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시바 야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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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kuro-koshiba.jpg

신장
170.0cm
체중
76.5kg
혈액형
B형
생일
6월 20일
사랑하는 것[1]

싫어하는 것
트러블


1. 개요[편집]


만화 검은 사기의 등장인물. 사기꾼이다. 카츠라기 토시오 덕분에 살아난 이후 카츠라기에게 충성했고, 그로 인해 쿠로사키를 만나 돕게 된다.


2.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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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과거[편집]


작중 현재 시점으로부터 10년 전 롯폰기 제국자동차사건을 일으킨 쿠루마 쿄스케의 동료였지만 모종의 이유로 인해 동료들은 모조리 체포됐고 혼자만 무사했으나, 체포될 경우 목숨을 보장받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었다.[2] 하지만 카츠라기가 "은혜"를 베푼 덕분에 결국엔 체포의 손길을 피했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카츠라기를 섬기며 고급 수입차의 거래를 맡으며 지낸 듯하다.[3]


2.2. 1부[편집]


롯폰기 제국자동차사건에서 체포됐던 쿠루마 일당이 다시 뭉쳐서 SGG라는 이름하에 투자사기를 계획하자, 옛 정도 있고 카츠라기의 (아마도 감시) 명령 때문인지 직접적이진 않아도 돈세탁을 도와준다. 하지만 쿠로사키가 하야세의 꾐에 넘어가서 SGG 사기조직을 건드리자, 그 둘을 길들이려는 카츠라기의 명령을 받고 쿠로사키의 정체를 동료들에게 팔아서 쿠로사키가 쿠루마에게 호되게 당했다가 구사일생하게 만든다. 이후 카츠라기의 계획을 알아챈 쿠로사키가 역시 카츠라기의 명령을 받고 쿠루마를 박살내려고 하자, 늘 그랬듯이 카츠라기를 위해 쿠로사키를 도와서 결국 옛 동료인 쿠루마 일당을 완전히 배신해 몰락하게 만든다.

코시바 : 카츠라기 씨 눈 밖에 나면 위험하지만, 반대로 말만 잘 들으면 안전하지. 우리 같은 인간들은 그냥 카츠라기 씨 밑에서 비를 피하면서, 허용된 범위에서 안전하게 돈을 버는 거야.

쿠로사키 : 나는 당신과는 달라.

코시바 : 나도 10년 전에는 그렇게 생각했었지.


이후 쿠로사키가 종종 다른 사기꾼들을 등쳐먹을 때 도와주는 지인이 된다. 다만 유독 돈을 밝히는지라[4] 쿠로사키는 못마땅해하지만, 코시바 역시 프로 사기꾼인지라 능수능란하게 대처하는 면모가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이용하는 경우도 제법 된다. 심지어 코시바가 피해자들한테 쿠로사키를 소개해주고 좋은 사람인 척하며 소개료를 뜯어먹는 짓도 해서 마음 고생이 심하다.


2.3. 2부[편집]


2부에서도 쿠로사키의 조력자로 출연한다. 또한 시라이시 요이치의 조수인 에노키 슈지를 "꼬마"라고 부르며 아는 사이임을 나타냈고, 호조 카네토를 조사하는 일거리를 던져서 저도 모르게 시라이시가 작업을 접고 도망가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한 미키모토를 해치운 것이 쿠로사키임을 짐작하고서 넌지시 떠봤고, 이후 "사람을 죽인 손의 피는 지워지지 않는다"라며 압박을 가하기도 했다. 미키모토가 죽은 뒤엔 쿠로사키로부터 호조 카네토에 대해 조사해달라는 부탁을 받자 조사하고 호조도 카츠라기의 부하임을 알려줬지만, 쿠로사키가 호조까지 박살내려고 하자 위험한 거 아니냐며 질색한다.

이후 쿠로사키가 호조 카네토의 부하들과 연달아 대결하다가 정보가 새나갔는지 아파트에 불이 나고 본인은 밤중에 골목길에서 습격받는 일이 발생하는데, 그 정보를 발설한 배신자가 바로 코시바였다. 1부에서와 마찬가지로 카츠라기에의 충성과 쿠로사키와의 우정(?) 사이에서 충성을 택한 것. 본인도 양심의 가책을 받았는지 사건 이전에 "왜 내가 너 같은 놈을 걱정하는 건지 모르겠다, 나도 나 자신을 믿지 않기에 위험해졌을 때 무슨 짓을 할지 모르겠다"라며 은근슬쩍 티를 낸다. 그리고 사건이 마무리된 후 카츠라기에게 쿠로사키에 대해 보고하고 돌아다니다가 친하게 나오는 쿠로사키를 만나자 심란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2.4. 완결편[편집]


2부 마지막에서 쿠로사키가 호조를 노리는 게 확실해져서 카츠라기와 절연까지 선언하며 잠적하자 카츠라기를 위해 쿠로사키의 감시역을 맡는다. 하지만 쿠로사키를 찾지 못한데다 여전히 양심이 찔렸는지 '이런 일은 나한테 안 맞는다'라며 하야세에게 툴툴댔으나, 카츠라기에게 빚이 있다는 이유로 무시당한다. 그리고 1부에서 쿠로사키와 나눴던 (위에 인용된) 대화를 떠올리며 결국 쿠로사키가 자신과 다르다는 사실을 되새기고서 씁쓸해한다.

이후 운 좋게 쿠로사키를 만나자 그 동안 왜 연락이 없었냐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츤데레 티를 내며 정보를 알아내려 시도하고, 쿠로사키가 M현의 토지 구입이나 가모 렌지로를 노린다는 등 고급 정보를 털어놓자 곧바로 카츠라기에게 보고한다. 이 때문에 쿠로사키는 중국계 카지노 건설을 이용해 호조와 가모를 낚으려던 계획이 망가지지만, 사실 코시바는 쿠로사키가 다시 카츠라기(보다는 자신)에게 돌아오기를 잔심으로 바랐기 때문에 잘 된 거 아니냐며 위로한다.

하지만 사실 그것이야말로 쿠로사키의 계략이었다. 애초에 카지노 계획을 의심하게 만들어 가모와 호조가 가까워지게 만들려는 것이 목적이었고, 그 소식을 전달하려면 '스파이'인 코시바가 가장 적격이었으며, 동시에 코시바도 카츠라기에게 보고할 건수가 생겨서 목숨을 건질 수 있도록 배려했던 것이다. 결국 코시바는 쿠로사키에게 속았다는 배신감과 동시에 배려받았다는 점에 대한 고마움, 그러면서도 끝끝내 카츠라기와 척을 지며 죽음을 택한 쿠로사키에 대한 원망이 겹쳐서 울컥하여 쿠로사키에게 성질을 내지만 "이젠 몰라. 아무데서 뒈져 버리든가...!"라며 떠나버린다. 이후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3. 평가[편집]


작품에 등장하는 네임드급 사기꾼들 중에서 시라이시 요이치와 함께 아군이지만 결국엔 적이 된다는 이색적인 행보를 보여주는 캐릭터이다. 동시에 1부에서 보다시피 쿠로사키와 비슷하면서도 결국 현실에 굴복하는 소시민(?)적인 모습도 있다. 다르게 말하면 복수를 포기한 쿠로사키의 미래라고도 볼 수 있다. 실제로 독자들은 코시바가 카츠라기와의 대결에 도움을 줄 거라 예측했지만, 완결편에서 보다시피 결국 쿠로사키와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결별하기 때문이다.


4. 여담[편집]


  • 보너스 만화에서는 주조연의 도우미로서의 입장을 말하다가 쿠로사키를 향해 "단 것 좀 그만 먹어! 어린애 식성이니 자라질 못하지! 단 것만 먹다간 살이 쪄서는…" 라고 일갈을 날리기도 했다. 쿠로사키는 "이딴건 동료가 아냐" 라고 부정했다(…).[5]

  • 또 다른 보너스 만화 중 헤어왁스[6] 편에서는 쿠로사키 및 하야세와 함께 '사용 불가'로 분류됐다. 쿠로사키는 머리가 너무 뻗쳐서, 하야세는 머리가 짧아서, 그리고 코시바는 머리가 없어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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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른 등장인물들은 "FAVORITE : OOOO" 라고 써있는데, 코시바만 "LOVE : MONEY" 라고 써있다.[2] 큰 실수를 저질러서 조직을 위기에 빠트렸거나, 카츠라기나 자신 혹은 다른 이유 때문에 조직을 배신해서 살해 위협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살인죄를 저지를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면 카츠라기가 구태여 감싸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3] 작중에서도 언급되지만 한정판 고급수입차는 비싼 가격과 시간이 지나도 오르는 중고 프리미엄+쉽게 수요자를 찾을 수 있어 환금성이 비교적 좋아서 돈세탁용으로 많이 쓰인다는 점에서 보면, 카츠라기의 돈세탁 루트의 일본 쪽 역할을 맡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4] 당장 두 번째 만남인 주택 대출 사기에서 사기꾼에게 뜯어낸 돈을 약속과 달리 혼자서 먹고 튀려다가 쿠로사키한테 들켰다(…).[5] 반면 에노키 슈지는 보호자마냥 앞으로도 시라이시를 잘 봐달라는 말을 해서 시라이시가 곤혹스러워하기도 했다.[6] 상표명은 캣츠비(Catsby), 모델은 당연히 고양이 쿠로.[7] 키시카와가 흔히 생각하는 완전한 대머리로 그려지는 것에 비해 코시바는 머리카락 구간(?)이 있는 걸로 봐서는 삭발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