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더 그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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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The Great.Catherine.jpg

1. 개요[편집]


미드 더 그레이트의 등장인물.

배우는 엘 패닝. 모티브는 러시아의 여제 예카테리나 2세. 계몽주의에 심취해있으며 낙천적인 성격이 특징이다. 꿈을 통해 계시를 받아 원대한 사랑을 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2. 작중행적[편집]



2.1. 시즌1[편집]


독일의 몰락한 귀족의 여식으로 친구에게 자신이 러시아의 황후가 된다고 자랑하며 첫등장한다. 캐서린의 친구는 이 자랑을 듣고 매우 어이없어 하지만, 자신은 황후가 된다는 사실과 러시아에 대한 기대와 환상을 가지고 기뻐한다.[1] [2]

그렇게 들뜬 마음으로 러시아에 온 그녀는 러시아 땅을 밟자마자 땅에 키스를 하는 듯 벅찬 감정을 표한 뒤, 남편 피터를 만난다. 캐서린은 나뭇가지와 함께 설렘과 기대를 전하지만 피터는 농담이랍시고 키가 마음에 안든다는 둥 나뭇가지를 주다니 정신이 이상하다는 둥 무례한 소리를 늘어놓으면서 범상치 않은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는 첫날밤 때 그녀의 사랑과 황홀함이 가득할 거란 그녀의 기대는 박살나버린다.[3]

앞서 보여준 낭만적이고 낙관적인 모습처럼 이후에도 피터의 사랑을 얻고 러시아에 적응하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한다. 아침은 피터와 꼭 함께 먹고 어머니의 미라를 전시해두는 기행동에도 차분히 맞춰준다. 하지만 계몽주의에 심취해 여러 철학서를 접한 캐서린과는 다르게 러시아의 귀족여성 대부분은 까막눈인데다 가십거리에만 관심이 많았고 그들의 놀이는 지루했다. 1회 중반에 벌써 글을 못읽으니 잔인하고 시시한 것이라 평하는 모습이 나올 정도다. 거기다 변덕스러운데다 폭력을 일삼고 자신을 성욕 해소 도구로만 여기는 남편을 보며 점차 지쳐가는 모습을 보인다. [4] 결정적으로 피터가 자신이 세운 학교를 불태운 일로 본격적으로 틀어지기 시작한다. 캐서린은 우연히 도서관에서 오를로라는 간부와 마주치게 되고 자신과 같은 진보적인 사상을 가진 사람이 러시아에도 있단 것을 확인하고 희망을 느낀다. 이후 피터에게 학교를 세우고 싶다고 말하니 흔쾌히 허락했는데 이것이 여성들을 위한 학교라는 것이 알려지게 되자 피터는 준비중이던 학교 건물을 불태워 버린다. 캐서린은 분노하여 사람들 앞에소 피터에게 왜 학교를 불태웠냐며 따지는데 피터는 바로 컵을 캐서린에게 던져버리며 다신 거짓말하지 말라고 일갈한다. 초반부 피터 때문에 갖은 수모를 겪는다. 시집오자마자 피터에게 정부가 있는 것을 알게되고 원치않는 3p도 하게된다. 학교의 일은 물론이고 주변은 피터를 행복하게 해줘야 한다고 압박한다.

잔인한 러시아의 문화에 천진난만하던 캐서린은 웃음을 잃어간다. 하루는 궁정에서 파티가 열렸는데 별 이유도 없이 시종의 손가락을 잘랐다는 얘길 즐겁게 하고 있는 스벤스카 부인의 얘기를 듣자 머리가 이상하다며 모욕을 줬고 죽상으로 계속 화나있는 캐서린이 맘에 들지 않았던 피터가 캐서린에게 결혼선물로 준 곰을 캐서린 앞에서 쏴죽여버린다. 큰 충격을 받은 캐서린은 그대로 쫓아가 모두가 보는 앞에서 피터의 뺨을 치고 도망간다. 피터는 나름의 방식대로 사과하며 캐서린의 마음을 돌리려고 하지만 타인의 고통에 무감각하고 본인은 항상 옳다 생각하는 피터의 말에 캐서린이 풀릴리 없었다. 계속해서 자신의 마음은 찢어졌으니 실제로 폭행당한 것과 같다는 캐서린을 보다못한 피터는 캐서린에게 바로 폭행을 가하며 몸의 고통을 알았으니 실제로 같은가 비교해보고 더 이상 본인을 화나게해 고통을 재촉하지 말라는, 즉 반항하지 말라는 말을 듣는다. 이를 견디다 못해 몰래 러시아에서 탈출하려고 하는데 피터에게 들통나 물고문까지 당한다.[5] 이런 여러 고초를 겪고 더이상 희망이 없다 생각해 자살을 시도하려 칼을 들지만, 시녀 매리얼의 조언을 듣고 쿠테타를 모의하게 된다. 바로 황제가 죽고 후사가 없으면 황후가 황제로 즉위하게 되며, 이것이 러시아의 방법이라는 것이다.

이후 매리얼과 함께 새로운 러시아를 위한 기본원칙을 세우며 조금씩 쿠데타를 준비한다. 그 첫 번째 조력자로 같은 계몽주의 사상을 가진 오를로를 택한다. 그를 같은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황제의 험담을 은근슬쩍 흘리고 방으로 불러 유혹하지만 여자 경험이 부족한 샌님인 오를로는 당황하며 자리를 뜬다. [6]떠나가는 오를로를 급하게 붙잡고 쿠데타를 함께하자며 솔직히 털어놓지만 오를로는 단칼에 거절하고 도망간다. 캐서린도 이를 보며 걱정하지만 그는 착한 사람이니 말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 특유의 낙관주의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동시에 궁정 암투에 능하지 못한 순진한 10대 여자아이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로 인해 후에 고초를 겪는다. 준비도 없이 쿠데타 의사를 오를로에게 밝히곤 계속해서 회유에도 실패한다. 또한 본인의 시녀를 무시한데다 잔인한 성정의 스벤스카 부인을 계속해서 무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스벤스카 부인은 궁정 내 부인들의 실세 중 하나인데다 체면을 중시해서 캐서린의 이런 모습을 보고 시녀만 챙긴다며 굉장히 노여워했다. 거기다 황제가 화해 아닌 화해를 요청해도 대놓고 조롱하는데 피터 성격을 감안하면 더 맞고싶다고 떼를 쓰는 수준이었다. 피터는 부인들에게 무례하고 자신을 조롱하는 캐서린을 결국 마차사고로 위장해 죽일 것을 결심한다.

오를로와 아치가 이 사실을 넌지시 알려주자 캐서린은 위기감을 느끼고 다정하고 행복한 모습을 보인다. 황제에게는 몇주간 생리를 했다며 변명을 하고 칭찬을 연발한다. 이렇게 캐서린은 생명을 연장하게 되고 수염사건을 겪고 피투성이가 된 오를로가 쿠데타에 합류하겠다는 희소식을 들고온다. 이로써 셋으로 모인 이들은 쿠데타에 점차 박차를 가한다. 준비하던 중 피터 사후 걸림돌이 될만한 또 다른 계승자 '아이반'에 대해 듣게 되고 파티에서 친해진 피터의 이모 엘리자베스에게서 아이반이 살아있다는 것, 엘리자베스가 아이반을 몰래 키우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군대 장악이 필요하다는 오를로의 조언에 따라 군의 실권자인 벨레멘토프 장군을 찾아간다. 하지만 캐서린에게 첫눈에 반한데다 술에 잔뜩 취한 벨레멘토프는 캐서린이 찾아오자 캐서린에 아름다움에 감탄하다가 겁탈하려한다. 그러나 너무 취해있던 나머지 캐서린에게 오줌을(..)싸버리고 캐서린은 회유를 포기하고 도망가버린다.

어느 날, 황제에게 갑작스럽게 '리오'라는 청년을 애인으로 선물받는데 처음에는 첩자인지 걱정하여 곧 돌려보내려 하나 피터가 황후를 만족시키지 못한 죄를 물어 리오를 심하게 구타하자 어쩔 수 없게 데리고 있게 되고 결국 사랑에 빠지게 된다.
자신을 학대하는 것뿐만 아니라 러시아를 막장으로 몰아넣는 폭군 피터를 내색하지만 않을 뿐 매우 혐오하지만, 독살 미수를 겪은 피터가 자신에게 여러모로 잘 대해주려고 노력하자 그에게 애증에 가까운 감정을 가지게 된다.


3. 여담[편집]


임신한 이후로 흙을 꾸준히 먹고 못을 빠는 등의 행동을 하는데 이식증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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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친구와의 대화를 들어보면 알 사람은 다 알 정도로 가세가 크게 기운 것으로 보인다. 친구는 캐서린이 아예 아무한테도 시집을 못갈 것이라 생각할 정도인데 외척 세력을 경계하여 명망 높지만 쇠락한 귀족 여식을 찾던 러시아 황제와 결혼에 성공한다.[2] 참고로 여기서 러시아엔 곰이 있다며 귀여우니(...) 한 번 길러보고 싶다고 말한다.[3] 캐서린이 시녀 매리얼에게 본인이 기대하는 첫날밤과 그 과정 그리고 그 기쁨에 대해 떠들었는데, 피터는 문앞에 친구를 세워둔 뒤 친구와 대화를 하며(..) 전희도 없이 바로 거칠게 관계를 맺는다.[4] 피터 또한 예쁘지만 학식이 높고 러시아의 문화를 어려워하는 캐서린을 맘에 들어하지 않았기 때문에 둘 사이는 빠르게 벌어졌다.[5] 폭행을 당한 날, 피터에게 고향으로 보내달라고 사정하지만 피터는 러시아에서 황후로 누릴 것 누리다 죽으라 말했다.[6] 매리엘의 조언인데, 방으로 끌어들여 관계를 한 다음 울고불고 하며 피터를 죽여달라 사정하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