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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유래


1. 개요[편집]


調. (특히 연기, 노래, 춤 등의 분야에서) 개인이 가진 고유한 습관을 말한다. 과거에는 거의 같은 의미로 현재는 사실상 사장된 '쿠세(癖, くせ)라는 표현이 쓰이기도 했다. 다만 '쿠세'가 '고쳐야 하는 나쁜 습관'이라는 뜻의 부정적인 뉘앙스로 주로 사용되었던 데 비해, '쪼'는 (부정적인 뉘앙스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개인의 개성에 방점을 둔 긍정적인 뉘앙스로도 또한 사용된다는 점이 차이점.


2. 유래[편집]


본래는 연기 분야에서 사용되는 은어로, 개개인이 가지는 특이한 말의 습관, 그중에서도 말투 즉, 억양을 말하는 단어였다. 그래서 말의 높낮이를 뜻하는 조(調)를 사용하는 것이다. 사람은 사투리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도 누구든지 다 고유한 억양을 지니고 있다. 그런데 배우는 본래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되어 연기를 해야 한다. 이때 아무리 대본을 잘 외운다고 해도 자신만의 억양 즉, '쪼'를 바꾸지 못한다면 어떤 배역을 맡더라도 똑같은 사람이 되어버린다. 이로부터 시작하여 '쪼'란 배우가 연기할 때의 습관을 말하는 단어가 되었다.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서는 (1) 먼저 자신의 '쪼'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고 (2) 자신의 '쪼'를 버릴 줄 알아야 하며 (3) 자기가 되고자 하는 인물의 '쪼'를 만들어낼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어느순간 용례가 확대되어, 비단 배우뿐만 아니라 예체능 전부에 사용되는 말이 되었는데, 문명특급에서 이 용례를 잘 정리한 특집을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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