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의 아이/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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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호평
2.1. 스토리와 작화 담당의 조화
2.2. 연예계의 현실적인 묘사
2.3. 초반부의 스토리 구성
3. 비판
3.1. 스토리 진행 문제
3.1.1. 메인 스토리의 부재
3.1.2. 주역들의 성장 묘사 관련
3.1.3. 제5장: 2.5차원 무대 편
3.1.3.2. 연극 공연
3.1.4. 복수극 관련
3.1.4.1. 아쿠아의 복수 포기 및 재흑화
3.1.4.2. 루비의 흑화와 신 등장
3.1.5. 연애 요소 관련
3.1.6. 스캔들편 관련
3.2. 작위적인 내용 및 오류
3.2.1. 쌍둥이의 존재 은닉 관련
3.2.2. 연애 리얼리티 쇼 해명 영상 관련
3.2.3. 호적 관련
3.2.4. 친부 추리 요소 관련
3.2.4.1. 아쿠아의 추리 관련
3.2.4.1.1. 반론
3.2.4.2. 아카네의 추리력 관련
3.2.4.2.1. 반론
3.3. 시점 오류 문제


1. 개요[편집]


만화 최애의 아이의 평가를 정리한 문서.


2. 호평[편집]



2.1. 스토리와 작화 담당의 조화[편집]


장단점이 뚜렷한 두 작가의 협력으로, 서로의 단점이 보완되고 장점이 극대화된 금상첨화의 작품이 나왔다는 평이다. 아카사카 아카는 스토리는 발군이지만 작화는 명성에 비해 좋은 수준이 아니고,[1] 요코야리 멩고는 작화 실력은 업계에서 손꼽히는 수준이지만 스토리는 너무 취향 탄다는 평가를 받는데[2] 아카사카의 스토리와 요코야리의 작화가 합쳐져 양쪽으로 뛰어난 작품이 탄생했다는 평이다. 뛰어난 작가들이 협력하더라도 서로 손발이 맞아야 좋은 작품이 탄생하는 법인데, 둘은 본래부터 친분이 있었고 성향도 비슷한 편이라 좋은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3]

작화 담당의 역할이 특히 빛나는 이유는 소재가 연예계이기 때문이다. 아카사카의 작화와 연출 방식은 굉장히 정적인 분위기이기 때문에 연예계의 화려한 분위기하고는 잘 맞지 않으며, 결정적으로 원근법과 인체 비례에 매우 약하기 때문에 커다란 무대에서 온몸으로 퍼포먼스를 해야 하는 연예계를 묘사하는 데는 치명적인 결함이 된다. 반면 요코야리 멩고는 원래 에로 만화가로 정평이 나 있던 만큼(...) 인체비례를 정확히 살린 매력적인 포즈를 그릴 줄 알고, 연예계에 어울리는 화사한 의상 디자인도 그려내며,[4] 배경 디자인과 공간감 묘사에도 뛰어나기 때문에, 연예계라는 무대를 표현하는 데는 적격이다. 특히 아이돌 라이브를 다룬 제4장 38화는 엄청나게 공을 들인 작화와 연출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5] 참고로 이 만화의 명대사 중 하나인 "너의 최애의 아이가 되어주마"가 이 회차에서 나왔다.


2.2. 연예계의 현실적인 묘사[편집]


연예계를 다룬 만화가 대부분 재능과 노력과 팬을 소중히 하는 마음만 중시하는 반면 본작은 본인의 실력 이상으로 업계 자체의 사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피력하며, 따라서 실력보다도 업계인의 의도에 부응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카구야에서도 사랑만 있으면 무조건 연애가 행복하다는 이상론을 부정하던 아카사카 아카의 현실주의 스타일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또한 연예계를 둘러싼 업계의 사정이나 연예인들의 생계 문제, 드라마 촬영 과정 등의 정보도 많이 들어가 있어서 작가가 연예계를 피상적으로 다루지 않고 제대로 취재해서 그리고 있다는 것이 딱 봐도 보인다.

모델 캐릭터 광고를 위해 저예산으로 대충 제작된 오순맛 드라마, 리얼리티 쇼라면서 주목을 위해 어느 정도 스스로를 감추고 행동하는 참가자들과 작은 실수를 극대화하여 표현하는 악마의 편집 연출 등 연예계의 어두운 현실을 굉장히 직접적으로 조명하는 작품이다.

  • 아이돌 관련 : 호시노 아이가 아이를 가졌다는 이유로 팬들의 기대를 배신했다고 생각하는 스토커에게 살해당한다. 이는 아이돌 문화가 유사연애에 가깝게 묘사되는 일본 아이돌 문화의 일면을 보여준다. 이 때문에 엄마처럼 멋진 아이돌을 꿈꾸는 호시노 루비에게 아쿠아를 비롯한 주변 인물들에게 아이돌을 하게 되면 수지타산이 안 맞은 데다가 최악의 경우 목숨까지 잃게 되는 위험한 직업이라는 것을 알려주면서 반대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4장에서는 주역 아이돌 그룹 B 코마치의 화려한 데뷔와 동시에 재능의 한계를 느끼며 아이돌을 은퇴하는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주며 모든 아이돌들이 재능을 가지고 성공할 수는 없다는 현실적인 면을 보여준다.

  • 리얼리티쇼 관련 : 3장의 리얼리티 쇼는 각본은 없으나 완전히 현실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고 있는 것은 아니며[6] 참여자들은 본인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기보단 어느 정도 연기를 하며 방송에 임한다. 촬영 측은 방송의 흥행을 위해 특정 부분을 과장하거나 악마의 편집을 하여 어그로를 끌기도 하며 그 과정에서 아카네는 리얼리티 쇼에서 보이는 모습이 완전한 진실이라 믿는 시청자들에 의해 악플에 시달려야 했다.

  • 미디어믹스화 관련 : 2장에서는 모델 홍보를 위해 오리지널 캐릭터를 다수 투입하고 원작을 지나치게 비튼 오늘은 달콤하게 드라마화의 처참한 제작 환경을 보여준다. 5장에서는 무대화 과정에서 중간 전달자의 실수로 각본가와 원작자간의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갈등을 일으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미디어믹스화 시 원작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는데 한계가 있는 등 미디어믹스화 시의 고충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다룬다.

  • 연예인 관련 : 아리마 카나아역 배우의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해 성장해서는 퇴물 취급을 받는 아역배우의 전형적인 고충을 보여준다. 3장에서는 방송의 악마의 편집으로 인해 쿠로카와 아카네가 악플에 시달리다가 자살 시도까지 하게 되는 과정을 한 화 전체를 소비해 담아내기도 했다.

2.3. 초반부의 스토리 구성[편집]


스토리 작가 아카사카 아카가 카구야에서 보여줬던 캐릭터를 적재적소에 잘 활용하는 장점이 이 작품에서도 잘 드러난다. 어릴 적에 잠깐 만났던 아역배우 아리마 카나가 고등학생 아쿠아를 다시금 배우로 끌어들이는 계기가 되거나 연애 리얼리티쇼 초반만해도 인상이 크지 않던 아카네가 비중이 늘면서 아이에 대한 단서를 알아내는 역할을 하기도 하며 연애 리얼리티쇼편에서는 크게 비중이 없었던 MEM쵸를 B 코마치 멤버로 끌어들이기도 한다.

초기에는 주인공 아쿠아를 제외하면 매력적인 남성 캐릭터가 거의 없는 게 아쉽다는 평이 있었으나, 제 2, 4장에서 등장한 삐에용이 적은 분량에 비해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제5장에서는 개성적인 남성 캐릭터들에게 힘을 많이 실어주고 있다. 카구야 님 때와 마찬가지로, 일단 남성향 만화의 성격에 맞게 미소녀 중심으로 가다가 만화가 안정세에 들어가자 남성 캐릭터들도 늘리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듯하다.

전개 속도가 매우 빠른 편이며 1권(10화) 당 약 한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전개되기에 에피소드 구성 자체도 깔끔하다. 몇몇 에피소드는 다소 급전개로 보이는 부분도 일부 있으나 스토리를 질질 끈다는 느낌은 거의 들지 않다.

카구야에서 정석적인 러브코미디의 클리셰를 비틀어 독특한 전개를 취한 것과 마찬가지로 최애의 아이도 정석적인 전개를 기피하고 예상과 다른 전개로 흐르는 참신한 전개방식을 많이 보여준다. 특히 특정 장 초창기에 인상깊게 등장한 캐릭터가 해당 장의 주역을 맡는 경우는 상당히 드물며[7] 대부분 독자들의 예상과는 다른 전개로 흘러서 예상치 못한 반전적 전개로 다음 화를 기대하게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카구야에서도 클리셰를 비튼 전개를 보여주다가 중요한 장면에서는 클리셰에 따른 정석적인 전개로 흘렀듯 4장과 같이 정석적인 전개로 임팩트를 이끌어내는 장 또한 있다.

3. 비판[편집]


일부 전개 방식이나 설정 면에서 비판이 있을지언정 참신하고 충격적인 설정과 반전, 시원시원한 전개와 더불어 임팩트 있는 연출로 4장까지는 호평이 우세했던 작품이었다. 하지만 제5장부터 중심을 잃고 난잡해지기 시작한 전개, 주요 등장 인물들의 캐릭터 붕괴와 이전부터 지적받던 스토리의 내실 문제가 터지기 시작했다. 그 결과, 문서의 구성에서 보이듯 비판이 압도적인 작품이 되었다.


3.1. 스토리 진행 문제[편집]



3.1.1. 메인 스토리의 부재[편집]


아래 서술된, 스토리와 관련된 모든 문제점의 원인은 작품을 관통하는 메인 스토리의 부재임을 알 수 있다.

애초에 이 만화는 '복수가 목적인 아쿠아'와 '순수하게 연예계에서 성공하려는 루비'라는, 대조적인 두 주인공의 이야기로 진행하고 있었다. 완전히 방향이 다른 더블 주인공 체제라는 것부터가 본래 다루기 쉬운 것이 아니며, 처음부터 어느 한 쪽의 이야기로 기울어지거나 반대로 둘의 이야기가 따로 놀아 만화가 혼잡해질 위험이 컸다. 따라서 이야기를 키우지 않고 두 주인공의 이야기에만 집중하더라도 일관성 있는 스토리를 진행하기 어려웠다.

그럼에도 작가는 둘에게 집중하기는 커녕, 본래 조연이었을 아리마 카나를 세 번째 주인공 수준으로 비중을 늘려놓고, 제3장과 제5장에서 거의 두 자리에 가까운 신 캐릭터들을 추가하고, 그 중에 마음에 드는 캐릭터들에게 예정에도 없던 복잡한 드라마를 부과하며, 스토리의 곁가지를 더 늘려놓고 있다. 수많은 조연들의 성장 스토리에다가 머리 아픈 삼각관계까지 더해진 끝에, 정작 주인공인 아쿠아와 루비의 서사는 뒷전이 되어버린 것.

그나마 제4장까지는 어떻게든 조연들의 이야기에 아쿠아와 루비의 서사를 연관시키며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제5장의 사메지마 아비코 스토리를 시작으로 일관성을 완전히 포기해 버렸다.

3장 연애 리얼리티 쇼에서는 여러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지만 그 중 아카네에게만 초점을 맞추어 밸런스를 맞추었고 4장에서는 루비와 MEM쵸의 비중을 줄이면서까지 아리마의 심리와 서사에 집중했기에 4장 최고의 하이라이트씬이 호평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5장에서는 역대급으로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면서 누구 하나에게도 제대로 초점을 맞추지 못하고 겉핥기식 서사만 다루고 있으니 각 캐릭터들에게 공감도 못 하고 정작 중요한 주인공의 서사는 뒷전으로 밀리고 있는 것. 선택과 집중을 통해 호평받은 바로 직전 4장과 정면으로 대비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이와 비슷한 문제점은 7장에서도 드러나고 있는데 AD와 코스플레이어의 갈등이 이야기의 중심이 됨으로서 사실상 연재 이래 처음으로 장의 주역을 맡은 루비의 위치도 애매해지고 있다.

그나마 9장에 들어서는 목적이 어느정도 확고해졌고, 초창기에 뿌린 복선도 회수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게 되었는데 이러기까지 너무 늦은데다가 급작스럽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게 되었다.

3.1.2. 주역들의 성장 묘사 관련[편집]


본작이 연예계물/아이돌물을 표방하고 있는 만큼 주역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연예인으로서 성공하는지에 대해 묘사하는 성장물로서의 모습도 지니고 있다. 실제로 이 점을 잘 묘사한 것이 4장인데 정작 그 이후로는 주역들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인기를 얻었는지 묘사하기보다는 특정 사건 이후로 인기를 얻었다고 언급되는 등 과정은 생략되고 결과만 언급되는 식으로 간략히 넘어가서 독자 입장에서 주역들의 성장을 따라갈 수가 없다.

특히 7장에서 이 점이 부각되었는데 도입부터 반 년을 뛰어넘어버리더니 아네모네의 MV와 MEM쵸의 홍보 효과로 B 코마치가 크게 성장했다고 나오고, 아카네는 넷플릭스 배우, 아쿠아는 다양한 버라이어티 채널에 활동하면서 인기를 얻었다고 나레이션 식으로만 묘사된다. 게다가 94화에는 또 반 년이 흘러 루비가 아이돌 신인상을 획득하고 B 코마치 유투브 채널이 100만 구독자 가까이 올랐다는 등 작품 내 성장 묘사는 없이 그저 성과로만 주역들의 성장을 묘사하고 있다.

3.1.3. 제5장: 2.5차원 무대 편[편집]


에피소드별로 사소한 오류 관련 지적은 있어왔으나 5장은 에피소드 자체만으로 비판이 많다. 특히 본격적인 연극 에피소드로 들어가면서 독자들이 다들 나가떨어질 정도로 평이 깎이고 있다.

특히 이 시기에 하필 작가의 다른 작품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의 한 달 휴재 시기와 겹친 것에 이어, 카구야 쪽에서 오사라기 코바치 관련으로 평가가 최악으로 치닫으면서 관련 에피소드가 조기종료당했다는 썰도 있을 정도였기에, 작가 아카사카 아카의 스토리의 질적 하락이 심각하다는 평으로 이어지고 있다.


3.1.3.1. 원작자각본가의 갈등[편집]

44화~49화까지 6화 분량을 각본가와 원작자 사이의 의견 불일치 및 미디어믹스화 시의 고난 등 현실적인 요소는 잘 보여주었으나 무대화 에피소드에서 지나치게 만화 관련 내용으로 흐른 것이 문제이다. 배우가 중심인 작품에서 무대화 시의 배우 연기에 대해서는 제대로 보여주지 않고 후반으로 갈수록 만화가의 신세한탄 내용이 되어버린 것. 본작은 만화계물이 아닌 연예계물이고 무엇보다 제5장 제목이 ‘2.5차원 무대편’인 만큼 핵심은 무대화의 내용이 되어야하는 것이 맞는데, 그 무대화 내용보다 원작자와 각본가의 갈등이 더 중요한 문제로 부상하더니 47~48화에서는 아예 만화가들 이야기로 완전히 빠져 버렸다. 그 바람에 초반에 강렬한 연출로 등장한 히메카와 타이키를 비롯한 신규 배우 캐릭터들은 공기로 전락했고, 주인공 아쿠아조차 잘 안 나오는 상황이 되었다.

더구나 최애의 아이는 굉장히 빠른 스토리 진행으로 유명한 만화였으며 지금껏 한 챕터가 약 10화 분량으로 진행되었는데, 그 절반이 넘는 6화 분량을 메인 스토리에 상관없는 곳에 허비하면서, 만화 전체의 흐름을 해치고 있다.

49화에서 비로소 각본가인 GOA와 원작자인 아비코가 화해하고 함께 각본을 만들어내는데 전반적으로 배우의 실력에 의존성이 높은 각본이라 지금까지의 전개는 각본가와 원작가의 갈등으로 변경된 각본으로 배우들의 실력을 띄워주기 위한 빌드업이었다는 의견과 그걸 감안해도 각본가와 원작가의 갈등으로 지나치게 이야기를 끌었다는 의견으로 갈리고 있다.

빌드업이라고 하기도 힘든 것이 각본이 변경되었다는 것이 스토리 전개에 별로 영향을 끼친 것도 아니다. 물론 배우들의 연기력에 의존하는 각본 자체는 배우 캐릭터들이 연기로 고민하게 만드는 전개로 중요한 역할을 하긴 했지만, 그건 '바뀐 각본'이 중요한 거지 '바뀌는 과정'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차라리 처음부터 배우들의 연기력에 의존하는 각본이었다는 설정으로 갔어도 아무 문제 없었으며, '원작자와 각본가가 여러 가지 사정으로 다투기도 하다가 최종적으로는 합의해서 이런 각본이 나왔다더라' 같은 비하인드 스토리 정도로만 넣는 편이 훨씬 깔끔했을 것이다.

메인 스토리와 상관이 없는 부분이라 관심을 덜 받아서 그렇지, 스토리 자체에 대한 평도 좋지 않다. 결국 문제는 각본과와 원작자가 라이다 프로듀서를 포함해 4명이나 되는 사람을 통해 말을 전달해야 하는 시스템과, 그 과정에서 의향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담당자들이 원흉인데, 이들에 대한 비판은 없이 어쩔 수 없는 '사고'라는 표현으로 넘어가 버린 것. 이 업계의 관행이 그렇다고는 하지만 원작자와 잘 소통해서 성공하는 작품들도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변명이 안 된다. 그리고 오해할 만한 상황이 있었다고 해도 아비코가 면전에서 GOA의 능력를 폄하하는 폭언을 한 것은 명백히 잘못인데 역시 아무도 비판을 안 하고 끝까지 사과도 없이 끝난다. 결국 GOA 빼고는 다 잘못한 건데 괜히 GOA만 모든 것을 덤터기 쓸 뻔하는 고생을 하다가 끝난 셈이다.

그리고 이 일련의 상황 동안 연극의 감독인 킨다이치 토시로는 한 마디도 안 한다. 결국 각본의 최종적인 결정권을 가진 것은 감독이며, 그 각본으로 연극이 망했을 때 제일 욕을 먹는 것도 감독인데 말이다. 특히 이상한 점으로, 앞의 43화에서는 GOA가 각본을 수정하려는 것을 단호하게 막으면서 각본에 대한 확고한 의견을 말했는데, 직후인 44화에서는 아비코가 그 각본을 완전히 쓰레기로 모는 현장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끼어들기는 커녕 등장조차 안 한다. 심지어 45화에서는 "그렇게 되었으니 새 각본이 올 때까지 연습은 중지."라고 배우들에게 선언하며, 마치 자기는 위에서 정해진 각본대로 하는 사람이라는 듯이 굴고 있다. 41~43화의 고지식하기로 유명하고 연극에 대한 자부심과 철학이 뚜렷하던 노회한 감독 캐릭터는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다. 작가가 그저 원작자와 각본가가 갈등하는 과정을 쓰고 싶어서, 감독은 딱 그 갈등을 부풀리기 위한 용도로 편의적으로 써먹는 바람에 이해할 수 없는 캐릭터가 되었다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

3.1.3.2. 연극 공연[편집]

본격적으로 연극 에피소드로 들어가서 아쿠아가 아이에 대한 트라우마를 떠올리고 감정 연기를 못하는 것에 대한 극복을 보여줄 것처럼 해놓고 갑자기 조연 캐릭터인 나루시마 메루토의 서사를 풀어내는 것도 호불호가 갈린다. 적어도 메루토는 아비코와는 달리 연극과 관련된 요소기는 하지만 주인공의 핵심 서사가 진행될 것처럼 보이던 와중에 갑자기 조연 캐릭터가 비중을 가져간 것과 5장 초반에 만화가 에피소드로 분량을 끌던 것에 비해 정작 연극 에피소드에서도 이렇다 싶을 서사의 진행이나 평가의 반전을 보여주지 못하니 더 비판을 받게 된 것.

게다가 음악과 배우의 연기 없이 오직 모든 것을 그림으로 보여줘야하는 만화의 특성 상 '연극'을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본작은 연극 묘사가 그리 훌륭하지 않다. 하필 내용이 소년 배틀만화인 탓이 큰데, 요코야리 멩고의 우아하고 감성적인 작화는 4장의 아이돌 콘서트에는 잘 맞아 떨어졌으나 배틀물하고는 전혀 맞지 않는다. 때문에 배우가 연기를 잘 한다는 것을 연기 자체의 묘사보다는 해설이나 등장인물의 반응으로 때우는 경우가 많은데 정작 독자들은 해당 배우의 연기가 얼마나, 어떻게 대단한지 공감하지 못하기에 이야기에 이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더구나 만화 안에 도쿄 블레이드의 스토리를 최대한 담아내려고 하는데, 이게 악수가 되고 있다. 제2장의 오늘은 달콤하게의 경우 드라마의 내용 대부분을 다 생략하고 마지막 하이라이트 장면에만 집중했으며, 덕분에 대사와 해설을 줄이고 대신 컷 하나하나를 크게 잡는 연출로 인물들의 연기를 인상 깊게 보여줄 수 있었다. 그러나 도쿄 블레이드 연극은 모든 내용과 적지 않은 여러 등장인물들의 특징을 다 담아내려고 하다 보니까 대사가 많아지고 컷이 자잘해져서 인물들의 연기가 별로 실감나지 않는다. 이 만화의 독자들이 보고 싶은 것은 배우 캐릭터들의 연기력 묘사지, 극중극의 세부적인 내용이 아니기 때문.

인물들의 성격 묘사도 너무 단순하게 묘사되고 아무리 조연 캐릭터라고 해도 서사나 갈등이 너무 가볍게 해소된다는 지적이 있다. 메루토가 과거에 다른 아이를 웃음거리로 삼던 것을 제대로 반성하는 기색도 없이 한때의 방황 정도로 묘사하는 것, 메루토에게 폭언과 조롱을 퍼부었던 카모시다 사쿠야가 사과도 없이 메루토를 인정하는 것만으로 사이가 회복되는 것 등.

3.1.4. 복수극 관련[편집]


본작에서 1주인공인 아쿠아의 목표는 아이를 죽인 친부를 찾아 복수를 하는 것이고 그것을 위해 아쿠아가 연예계에 뛰어들어 겪는 다양한 사건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복수만을 메인스토리로 본다면 스토리가 그다지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느껴질 수 있어 이에 대한 호불호가 갈린다.

옹호 의견으로는 이 작품은 연예계를 다루는 작품으로서 복수는 행동의 동기에 불과하며, 복수 그 자체가 메인이 되는 추리&스릴러&복수 장르는 아니라는 것. 실제로 아쿠아의 추리는 최소한의 개연성만 설명해줄 뿐 추리 자체가 치밀하다고는 도무지 볼 수 없는 수준이다. 또한 주인공인 호시노 아쿠아마린의 인물상 항목에서 볼 수 있듯 아쿠아는 복수를 목표로 한다면서 복수 그 자체에는 진심으로 관심이 없거나 그다지 절박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본작의 스토리 역시 복수 그 자체가 스토리의 메인이 되기보다는 친부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연예계 사건과 엮이고 아쿠아가 이를 해결해가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복수 자체가 스토리의 중심은 아니지만 친부에 대한 단서 찾기는 천천히 이루어지고 있기에 큰 문제는 없는 입장.

비판 의견으로는 본작이 주목받은 이유가 '복수를 위한 연예계 진출'이라는 것이었는데 4장 이후론 복수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어질 정도로 지나치게 초기 스토리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것. 2장 시작 시점으로부터도 시간이 꽤 흘렀고 복수에 대한 단서를 찾을 기회는 많았는데도 다른 이야기로만 지나치게 샌다는 지적을 받으며 특히 스토리적인 비판이 컸던 5장에서 이러한 비판이 본격적으로 수면 위에 올랐다.

특히 3장에서 아쿠아가 아카네에게 마음에도 없는 고백을 하면서까지 연인이 된 이유는 아카네의 프로파일링 능력을 이용해 친부를 찾기 위함이었는데 정작 아카네와 연인이 된지 4개월이 지나도록 지속적인 만남을 가져왔으면서도 친부를 찾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은 점은 이상하다고 할 수 밖에 없다.

그나마 2장, 3장의 전개는 아쿠아가 아이의 휴대폰에 있던 카부라기가 자신의 친부임을 확인하기 위해, 아이의 전 남친에 대한 근거를 얻기 위해 참여했다는 복수와 관련된 요소라도 있으나 4장 이후론 거의 의미가 없어지고 있다. 4장은 애초에 루비, 아리마가 메인인 아이돌 편이라 그럴 수 있다쳐도 5장의 라라라이 편은 아쿠아가 아이의 전 남친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참여한 것인데 사메지마 아비코, 나루시마 메루토 등 조연캐의 서사만을 풀고 복수와 관련된 이야기는 언급조차 되지 않고 있다.

6장에 와서 복수극 스토리가 다시금 진행되기는 했으나 아쿠아는 허술한 증거만 가지고 복수를 너무 간단히 포기해버리고, 갑자기 신이라는 작위적인 존재를 등장시켜 루비를 흑화시켜 복수극 스토리에 개입시키는 전개로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본작은 '오빠는 복수를 위해, 여동생은 어머니의 꿈을 대신 이루기 위해' 연예계에 도전하는 것이 주요 시놉시스였는데 이 시놉시스와는 정면으로 반대되는 전개를 하고 있을 뿐더러 아쿠아의 복수 포기는 그렇다쳐도 루비의 흑화는 복선도 없이 갑자기 튀어나와 캐붕으로 여겨지는 수준.

3.1.4.1. 아쿠아의 복수 포기 및 재흑화[편집]

아쿠아가 진지하게 복수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자신의 삶의 의미를 복수에 두었을 뿐이고 연예계 활동을 통해 다양한 인간관계가 삶의 이유를 찾은 현재 복수에 집착할 이유가 없어졌다는 해석도 가능하나 명석한 캐릭터로 묘사되는 아쿠아가 명백히 허점이 드러나는데도 의심 없이 범인이 죽었다고 받아들이는 점에 이상하다고 지적하는 독자들이 많다. 심지어 아이가 남자친구를 사귄 것이 극단 라라라이라는 정보를 들었음에도 우에하라가 극단과 관계있다는 확인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다.

다만 이 점은 작가가 모르고 그렇게 설정한 것이 아닌, 이런 허술한 증언조차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믿어버릴 정도로 아쿠아의 심신이 피폐해졌다는 연출로 보아야 옳다. 실제로 아쿠아로부터 이야기를 들은 아카네는 바로 모순을 눈치챈다. 실제로 95화에서 사이토가 시열대가 맞지 않는 것으로 인해 우에하라가 범인이 아니라는 것임을 언급하자 아쿠아는 무언가 문제가 있을 거라며 자기합리화를 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의도적으로 진실을 외면해왔음이 드러났다.

추후 아카네를 스토킹한 것을 계기로 친부의 단서를 얻어내 다시금 복수귀로 각성하나 그 방식이 GPS를 이용한 스토킹이나 다름없는 비인도적인 행위[8]를 한 것은 둘째치더라도 지금까지 복선도 없던 GPS 장치가 갑작스럽게 튀어나온 것이랑 오랜 시간 장치를 달아뒀다면 배터리는 어떻게 유지했는지 등 작위적인 요소가 많아 아쿠아를 다시금 복수귀로 각성시키기 위해 아카네라는 캐릭터를 작가가 편의적으로 이용한다는 지적도 있다.

3.1.4.2. 루비의 흑화와 신 등장[편집]

지금까지 루비는 아쿠아의 복수 계획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고 그로 인해 아쿠아와 메인 스토리에 끼어들지 못함으로서 비중을 얻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로 인한 비판을 의식했는지 루비가 고로의 시체를 본 뒤 신을 만나 친부에 대한 단서를 얻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과정에서 갑자기 초월적 존재인 신을 데우스 엑스 마키나처럼 등장시켜 친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는 작위적인 전개에 대한 비판이 있다. 아무리 남들은 모르는 단서를 알고 있는 게 의미심장하다지만 자기보다 어려보이는 소녀의 근거없는 말[9]을 철썩같이 믿고 복수를 결심하는 루비의 태도도 개연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소녀의 정체가 뭔지, 그런 정보를 어떻게 알고 있는지 정도도 물어보지 않고 그저 소녀의 말이 100% 사실인 것마냥 받아들이는 건 부자연스럽다. 게다가 루비는 고로가 아이의 주치의였다는 사실도 모르기에 아이를 죽인 범인이 고로도 죽였다는 것에 의문을 품어야 정상인데 이에 대해 의문을 품는 묘사도 없이 소녀의 어중간한 말을 전부 사실로 받아들인다.

게다가 아쿠아가 복수를 그만둔 뒤 루비가 갑작스럽게 흑화하는 전개로 인해 루비도 복수를 목표로 하게 되었는데 가장 큰 문제는 루비의 흑화에 대한 단서가 일체 없이 갑작스럽게 복수귀로 각성했다는 것이며 루비가 신에게 들은 단서도 한정적이라 현실적으로 루비가 혼자서 복수를 실현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7장에선 루비가 이치고 사장과 접근하여 친부에 대한 단서를 알아내려고 하는데 이치고 사장 역시 친부의 정확한 정체는 알지 못하고 루비가 뜨는 조건으로 아이의 연락처를 공개하겠다고 했는데 이는 이미 아쿠아가 2장 시작 이전부터 아이의 휴대폰 비번을 풀어서 알아낸 내용이라는 것이라 아쿠아의 정보 이상으로 의미 있는 단서를 얻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복수귀로 각성한 이후로 변한 루비의 캐릭터성도 호불호가 갈리는데 루비는 아이의 죽음에 복수하려던 아쿠아와 달리 동경하던 어머니 아이의 뒤를 이어 빛나는 아이돌이 됨으로서 살아생전 아이가 이루지 못한 돔 라이브를 하겠다는 꿈을 가진 인물로 아이돌 활동에 있어서는 거짓말을 싫어하고 아이돌에 대한 순수한 동경과 꿈을 품고 있는 것이 주요 캐릭터성이었다.[10] 하지만 복수를 위해 계산적으로 성공을 목표로 하게 됨으로서 이전의 순수함을 잃어버리고 초반의 아쿠아처럼 복수를 위해 타인을 이용하는데 거리낌이 없고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는 냉정한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물론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캐릭터성의 변화는 있을 수 있고 충분한 복선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전개라면 문제가 없지만 앞서 언급되었듯 루비의 흑화는 복선도 없이 지나치게 갑작스레 이루어져 캐릭터가 자연스레 변화한 게 아니라 어느 순간 다른 캐릭터로 급변한 것으로 여겨지며 그것이 이전의 루비의 장점과 주요 캐릭터성이랑은 정반대되는 형태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또한 루비가 '목적을 위해서라면 연예계조차도 성공의 수단으로 쓰는 복수귀'로 성격이 바뀜에 따라 아쿠아와 캐릭터성이 완전히 겹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루비는 더블 주인공으로 설정해놓고 초반엔 비중도 제대로 받지 못하다가 기껏 비중이 늘었는데도 아쿠아와 차별화가 불가능한 캐릭터가 되어버린 것으로 더블 주인공 설정에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례가 되어버렸다.

결국 7장에서 방송 기획에 문제가 있음을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사건을 터뜨리기 위해 논란을 일으킬 만한 코스어를 이용했다는 것마저 밝혀지면서 논란이 가중되었다. 결과적으로 해당 사건은 D가 반성, 사과함으로서 결과 자체는 좋게 마무리되었지만 인기를 얻기 위해 타인이 상처받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11] 이용할 수 있는 루비의 냉혹한 면이 있는 그대로 드러났기 때문. 게다가 이 건을 루비가 기획했다는 듯이 묘사되면서 아무리 흑화했다고 해도 갑자기 지능캐처럼 묘사되는 것에 대한 논란도 있다. 아쿠아는 전생에 의사였고 현생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얻는 등 지능적인 면모가 지속적으로 강조되어왔지만 루비는 전생에서도 어린 나이에 죽은 불치병 환자였던데다가 현생에서도 머리가 좋다는 언급은 커녕 오히려 바보 캐릭터에 가깝게 묘사되어왔기 때문.

무엇보다 루비가 아무리 뜨기 위해서라한들 타인을 이용하고 거짓말을 싫어하는 본인의 사상을 바꾸면서까지 행동하는 게 납득이 안 간다는 의견도 많다. 루비는 타고난 재능과 좋은 환경으로 인해 아이돌을 시작한 이래로 그야말로 실패 없이 승승장구하고 있었고 아네모네가 만든 MV의 대성으로 인해 B 코마치는 그냥 냅둬도 이미 잘 나가고 있었다. 루비는 정직한 방법으로는 뜰 수 없다고 했지만 루비는 정직하게 노력해서 크게 실패한 경험도 없고 오히려 그녀의 정직한 노력은 대부분 성과로 보답받고 있었다.

그리고 신까지 등장시켜 억지로 루비를 복수에 개입시키고 호불호 갈리는 흑화 요소까지 넣었음에도 루비는 여전히 범인의 신변에 가까이 다가가거나 정체를 알지도 못하는 상태여서 복수 스토리에 제대로 관여되고 있지 못하는 문제는 여전하다.

3.1.5. 연애 요소 관련[편집]


초반부에는 연애 요소는 매우 적었는데 일단 남녀 주인공이 쌍둥이 남매 관계라서 이어질 가능성이 없고, 잠깐 나온 미래의 모습에서 주인공이 누구도 사랑하지 않는다고 하며 사랑을 거부하는 모습이 나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2장에서 주인공 아쿠아에게 사랑에 빠지는 아리마 카나의 등장으로 어느 정도 연애물 요소도 다뤄지게 되었으며, 제3장에서 아쿠아가 아이에게 품었던 감정이 어느 정도 사랑에 가까운 감정이었음이 표현되고, 아쿠아에게 반한 쿠로카와 아카네가 아쿠아를 반하게 하기 위해 아이를 완벽히 흉내내어 아쿠아에게 동요를 일으키는 전개에 이어서, 아쿠아가 복수에 이용하기 위해서 아카네와 사귀는 전개가 들어가며 시리어스한 연애물 요소도 들어가게 되었다.

제4장까지만 해도 아리마와 아카네 사이의 아쿠아를 둘러싼 첨예한 연애구도에 흥미를 가지고 보는 독자들이 많았으나, 연재가 지속되면서 지나친 연애 요소와 삼각관계 강조에 소모감을 느끼는 독자들이 늘어났다. 그리고 제5장에 와서 스토리의 질적 하락이 계속되며 복잡한 연애구도는 오히려 독으로 작용하고 있다.

작가의 다른 작품인 카구야는 처음부터 남주여주가 확실한 상황에서 '누구와 이어질까'보다는 '어떻게 이어질까'에 주목하여 흥행한 작품이고 비슷한 시기에 연재되었던 유명 러브코미디 만화들이 결말 관련해서 비판받을 때도 유일한 승자라며 호평을 받았던 것과는 대비되는 부분이다. 3장에서 아쿠아가 아카네에게 가진 것은 연애감정이 아니라고 선을 긋고 4장에서 아리마가 제목인 최애의 아이까지 회수하며 강렬하게 플래그를 쌓고도 5장에서 아카네가 아쿠아가 아이의 아들인 걸 추리해내는 무리수 전개를 쓰면서까지 아카네의 입지를 올리는 등 연애 구도 대립이 지나치게 강화되어가고 있다. 애초에 장르 자체가 연애가 메인인 로맨스나 러브코미디도 아닌 작품에서 여타 하렘물이나 다를 바 없는 히로인 저울질 전개[12]에 비판하는 독자도 생기고 있다.

카구야에서 츠바메<이시가미<이이노간의 삼각관계가 드러나던 시절에도 비슷한 비판이 있었다. 이후 츠바메가 정리되고 이이노가 이시가미에게 적극적으로 들이대기 시작하면서 다시 호평을 받았으나 이시가미에게 호감이 있던 오사라기가 개입하자 다시금 관계가 복잡해진다고 비판받고 있다. 아카사카 아카는 두 사람의 관계를 그려내는데는 강하나 3인 이상의 복잡한 관계성을 그려내는 상황에선 늘 전개 관련 비판이나 호불호가 있어왔으며 최애의 아이에서도 예외는 아닌 것. 그나마 이시가미의 경우는 츠바메에게 일편단심이다가 차이고 나서 한참이 지나서야 겨우 이이노에게 마음이 기울고 있는 순애파인 반면에 아쿠아는 아리마에게 점차 끌리는 듯하더니 아카네에게 의지하게 되는 급전개가 나오면서 더욱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게 되었다.

따져보면 아카사카 아카삼각관계를 지금껏 제대로 묘사한 적 자체가 없다. 이시가미, 츠바메, 이이노 간의 삼각관계는 말이 삼각관계지, 이시가미와 츠바메의 관계가 진전되는 동안 이이노는 마음을 숨기고 지켜만 보다가, 이시가미와 츠바메 사이가 끝나고 나서야 나서게 된다. 이시가미-츠바메 스토리에 이어서 이시가미-이이노 스토리가 진행된 것이지 츠바메-이시가미-이이노의 삼각관계가 진행되고 있던 것이 아니며, 츠바메는 이이노의 감정을 아예 모른 채로 끝났다. 또다른 삼각관계인 시죠 마키-타누마 츠바사-카시와기 나기사의 관계 또한 츠바사와 나기사가 사귀면서 자동으로 실연한 마키가 자기 감정을 숨기고 괴로워하는 것으로 몇 십권째 관계에 변화가 없으며, 츠바사와 나기사는 마키의 마음을 전혀 모르고 있으니, 이쪽도 제대로 삼각관계가 진행된 적은 없다.

따라서 서로를 연적으로 인식하고 경쟁하는 제대로 된 삼각관계는 카구야 님에서는 나온 적이 없고 최애의 아이에서 처음으로 나왔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도 작가는 카구야 님 때처럼 아쿠아-아리마 관계를 진행하다가 아쿠아-아카네 관계를 진행하는 식으로 양쪽을 번갈아 진행하고, 삼각관계 묘사에서 으레 나와야 할 '주인공이 자신이 둘 중 어느 쪽을 좋아하는지 갈등'하는 묘사는 하나도 안 나오니, 독자들은 아쿠아의 심리에 공감하지 못하고, 그저 작가가 저울질 전개를 하고 있다고밖에 받아들이지 못한다.

결국 6장에서 아쿠아가 아카네에게 키스하고 정식으로 사귀는 관계가 됨으로써 연애 관계가 완전히 정리되는 듯 했다가 아쿠아가 사실은 아리마를 더 마음에 두고 있음에도 아리마의 아이돌 전망을 걱정해[13] 일부러 거리를 두고 있다는 것이 드러남으로서 연애 저울질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결국 아쿠아가 다시금 복수귀로 각성하면서 아카네와 결별하게 됨으로서 연애 저울질은 다시금 제로로 리셋된 거나 다름없게 되었다.

아쿠아의 폭로 이후로는 아카네와 아쿠아와의 관계는 완전히 파탄나버리게 되었고, 심지어 원만했던 루비와의 관계까지도 파탄났기 때문에 급속도로 아쿠아-카나 쪽으로 저울이 기울버리게 되었다.

3.1.6. 스캔들편 관련[편집]


스캔들 에피소드에서 여러가지 이유로 번아웃이 온 카나가 배우 활동에 복귀하기 위해 잘 나가는 신임 감독인 시마 감독에게 사적으로 잘 보여 배역을 따려고 하다가 감독에게 성상납 권유를 받자 대표작 배역에 혹해 넘어갈뻔 하다가 아쿠아를 잊지 못해 거절하는 전개가 나온다. 물론 카나가 원래 성상납을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였고, 결과적으로는 아무 일도 없이 끝나긴 했지만 연출상 카나가 잠시나마 성상납 제안에 넘어갈 뻔한 듯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거절할 때도 도덕관념이나 정조관념이 아니라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못하겠다'라는 이유를 대는 바람에[14] 카나에게 성상납까지 감수하는 아이라는 이미지가 붙어 캐릭터 이미지와 스토리 평가가 큰 논란이 일어났다.

이에 대해 허술하고 편의주의적인 전개와 캐릭터 붕괴, 성상납 옹호 및 감성팔이에 대한 비판이 많다. 아무리 여러 상황으로 인해 강박적으로 몰렸다한들 지금까지 수년간 연예계에서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던 캐릭터를 배역을 따기 위해 비윤리적인 행위에 손을 대는 캐릭터로 캐붕시키고 일본 법적으로 성인(만 18세)이라 한들 아직 고등학교도 졸업 못한 학생 신분 캐릭터에게 성상납이라는 지나치게 과격한 소재를 사용한 것이다. 또한 아리마가 아이돌 일에 의욕을 잃고 멋대로 행동했다가 성상납 직전까지 몰린 것은 본인의 잘못이고 성상납을 요구했던 시마 감독은 명백한 범죄 행위를 한 셈인데 이 점을 지적하기는 커녕 은근슬쩍 연출상의 옹호가 있어서[15] 스캔들의 원인을 사건을 일으킨 당사자보다는 이를 보도하는 기자 탓으로만 돌리는 주변인물들의 작위적인 반응에 대해서도 비판이 많다.

해당 상황은 열애 발각이 아니였는데도 불구하고 연애하다 파파라치 당한 것처럼 대비책을 설명하는 막간 코너도 그렇다. 술친구 이상으로 가까워질 생각은 없었다지만, 실력이 아니라 인맥질로 배역을 얻는다는 것 자체가 직업윤리적으로 나쁜 전략이다. 미리 상의를 하라고 사무소에서 주의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알리지도 않고 멋대로 외간 남자의 집까지 따라들어갔다가 생긴 일이니, 결국 이번 일은 전적으로 카나의 잘못이다. 더불어 시마 감독이 조금만 더 강압적인 사람이었다면 정말로 큰일이 터졌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었고 카나 본인에게도 위험한 행동이었는데, 말 그대로 기자를 제외하면 아무도 비판 받지도, 반성하지도 않았다.[16]

설상가상으로 아쿠아가 이 스캔들을 덮기 위해 자신과 루비가 아이의 친자임을 기자에게 폭로하는 폭탄 전개가 터지면서 더욱더 비판을 받고 있다. 아이와 호시노 남매의 관계는 언젠가는 드러날 일이긴 했으나 이 중요한 떡밥을 고작 카나의 스캔들을 덮기 위해 팔아먹는 모양새가 되었기 때문이다.

추후 아쿠아의 영화를 통한 마지막 복수 계획이 밝혀지면서[17] 아이와 자신들의 정체 폭로 역시 단순히 아리마를 지키기 위해서가 아닌 복수 계획에 포함되어 있었으며 아리마 역시 이용하기 위해[18] 도와준 것이 밝혀져 아쿠아의 의도 자체는 어느 정도 수습되었으나 전개에 대해 빌드업을 잘 해놓은 것이 아니라서 급작스럽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3.2. 작위적인 내용 및 오류[편집]


극적인 전개를 위해서 상당히 작위적인 전개로 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스토리 작가의 다른 작품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에서도 어느 정도 보이는 현상이지만, 카구야 님은 애초에 현실성이 비교적 덜 중요한 러브 코미디 장르이고 배경 무대인 슈치인 학원부터가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학교이기 때문에 비현실적인 전개가 나와도 독자들이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편이다. 오히려 러브 코미디 장르치고는 현실성을 상당히 신경 써 주는 편이며, 단행본에서는 작품 배경이 대체역사라는 설정을 내세우며 논란을 피해가고 있다.

그러나 최애의 아이는 카구야 님과 달리 사실감이 중요시 되는 스릴러&드라마 장르라서 작위적인 전개를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기 어렵다. 물론 어느 정도는 극적인 전개를 위한 '만화적인 허용'으로 보고 넘어갈 수도 있다. 그러나 최애의 아이는 만화적인 과장된 연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극화에 가까운 작화와 세밀한 심리 묘사, 진중한 분위기 등으로 인해 소위 '만화적인 느낌'을 받기 힘들기 때문에 만화라고 신경 쓰지 않기가 힘들다. 무엇보다 만화가 '현실 사회'를 강하게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만큼 현실성이 떨어지는 장면들은 단점이 될 수밖에 없다.

작가가 취재를 통해 연예계를 둘러싼 사회를 사실적으로 그려내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은 명백하지만, 그럼에도 일부 내용에서 현실과 동떨어진 오류가 발견되기도 한다.

3.2.1. 쌍둥이의 존재 은닉 관련[편집]


아쿠아와 루비가 사이토 사장 부부 호적에 있던 덕분에 뉴스가 되지 않았다는 대목은, 스토리 진행을 위해 어쩔 수 없다고는 해도 어색한 부분이 제법 있다. 아이가 스토커에게 살해되었으니 경찰은 살해 동기를 추적하기 위해 아이의 신상 정보를 철저히 조사했을 것이고, 그렇다면 호적 기록을 통해 아쿠아와 루비가 아이의 친자라는 것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애초에 살해 현장인 아이의 자택에 아쿠아와 루비가 있었고 이들이 아이와 함께 생활을 했다는 근거인 둘의 개인 물품들도 다 있었을 테니, 바보가 아닌 이상 둘이 아이의 자식임을 유추할 수 있을 것이다. 전국적인 인기 아이돌이 도쿄 돔 라이브 직전에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니 온 국민의 관심이 쏠릴 것이고, 설령 경찰이 프라이버시를 위해 정보를 공개하지 않더라도 가십 기자들이 달려들 것이며, 그 와중에 아직 미취학아동인 아쿠아와 루비의 존재가 완전히 감춰지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이래서는 아쿠아가 혼자 복수극을 계획하는 것도, 루비가 온전하게 아이돌로 성공하는 것도 어려우니 어떻게든 감춰진 것으로 처리하고 넘어간 듯하다.[19]

그리고 호적에 들어갔는데 성씨가 다른 부분도 문제가 된다. 이는 아래의 '호적 관련' 문단에 서술되어 있다.

51화에서 아카네가 아쿠아와 루비가 아이의 친자식이라는 것을 추리해내면서 더욱 문제가 되었다. 결국 당시 정황상으로 쌍둥이가 아이의 자식임을 일반인도 충분히 추리할 수 있다는 것을 작가 스스로 인정한 꼴이나 다름없다. 일본의 황색언론은 없는 이야기도 지어내는 것으로 악명이 높은데 이런 명확한 근거가 있는 이야기를 지금껏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는 것은 상당히 무리수가 있는 설정이다.


3.2.2. 연애 리얼리티 쇼 해명 영상 관련[편집]


제3장에서 쿠로카와 아카네스미 유키의 얼굴에 상처를 입힌 사건으로 인터넷 여론이 악화되어 아카네가 자살 미수까지 벌이게 되지만, 아쿠아와 촬영 팀이 지금까지 찍은 사진들과 촬영 pd에게 구한 영상을 이용해 그들의 시점에서의 방송을 찍어서 업로드하고 엄청난 리트윗수를 달성하여 아카네의 이미지를 개혁하고 방송의 주목도도 올라간다.

하지만 본작이 연예계를 굉장히 현실적으로 그려왔던지라 너무 작위적인 전개가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방송 계약상 출연진들이 아직 방송이 방영 중인 시기에 자체적으로 영상을 제작하는 건 계약 상 불가능한 경우가 많기에 일반적으로는 이러한 영상 자체를 업로드하는 것 자체가 용인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이번 영상은 단순한 브이로그가 아니라 방송이 악마의 편집을 했다는 것을 지적하는 영상이었기 때문에 더욱 문제가 될 수 밖에 없으며 조금이라도 민감한 제작사였으면 바로 영상을 내리라고 지침을 내리고 오히려 이 영상이야말로 방송을 모함하기 위한 작위적인 편집이라고 해명했을 것이다.

이에 대해 31화에서 수록 시의 소재를 유출하면 안 된다는 규정을 어겼기에 이치고 프로덕션에 배상을 청구하겠다는 얘기도 나왔으나 출연자는 방송 공식 SNS에 오프샷을 올려도 된다고 계약서에 쓰여있었기에 아쿠아가 규정을 어기지 않고 행동하였다고 추가적인 설명을 언급하였다. 그러나 이런 중요한 설명을 4화나 지나고 나서 하는 것은 나중에 덧붙인 변명처럼 보여서 아쉬워지는 부분이다. 작가가 비판을 받고나서 해명하기 위해 넣은 장면이 아닌지까지 의심스러워진다.

그리고 방송국 윗선에서 이를 문제 삼았다면 제일 직접적으로 불똥을 맞았을 사람은 이마가치의 제작자이자 아쿠아를 직접 캐스팅한 카부라기 마사야 프로듀서일 텐데, 그 카부라기가 원흉인 아쿠아의 행동을 칭찬만 하고 아무 문제를 삼지 않는다는 것도 어색하게 보일 수 있는 장면이다. 다만 이런 대응은 카부라기 본인의 성격으로 인한 것이라고 넘어갈 수도 있는 부분이다.[20]

이외에도 아카네를 자살까지 몰고 간 극단적인 SNS 분위기가 아쿠아가 만든 영상과 아카네의 분위기 전환[21] 만으로 너무 쉽게 해소된 듯한 것에 대한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해 이번 동영상은 일시적인 수습이고 이런 사태에 완전한 해결은 없으며 언제든 재조명될 수 있는 문제라는 언급은 나왔으나 정작 작중에선 별다른 다른 추가적인 언급 없이 아카네는 쉽게 방송에 재기하는 모습으로 등장하는 등 현실[22]에 비해 사건이 너무 쉽게 해소된 듯이 묘사된다.

그나마 38화에서 이마가치를 두고 '인터넷 스캔들 났던 거'로 언급하며 이 사건이 완전히 방송 자체의 이미지로 굳어졌다는 것을 다시 암시하기는 했다. 방송을 애청하는 시청자들은 원래부터 '연애 리얼리티 쇼'를 원했던 만큼, 아카네가 자기들이 좋아하던 '유키와 쿠마노의 연애'를 방해하는 것을 그만두고 '아쿠아와의 새로운 사랑'이란 자신들 취향의 볼거리를 제공하니 일부 극단적인 안티를 빼면 바로 호의적인 반응으로 돌아섰지만, 방송을 꼬박꼬박 챙겨보지는 않거나 아예 전해 듣기만 한 사람들에게서는 아직도 당시의 스캔들이 이마가치와 아카네의 이미지로 남아있다고 볼 수 있을 듯하다.


3.2.3. 호적 관련[편집]


작중에서 아이도 아쿠아와 루비도 다 사이토 사장 부부의 호적으로 옮겼다고 나오는데, 일본 민법과 호적법에 따르면 양자는 양부모의 성을 따라야 하므로 아쿠아와 루비가 사장 부부 호적 밑에 있다면 성을 '사이토'로 바꿔야 맞으나 아이 생존 시절부터 사망 이후로도 계속 호시노로 쓰고 있는 것이 의문이다. 정식으로 입양한 것이 아니라 미성년 후견인으로 등록했다면 성을 따를 필요는 없으나, 작중에서 '호적'이라는 표현이 분명히 나오기 때문에 분명한 오류다.

작중에서 아쿠아와 루비가 아이의 자식이라는 것이 중요한 요소인데다가 아이의 성인 '호시노'의 '호시'는 별을 뜻하는데 이는 아이돌(스타)로서의 아이를 상징하고 아이와 아쿠아, 루비는 이를 드러내는 별모양 동공을 가지고 있기에 성을 유지하려다가 나온 오류로 보인다.[23] 아쿠아와 루비가 성을 바꾸게 하는 전개가 싫었다면 그냥 호적이란 언급만 안 넣었어도 큰 문제가 없었을 텐데 아쉬운 부분이다. 굳이 호적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이유는 아이의 사후 쌍둥이들의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다는 설정을 위해서인 것으로 보이는데 위의 '쌍둥이의 존재 은닉' 관련 문단을 보면 알겠지만 아이들이 호적에 등록되어 있지 않더라도 이들이 아이와 같은 성을 쓰는 것과 같은 공간에서 공동주거했다는 것만으로도 존재가 알려지지 않는 것이 이상하기 때문에 이조차도 문제가 있다.

가장 확실하게 오류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 애초에 사이토 이치고 사장의 이름을 '호시노 이치고'로 설정하고 아이는 사장에게 입양되면서 호시노 성으로 바뀐 거라고 설정하는 방법이 있기는 하다. 단, 이러면 작품 내적으로 설정상으로는 문제가 없어도, 작품 외적으로 보면 '호시노'라는 성을 아이, 아쿠아, 루비 일가족만이 공유한다는 상징성이 약해지며, 이치고 사장과 아이가 단순한 사장과 아이돌 관계가 아니라 부녀 관계라는 것이 너무 강조되어 버린다. 작중에서 이치고 사장이 아이에게 아버지나 다름없는 존재인 것은 맞지만, 아이가 이치고 사장을 어디까지나 '사장'이라고만 부르고 전 남친의 존재를 철저히 감추는 등의 진정한 가족으로 여겼다기엔 거리감을 유지하는 면도 있으므로, 그런 관계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아이가 이치고 사장의 성을 따라가지 않게 설정한 듯하다.

3.2.4. 친부 추리 요소 관련[편집]


주인공 아쿠아의 목적이 궁극적으로 친부에 대한 복수인 만큼 이 작품은 친부가 누구인지에 대한 추리 요소도 겸하고 있다. 하지만 독자들과 캐릭터가 지닌 정보의 양에 차이가 있음에도 추리 요소 관련해서 과한 비약을 사용하거나 지나치게 편의주의적인 요소를 사용한다는 지적이 있다.

결국 아카네가 찾아낸 라라라이의 과거 자료를 통해 친부가 카미키 히카루라는 것이 사실상 확정되었는데 친부 추리가 스토리의 메인이었으면서 사실상 정답을 알려주듯이 허무하게 추리 요소를 마무리지어버렸다.

3.2.4.1. 아쿠아의 추리 관련[편집]

아쿠아가 아이의 살해 사건 배후에 자신의 친부가 있을 것이라고 추리하는 과정이 따지고 보면 상당히 논리적 비약이 많다. 추리의 요지는 '범인은 별다른 스킬이 없는 대학생이므로 아이의 임신, 입원과 자택 주소를 알려준 정보 제공자가 있을 것이고, 그 사람은 아이의 주변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사이토 이치고 사장에게 아이는 소중히 여기는 간판 스타니 그런 일을 할 가능성이 없고, B 코마치 멤버 중에는 아이와 친해 보이는 사람이 없으니 가능성이 없다. 아이에게는 친족도 없다. 따라서 남는 것은 자신의 친부 뿐이다. 그러나 아이의 친분 관계는 한정되어 있으므로 연예인으로 연예계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 추리는 문제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 범인에게 별다른 스킬이 없다고 하는데, 대학생이라 흥신소 전업자같은 전문성이 없다는 추측(및 보도) 외에는 그걸 아쿠아가 무슨 수로 아는가? 그 대학생이 독학으로 스킬을 익혔다고 하면 아무도 알 수가 없으며 범인 본인에게는 별다른 스킬이 없다고 하더라도 탐정을 고용하거나 해서 정보를 알아냈을 수도 있다. 병원 위치든 자택 주소든 간에 열심히 뒷조사를 하면 어떻게든 알아낼 수 있는 정보이므로, 무조건 아이의 주변 인물이 공범이라고 추리하는 것은 비약이다.

  • 아쿠아라고 아이의 친분 관계를 다 파악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사이토 이치고 사장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심각한 대립을 겪고 있었을 지도 모르는 일이고, B 코마치 멤버 중에도 아쿠아에게 안 보이는 곳에서 굉장히 친한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는 일 아닌가?[24]

  • 아이가 친부에게 주소를 알려줬을 거라는 근거가 없다. 어쩌면 굉장히 크게 싸워서 헤어졌거나 극단적으로는 그저 아기만을 원해서 원나잇 스탠드로 만난 이름도 모르는 상대일 가능성도 있으며[25], 단순히 주소를 알리지 않았을 수도 있다. 사장이나 그룹 멤버들보다 신뢰했을 거라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 아이의 친분 관계가 협소하므로 연예계에서 아쿠아의 친부를 만났을 거라는 것도 논리적 비약이다. 다시 말하지만 아쿠아가 모르는 친분 관계가 있을 수도 있고, 연예계 사람을 통해 만남을 가졌더라도 상대가 연예계에 몸담고 있으리란 법도 없다. 아니면 아이와 사귈 때는 연예계에 있었어도 10여년이 지난 지금은 업계를 떠났을 가능성도 크다.[26]

  • 마찬가지로 연예계에 있다고 해서 꼭 연예인인 것도 아니다.[27] 훗날 아쿠아가 진로를 바꾸었듯 방송 등의 제작진 또한 연예계 종사자이고, 이들은 연예인보다 범위가 훨씬 넓다.[28]

이 정도로 근거가 빈약한 추리인데도 불구하고 아쿠아가 친부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10년 동안이나 연출을 공부한 끝에 연예계에 뛰어들어 친부를 찾고 있다는 설정은, '연예계'라는 중심 소재를 부각하기 위해서라고는 해도 상당히 작위적으로 보일 수 있는 설정이다. 다만 이에 대해서는 추리 만화가 아니니 대단한 정합성이 요구되는 것도 아닌 만큼 넘어가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한편으로는 사실 작가도 아쿠아의 추리에 근거가 부족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복수를 못하게 되면 삶의 의미를 잃어버리게 되므로 아쿠아가 자신의 추리가 비약이라는 것을 무의식 중에 생각하지 않으려 하고 있다는 추측도 있다. 실제로 친부로 추정되었던 우에하라의 사망 사실을 알게 된 뒤 시열대가 어긋나다는 것도 생각하지 못하고 일시적으로 복수로부터 도망치고 추후 다시 친부의 생존을 알게 되자 필사적으로 이를 부정하려는 모습을 통해 아쿠아의 행동은 삶의 이유를 붙들어매기 위한 것이었음은 사실상 확정되었다. 다만 부실한 추측이었다고는 해도 스토리 전개상 친부가 범인일 확률이 높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다.


3.2.4.1.1. 반론[편집]

이 비판은 완전히 근거 없는 것은 아니나, 100% 들어맞는다고 보기에도 무리가 있다.

  • 범인의 스킬에 대해: 이러한 사건이 벌어졌을 때 단순히 범인의 신분에 대해서만 간략히 보도하는 게 아니다.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범인이 어디서 무엇을 하였고 주변 사람의 평가는 어떠했는가 등등이 자세하게 보도되며, 이러한 자료는 충분히 '특별한 스킬이 있는가 없는가'에 대한 판단 근거가 될 수 있다. 물론 개인적으로만 그러한 스킬을 익히고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았을 가능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니나, 뉴스에서 보도된 인적사항과 벗어나는 그런 상황을 가정하고 움직이는 것이 확률적으로는 더더욱 말이 안 된다. 그리고 보통 탐정을 고용하는 등의 행위를 취했다면 범인의 행적이나 자금 흐름 등을 통해서 그러한 행위를 통해 피해자의 집을 특정했다는 것쯤은 쉽게 확인이 되며, 외부적 압박이 없다면 뉴스에도 거리낌없이 나오는 토픽이다. 물론 정보제공자가 따로 있는 경우에도 범인의 휴대폰 등을 조사하면 알 수 있으니 드러나지 않은 것은 이상한 부분이다.

  • 사이토 사장과의 알력을 추측하기엔 둘의 관계가 너무 친근하고, 그 모습을 아쿠아도 여러 번 봤다.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 둘의 갈등을 가정하는 것이 더 비논리적이다. 게다가 작중 아쿠아가 언급했듯이 아이는 이치고 프로의 간판 스타이며, 그런 아이를 사장이 스스로 내치는 거나 다름없는 짓을 한다? 평소의 둘의 관계를 생각하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B코마치 또한 마찬가지인데, 애초에 아이에게 아쿠아가 모르는 곳에서 친분 관계가 있다면 그에 대한 간접적인 힌트를 아쿠아가 모를 리 없다. 그런 관계가 형성되려면 아이들을 두고 일이 아닌 외출을 따로 감행하거나, 업무로 나갔어도 업무 시간 이상을 밖에서 보내거나, 직접 만나지 않더라도 휴대폰으로 개인적인 연락을 주고받는 관계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어머니의 외출 시간 관련에서 힌트를 못 얻을 정도로 아쿠아가 멍청한 것도 아니고[29], 휴대폰은 애초에 논외인 것이 복수를 위해 4년 동안 매일 휴대폰 비밀번호를 찾아본 아쿠아가 아이의 휴대폰 연락 관계를 파악하지 못했을 리가 없다.[30]

  • 친부일 가능성이 100%가 아닌 것은 맞다. 그러나 여기서 알아둬야 할 것은 아쿠아는 애초에 범인의 특징을 100%로 단정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아쿠아의 추론 과정을 되짚어보면 알겠지만 그는 '가능성'을 언급했지 '그게 맞다'라는 식의 단정적인 표현을 거의 쓰지 않았다.[31] 게다가 위 반론에도 언급했듯이 아쿠아가 모르는 교우관계가 있었다면 외출 등으로 간접적인 티가 나고, 휴대폰 연락은 애초에 아쿠아가 전부 뒤져봤을 테니 숨기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아쿠아의 입장에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선택지가 친부가 되는 것은 자연스럽다. 즉 아쿠아의 추론은 100% 정답은 될 수 없으나, 논리적으로 가능성이 매우 큰 선택지는 맞다. 또한 그렇게 100%도 아닌 추리를 위해 장래 진로까지 결정하는 것은 어색하게 보일 수도 있으나 그만큼 아쿠아가 정말 작은 가능성에까지 자신의 미래를 걸 정도로 절박하다는 장치로 봐야 할 것이다.

  • 연예계 관련도 위 반론과 비슷하다. 애초에 아쿠아는 친부가 연예계 인사라는 것을 확정한 게 아니라 '가능성이 크다'라고 했다. 또한 아이는 교우관계가 매우 협소한 삶을 살았으며, 그런 아이가 가장 교류가 많은 게 연예계이기 때문에 연예계 관련 인사라고 추정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연예계 이외의 인사를 가정한다면 그대로 미궁 속으로 빠져들 뿐이다. 물론 그중에서도 아예 '연예인'으로 특정한 것은 오류라고 할 수 있지만, 어차피 그쪽 바닥을 탐색하다 보면 관련 인사들은 다 엮이게 된다. 실제로 아쿠아가 가장 먼저 접근한 용의자는 연예인이 아니라 프로듀서인 카부라기 마사야였다. 이 점만 봐도 아쿠아는 추론을 할 당시 표현은 연예인이라고 했지만 실제론 아이와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는 사람이나 연예계의 전반적인 인사를 타겟으로 잡았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업계를 떠났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은 애초에 의미가 없는 것이, 아쿠아는 당시에 아이와 사귀었을 사람을 찾는 것이지 '현재 연예계에 있는 사람'을 탐색하는 게 아니다.

3.2.4.2. 아카네의 추리력 관련[편집]

쿠로카와 아카네의 추리력이 혼자서만 예언 수준의 정확도를 발휘하는 것이 개연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처음 아이의 성향을 분석할 때부터 10년 전에 죽은 사람의 행동 양식을 기사 같은 것만 보고 너무 잘 알아맞힌다는 점에서 비현실적이란 지적은 있었으나, 당시 스토리 상으로 아카네가 아이를 완벽히 연기해낼 필요성이 있었기 때문에 팬덤에서도 만화니까 그냥 넘어가자는 분위기였다.

30화에서 아이가 숨겨진 자식이 있다는 것까지 알아맞히게 되고 심지어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이유도 안 나와서 좀 황당하다는 반응이 있었으나, 확신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그렇게 생각하면 앞뒤가 맞는다'라는 정도의 상상으로 끝났고 역시 스토리 상으로 아쿠아가 아카네와 표면 상의 연인 관계가 되기 위해 필요한 내용이었기에 그리 신경 쓰지 않을 수 있는 정도였다.

그러나 51화에서 아쿠아와 루비가 실제로 아이의 숨겨진 자식이라는 것을 아카네가 추리하면서 슬슬 개연성이 없다는 의견이 고개를 들고 있다. 모순적이게도 이번에는 오히려 근거가 명확하기 때문에 개연성이 없다는 말을 듣는데, 이전에는 아카네의 프로파일링 능력이 워낙 뛰어나서 혼자 잘 알아맞히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으나, 이번에는 위의 '쌍둥이의 존재 은닉 관련' 문단에서 나오듯이 아카네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추리할 수 있는 내용이라, 10년 동안 이 추리를 해낸 사람이 아카네 뿐이라는 것이 이상하다는 지적이다. 오히려 아이를 실제로 본 적이 있으며 지금 이치고 프로덕션에서 살다시피 하고 있어 관련 정보를 접하기 쉬운 아리마나, 아이의 열렬한 팬이라서 관련 정보에 빠삭한 MEM쵸가 먼저 추리해내는 편이 자연스럽다. 여기에 아쿠아 혹은 사실을 아는 다른 관련자[32]에게 확실하게 확인을 받은 것도 아닌데 스스로도 자신의 상상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눈물을 흘리며 아쿠아를 껴안아 위로하는 것이 공감이 안 간다는 비판도 있다.

게다가 본격적으로 친부의 진상에 다가가는 6장에 이르러서는 아카네의 프로파일링 능력이 너무 비약 수준으로 과하게 묘사되고 있다는 평도 많은데 아쿠아의 애매한 발언 몇 개만 듣고 아쿠아의 친부가 죽지 않았다는 것을 추정해내기도 한다. 독자들의 경우 아이의 통화 시점과 히메카와 아버지의 사망 시점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친부의 직접적 등장을 통해 추론 가능하지만 이러한 단서를 전혀 모르는 아카네 입장에서 보면 '바람을 핀 쓰레기 남편이 아내와 동반자살을 한다는 건 이상하고[33] DNA 증거뿐이라 아내쪽에서 바람을 안 폈다는 보장이 없다'는 비약이 있는 심증만이 있을 뿐 아무런 증거 없는 억측이다. 96화에서는 한술 더 떠서 그 억측을 가정으로 두고 '라라라이 소속이면서 부모를 잃은 인물'이라는 이유로 히메카와 타이키가 호시노 남매의 이복형제라는걸 유추해내기까지 했다.[34] 아카네의 연기능력에 대한 설명에 불과했던 프로파일링 능력을 스토리 전개를 위해 지나치게 편의주의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아카네는 적은 단서만으로 진상에 다가서는 반면 다른 인물들은 충분히 증거가 있음에도 아쿠아와 루비가 아이의 자식이라는 걸 알지 못해서 상당히 어색하다. 루비는 아이와 닮은 외모에, 아이와 같은 그룹명에 같은 색의 펜라이트에 아이가 이루지 못한 돔의 꿈을 이루겠다고 선언하는 등 아이와의 연관성을 대놓고 광고하고 있음에도 아무도 루비가 아이의 딸이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게다가 아이 사망 당시 아이가 스토커에게 살해당한 이유가 만나는 남자가 있어서라는 찌라시도 돌았는데 애인이 있다는 루머가 있었을 정도면 자식이 있을 수도 있다는 건 충분히 예측 가능하다. 아쿠아 역시 카미키 히카루와 빼닮았다고 묘사되는데 킨다이치를 포함한 극단 라라라이의 원년멤버 중 그 누구도 아쿠아를 의심하는 묘사가 없다.

3.2.4.2.1. 반론[편집]

  • 아카네가 아이의 성격을 똑같이 연기하는 게 개연성이 없는가?
호시노 아이는 인기 아이돌이었다. 드라마, 영화, 예능 등에 출연한 자료나 무대 영상, 인터뷰 등의 다양한 자료가 남겨져 있었을 것이다. 우리가 과거에 인기 있던 연예인들과 관련된 자료를 인터넷 등에서 쉽게 찾을 수 있듯이 아카네도 아이에 대해 쉽게 조사할 수 있었을 것이고, 그런 풍부한 자료에서 사람의 (겉으로 드러난) 성격을 유추하는 것이 개연성에 어긋난다고는 보기 힘들다. 그런 정보만으로 어떻게 과거에 죽은 사람을 똑같이 흉내낼 수 있냐는 지적이 있을 수도 있지만, 작품 설정상 천재 배우라는 아카네가 연기하는 것인 만큼 개연성이나 핍진성에 크게 어긋난다고는 보기 힘들다.

  • 10년 동안 아쿠아가 아이의 자식이라는 추리를 해낸 사람이 아카네 뿐이라는 것이 이상한가?
5장에서 고탄다 타이시 감독도 아쿠아, 루비 남매가 아이의 자식이라는 것을 추리해 냈다. 그리고 같은 정보가 주어지더라도 그것으로 어떤 추리를 해 낼 수 있는지는 그 정보를 가진 사람의 능력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다른 인물들이 이를 추리하지 못했다고 해서 개연성이 낮다고 주장하기에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 자신의 추리를 확인 받은 것도 아닌데 아쿠아를 껴안아 위로하는 것이 공감이 가지 않는가?
추리가 그저 상상일 수도 있다는 것은 아카네 본인도 인정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카네가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없다. 그리고 '스토커의 칼에 찔려 죽은 미혼 아이돌에게 숨겨진 자식이 있었고 그게 아쿠아'라는 추리는 타인에게 쉽게 확인받을 수 있는 주제도 아니며, 눈치 없이 떠들고 다니는 것은 아쿠아에게 큰 민폐가 될 수 있다.

  • 작가가 아카네의 프로파일링 능력을 스토리 전개를 위해 편의주의적으로 사용하는가?
아카네가 친부가 살아있을 때 떠올린 힌트(DNA, 쓰레기남, 이복형제, 결혼, 동반자살)로부터 나온 주된 추측은 불륜 가정에서 어머지쪽도 불륜을 저질러 히메카와가 우에하라 세이쥬로의 친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는 특별한 프로파일링 능력을 필요로 하지 않고 누구나 끼워맞출 수 있는 수준이라 정말 아쿠아가 간단한 사실을 간과한 것이다. 프로파일링 능력은 주로 아카네가 아쿠아를 이해하고 공감할 때나 쓰였을 뿐 편리하게 스토리 진행을 일으킨 적이 없다.



3.3. 시점 오류 문제[편집]


과거의 사건이 스토리에서 무척 중요한 소재지만 과거 시점을 따져보면 항상 시간이 미묘하게 어긋나있다. 아이는 16살에 임신출산해서 20살 생일에 죽었다. 죽기 좀 더 앞선 시점에 아쿠아가 환생하고 3년이 경과했다고 했으므로 아이 살해 당시에 쌍둥이는 3~4살이었을 텐데 아쿠아가 16살일 때 아카네에 의해 아이가 14년 전에 죽은 아이돌로 언급된다.

어린 시절 아쿠아가 환생하고 3년이 경과했고 2년 전 영화를 찍었다고 했으므로 쌍둥이들과 카나는 1, 2살 때 만난 것이 된다. 하지만 카나는 아쿠아와 3, 4살 때 만났다고 말한다.
[1] 인물들의 얼굴 작화는 우수한 편이지만, 인체비례와 원근법 등이 좋지 못하다.[2] 스토리까지 맡은 장편 연재작 중에 그나마 성공작인 쓰레기의 본망도 이런 평을 받았는데, 또다른 작품인 레토르트 파우치는 한 술 더 뜨는 설정과 스토리로 호불호가 더욱 갈려 인기가 매우 마이너하다.[3] 아카사카의 대표작 카구야 님과 요코야리의 대표작 쓰레기의 본망을 비교해 보면, 둘 다 '거짓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진짜 사랑을 추구'와 '노력이 보상받지 못하는 현실에 대한 저항'이라는 공통의 주제가 드러나며, 이는 최애의 아이에서도 똑같이 드러난다.[4] 요코야리도 보통은 얌전한 의상을 선호하지만 필요할 때는 화려한 의상도 잘 그린다. 쓰레기의 본망에서 항상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캐릭터 모카의 다양한 고스로리 의상을 보면 알 수 있다.[5] 작가한테도 전해졌는지 요코야리 멩고 트위터에서 호평이라 기쁘다고 눈물 이모티콘까지 써 가며 트윗을 올렸다. 출처[6] 3장의 연애 리얼리티 쇼는 정말로 각본 자체는 없는 것으로 묘사되나 현실의 리얼리티 쇼는 대놓고 각본이 존재하거나 연예인에게 강제적으로 지시를 내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7] 2장은 루비의 아이돌화가 메인인 듯 싶었으나 오늘달콤 드라마에서 아리마에게 주연이 돌아갔고, 3장은 초반에 아쿠아를 놀라게 한 유키가 메인인 듯 싶었으나 아카네에게 메인이 돌아갔고 5장은 아카네와 아리마의 대립과 라라라이의 주역 배우 히메카와 타이키가 메인인 듯 싶었으나 각본가 GOA와 원작자 사메지마 아비코에게 메인이 돌아갔다. 정석적인 전개를 보여준 건 4장 정도.[8] 아쿠아에 한해서는 한없이 자비로웠던 아카네조차도 말없이 이런 짓을 한 것에 분노했을 정도다.[9] 고로의 사망은 아이의 출산 전에 벌어졌으므로 루비보다 어려보이는 소녀가 이 사건을 직접 본 것처럼 설명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어색하다. 즉 소녀의 정체에 대해 의심하며 어떻게 네가 태어나기 전 일을 자세히 알고 있냐고 물어야 자연스럽다.[10] 본작에선 연예계 활동의 어둠이 주로 언급되는데 루비는 이 점을 아쿠아에게 지속적으로 지적받음에도 꾸준히 자신의 꿈을 목표로 하는 긍정적인 에너지로 다른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캐릭터로 묘사되어왔다.[11] 코스플레이어 메이야는 방송 과정에서 심한 성희롱까지 들어야했다.[12] 에피소드 별로 순서를 바꾸어가며 플래그를 쌓는 히로인, 어느 쪽에도 확실한 호감을 드러내지 않는 둔감형 주인공은 하렘물의 기본적인 클리셰이다.[13] 물론 이것도 없지는 않겠지만 가장 큰 건 아이의 죽음으로 인한 본인의 트라우마가 더 크다.[14] 달리 해석하면 아쿠아가 아니였으면 성상납을 했을거라는 얘기로도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이다.[15] 카나의 거절에 강제로 덮치지 않은 것을 신사적으로 묘사하는데 결과적으로 성상납이 일어나지 않았다한들 덮치려고 한 시점부터 이미 문제가 크다.[16] 물론 기자들은 물론이고 이치고 프로덕션 멤버들도 카나가 성상납 제안을 받았다는 사실까지는 알 수 없긴 하다. 하지만 오히려 독자들이니까 카나가 아무것도 안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지 상황만 놓고 보면 그런 쪽의 의심을 받는 것이 너무도 당연한 상황이다. 카나 역시 그것을 알고 있으니 기자가 접근했을때 아무 해명도 못하고 도망친 것이기도 하고. 정말 아무 일이 없었더라도 플레이보이라는 걸 알고 있었으면서 유부남 집에서 밤새고 돌아왔다는 것만으로 크게 혼날 일인데 사장인 미야코조차 이를 그냥 넘어가버리는 전개를 보여준다.[17] 단순히 아이를 죽인 친부를 죽이는 걸 넘어 그 악행을 영화로서 폭로해 아이 이상의 명예 실추를 시킬 가능성이 높다.[18] 미래 인터뷰로 보아 해당 영화에 출연하도록 하기 위함인 듯하다.[19] 고로가 급작스럽게 살해당했음에도 전생 전 가족이나 인연에 대해 별 다른 신경을 쓰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작품 진행적 장치에 가까울 듯 하다.[20] 나무위키의 각종 사건사고 문서들만 봐도 알겠지만 연예인치고 사고 한 번 안 치는 사람이 본래 없다. 아쿠아가 저지른 일은 그나마 본인 스스로 수습을 한 데다가 결과적으로는 이득이 되었으니, 아쿠아의 유망함을 생각하면 이 정도는 귀여운 수준이라고 넘어갈 법도 하다.[21] 사실 오프샷 영상보다도 더 위험할 수 있는 사안이다. 독자나 캐릭터들이야 그 배경을 알고 있지만, 대중에게 있어 SNS의 뭇매를 맞고 자살 시도를 했다는 자가 방송에 돌아오자 마자 나오는 첫 장면이 천연덕스럽게 '그런 거 얼마든지 있는 일'같은 대사라면 오히려 역으로 얻어맞기 딱 알맞다. 실제 자살 소동 때의 SNS 반응조차 냉소적인 악플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22] 현실에선 설령 오해로 인해 벌어진 사건이더라도 여전히 SNS상에서의 논란이 사라질 수는 없기에 일단 문제가 된 출연자는 방송에서 하차하고 사건이 완전히 잊혀질 시점인 몇 달 후에나 방송에 재기할 가능성이 높은 것에 비해 아카네는 묘사 상 휴식기가 몇 주에서 한달 내외 정도로 그리 길게 묘사되지 않는다.[23] 또한 '호시노'는 본작의 제목인 '최애의 아이'(오시노 코)의 '오시노'와도 발음이 유사하다. 제목의 '최애'를 상징하는 것이 아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중의적인 성을 지은 것으로 보인다.[24] 여기서 친하다는 의미는 이치고 사장의 방침과 함께 전생에 고로가 아이에게 들은 '공표하지 않는다'를 거스를 수 있을 정도로 친하다는 뜻이다. 아쿠아가 B코마치의 현장에 따라다닐 정도로 많이 보아온 만큼 아쿠아의 추측이 틀릴 가능성은 낮다.[25] 다만 이후 연락을 하는 모습이 나와서 이 가능성은 없다. 하지만 아쿠아가 추측할 근거는 당시로선 없었다는 것.[26] 실제 아쿠아는 아이의 휴대전화를 풀어 아이와 연락이 닿는 사람은 대부분 파악했지만, 정작 아이는 쌍둥이의 친부와 연락할 때 휴대전화가 아닌 공중전화를 사용했다.[27] 멀리 갈 것 없이 아쿠아도 처음 유전자 검사를 한 사람은 적어도 현 시점에선 연예인이 아니다.[28] 실제 제작진까지 가지 않더라도 아쿠아는 무대 배우 쿠로카와 아카네를, 아리마 카나는 인기 유튜버 피에용을 알지 못했다.[29] 애초에 아쿠아는 작중 머리가 매우 좋다는 것이 빈번하게 언급된다. 사실 그게 아니더라도 함께 살고 현장에도 한 번씩 따라가는 아들조차 모르는 교우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극도로 어려운 일이다.[30] 하지만 아쿠아가 해당 추리를 한 것은 제1장 10화의 아이의 장례식 때로 아직 아이의 핸드폰을 조사하기 전이다. 최종적으로 보면 아쿠아의 추리가 합당할지 몰라도 10화의 해당 장면만 보면 좀 성급한 결론이라 볼 수 있다.[31] 물론 마지막 결론은 단정적인 표현을 사용하긴 했는데, 근거가 100% 확실하지 않은 시점에서 그 결론은 확실한 정답이 될 수 없는 건 맞다.[32] 호시노 루비, 고탄다 타이시, 사이토 미야코 등.[33] 명백하게 남편만의 문제였다면 전혀 꿀릴게 없는 아내가 남편을 죽이고 자살할만한 동기가 없고, 불륜을 한 남편이 동반자살을 할 정도로 아내에게 집착할리가 없다.[34] 아카네가 히메카와가 시설출신이라는 것 정도는 알았을지 몰라도 히메카와의 부모가 어떤 사건으로 죽었는지까지 알고 있었을리 없는데, 따로 정보를 찾아보는 컷도 없이 원래 알고 있었다는 듯이 말하는 바람에 설정구멍이라는 의혹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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