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타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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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병법 삼십육계 중 승전계의 제5계.
2. 상세[편집]
한자 그대로 해석하자면 "남의 집에 불난 틈을 타 도둑질하다."(...)라는 뜻. 이 무슨 엉뚱한 소리인가 싶겠지만 여기서 남의 집에 불이 났다는 것은 상대가 혼란스럽거나 위기가 왔을 때에 공격하는 것이 승리를 쟁취하기 쉽다는 이야기다. 사람을 낚기 위한 어떤 무공에서 나오는 "X마려운 사람을 상대하는 것보다 쉬운 일은 없다!"와 비슷한데 한창 싸우는 중에 X이 마려운 것이 바로 위기인 것이다.[1] 어떻게 보면 굉장히 비겁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겠으나 승자만이 남는 전쟁에서는 강한 상대가 약해졌을 때 치는 것이 아군의 피해는 적게 하면서 적군에게는 최대의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기본적인 방침이다. 반대로, 진화타겁을 당하지 않으려면 X 마려운 틈, 즉 빈틈을 주지 않아야 한다는 말도 된다. 굳이 군사적으로 공격하지 않아도 상대의 위기를 기회로 유리한 협상을 하거나 이익을 갈취하는 것 또한 진화타겁에 해당된다.
3. 사례[편집]
- 삼국지연의에서는 원술이 천자를 참칭하다가 반원술 연합군에게 두들겨맞고 패퇴하자 과거에 원술의 부하였다가 도적이 된 뇌박과 진란이 그 틈을 노려 후방을 털어먹는 모습이 나온다.
- 실패 사례로 연나라가 있는데 장평대전으로 휘청거리는 조나라를 보며 얼씨구나 하고 쳐들어갔다가 수도가 포위당하는 역관광을 당했다(...)
- 전략 시뮬레이션 중에서도 프리 포 올 타입의 게임을 하게 되면 진화타겁이 상당히 중요한 요소가 된다. 내가 빌드 타고 있을 동안 다른 데서 초반러쉬끼리 부딪혀 싸움이 나 전력을 소모하게 되면 그만큼 나에게 유리해지게 되고, 같이 초반병력을 확보하던 빠른 테크트리로 상위 병력 찌르기를 들어가던 그런 피폐해진 상대방을 2차로 털어먹어서 내 순위를 상승시킬 수 있기 때문.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시드 마이어의 문명 시리즈나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 되시겠다.
- 파나마 운하 개통 관련으로 콜롬비아가 미국을 상대로 막대한 보상을 요구하던차에[2] 마침 파나마 지역에서 분리 독립 운동이 일어나고 미국이 이를 지지하면서 파나마를 독립시킨 대신 관련 이권을 따낸 것 또한 진화타겁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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