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흑의 인과/해방/구 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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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구 시가지 진입[편집]
「지휘사」 이 앞에 있는 게 바로 접경도시에서 가장 큰 도서관인가? 보기만 해도 답답하네...... |
구 시가지에서 걷고 있는데, 갑자가 누군가 부딪혔다. |
쾅! |
「토쿄쿄」 아, 아파! 누구야, 왜 갑자기 때리는 거야...... |
「지휘사」 ...... 분명 네가 혼자서 앞도 안 보고 걷다가 부딪힌 건데...... |
「토쿄쿄」 흑...... 일으켜줘서 고마워...... 나는 토쿄쿄야, 사신이지. |
「지휘사」 ...... |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말이었지만,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토쿄쿄의 얼굴을 보니 물어보지 않는 게 좋겠다...... |
「토쿄쿄」 오빠/언니는 도서관에 가는 거야? 방금 전에 내가 거기서 나왔거든, 근데 안에 엄~청 무서운 물건이 있어. 들어가지 않는 게 좋을 거야! |
「지휘사」 무서운 물건...... 몬스터야? |
「토쿄쿄」 그건 아니야! 아니, 그 말은 내가 몬스터를 무서워한다는 거야? |
「토쿄쿄」 그...... 그거 때문은 아니야. 나는 사신이라구, 몬스터를 무서워 할 리가—— |
「토쿄쿄」 ——으아! |
「토쿄쿄」 흑흑흑..... 내려줘! 어린애를 괴롭히지 말라구...... 아니, 사신을 괴롭히지 마! |
「지휘사」 ...... 우선 움직이지 말고 진정해 봐, 내가 바로 옷깃에 걸린 낡은 못을 빼 줄 테니...... |
「토쿄쿄」 크흠..... 고마워, 오빠/언니. |
「토쿄쿄」 힝...... 옷깃에 구멍이 났네. 다시 돈을 모아야겠다...... |
「지휘사」 이제 제대로 설명 좀 해 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
「토쿄쿄」 그게...... 원래 나는 내 임무를 충실히 하기 위해 도서고나 지하에서 구멍을 열심히 파고 있었어. |
「토쿄쿄」 파다 보니까 "꽝" 하는 소리가 들리는 거야! |
「토쿄쿄」 내가 실수로 방공호를 건드렸나 싶었는데, 바로 그 때 견딜 수 없을 정도로 귀를 찌르는 비명소리가 들렸어! |
「지휘사」 ...... 비명소리? |
「토쿄쿄」 응. 누가 그렇게 끔찍하게 울부짖는지는 모르겠는데, 그곳은 밀실처럼 막혀 있었어. 내 곡괭이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서둘러 기어올라왔어. |
「토쿄쿄」 갇혀 있던 사람이 누구든...... 분명 고통스러울 거야. |
「토쿄쿄」 그들이 아무리 소리를 쳐도, 바깥 사람들은 듣지 못하니까...... 누가 도와주러 오지 않는 이상...... |
▶ 설마 나한테 암시를 주는 건......
「토쿄쿄」 그렇게 도와주고 싶다면 기회를 한 번 줄게. |
「지휘사」 ...... 잠깐, 도와달라고 한 건 너 아니였어? |
「토쿄쿄」 오빠/언니라면 하루종일 찾아도 그곳을 못 찾겠지? |
「토쿄쿄」 그럼 내가 네 가이드가 대서 살~짝~ 도와줄게. |
「토쿄쿄」 하지만, 오빠/언니에게 알려줄 게 있어. 안에 갇힌 건...... 사람이 아닐 수도 있어. |
「토쿄쿄」 내가 보고 들은 건 사념체일 수도 있거든. |
「토쿄쿄」 그럼 그건...... 내가 책임져야 해...... |
...... 어쨌든, 일단 들어가 보자. |
2. 도서관 홀[편집]
도서관 홀 구 시가지 파괴된 도서관의 본점, 누군가가 몰래 엿보고 있는 것 같다.파일:현재위치.png 해방진도 1/6 | 소리의 근원 조사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width: 100%; max-width: 350px; display: inline-block; vertical-align: top; text-align: right" |
「토쿄쿄」 어때, 혹시 이상한 소리가 들려? |
「지휘사」 네 이가 부딪히는 소리만 들려...... 근데, 이곳의 환력 농도가 예사롭지 않아. |
「토쿄쿄」 아, 우리 빨리 가서 찾아보자. 지하실에 갇힌 사람이 누구든, 오래 버틸 거란 장담은 못 하니까. |
——소탕—— ㅤ소리의 근원 조사 ㅤ}}} |
「토쿄쿄」 아...... 여기도 없네...... |
「토쿄쿄」 어라? 오빠/언니? |
「토쿄쿄」 완전 재미없거든! 숨지 마! 숨바꼭질 할 시간 없다구! |
「토쿄쿄」 저기? 들었어? 오빠/언니? |
「토쿄쿄」 아니겠지...... |
「토쿄쿄」 으으으으...... 하나도 안 무서워...... 나는 사신이야, 나는 하나도 안 무섭다구!!!!!!!! |
토벌완료
「토쿄쿄」 와아! 잡았다! |
「지휘사」 응? 난 계속 네 근처에 있었잖아. |
「토쿄쿄」 하, 하, 하, 정말 웃겨! 좀 전에 나를 놀라게 한 건 오빠/언니잖아! 자꾸 아니라고 할래! |
「지휘사」 ...... 그런 쓸데없는 짓을 내가 왜 해...... |
「토쿄쿄」 응? 그 그 그 그럼...... |
「토쿄쿄」 으아아! 맹세코, 좀 전에 책장 뒤에 진짜 사람이 있었어, 계속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구! 내가 고개를 돌리니까 그 사람은 사라졌고. |
「토쿄쿄」 이상해. 도서관에 분명 좋지 않은 게 숨겨져 있어! |
「토쿄쿄」 오빠/언니도 느꼈지? |
「지휘사」 음, 아까 들어왔을 때 부터 흑핵 같은 힘이 도서관 깊은 곳에서 느껴졌어. |
「토쿄쿄」 응응? 맞아, 흑핵도 있지...... 하지만 중요한 건 사념체야! ...... 그리고 흑핵도 있는 거지. |
「토쿄쿄」 흐앙, 오빠/언니가 못 들었다면, 그럼...... |
「토쿄쿄」 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
차가운 손 하나가 인기척도 없이 토쿄쿄의 어깨에 걸쳐졌다. |
「쥬쿠」 너희들, 관내에 들어온 이상 목소리 좀 줄여줬으면 하는데. |
눈 앞의 소녀는 몹시 야위어 보였지만 그녀의 몸과 어울리지 않는 두꺼운 책 더미를 앉고 있었다. |
「토쿄쿄」 안녕, 우리는 지하실을 찾으러 왔어. 바로 도서관 지하에 있거든. |
「쥬쿠」 쥬쿠는 여가 시간을 이용해서 이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 뿐이지, 너희들이 말하는 지하실이 뭔지는 잘 몰라. |
「쥬쿠」 이곳은 줄곧 베라 아가씨가 담당하고 있었어. 좀 전에 일이 생겨서 나갔지만. |
「토쿄쿄」 하지만 안에 사람이 갇혀서 큰소리로 도움을 청하고 있던데, 못 들은 거야? |
「쥬쿠」 너희들 빼고 쥬쿠는 아무 소리도 못 들었어. |
「토쿄쿄」 역시...... 역시...... 사념체일 가능성이 더 크겠어...... |
「쥬쿠」 쥬쿠는 계속해서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니, 너희들은 그만 나가줘. |
「쥬쿠」 애초에 도서관 청소만 하기로 했지, 근로계약서에는 추적이나 구조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고...... |
「쥬쿠」 그리고 파손된다면 월급에서 삭감될 거고. |
「토쿄쿄」 도와주기 싫으면 어쩔 수 없지...... |
토쿄쿄는 가슴을 펴고 탐색하듯 손에 든 곡괭이를 가늠하고 있었다. |
「토쿄쿄」 ...... 우리끼리 찾는 수 밖에. 가자! 오빠/언니. |
「? ? ?」 누군가 직접 찾아올 줄은 몰랐는데...... 보아하니 그 사람에게 알릴 때가 됐나 보네...... |
3. 열람실[편집]
열람실 구 시가지 숨겨진 통로. 지하터널 안쪽으로 향하는 길.파일:현재위치.png 해방진도 2/6 | 지하터널 진입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width: 100%; max-width: 350px; display: inline-block; vertical-align: top; text-align: right" |
「토쿄쿄」 이상하네...... 지하로 통하는 계단...... 왜 안 보이지? |
「지휘사」 일단 잠깐 멈춰서 생각해 봐. 그때는 어떻게 갔는데? |
「토쿄쿄」 우음, 보자...... 그 때 지하 통로를 다라 달리고 달리다가, 지면으로 나오자마자 놀라서 쓰러졌...... 아니, 피곤해서 잠들었어! |
「토쿄쿄」 깨어났을 때 몸이 부서진 책장과 책 더미로 온통...... |
「토쿄쿄」 아, 알았다! 틀림없이 내가 쓰러졌을 때 글자 없는 비석이 실수로 책장을 밀어 넘어뜨린 거야. |
「토쿄쿄」 지하 통로는 어떤 책장 밑에 깔려있을 거야. 이 근처를 자세히 찾아보는 수 밖에 없겠네...... |
「쥬쿠」 안 돼! |
「쥬쿠」 네가 그랬구나. 책장 정리하느라 몇 시간이 걸렸는지 알아? 점심도 놓쳤다고. |
「토쿄쿄」 아아아, 언니 정말 미안해. 하지만 우린 진짜로 사람을 구하러 가는 거야! |
「쥬쿠」 책장에 한 발짝만 더 다가가기만 해 봐—— |
——수배—— ㅤ지하터널 진입 ㅤ}}} |
「토쿄쿄」 우으...... 넘어져 버렸네, 아구, 아파라...... |
「지휘사」 토쿄쿄! 괜찮아? 일으켜줄게...... |
「토쿄쿄」 아, 괜찮아! 지하 통로는 여기 있어, 빨리 와서 도와줘! |
「몬스터」 크워—— |
「토쿄쿄」 어?! 몬스터가 안에서 튀어나왔어! |
「토쿄쿄」 살려줘어어어어!! |
토벌완료
「쥬쿠」 쥬쿠가 책장에 가까이 가지 말라고 그랬는데...... 왜 쥬쿠의 말을 안 듣는 거야. |
쥬쿠의 생기 없는 시선을 따라 위쪽을 보니, 어질러져 있는 나뭇조각과 종잇조각들이 보였다. |
방금 전투가 한창일 때, 책장 몇 개가 나뭇조각으로 돌아가는 걸 보고 있었는데, 그 중 쥬쿠의 공도 적지 않았다...... |
「쥬쿠」 너희들, 빨리 배상해 줘. 아니면 못 가. |
「토쿄쿄」 잠깐! 오빠/언니가 배상해 줄 거야! 건들지 마! |
「지휘사」 ...... 근데, 난 여기서 유일하게 아무것도 손대지 않은 사람인데? |
「토쿄쿄」 쉿——! 다들 들었어? 정말로 사람이 울부짖고 있었다구! 다들 진짜 안 들려? |
「쥬쿠」 (절레) |
「지휘사」 (절레) |
「토쿄쿄」 흐아앙...... 아래에 정말 사념체가 있나 봐. |
「토쿄쿄」 어, 어쩔 수 없네...... 사신으로서 조사를 하러 가 봐야지...... 다들, 말리지 마! 정말 말리면 안 돼! |
토쿄쿄는 눈을 감은 채, 늠름한 표정으로 앞을 향해 뛰었다! |
「토쿄쿄」 끼야아아아아아아아! |
「지휘사」 토쿄쿄! |
쥬쿠가 방심한 순간 온 힘을 다해 앞으로 달려들었고 마지막 순간 토쿄쿄의 한쪽 손을 잡아당겼다. |
동시에 중력의 법칙에 의해 몸도 아래로 떨어졌다...... |
「쥬쿠」 잠깐! ...... |
「쥬쿠」 너네 둘, 돈을 물어내지도 않고 도망치려는 거야? 너희들이 그렇게 쉽게 빠져나갈 수 있을 줄 알아...... |
4. 지하터널[편집]
지하터널 구 시가지 터널에 들어서니, 오랫동안 수리되지 않은 지하 광산이 보였다.파일:현재위치.png 해방진도 3/6 | 다른 사람의 행적 추적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width: 100%; max-width: 350px; display: inline-block; vertical-align: top; text-align: right" |
「토쿄쿄」 헉헉...... 누구 있어? 여——기——요—— |
「토쿄쿄」 응? 거기 누구 있어?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구, 어서 나와! |
「토쿄쿄」 아무도 없나? ...... 귀, 귀신을 본 건가? |
「토쿄쿄」 아 |
——소탕—— ㅤ다른 사람의 행적 추적 ㅤ}}} |
토벌완료
「? ? ?」 마음에 드네, 너. 여긴 어떻게 왔어? 길이라도 잃은 거야? |
「토쿄쿄」 잘 됐다, 사람이야! 흐아아아앙...... |
「토쿄쿄」 응?! |
「린무」 어머머, 사람을 이렇게 뚫어져라 쳐다보면 안 되지. 난 린무야 너는? |
(끼릭, 끼릭) |
「린무」 관절이 꼈나? 보아하니 이번 개조도 완전히 성공하지는 못한 것 같네. |
「린무」 찰칵 찰칵, 이 갱도에서 쓸모 있는 부품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 시간 있으면 좀 도와줘. 근데, 보아하니 너도 뭔가를 찾으러 온 모양이네? |
「토쿄쿄」 난...... 친구랑 떨어졌는데, 혹시 다른 사람은 못 봤어? |
「린무」 아니, 못 봤어. 근데 저기도 한 번 찾아보는 건 어때? |
「토쿄쿄」 그럼...... 실례했어. 맞아! 여기 밀실이 어디 있는지 알아? |
「린무」 네 질문은 점점 재밌어지는걸, 초딩. |
「린무」 이 아래에 있는 "물건"은 네 "책임"이 아니야. |
「토쿄쿄」 무슨 말이야? 음? 사람이 어떻게 순식간에 사라지는 거야?! 어떡하지...... 나 좀 기다려! |
「지휘사」 찾았다! 토쿄쿄! |
꽈당, 곡괭이는 소리를 내며 떨어졌다. 빠르게 다가가 떨고 있는 토쿄쿄를 부축했다. |
「토쿄쿄」 후..... 내가 그랬지...... 내가 없으면, 분명 길 잃어버린다고...... |
「지휘사」 이 상황에서도 고집 좀 부리지 마...... |
「쥬쿠」 너희들이 무사하면 상관없어. 다들 모였으니, 슬슬 배상금을 지불해 줘. 안 내면 안 갈 거야. |
「토쿄쿄」 응?! 우리를 여기까지 따라온 이유가 돈 받을려고 그런 거야? 정말 집요하다. |
「쥬쿠」 아니, 집요한 건 너야. 그렇게 무서워하면서 왜 내려온 거야? |
「쥬쿠」 설령 이곳에 사람이 갇혀있다고 해도, 대부분은 살아남기 힘들 거야. |
「토쿄쿄」 난 무섭지 않아! 무서울 거 하나도 없다구, 그저 갱도일 뿐이잖아——악! 쥐가 있어! |
「쥬쿠」 쥬쿠는 이해가 안 돼. 쥬쿠는 계약을 채결하면 반드시 완료해야 한다는 것만 알아. |
「쥬쿠」 하지만 너는...... 누구를 위해 일하는 거지? |
「토쿄쿄」 얘기했잖아, 나는 사신이라고! |
「토쿄쿄」 어쨌든 이건 내 일이야, 너희들이 정말 무섭다면 나를 따라오지 마! 나, 나는 혼자서도 할 수 있으니까...... 아마도...... |
「쥬쿠」 배상하기 싫은 거군. 그럼 너는? |
▷ 지갑을 준다 「쥬쿠」
좋아, 도서관을 파괴한 배상금은 약 2,347,000원이야. 그리고——팍. 토쿄쿄가 갑자기 지갑을 뺏어갔다. 「토쿄쿄」
잠깐! 우리랑 계약을 하는 게 어때?
▷ 지갑을 주지 않는다 「쥬쿠」
이얍——감히 돈을 떼어먹으려고 하다니!「지휘사」
...... 일단 칼 좀 내려놓고 얘기해 줄래?!「지휘사」
들어봐, 이 사신 꼬맹이는 지금 사념체를 찾고 있어. 난 얘한테서 떨어질 수도 없고, 그리고 너한테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지휘사」
차라리 우리랑 계약을 맺자, 어때?
「쥬쿠」 ...... 안 되는 건 아니야. 하지만 손해배상 비용, 쥬쿠의 아르바이트 비용도 포함되어야 해. |
「토쿄쿄」 당연하지! |
「지휘사」 ...... 제발 그렇게 흔쾌히 대답하지 말아줄래! |
「쥬쿠」 계약 체결. 전 이제 당신들을 도와서 사념체를 찾고 당신들을 보호하겠어요. |
「토쿄쿄」 응! 언니가 있으니까 마음이 놓여! |
「토쿄쿄」 ——맞다, 좀 전에 다른 이상한 언니를 만났어. |
토쿄쿄는 그녀와 린무의 만남을 하나부터 열까지 세세하게 말했다. |
「지휘사」 그러니까 그녀가 어떤 정보를 알고 있다는 거네. 밀실 얘기는 아니여도 도움은 되겠어. |
「토쿄쿄」 맞아. 어떤 부품에만 관심있는 것 같아, 게다가 행동도 엄청 빨랐어! |
「쥬쿠」 신체가 기계로 개조된 여자아이인가요? |
「쥬쿠」 매우 강한 상대 같은 느낌이 드네요...... 빨리 가요! |
5. 터널 안 쪽[편집]
터널 안 쪽 구 시가지 사정을 아는 이로부터 밀실의 행방을 물어본다.파일:현재위치.png 해방진도 4/6 | 린무 처치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width: 100%; max-width: 350px; display: inline-block; vertical-align: top; text-align: right" |
「토쿄쿄」 아까 그 언니가 이쪽 방향에서 사라졌어. 우리 좀 더 가서 찾아보자. |
——소탕—— ㅤ린무 처치 ㅤ}}} |
「린무」 부품...... 부품...... |
「토쿄쿄」 찾았다, 린무 언니! |
「린무」 어라? 동료랑 만났는데 왜 빨리 돌아가지 않은 거야? |
「토쿄쿄」 우린 언니가 가르쳐줬으면 하는 게 있어서 온 거야. |
「린무」 내가 안다고 해도 나랑은 관련없는 일이니까 괜히 쓸데없는 참견은 하지 않을 거야. 권고하는데 너도 그러는 게 좋을 걸. |
「지휘사」 네가 우리에게 말해주지 않는다면, 우리가 직접 확인해 볼 수 밖에 없어. |
「린무」 아 정말, 그러면 곤란하다구. |
「린무」 봐, 난 날 개조할 부품이 필요하고 여러 희귀한 재료들은 이곳에서만 찾을 수 있어. 그래서 이곳의 좋은 물건을 찾으로 자주 오다 보니까 자연스레 밀실의 주인과도 여러 번 만났지. |
「린무」 만약 그 사람이 내가 너희를 그냥 내버려 뒀다는 걸 알게 된다면, 이곳의 재료를 사용하지 못하게 막을지도 몰라. |
「린무」 어쩔 수 없네. 형식적으로라도 너희를 막긴 해야겠어—— |
토벌완료
「린무」 너희가 새로 데려온 지원군이구나. 그래도 꽤 능력이 있네. |
「지휘사」 잠깐만...... 너 계속 우리를 미행한 거야? |
「린무」 아니, 그냥 아까 도서관에서 숨바꼭질하고 있는 너희들을 보고 잠깐 구경했을 뿐이야. |
「린무」 이 꼬마 친구는 귀신이라도 본 얼굴이네, 정말 재밌어. 찰칵 찰칵. |
「토쿄쿄」 아니거든, 너, 너 때문에 놀란 거 아냐. 사념체가 고통스럽게 소리쳐서, 너무 걱정돼서 그런 거야. |
「토쿄쿄」 응, 그런 거야! |
「린무」 ...... 무슨 뜻이야? |
린무의 얼굴빛이 섬뜩하게 변했다. 놀란 모습이 꾸며낸 것 같지는 않았다. |
「토쿄쿄」 우리가 계속 찾고 있던 건 밀실에 갇혀있는 사념체야. |
「린무」 사념체......? 뭐라고 했는데? |
「토쿄쿄」 모두 구해달라는 말들이였어. "구해줘", "제발", "멈춰", "제발 멈춰줘" 같은 것들. |
「린무」 ...... 듣고 있자니 정말 소름 돋네. |
「지휘사」 그래서 토쿄쿄가 이렇게 조급한 거야. 우릴 데려가 줘. |
「린무」 내가 너희를 데려갈 수는 있지만, 아무 소용 없어. |
「린무」 그곳의 보안 시설은 빈틈없이 꽉 찼거든. 너희가 지금 탱크라도 한 대 구해오지 않는 이상, 내가 너희를 코앞까지 데려다 놔도 들어갈 수 없을 거야. |
「쥬쿠」 상관 없어, 쥬쿠의 검은 예리하니까! |
「린무」 헤에, 마치 내 칼날은 날이 빠진 것처럼 들리네? |
「토쿄쿄」 일단 빨리 가 보자. 분명 무슨 수가 있을 거야! 어쩌면 사념체가 우릴 도와줄 지도 모르잖아. |
「린무」 찰칵찰칵, 그것들이 아무리 재주가 좋아도 암호를 알아낼 수는 없지. |
「지휘사」 암호가 있어? |
「린무」 당연하지. |
「린무」 게다가, 밀실의 주인은 이미 너희들의 행방을 다 알고 있어. 내가 알려줬다고 말하면 안 돼. |
「린무」 어디보자, 시간이, 음, 거의 도착했겠네. |
「토쿄쿄」 에...... 엥?! |
6. 땅굴[편집]
땅굴 구 시가지 터널의 안 쪽. 몬스터가 이미 점거하였다.파일:현재위치.png 해방진도 5/6 | 밀실 조사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15151f, #4c546a); width: 15%; max-width: 45px; display: inline-block" {{{#!wiki style="width: 100%; max-width: 350px; display: inline-block; vertical-align: top; text-align: right" |
「린무」 후우, 밀실은 바로 이 앞이야, 거의 다 왔어. |
「토쿄쿄」 소리가...... 작아진 것 같아...... 사념체, 조금만 더 버텨줘! |
——생존—— ㅤ밀실 조사 ㅤ}}} |
토벌완료
「토쿄쿄」 바로 여기구나...... |
「쥬쿠」 ......! |
「쥬쿠」 무슨 소리지? |
「토쿄쿄」 나...... 난 너희들이 곧 사념체를 보고 놀라 까무러칠까 봐 미리 이상한 소리를 내서 마음의 준비를 시켜주려고 한 거야! |
「쥬쿠」 적이 나타나기 전에 소리를 내서 상대방을 놀래켜 달아나게 하다니, 정말 스마트합니다. |
토쿄쿄가 오열하는 것을 보면, 아마 놀란 쪽은 적이 아닌 것 같다. |
「토쿄쿄」 저기...... 오빠/언니...... 우, 우리 먼저 돌아가는 게 어때...... |
「지휘사」 ...... 네가 계속 와야 된다고 노래를 불렀잖아? 이제 와서 겁쟁이처럼 그러지 마. |
「쥬쿠」 맞습니다. 당신들은 쥬쿠가 보호하겠어요. |
「토쿄쿄」 히이잉...... |
「쥬쿠」 쥬쿠가 문을 잘라보겠습니다. 조금만 떨어져 계십시오. |
쥬쿠가 검을 휘두르는 자세를 취하며, 뒤로 몇 발자국 물러서더니, 단숨에 발을 내딛으며 문을 향해 내리꽂았다. |
캉! |
「린무」 으음...... 문은 아직 멀쩡한걸. 문 손잡이 잘려나가긴 했네. |
「린무」 자, 빨리 멈춰. 이렇게 난리를 피웠다가는 주위 몬스터들이 모두 몰려오겠어. |
「쥬쿠」 ...... 이렇게 간단한 임무조차 완수하지 못하다니, 수치스럽습니다. |
「토쿄쿄」 우와아...... |
「쥬쿠」 두고 보십시오. 이 쥬쿠, 닌자의 존엄을 걸고 반드시 이 문을 열어내고야 말겠습니다. |
「토쿄쿄」 아니 아니...... 언니...... 뒤에...... |
「? ? ?」 지금 뭐 하는 거야?! |
「린무」 그레이사? 너가 왜 여깄어? |
「그레이사」 너희 지금 뭐 하는 짓들이야! |
「그레이사」 이 광산은 이미 여러 해애 걸쳐서 채굴을 과도하게 한 데다, 또 오랫동안 보수 공사도 하지 않았단 말야. 너희들이 소란을 피웠다가는, 몇 분도 채 못 버티고 무너지겠다. |
「지휘사」 말투가 어째...... 겉보기엔 분명 어린아이인데. |
「그레이사」 어린아이는 너겠지! 모두 비켜! |
그레이사가 화를 내며 암호를 입력하고 대문의 터치스크린에 손바닥을 갖다 댔다. 마지막으로 망막 스캔까지 성공하고 나서야 무거운 철문이 열렸다. |
「쥬쿠」 네가 바로 밀실의 주인인가? |
「린무」 아니, 그녀는 그냥 간병인일 뿐이야. |
「린무」 찰칵 찰칵, 많이 지나다니긴 했지만 안이 어떤지는 나도 아직 못 봤어! |
「토쿄쿄」 우리 좀 더 빨리 움직이자, 그렇지 않으면...... |
쿠궁!!! |
「토쿄쿄」 콜록 콜록...... 괜찮아? |
「린무」 아니, 광산 안이 무너졌어. |
「린무」 어서 나가야 해, 안 그러면 지하에 매장될 거야. |
「쥬쿠」 잠깐, 그 의사는? |
「지휘사」 모두 일단 나가고 나서 생각하자! |
「그레이사」 누가 와서 좀 도와줘, 이 상자 세 개를 가지고 나가야 해! |
콰광——쿠궁——철문의 방 밖에서는 돌 파편이 굴러떨어졌고, 몬스터들의 포효도 뒤섞였다. |
토쿄쿄는 허둥대며 허둥지둥 피하고 있었다. 마치 보이지 않는 사람에게 이리저리 잡아당겨지는 것 같았다. |
「토쿄쿄」 너희들——! 시끄러워!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없다고 했잖아! |
「린무」 너 지금 누구랑 얘기하는 거야? |
「토쿄쿄」 사념체—— 우리보고 먼저 나가래, 자기들은 상관하지 말고! |
「토쿄쿄」 으앗! 오지마아아아아아—— |
「린무」 난 왜 아무것도 안 보이지, 여기 있는 거 맞아? |
「린무」 자자, 빨리 튀자, 안 그럼 우리들도 사념체로 변할 거라고. |
「그레이사」 그건 안 돼! 빨리 날 도와서 이 상자들을 밖으러 꺼내—— |
「쥬쿠」 시간이 없어요, 제가 도와주겠습니다! |
「린무」 나도—— 하지만 나중에 보상해 주는 거 잊지 마. |
7. 원형 도서관[편집]
원형 도서관 구 시가지 도서관의 중심부, 밀실에서 가져온 박스는......파일:현재위치.png 파일:보스위치 현재.png 해방진도 6/6 | 그레이사 따라가기 {{{#!wiki style="width: 100%; max-width: 350px; display: inline-block; vertical-align: top; text-align: right" |
「린무」 드디어 빠져나왔네, 찰칵 찰칵. 이 상자 왜 이렇게 무거운 거야——읏! |
「지휘사」 ......! |
린무와 쥬쿠가 상자를 땅바닥에 내려놓았다...... 놀랍게도 옅은 녹색 액체가 가득 담긴 생화학 배양 상자였다. |
그 안에는 세 구의 인체가 둥둥 떠 있었고, 몸에는 개조를 당한 흔적이 있었다. 결과적으론 성공하지 못한 듯 하다. |
「린무」 어이,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
「린무」 난 줄곧 너희들이 밑에서 무슨 비밀 연구라도 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설마 시체나 만지작 거리고 있을 줄이야. 거기에 우리는 목숨도 잃을 뻔 했잖아. |
「그레이사」 쓸데없이 참견하지 마. |
「지휘사」 그럴 순 없어, 이런 일에 어떻게 상관을 안 해! |
「린무」 그레이사! 난 그 방 안의 일들은 진작에 알고 있었지만, 지금까지 그 누구에게도 단 한마디도 털어놓은 적이 없어. |
「린무」 왜냐하면 구 시가지의 그 노인과 아이들은 항상 흑핵의 영향을 받아왔고, 네가 아니었다면 더 많은 사상자가 나왔을 테니까. |
「린무」 근데 이건 뭐야? 이젠 이 세상 사람이 아닌 사람들의 몸까지 개조하려고 하는 거야? |
「그레이사」 흥...... 성가시게. |
——추격—— ㅤ그레이사 따라가기 ㅤ}}} |
「그레이사」 난 고용되기 전부터 그들을 보러 왔어. 이거에 관해서 너네한테 할 얘긴 아무것도 없어. |
토벌완료
「토쿄쿄」 이제 도망갈 길이 없을걸! |
「린무」 그레이사, 해명이 필요한 것 같은데. |
「린무」 나야 어릴 적부터 제멋대로 개조됐지만, 난 내가 원해서 그런 거였잖아. 하지만 죽은 세 사람은 반항조차 할 수 없어. |
「린무」 그들에게 안식을 주지 않은 채 이런 비뚤어진 방식으로 그들을 세상에 남겨두려는 건 정말 끔찍한 짓이야. |
그레이사가 참지 못하고 벌떡 일어섰다. 뚜렷한 키 차이에도 불구하고 그 기세는 린무에게 조금도 뒤지지 않았다. |
「그레이사」 이건 마크 중사, 최정예 특수부대 교관. 시얼사 상샤, 중화기 조작과 공중작전에 정통한 정예 부사관. 제라드 중령, 접경도시 역사상 최초의 저격 사살 기록 보유자. |
「그레이사」 반년 전, 이 세사람은 침투 작전 수행 중에 실종됐어. 다시 발견됐을 때는 이미 이런 상태였지. |
「그레이사」 이 부탁을 받았을 때, 나도 너희들과 마차가지로 반대했어. 하지만 이들의 사망 원인은 그렇게 간단한 게 아니야. |
「그레이사」 생물학적으로 따지면, 그들은 이미 죽었다고 할 수 있지. |
「그레이사」 하지만 특별한 수를 써 두면, 그들은 시약을 통해 계속 "살아있을" 수 있어...... 우리가 진상을 모두 밝혀낼 때 까지면 충분해. |
「지휘사」 그래도 너무 가혹하잖아. 그들의 가족이 어떤 심정일 지 생각해 봤어? |
「그레이사」 그들은 가장 우수하고, 충성스러운 가장으로서 전쟁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알고 있어. 그들의 가족들도 잘 알고 있을 거야. |
「토쿄쿄」 그들은 이렇게 살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
「그레이사」 네가 어떻게 알아? |
「토쿄쿄」 그들이 직접 나한테 알려줬어. |
「토쿄쿄」 지금, 사념체가 돼서도 너랑 대화하고 싶어해. 빙의라도 해서...... |
「그레이사」 뭐?! |
「토쿄쿄」 진짜야! |
「토쿄쿄」 너....... 전에 뭔가 경험한 적이 있지? 영문 모를 소리로 들리겠지만, 죽음을 경험한 몸을 가지고 있다는 건, 정말 빙의하기 좋은 매개체라는 거야. |
「토쿄쿄」 눈을 감고, 머리를 맑게 하면 그들이 네 세계로 들어갈 수 있을 거야...... |
「그레이사」 ......! |
「그레이사」 무슨...... 아, 내가 믿을...... 것 같...... |
「그레이사」 여긴 어디지??? |
「사념체」 일단 전장이라고 해 둘게...... 비록 포탄 연기와 피가 흐르고 있진 않지만, 우린 여기서 너무 오랫동안 발버둥 치고 있었어...... |
「그레이사」 이 목소리는! 설마...... |
「사념체」 그래, 시얼사야...... 제발 들어줘. 우린 이미 이 도시를 위해 한 목숨 바쳤어. 하지만 우린 더 이상 이런 식으로 목숨을 연명하고 싶지 않아. |
「그레이사」 너희들이야 말로 생각해 봤어? 너희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정확히 밝히지 못하면, 이 도시는 계속 미지의 위험에 직면해야 한다고! |
「사념체」 그래서, 넌 아직도 네 몸의 수수께끼를 계속 조사하고 있어? 하지만 결과는 어땠는데? |
「그레이사」 ......! |
「사념체」 어떤 문제는 풀리지 않는 게 운명일 수도 있어. 이미 죽은 우리 세 사람을 위해 그렇게 애쓰는 건 전혀 의미 없는 일이야. |
「사념체」 우리의 마지막 소원이야. 제발 우리 몸을 가족들에게 돌려줘...... 그래줄 수 있겠어? |
「그레이사」 ............ |
「그레이사」 ............ 그래...... |
「사념체」 고마워! ...... |
「그레이사」 참, 너희가 있는 곳, 거긴 어떤 세상이야? 전쟁터와 같은 곳이야? |
「그레이사」 ........................ 가버린...... 건가...... 이봐............ |
「지휘사」 그레이사......? 괜찮아? 안색이 엄청 안 좋아 보이는데. |
「그레이사」 방금 대화...... 진짜야? |
「토쿄쿄」 그 사람들과 무슨 대화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념체들은 이미 조금 전에 떠났어. |
그레이사는 잠시 동안 제자리에서 묵묵히 서 있다가, 결심을 한 듯 상자 아래에 있는 버튼을 눌렀다. |
배양 상자의 빛이 꺼지면서, 세 명의 충성스러운 사관들의 길고 긴 병역이 마침내 끝났다. |
「그레이사」 모든 일은 유혈 사태와 폭력을 줄이기 위해서였어. 너희도...... 이해해 줄 거지...... |
흑핵 정화 [math(\hookrightarro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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