시제품 약을 만들어주면서 이걸 쓰면 병은 나아도 망가진 장기는 회복되지 않아 오히려 더 빨리 죽고, 불안정하니 빨리 쓰라고 조언해준다.

크라트 호텔이 습격당할 때는 몰래 숨어있다가 나왔다고 말하며, 그 때문에 제페토의 방에 숨지 않고 처음부터 원래 자리에 있다.

3.1. 엔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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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옆에서 새로운 형제가 태어나는 것을 보는 건 경이롭군요.

영원한 시간의 선 위에서 언젠가 다시 만나기를.

- P.P.

엔딩 이후 파라켈수스라는 인물이 기차 안에서 누군가와 통화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얼굴은 보여주지 않지만 복장과 헤어스타일이 지안조와 동일하며, 엔딩 이후 지안조가 있던 자리에 P.P라는 이니셜이 적힌 편지만 있다. 또한 보스 교환무기인 '우로보로스의 눈'의 상세설명을 보면 연금술사 중에서도 전설적인 존재라는 '필리푸스 파라켈수스'란 인물이 언급되는데 P.P의 풀네임으로 추정된다.

즉 지안조의 정체는 연금술사들의 일원으로서 크라트 사태를 관전하고 불멸의 존재가 탄생하는 것을 확인하러 온 필리푸스 파라켈수스. 첫 조우때부터 자신을 연금술사로 소개했다가 약사라고 정정했던 점, 호텔이 습격당했을 때 함께 대피하지 않았던 점, 그리고 아무리 금화 열매를 사용했다고는 하나 정말로 화석병의 치료제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범상치 않은 인물임을 짐작할 복선이 있었다. 첫 만남에서 워낙 심약하고 과하게 눈치를 보는 인상을 심어줘 "죽기 싫어 약사로 위장한 겁쟁이 연금술사 NPC" 정도로 착각하기 쉬웠지만 진짜 정체를 알고 난 뒤에 다시 보면 복선이 상당히 깔려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처음 만났을 때 계속해서 대화를 걸면 모든 물질엔 독이 있으며 용량이 독이냐 약이냐를 구분짓는다는 논지의 말을 하는데 이 역시 파라켈수스가 남긴 말로 유명하다.

영원히 사는 새 인류가 된 주인공을 '새로운 동지'라고 하는 걸 보면, 파라켈수스와 그 동료들도 영생을 사는 존재임을 알 수 있다. 게다가 통화 상대방이 '그분의 팔도 돌려받아야 한니까.'라는 걸 보면 '신의 팔'의 원래 주인인 '신'이 누구인지도 알고 있는 모양이다.

엔딩 후에는 지안조가 있던 자리에는 편지와 함께 금화 열매를 넣으면 소원석이 나오는 캐리어가 대신 놓여있다. 이는 소년 엔딩에서도 마찬가지라서, 호텔 쪽 인물들 중 유일하게 살해당하지 않고 떠나는 인물이다. 2회차부터는 처음부터 벽이 없어서 정원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으며, 닫혀 있는 마을회관 문 앞에 여전히 캐리어가 놓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