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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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다혜

배우: 이주빈 (아역: 최나린)
출생
1993년 1986년[1]
거주지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일동 110-3번지 (퀸즈타운) [2][3]
배우자
홍수철
가족
시할아버지 홍만대
시고모 홍범자
시아버지 홍범준
시어머니 김선화
아주버니 백현우
시누이 홍해인
아들 홍건우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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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도에서 방금 튀어나온 것 같은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비주얼. 수철의 말 같지도 않은 농담에 일일이 반응하며 웃어주고 꼭두새벽 조찬에도 누구보다 완벽하게 단장하고 가장 먼저 나타나 시할아버지인 홍회장을 흐뭇하게 한다. 예의도 바르고 시사 상식에도 밝으며 젊은 애가 어떻게 저런 걸 알까 싶은 이슈에도 막힘이 없이 박학다식하다.




1. 개요
3. 대인 관계
4. 평가
5. 기타



1. 개요[편집]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등장인물. 배우는 이주빈.


2. 작중 행적[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천다혜/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대인 관계[편집]


  • 홍수철 : 자신이 사랑하는, 그리고 자신을 사랑해주는 하나뿐인 남편, 가족도 뭣도 없이 홀로 살아온 자신에게 처음으로 사랑과 가족으로서의 정이 무엇인지 알려준 사람이다. 처음에는 퀸즈 그룹의 재산을 빼앗을 목적으로 부모, 학력, 집안까지 전부 속이고 의도적으로 접근하여 수철과 사기 결혼했고 실제로 모슬희, 윤은성, 그레이스 고와 협력해 그 목적을 이루자 바로 퀸즈 그룹의 재산을 빼돌려 건우를 데리고 야반도주하면서 처절하게 배신했다. 하지만 결혼 생활 내내 고아 출신으로 온갖 험한 꼴을 보아온 자신의 과거와는 정반대로 자신은 물론, 친자가 아닌 건우까지 사랑하고 아껴주는 수철에게 서서히 마음이 감화되어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다. 퀸즈 그룹을 배신한 뒤에도 윤은성과 적대할 정도로 끊임없이 수철의 상태를 걱정하다가 결국 한준호를 피해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재회한다. 용두리에서 모슬희의 협박에도 꼼짝않다가 가족들까지 건드리겠다는 말에 바로 수철을 지키기 위해 도망치려고 했고 한준호 일당에게 납치되어 살해당할지도 모를 자신을 구하려다가 수철이 집단폭행으로 맞아죽을 위기에 처하자 제발 그냥 도망가!!!!! 라고 오열할 정도였다. 심지어 수철이 부상으로 인해 쓰러지자 자신을 잡고있던 한준호 일당의 손을 와앙 물고 수철에게 달려가 수철을 보호해준다. 이런 수철의 헌신적인 사랑 덕분에 남에게 피해를 입혀서라도 자신의 이익을 쫒던 기존의 태도를 버리고,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죗값을 치르고 올바르게 살겠다고 마음먹고 자수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 홍건우: 자신이 수철과 함께 제일 아끼고 사랑하는 존재이자 세상에서 유일한 혈육. 배우 이주빈이 밝힌 캐릭터 설정을 통해 원하지 않는 임신으로 낳은 아이었으며 비록 원하지도 않았고 키우기도 여의치 않는 상황이었지만 하나뿐인 자식으로서, 진심으로 아끼며 자신과 달리 돈 많은 부모 밑에서 안전하게 키우겠다는 일념으로 퀸즈 그룹을 상대로 한 사기극에 동참하게 된 계기라는 게 드러났다.

  • 윤은성 : 보육원에서 같이 지낸 동기이자 친구. 모슬희와 그레이스 고와 함께 퀸즈 그룹을 빼앗으려는 협력관계였지만 지나치게 잔혹한 윤은성의 모습에 갈수록 학을 떼다가, 끝내 자신에게까지 살해 협박을 일삼자 완전히 적대관계로 뒤바뀌었다. 하지만 보육원에서부터 동고동락한 추억만은 여전해서 윤은성이 경찰에게 사살당하고 사후에도 그렇게 집착하던 홍해인에게 버림받고 친모인 모슬희에게마저 그녀의 피해자 코스프레에 이용당하는 꼴에 안타까워하며 동정을 표했다.

  • 한준호 : 건우의 친부이자 자신의 전 애인(?). 하지만 친자인 건우의 이름도 모르는데다 오로지 자신이 퀸즈 그룹에게서 빼돌린 재산만 노리며 온갖 폭력을 저지르고 급기야 건우를 빌미로 자신을 협박하기까지 하며, 심지어 납치해서 살해까지 할려고 한 인간쓰레기 악마이다. 이후 배우 이주빈이 밝힌 캐릭터 설정에 의하면 애초에 제대로 된 연인 관계가 아니고 천다혜가 일방적으로 착취당하는 가학적인 관계였으며 건우도 원치 않게 임신시킨 인간말종이었다. 때문에 미국에서 한준호가 말도 없이 들이닥치자 거의 공황 상태에 빠질 정도로 공포에 질린다. 한준호에게도 천다혜는 퀸즈 그룹의 재산을 탈취하여 한몫 크게 잡으려는 사기극의 도구 이외에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결국 한준호가 수철에게 뒤집어씌우려했던 비리 증거를 전부 빼돌려 백현우측에게 넘기면서 몰락시킨다.


4. 평가[편집]


전형적인 아군이 된 적의 클리셰를 따르는 인물이지만 세세히 뜯어보면 무조건 좋게 포장해주기엔 무리가 많이 따른다.

일단 천다혜는 명백한 사기결혼과 비리 및 절도를 저지른 범죄자다. 아무리 고아 출신으로 험하게 살아왔다지만 처음부터 아무 상관없는 사람을 등쳐먹을 작정으로 접근하여 결혼하고, 그 집안까지 무너뜨리려는 마인드부터가 잘못되었으며 당연히 불행한 과거사가 이러한 범죄를 정당화하는 이유가 될 수는 없다.

심지어 홍수철과 결혼한 뒤에도 쭉 내연관계(?)를 유지한[4] 애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사실상의 혼외자까지 홍수철의 아이로 둔갑시켰는데, 다짜고짜 홍수철이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그간의 만행을 죄다 용서받고 다시 퀸즈 일가에 받아들여지는 건 말이 안된다. 모든 진상이 드러난 뒤 천다혜 본인은 물론 홍건우까지 남으로 취급하며 용서하려 하지 않은 김선화가 오히려 정상적인 반응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천다혜역을 연기한 이주빈은 종영 이후 나온 인터뷰 기사에서 천다혜 캐릭터 설정에 대한 일부 오해를 직접 해명했다.

"일부 시청자들이 다혜가 불륜을 한 걸로 알고 계시더라. 불륜은 아니었다. 한준호와의 관계도 연인 관계가 아니었다고 알고 있다. 어쩌다 실수로 생긴 아이였고 미혼모 같은 역할이었다. 작가님이 따로 설명은 안 해 주셨지만 본인이 고아였기 때문에 좀 더 돈이 많은 집, 부모 밑에서 아이를 안전하게 키워야겠다는 생각으로 전략에 들어갔다고 전 해석을 했다. 임신한 지 얼마 안 된 상태에서 바로 결혼을 한 설정이었다."

배우가 밝힌 이 설정이 맞다면 한준호가 미국에 있는 집을 찾아왔을 때 공포에 떨었던 상황이 이해될 수 있다. 천다혜가 홍수철과의 결혼생활 중 한준호와 내연관계였다면 문을 열자마자 온갖 애정행각을 부리며 한준호를 맞이했을 것이다. 하지만 천다혜는 한준호가 찾아왔을 때 거의 맹수를 마주하는 듯한 공황 상태였다. 이로 미루어 보면 연정이 스며들어 있는 불륜 관계가 절대 아니라 일방적이고 가학적인 관계였음을 알 수 있다.

사실 퀸즈 가문에 다시 돌아오는 것도 홍수철에 대한 마음도 있겠지만, 본인의 밑천이 털리고 아이도 위험하게 되자 도망치듯 온 것이다. 무엇보다 두 번이나 홍수철에게 말도 없이, 그것도 아이와 떠나가는 선택을 하는 건 비난받아 마땅하다. 처음엔 본인의 욕망 때문에 말 없이 떠나갈 수 있다 싶지만 홍수철과 재회한 이후에는 아무리 협박을 받았다고 해도, 자기 입으로 직접 가족처럼 함께하고 싶다고 했으면서 말 한 마디 없이 떠나가려는 선택을 했다는 건 이치에도 맞지 않고 설득력도 떨어진다. 어떻게 보면 일관적이라고 볼 수 있는 인물. 하지만 다르게 보면 보육원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뒤 안 좋은 부모를 만나서 파양을 당하고, 다시 한국에 돌아와 사회에 적응하는 과정 중 살아 남기 위해 온갖 굳은 일[5]을 하면서 겪은 여러 가지 상처들로 인해 생긴 무의식적인 방어 기제였을 수도 있다.

결국 최종회에선 그동안 저지른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자수하여 죗값을 치르게 된다.[6] 게다가 정식으로 선고받은 징역형뿐만 아니라[7] 스스로 자신의 신상도 공개하면서 남편을 비롯한 시댁 식구들에게 다시 받아들여졌음에도, 거기에 안주하지 않고 남은 평생을 희대의 사기범이자 꽃뱀으로 손가락질받을 것까지 감수하며 진정으로 속죄하려고 노력한다. 아마도 출소 이후 숨기고 싶은 과거가 남편인 홍수철과 아들 홍건우의 미래에도 악영향을 미칠지 모른다고 생각했을 것이기 때문에 홍수철과 상의한 후 백현우와 홍해인에게 도움을 청했을 가능성이 있다.

5.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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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6화에서 실제로는 1991년생인 수철보다 5살 연상이라는 것도 밝혀졌다. 실제 배우는 1989년생이다.[2] 현재는 거주지에서 나왔다.[3] 그러나, 최종화인 16화에서는 다시 퀸즈가의 본가인 퀸즈타운으로 남편인 홍수철, 아들 홍건우와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 본인이 교도소에서 출소한 이후 본가의 식사 자리를 위해 남편인 홍수철이 데리러 온 장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4] 그레이스 고의 유전자 검사 조작도 있었겠지만 홍수철이 건우를 자신의 친자라고 철썩같이 믿은 이유에는 결혼 이후 시간이 꽤 지난 뒤에 건우를 낳았기 때문일 것이며, 이를 통해 천다혜가 홍수철과 결혼한 후에도 건우의 친부인 한준호와 계속 내연 관계를 지속했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5] 미모도 수준급이고 술잔의 물기를 능숙하게 치우면서 잔에 가득 담긴 독한 위스키를 단숨에 원샷해버리고, 몰래 담배를 피는 애연가인 모습을 통해 상류층 자제들만 상대하는 최고급 호스티스였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초짜에서 그 자리에 올라갈 때까지 별의별 일을 다 겪었을 것이다. 또한 음식 재료를 다듬는 솜씨가 남다르고, 무거운 것도 한 번에 날랐기 때문에 파양 이후 귀국한 뒤 대형 한식집에서 잠시 동안 주방 보조 일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6] 평생을 사랑에 얽매이고 거기에 추할 정도로 발악한 윤은성의 곁에는 아무도 없었던 걸 직접 목도하면서 이를 반면교사 삼아 스스로는 물론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정말 제대로 살아야만 할 것 같다고 필사적으로 마음을 먹게 되었다고 한다.[7] 출소 날 건우의 모습을 보면 최소 3~4년 이상을 복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