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일 밴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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カーライル・ベンディッツ

에어리어 88의 등장인물. A88의 용병 파일럿으로 불사조 찰리와 함께 몇 안되는 "살아서" 제대를 한 인물.[1] 그레그 게이츠와는 용병 동기생인데 그레그는 재계약을 하는 바람에 A88에 남은 동기생은 그레그 밖에 없게 되었다고...

사키 바슈탈은 제대를 승인해주면서 여기서 살아나간 사람은 별로 없으니 그 운을 소중히 하라는 격려사를 해준다. 카자마 신도 여러 큰 작전에 거의다 참전하고도 살아서 나간다고 운과 실력이 뛰어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매우 중후하고 성실한 성격의 중년으로 왜 이런 사람이 용병부대에 왔는가가 의문스럽다. 애기로 사용하던 A-4도 성격답게 조심스럽게 다뤄서 팔아먹기 좋겠다고 맥코이 영감이 평가하는 장면도 나온다. 인간 관계도 좋고 인정도 많은 편이었는지 그를 배웅하러 여러 사람들이 왔고 그레그는 "여기 일은 다 잊어버리고 새출발을 하라, 비행기에 오르는 순간 다 잊으면 반드시 행복해질 거다 "고 작별인사를 건넨다. 하지만 그는 떠나는 비행기의 창 너머로 동료들에게 손을 흔들고, 그레그는 다 잊으라고 했는데 말을 안듣는다며 투덜거리는데...

후버 키펜베르그와는 우정이 깊었던 듯, 술을 잘 즐기지 않던 그가 제대후 프랑스에서 식사를 할 때 와인을 뭘로 하냐고 하자 슈타인베르거(독일산 와인)을 달라고 해서 여관주인한테 쫑크(...)를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후버가 즐겨마시던 슈타인베르거가 입에 붙어버린 탓이다[2]. 후버와의 추억을 상기하며 슈타인베르거를 마시면서 더 훌륭한 후버는 전사했는데 망나니였던 자신은 왜 살아있는가라며 여관주인과 대화를 나누는데... 여관주인은 운이 더 좋은 당신이 강했던 거라고 격려를 해준다.

그러나 공항에서 잔돈을 바꾸다가 날치기를 당하는데 날치기범을 잡다가 칼에 찔려 사망하고 만다. 지옥에서는 무사히 생환했지만 자유의 몸이 되자마자 허망하게 객사로 최후를 맞이한 셈. 그래서 유언도 "난 운이 좋은데... 어째서 이런..."이었다. 이렇게 어이없이 사망했는데 그걸 모르는 A88 부대원들은 미인과 잘먹고 잘놀고 있을 거라는 대화를 하는데서 더 허무감이 느껴진다. A88은 현시창이란 걸 제대로 보여주는 캐릭터.

사용기체는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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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사람과 찰리 외에는 살아서 제대한 사람 이야기는 안나온다. A88이 왜 지옥이라고 불리우는지 알려주는 문서랄까...[2] 이는 후에 신이 제대했을 때의 에피소드에도 이어진다. 신도 똑같이 이 여관에서 슈타인베르거를 주문했다가 이에 데자뷔를 느낀 여관주인이 이내 칼라일 밴디츠의 이름을 정확히 기억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