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가사키 토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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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ヶ崎 陶也

끝나는 세계와 버스데이의 등장인물. 성우는 鳩万軍曹.

토우야 카즈오미의 친구이자 치가사키 이리의 친오빠.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이다. 이리가 그네를 타다가 신발이 날아간걸 카즈오미가 주워다 준게 치가사키 남매와의 첫만남이었으며, 이름과 성이 같은게 계기가 되어 친해졌다. 어린 카즈오미는 얘들하고는 끝까지 친하게 지낼 수 있겠다고 느꼈고 실제로 오랫동안 가까운 사이였다.

어딘지 초탈하고 어른스러운 성격이며 카즈오미에게 이런저런 철학적인 논제를 던져주고 카즈오미가 그걸 가지고 고민하는 모습을 즐겼다. 입버릇은 카즈오미나 이리의 대답을 끊으며 말하는 "논외구나(論外だな)". 취미는 오토바이로, 몰고 있으면 기계와 자신이 일체화된거 같다며 좋아했다.

담백한 타입이라 티는 많이 내지 않았지만 이리를 몹시 아꼈다. 카즈오미는 자주 태워줬지만 이리는 위험하다고 절대 못타게 했을 정도. 여동생인 이리와 친구 카즈오미에게는 다정했지만, 그 외의 일에는 차갑고 배타적인 남자였다고 한다.

2년 전 이리의 생일인 9월 29일에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 이리는 이후 카즈오미를 오빠로 인식하고 지내게 되었으며 카즈오미는 "카즈군은 해외로 유학갔다."라고 하며 토우야 행세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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