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웨이동 삼국지

파일:천웨이동삼국지전권.png

1. 개요[편집]

---

중국 만화가인 천웨이동이 제자 량사오룽과 함께 집필한 삼국지 만화책이다.

2. 특징[편집]

---

천웨이동이 삼국지를 통해 중국 만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만든 삼국지연의 바탕의 책[1]이며 작화는 물론 인물 간의 묘사를 훌륭히 연출한다, 특히 이 부분에선 주연들의 죽음 장면에 더 힘을 주는데 이러한 점 때문에 삼국지를 완전히 마스터한 사람들에게 추천되는 책이다. 다만 전개 면에서는 조금 어리둥절한데 황건적의 난을 단 몇 페이지만에[2], 십상시의 난은 각주로 생략하는 등 몇몇, 주요 사건들을 생략하기도 한다. 하지만 책 중간중간에 '삼국지 탐구교실' 이라는 생략했던 사건들의 설명을 해주기도 한다.

곽가의 활약상이 많이 나오며 순욱의 협천자, 유엽의 발석거 계책, 정욱의 십면매복계 등 전부 곽가가 제안한 것으로 변경되었다.

후반에는 제갈량의 북벌을 1권만에 마무리 지으며 촉한과 동오의 멸망은 2페이지로 생략되며 마무리된다. 마지막에 조조, 유비, 손권이 자신들의 장수, 책사들과 함께 셋으로 나눠진 절벽에서 서로를 마주보는 장면은 가히 훌륭한 편.

또한 이 만화에서는 헐이라는 감탄사가 나온다.

3. 줄거리[편집]

---

노식이 잡혀들어가고 탁현으로 돌아가는 유비, 관우, 장비는 동탁의 군대가 장각의 군사들에게 공격당하는 것을 목격한다. 유비는 불의를 지나칠 수 없다 하며 황건적을 공격해 동탁을 구원한다. 동탁은 오랜만에 자신의 보검이 싱싱한 피를 원 없이 마셨다며 자신을 구원한 장수들을 정중히 데려오라 시킨다. 유비는 동탁에게 '범상치 않은 풍모를 지닌 영웅' 이라 칭찬하지만 장비는 동탁의 앞에서 대놓고 동탁을 무시하고 비난한다. 화가 난 동탁은 이들이 의용군이라는 핑계로 음식과 돈을 주고 보내려 하지만 장비는 우리를 무시하는거냐며 분노하고 동탁을 치려 한다. 관우는 나라의 관리를 죽이면 안된다며 장비를 말리지만 장비는 저런 관리들 때문에 나라가 망한 거라며 더욱 더 동탁을 모욕한다. 유비는 황급히 아우들을 데리고 자리를 뜨지만 동탁은 당장 장비의 목을 가져오라 곽사에게 지시한다. 하지만 이유는 의용군 나부랭이를 죽여봤자 아무런 이득은 없고 오히려 저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위엄을 높혀야 한다 말했다. 그리고 천하를 가질려면 숙이고 있어야 한다 조언한다. 이후 십상시의 난으로 도망쳐온 황제와 진류왕(유협)을 구출한 동탁은 스스로 상국이 되어 중원의 패자가 된다.

그 후 반동탁연합이 결성되어 18로 제후들이 동탁을 치기 위해 사수관을 공격하지만 화웅에게 연전연패하며 굴욕을 맛보게 된다. 그리고 화웅은 손견의 투구를 던지며 손견은 제 부하 조무를 대신 죽게 하고 도망친 놈이라 욕한다. 그때 관우가 나타나 화웅의 목을 1합에 베어 연합군의 사기를 상승시킨다. 이 소식을 들은 동탁은 놀라지만 이유가 진정시키며 이미 여포를 호로관으로 보냈다고 말한다. 그리고 연합군에게 더할 나위없는 절망을 맛보여 줘야 한다며 낙양을 불태우고 장안으로 천도하자는 계책을 내놓는다. 그리고 낙양의 부자들을 원소의 패거리로 몰아가 재산을 몰수하면 국고도 채울 수 있을 것이라 간언한다. 동탁은 군사들에게 낙양을 불태우라 하고 원씨 일가의 구족을 참살하라 명한다. 한편 호뢰관에서는 여포와 연합군의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는데 여포는 공손찬을 뒤쫓지만 유관장 삼형제의 칼에 막히게 되고 결국 패배해 달아난다. 이후 연합군의 맹주인 원소는 화웅의 수급을 바라보며 일개 마궁수가 어찌 명장 화웅의 목을 베었는지 의문을 품게 된다. 원술은 조조가 뜻이 맞는 영웅들을 모아 독자적인 세력을 키우려 하는 것이다라 말하고 원소 또한 조조의 사악함을 눈치채고 있었다는 투로 말한다.

연합군 내부에선 작전회의가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장비가 제후들에게 우리한테 군사 3천을 주면 동탁의 수급을 베어오겠다고 말한다. 원소는 작은 공을 세웠다고 보는 눈이 없는거냐 화내지만 그때 손견이 유관장 삼형제에게 잠시 자리를 비켜달라 요청한다. 손견은 원술이 자신에게 군량을 보급해주지 않은 일을 폭로하고 황개, 정보, 한당은 원술에게 너 때문에 우리들의 팔과 같은 조무를 잃었다 호통친다, 원술은 손견에게 그건 부하들의 일탈이었고 이미 책임자를 처형했다며 화를 풀기를 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