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자 스핀 V자 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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超電磁スピンVの字斬り

슈퍼로봇대전 한정으로 등장하는 컴배틀러 V볼테스 V의 합체기. 두 기체의 상징적인 필살기를 한번에 시전한다는 점에서 마징가 시리즈가 총 출동하는 파이널 다이나믹 스페셜과 함께 슈로대에서도 손꼽히는 유명한 합체기다.

첫 등장한 슈퍼로봇대전 A에서는 컴배틀러V가 먼저 초전자 회오리로 적을 행동 불능에 빠트린 후, 볼테스 V는 천공검 V자 베기로 뛰어들고 뒤이어 컴배틀러가 초전자 스핀으로 따라간다. 이후 갇힌 적에게 볼테스가 V자베기를 완전히 베어내고 이탈한 다음 초전자 스핀으로 적을 꿰뚫으며 마무리한다.

당연히 두 작품은 별도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므로 원작에 존재하는 기술이 아니다. 최초에는 알파 외전에서 컴배틀러의 파일럿 효마가 던진 농담이었을 뿐인데, 이후 발매된 드림캐스트판 알파와, 동 시기에 발매된 A에서 정식 합체기로 등장하였다. 이후 계속해서 두 작품이 동시 참전을 하게 되며 해당 기체들의 대표적 기술로 자리잡는다. 의외로 두 작품의 공식 크로스 오버물인 초전자대전 빅토리 파이브에는 등장하지 않는 기술. 대신 다이모스와 달타니어스가 추가되어 3명의 필살기를 먹이는 기술은 존재한다.

2차 알파에서는 나오지 않았으나, 3차 알파에서 추가되면서 연출이 일신되었다. 우선 초전자 회오리와 초전자 볼을 동시에 먹여서 적의 행동을 봉쇄함과 동시에 적의 장갑을 약화시킨다. 이후 볼테스가 천공검으로 V자 베기 1타를 먹인다. 한편 컴배틀러가 초전자 스핀으로 돌진, 천공검 V자 베기의 마무리를 가하는 동시에 적의 배후에서 초전자 스핀을 먹여서 적을 완전히 박살낸다. 볼테스가 V자 베기를 조금이라도 늦게 이탈하거나 컴배틀러가 조금이라도 빠르게 초전자 스핀을 사용하거나 등, 둘중 어느 쪽이라도 타이밍이 어긋나면 볼테스가 적이랑 같이 뚫려 버릴 수도 있는, 위험도 높은 아슬아슬한 기술이다. 게이머즈에서 A 시절의 이 합체기를 소개한 기사에서 "초전자 서커스" 운운했었는데, 그게 절묘하게 맞아떨어져버린 셈.

사실 테라다 타카노부가 오랫동안 상상해왔던 기술이었으며 겉보기와는 달리 두 원작이 그렇게까지 큰 관계가 없던 작품이었던지라 이 합체기를 실현하고자 판권 허가를 받기 위해 많은 고생을 했다고 한다. 결과적으론 이 기술의 실현으로 컴배틀러와 볼테스 양자의 인지도가 동시에 높아지는 시너지 효과가 생겨났다.

슈퍼로봇대전 X-Ω에서는 발전형으로 초전자 콤비네이션 어택이란게 있는데, 먼저 각자의 검격무기인 트윈랜서와 천공검으로 상대를 난도질한다음 초전자 요요와 체인너클로 추가공격후 초전자 스핀 V자베기를 먹이는 기술이다. 초전자 요요/팽이를 같이 시전했던 다른 합체기인 초전자 스매시의 요소를 추가해서 하나로 통합시킨듯한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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