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서 온 천사/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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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진행】
악마와 계약을 맺고, 동방거리를 떠났다.



1. 1일차 아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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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방안, 얼굴이 흐릿한 여자아이가 창가에 앉아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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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수많은 구원 속에서, 드디어 지겨워진 건가? 그래서 이번에는 「그것」을 선택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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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왜 이 지경에 됐는데도 떠올리지 못하는 거야...... 왜 너는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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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떠올려......? 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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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의 모습은 사라지고, 어린 소년의 모습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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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달비라」
사람들은 다 똑같아. 자신의 욕심을 위해 제멋대로 무고한 사람에게 상처를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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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그...... 그런 게 아니야......

파일:어린 달비라 아이콘.png
「어린 달비라」
....... 당신, 당신은 뭐가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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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달라!

파일:어린 달비라 아이콘.png
「어린 달비라」
나의 신은...... 도대체 어딨지?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네 신은 이미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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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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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아자젤이 찾아준 임시 거점이다. 동방거리 바깥의 은밀한 숲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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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아자젤이 찾아준 임시 거점이다. 동방거리 바깥의 은밀한 숲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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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무슨 일이야?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네가 악몽을 꾸고 있었지. 좀 전의 잠꼬대는 정말 재밌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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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난 하나도 안 재밌어......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끼히히히...... 공포와 죄악은 인류의 가장 재밌는 감정이야. 그것들은 너를 더욱 맛있게 만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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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내가 음식인 양 말하지 마.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음식이라...... 정말 딱 맞는 단어군. 넌 내게 기쁨과 만족감을 가져다 주는 음식이야...... 너도 날 그렇게 보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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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덜미에 은근 통증이 느껴졌다. 마치 악마와 거래했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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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맞아, 우리 둘은 다를 게 없지. 앞으로의 계획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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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젤」
히로는 아주 교활한 놈이야. 녀석의 손에 든 자료를 뺏기보다는, 악마같은 방법으로 등가교환을 하는 게 나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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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뭐랑 교환할 건데?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일단 릴렉스 하자고. 이 몸은 오랜 시간 동안 뭘 먹지를 못해서, 아직은 조금 허약해. 그러니 가장 먼저 해야 할 건...... 당연히 음식을 구해야지.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이히히히...... 오랜만에 하는 식산데 재밌는 걸 찾아 먹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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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젤에게 한참을 끌려가고 있었다. 가는 도중 바람소리가 귓가에 휭휭 부는 것만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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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는 낡은 창고였다. 지저분한 벽 양옆에, 많은 사람들이 쓰러져 누워 있었다.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이곳은 히로의 쓰레기 처리장이야.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그리고 이 녀석들은...... 모두 실패한 실험 대상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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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있는 사람들을 자세히 살펴봤다. 그들의 얼굴에는 기괴하고 시퍼런 색이 감돌았고, 벗겨져 내린 피부에는 검푸른 결정들로 뒤덮여서 원래의 모습을 알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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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설마...... 유해화 실험인가?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아주 예리해. 그러나 지금 놈들은 그저 아무 쓸모도 없는 쓰레기일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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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그들은 이제 어떻게 되는 건데?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죽기를 기다릴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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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히히...... 정말 동정심이 깊은 놈이군. 하지만...... 저쪽을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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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젤이 가리킨 방향을 보니, 어떤 검은 그림자가 바닥에 쭈그려 앉은 채, 뭘 하는 건지 몸을 계속 흔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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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저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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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 된 남자」
윽...... 우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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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그림자가 갑자기 고개를 꺾었다. 혼탁한 눈알이 서서히 내 쪽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그의 손에 들려 있던 것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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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 아...... 저건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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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젤」
가끔 이렇게 광폭체가 나타나기도 해.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지금 놈들은 그저 본능과 욕망에 잠식된 몬스터일 뿐이야. 이미 인간이라고 부르긴 글렀지.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흐흐...... 이렇게 말해서 네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해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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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 그만. 저들을 데리고 뭐 어쩔려고?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곧 알 거야......

파일:그림자12 아이콘.png
「괴물이 된 남자」
윽...... 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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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갑자기 고함을 지르며, 들고 있던 부러진 팔을 내던지고 나를 향해 돌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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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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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다가오기도 전에, 아자젤의 검은 안개가 먼저 그를 삼켜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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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안개의 깊은 곳에서 잘근잘근 씹어먹는 소리가 들려왔다. 솜털이 곤두설 정도로 끔찍한 소리였다. 귀를 필사적으로 막아보아도, 여전히 또렷하게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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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초가 지났을까. 아니, 몇 시간, 혹은 더 오래 지났을 수도...... 소리가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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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는 완전히 사라졌다. 머리카락 한올도 남기지 않은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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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젤」
이건 최소한의 식사 예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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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그를 먹어치운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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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질문이라기 보다, 그저 자신의 생각을 확인하는 것에 가까웠다. 아자젤도 이 질문에 별로 대답하고 싶은 것 같지 않았다.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지휘사 (은)는 정말 겁이 많구만. 빨리 이런 상황에 익숙해지는 게 좋을 거야.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왜냐면...... 다음 사냥이 시작되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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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의 문이 갑자기 열렸다. 갑작스레 불어온 바람은 창고 안의 「실험품」을 자극했다. 그들은 미친 사람처럼 외부로 향하는 유일한 출구로 뛰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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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 한 명도 내보내선 안 돼!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오오~ 이건 지휘사 의 부탁인가? 계약자로서 너의 소원을 들어줄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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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젤」
걱정 마, 한 마리도 도망가지 못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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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그림자8 아이콘.png
「몬스터로 변한 남자」
으아아아아아아——! ...... 윽!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흐흐...... 흐히히히...... 많이...... 더 많이...... 이 고통에 빠진 울부짖음...... 정말 듣기 좋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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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몬스터가 아자젤에게 삼켜졌다. 미로 같은 지하 창고 안에는 비명과 울음소리가 감돌다가 또 순식간에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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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젤」
보아하니 마지막인 거 같군. 자신의 몸을 완전히 제어하는 감각은...... 아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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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 너에게 있어선 그 사람들도 음식이야?
▷ 지휘사 (남)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끼히히히, 다 음식이긴 하지만, 놈들은 너와 달라.

▷ 지휘사 (여)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아아, 우리 꼬마가 질투해주는 거야? 다 음식이긴 하지만, 놈들은 너와 달라.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놈들은 배가 고프니까 삼키는 것 뿐이고, 너는...... 최고의 즐길 거리지.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오늘의 사냥은 여기까지 하자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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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떠나려는데, 바닥에 있던 물건 하나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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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얇은 사진 한 장이었다. 어린 여자아이가 큰 토끼 인형을 껴안고 활짝 웃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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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이건...... 그 사람의 아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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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젤」
나는 그것을 「사람」이라고 부르지 않을 거야. 한때 인간이었던 그것도, 실험을 받은 그 순간 이미 죽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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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젤은 차갑게 사진을 힐끗 쳐다보았다. 그리고 불길이 타오르더니, 순식간에 바닥에는 검게 탄 흔적만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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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말살이다. 그는 인간 세상에서의 마지막 흔적조차 남기지 못했다.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이 실험에 참가한 놈들은 엄청난 돈의 유혹에 넘어갔거나, 사채업자들에게 쫓겨 숨을 곳이 없거나. 다 살아갈 가치가 없는 놈들이야.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가족 곁에 있을 때엔 갖은 핑계를 대며 회피하고, 떠난 후에는 가증스럽게 그리워하지. 이런 인간들에겐 너의 그 값싼 연민을 낭비할 가치가 전혀 없어.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물론...... 이게 너의 자기만족을 위한 것이라면 얘기는 다르지만.
▷ 그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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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그게 아니야! 난 자기만족 때문에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게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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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젤」
끼끼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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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젤은 들은 채 만 채 하며 밖으로 나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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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하고 싶었지만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다.
나는 정말 그들을 「인간」이라고 생각하긴 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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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나를 덮쳐올 때, 나는 정말 아자젤의 도움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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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젤」
이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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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젤은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눈치라도 챈 듯, 웃으며 밖으로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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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준비 완료. 이제 동방거리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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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동방거리? 지금 바로 오행진을 파괴하러 가는 거야?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아니, 아직은 때가 아니야. 히로와 담판을 지으려면, 우선 그에 맞는 승부수부터 준비해야지. 지금으로선 동방거리의 오행진이 가장 적합하고.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그곳은 다른 오행진과 다르게 가장 공략당하기 어려운 곳이고, 히로도 그것 때문에 가장 중요하시고 있지.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히히히...... 이렇게 중요한 순간에 히로가 가장 원하지 않는 건 바로 오행진이 파괴되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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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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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행진을 점령한다는 것은, 동방거리의 모두와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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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젤」
아아...... 너에게 망설일 시간을 더 줘야 하겠지만, 난 더 이상 기다리고 싶지 않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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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됐어, 가자.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이제야 좀 나와 계약을 한 사람 같네. 걱정 마, 아무리 많은 사람이 네 적이 된다고 해도, 난 너의 가장 충성스러운 동료니까. 흐흐흐......

【목표 변경】
아자젤의 계약자가 되어라

웬시를 처치하여 동방거리의 오행진을 점령하세요

파일:아자젤 엔딩.png
{{{+1 {{{#!wiki style="font-family: '궁서','Gungsuh',cursive"

계약을 맺어라, 인간.}}}}}}

【수첩】
아자젤은 히로가 자신의 환력으로 진행한 연구 자료를 얻으려 한다. 히로와 교섭하기 위해, 동방거리의 오행진을 점령하기로 결정했다.



2. 동방거리 점령[편집]



2.1. 해상대교[편집]


해상대교 동방거리
도시의 남북을 잇는 대교, 동방거리로 향하는 길목.
파일:현재위치.png

파일:미해방 위치.png

파일:보스위치.png
해방진도 1/3
| 웬시 기원으로 이동
파일:타이탄 미니아이콘.png
파일:기리 미니아이콘.png

파일:α피라 미니아이콘.png

파일:쿠루시 미니아이콘.png

{{{#!wiki style="width: 100%; max-width: 350px; display: inline-block; vertical-align: top; text-align: right"
파일:동방거리 구역.png

——소탕——
 
웬시 기원으로 이동
 }}}
토벌완료



2.2. 옥상[편집]


옥상 동방거리
옛 거리의 운치가 가득한 길.
파일:현재위치.png

파일:현재위치.png

파일:보스위치.png
해방진도 2/3
| 웬시 기원으로 이동
파일:종한구 미니아이콘.png
파일:α피라 미니아이콘.png

파일:미튼 미니아이콘.png

파일:기리 미니아이콘.png

{{{#!wiki style="width: 100%; max-width: 350px; display: inline-block; vertical-align: top; text-align: right"
파일:동방거리 구역.png

——소탕——
 
웬시 기원으로 이동
 }}}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종한구......!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아니, 그 영감탱이가 남겨놓은 보호 시스템이 발동한 것 뿐이야.
이런 중요한 시점에, 그 자식이 자신이 맡은 구역을 떠날 리 없잖아?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어서 이 녀석을 해치워버리자고.
토벌완료

파일:1px 투명.svg
웬시 기원에서 한 사람이 우리를 맞이했다.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지휘사. 기다리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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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내가 올 걸 예상했어?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너희가 사라지던 그날 밤, 종한구가 실종된 병괴물을 찾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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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동굴의 그게......!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흥...... 그걸 내가 먹어버렸으면, 이렇게 성가시게 되지 않았을 텐데.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너희는 결국 히로를 선택한 거야? 지휘사 , 달비라!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달...... 비라?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 넌 달비라가 아니야. 누구야.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흐흐...... 그래도 함께 생활했던 「가족」인데, 이렇게 매정하게 굴다니 좀 슬픈데.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달비라의 모습으로 나한테 말걸지 마! 잠깐...... 넌 설마...... 달비라의...... 신기?!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똑똑하군. 그럼 상으로 비밀을 하나 알려주지.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네가 알던 달비라는, 이미 죽었다.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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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가 이를 꽉 문 채, 손에 든 부채를 앞으로 치켜들었다.
파일:영7 CG 185.png
파일:1px 투명.svg
허공에서 무수한 검은 바둑돌이 나타나더니 일제히 아자젤을 향해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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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얀 바둑돌이 내려오더니 바닥에 쌓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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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젤은 여유롭게 웬시의 공격을 막아내고 나를 자신의 몸 뒤로 당겼다.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이런 이런. 모든 공격이 지휘사를 완벽하게 피해가잖아. 대우가 참 너무한데.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네 말은 절대 믿지 않을 거야, 그 자식이 그렇게 쉽게 죽을 리 없지. 그 몸에서 썩 꺼져.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계속 너를 배신해 왔는데도, 아직도 놈을 동정하는 건가?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나를 잘 아는 척 하지 마. 그리고, 난 달비라를 동정하는 게 아니야.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끼히히히...... 더 이상 「가족」이라는 단어로 너 자신을 속이지 마. 넌 그저 도도한 척 놈을 연민하는 것뿐이니까.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아아...... 그러고 보니 너처럼 타락한 남자에게 끌려 스스로 그를 「구원」할 수 있다고 여겼지만, 마지막엔 쓰레기처럼 버려지고 만 여자도 있었지.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 넌 그저 나를 화나게 하려는 것뿐이야.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보아하니 네가 자주 쓰는 수법인 것 같네. 추악한 악마 자식...... 네 세계로 돌아가!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추악? 흥미로운 단어군. 내 직접 너같이 「깨끗」한 사람을 갈기갈기 찢어서, 진흙탕 속에서 짓밟히는 느낌을 알려주지...... 분명 즐거울 거야...... 흐흐...... 흐흐흐......


2.3. 웬시 기원[편집]


웬시 기원 동방거리
수백 년의 역사를 지닌 기원.
파일:현재위치.png

파일:현재위치.png

파일:보스위치 현재.png
해방진도 3/3
| 웬시 처치
파일:웬시 미니아이콘.png
파일:쿠루시 미니아이콘.png

파일:미튼 미니아이콘.png

파일:라일조 미니아이콘.png

파일:α피라 미니아이콘.png

{{{#!wiki style="width: 100%; max-width: 350px; display: inline-block; vertical-align: top; text-align: right"
파일:동방거리 구역.png

——생존——
 
웬시 처치
 }}}
토벌완료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 윽!

파일:1px 투명.svg
한바탕 맹렬한 공격을 퍼부은 후, 웬시는 몸을 휘청거리더니 갑자기 피를 토해냈다.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이제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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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젤의 검은 안개가 둘러싸며 솟구쳤다.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너처럼 평생을 밝은 곳에서 살아왔고, 짜증날 정도로 정직한 인간은 진정한 지옥을 맛봐야 해...... 그곳이 어떤 모습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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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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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달려가 웬시의 앞을 가로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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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젤」
...... 이 새끼가, 뭐하는 짓이야. 호랑이 식사할 때 건들지 말라고 아무도 안 알려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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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넌 그녀를 죽여선 안 돼.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 호오? 네가 내 계약자라는 이유 하나로, 나에게 명령해도 되는 줄 아나 보지?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 계약자?
▷ 명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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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그래. 계약자로서 너에게 명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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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젤은 불만이 있는 듯이 눈을 가늘게 떴다.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너 대가리 뚫렸냐? 널 포함해서, 나에게 명령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 위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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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이건 명령이 아니야, 위협하는 거지.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나한테 뭘로 위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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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내 목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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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젤」
...... 자기가 한 말의 의미는 알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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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만약 네가 웬시를 죽인다면, 난 내 스스로 목숨을 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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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젤」
...... 재밌군...... 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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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안개는 걷히지 않고, 여전히 나와 웬시를 둘러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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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젤」
...... 왜 그렇게까지 해서 녀석을 구하려고 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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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점점 압박을 가해왔다.
▶ 그녀는 아직 쓸모가 있어

▶ 무의미한 살생은 필요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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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안개가 걷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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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젤」
그건 그렇지. 오행진은 아직 그녀의 힘이 필요하고, 난 구동자가 되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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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젤」
하지만...... 지금 너는 내 계약자야. 만약 예전의 관계 때문에 동요하는 거라면, 내 기분이 썩 좋진 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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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목덜미에서 타는 듯한 고통이 전해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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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젤」
...... 장난이야. 나의 소중한 계약자님께서 그녀를 살리고 싶으신데, 내가 감히 강요할 순 없지.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이히히...... 악마를 위협할 줄도 알고, 정말이지 기쁠 정도로 성장했는걸.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그럼, 이제 그녀를 어떻게 할까? 그냥 저대로 놓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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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저기에 있는 방 안에 가두게, 나 좀 도와줘.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 내가 널 잘못 봤어, 지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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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젤」
이성적인 판단이야, 그럼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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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의 어두컴컴한 조명 아래, 히로는 얼굴에 이상한 미소를 띄운 채, 계속해서 천천히 걷고 있었다.

파일:검은 마귀 인형 아이콘.png
「검은 마귀 인형」
그가 너에게 연락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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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마귀 인형이 히로의 어깨 위에 앉았다.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하하....... 한 발 늦었어. 녀석이 동방거리의 오행진을 점령하고, 얌전히 그의 힘에 대한 연구를 내놓으라고 하더군.

파일:검은 마귀 인형 아이콘.png
「검은 마귀 인형」
그래? 그가 했다고는 생각하기 힘든 일이네.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아니...... 나에게 연락했던 그 사람은 더 이상 「그」가 아니었어.

파일:검은 마귀 인형 아이콘.png
「검은 마귀 인형」
...... 그가 스스로 진화라도 했다고 말하고 싶은 건가? 그 새로운 지휘사 때문이 그렇다고?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어쩌면 그렇겠지. 하지만 내 연구소에 부족한 그 한 장을 채울 수 있으니, 기쁘고 축하할 만한 일이지.

파일:검은 마귀 인형 아이콘.png
「검은 마귀 인형」
그의 거래에는 응했어?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이렇게 좋은 일이 있는데, 내가 왜 거절해야 하지?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그가 그렇게나 힘을 원하는데, 힘을 줘야지...... 하지만 그 힘이 너무 거대해서, 그 자신조차 삼켜버릴 지는 또 모르지. 하하......

파일:1px 투명.svg

파일:1px 투명.svg
웬시를 잘 놓아주고 정원으로 돌아오니, 아자젤은 이미 히로와 이야기를 끝낸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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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교섭은 어떻게 됐어?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지금 주도권은 내 손에 있어. 그 녀석이 받아들이는 것 말고 뭘 할 수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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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힘을 얻은 후에는, 어떻게 할 생각이야?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흐흐흐...... 당연히 오행진을 부숴버려야지. 아니지...... 깨끗하게 흑핵도 같이 부숴버리면 되겠네, 확실하게 놈에게 여지를 남겨두지 않도록.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히로에게 복수를 하고 싶은 거라면, 그를 죽이기만 하면 되는 거잖아. 왜 오행진을 파괴하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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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아자젤은...... 이 세계가 파괴되지 않도록 하고 싶은 건가?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정말 똑똑한 친구야.
확실히 알아둬, 악마는 죽지 않아. 완전히 소멸하지도 않지. 우린 몇 번이고 열화 속에서 환생할 수 있어.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악마를 죽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바로 그들의 계약자를 죽이는 거야.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 그 말은, 내가 죽는다면......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그래. 네가 살아가게 하기 위해선, 이 세계는 반드시 존재해야만 하겠지. 세계를 멸망시키고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나면, 신나게 한바탕 해 보자고.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그럼 난 가 보지. 내가 돌아올 때까지 웬시나 잘 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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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잠깐만...... 그래도 조금 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 히로는 매우 간사한 사람이니까.
▷ 지휘사 (남)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이히히...... 지금 악마의 교활함을 의심하는 건가?

▷ 지휘사 (여)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이히히...... 지금 나를 걱정하는 건가? 정말 감동적인데.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걱정 마. 준비를 해놓은 건...... 히로뿐만이 아니니까.

파일:아자젤 엔딩.png
{{{+1 {{{#!wiki style="font-family: '궁서','Gungsuh',cursive"

계약을 맺어라, 인간.}}}}}}

【수첩】
동방거리의 오행진을 점령하고 웬시를 감금했다. 아자젤은 교섭하러 갔는데, 일이 순조로웠으면 좋겠다......



3. 1일차 밤[편집]


오행진을 점령하지 않음
[math(\hookrightarrow)]

파일:1px 투명.svg
어둠이 깔렸지만, 여전히 아자젤은 오지 않았다. 마음 속에는 강렬한 불안감이 솟구쳤다. 기분을 추스리기 위해 웬시의 방 앞으로 갔다.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들어와.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

파일:1px 투명.svg

파일:1px 투명.svg
방 안. 웬시는 아자젤의 힘에 속박된 채 의자에 앉아 꼼짝도 못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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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이 힘은 며칠 뒤면 사라질 거야. 잠시만 참아줘.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왜 이런 짓을 하는 거야?
▷ 웬시에게 오행진에 대해 설명한다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그건 누가 말해준 거야?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 알았어. 하지만 그 녀석의 말이 진실이라고 단언할 수 있어?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동방거리는 줄곧 자신을 의지하며 살아왔어. 우리는 절대 남의 꾀에 속아 우리의 신념을 포기하지 않아.[보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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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만약 아자젤의 말이 진짜라고 하면, 자신의 행동이 너무 이기적이라고 생각되지 않아?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우리가 직접 조사할 거야. 만약 사건이 네가 말한 것과 같다면, 나도 이 이상 고집부리지 않을 거야.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하지만, 네가 만약 악마의 꾀임에 넘어가 오행진을 포기하라고 하는 거라면, 난 절대 포기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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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궁금한 건 더 있어. 왜 나를 죽이지 않은 거야?

▷ 아무것도 설명하지 않는다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 난 그러기로 했을 뿐이야. 설명해줄 건 없어.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 알았어. 그러면 나도 할 말은 없어.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하지만...... 왜 나를 죽이지 않은 거야?


▷ 지금 우리의 적은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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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나의 목표는 히로고, 너의 목표는 히로가 오행진을 손에 넣는 것을 막는 거야. 우리의 적은 같아. 우리가 협력한다면......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거절할게. 자신이 믿지 않는 사람과 협력을 한 사람의 최후가 어떻게 되는지, 난 이미 많이 겪어봤어.

▷ 너와 대립하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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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너와 대립하고 싶지 않았어. 애초에...... 그럴 수 있었다면, 나도 내 동료에게 손대고 싶지 않았어.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넌 이미 정반대의 길을 선택했어. 이제와서 그런 말을 할 필요는 없잖아.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마지막 질문이야. 달비라가 사라진 건 너 때문인 거지?
▷ 내 선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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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난 책임을 떠넘기고 싶지 않아. 달비라가 사라진 건 확실히 내가 한 선택 때문이야.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 달비라를 너에게 넘길 때만 해도, 가장 경계해야 할 사람은 그라고 생각했는데, 설마......

▷ 난 이러고 싶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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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나도 이 선택을 했을 때, 이 정도로 심각한 결과가 나올 줄 몰랐어. 하지만 이미 돌이킬 방법은 없지. 이제와서 후회할 일은 없어.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 역시 악마는 사람을 다루는 건 잘 하네. 네가 한 말을 들으니까 확신이 섰어.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하지만, 난 달비라를 포기하지 않을 거야. 그 버릇없는 녀석이 얼마나 억척스러운데. 절대 그렇게 쉽게 사라질 놈이 아니야.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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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절망스러운 상황이라도 내 앞에 있는 그녀는 여전히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다. 정말이지 꿋꿋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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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할 말이 없어 그 자리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문을 닫으려 하자, 웬시의 말이 살짝 들리는 듯했다.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난 정말 너를 가족으로 생각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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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의 방에서 나올 때 하늘은 이미 어두워져 있었다. 달이 없는 밤, 짙은 먹구름이 머리 위에 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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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목덜미가 따끔거렸다.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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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의 통증과는 달랐다. 이건 몸 속 깊은 곳에서 퍼져나오는 참을 수 없는 고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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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서 뭉게뭉게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와, 내 앞에서 악마의 얼굴과 같은 형태로 모습이 바뀌었다.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 지휘사 .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아자젤? 지금...... 무슨...... 일이야?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 도망쳐.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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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목소리는 가까운 듯 멀게 느껴져,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

파일:아자젤 정면 아이콘.png
「아자젤」
...... 도망쳐. 나중에 찾으러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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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안개가 흩어지고, 통증도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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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까마귀만이 여전히 머리 위에서 맴돌며, 쉰 소리를 내고 있었다. 마치 멸망을 알리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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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을 맺어라, 인간.}}}}}}

【수첩】
초조하게 기다리던 동안, 아자젤이 갑자기 전갈을 보냈다. 빨리 여기서 도망가라고...... 대체 무슨 일이지?



4. 일일보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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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젤이 사라진 곳에 무언가 남겨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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