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Queen) - 어느 소녀 프로게이머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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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문피아

조아라/문피아 등에서 연재를 하고 있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직업물 소설이다. 작가는 한승태.
장르는 현대 회귀물 + 프로게이머라는 전문가 물.
연재 분량이 꽤 있는 편이고 꾸준한 연재가 장점이었다. 조아라 기준 1년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 463화로 완결(2018/02/05)되었다.

전생에서 외모로만 대우받고 경쟁에서 도태된 여자 프로게이머 윤승아가 결국 실력 부족으로 은퇴 후, 사기결혼을 당하여 수십억의 빚을 지는 등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가 된 상태로 초등학생으로 회귀하면서 회귀의 덤으로 APM도 좋아지고, 미래에 정립된 빌드, 채팅 러쉬등의 버그성 플레이(?) 등을 사용하여 최고가 되는 과정이 그 내용이지만, 이미 초반에 소수의 인물들을 제외하면 무적에 가까운 주인공이라 본인에 관한 이야기보다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가 더 많이 나온다. 그래서인지 스타 올드팬들에게는 과거의 스타크래프트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소설.

스타크래프트의 이름을 우주전쟁이라고 부르며, 테란 대신 인간종족, 프로토스 대신 기계종족, 저그 대신 괴물종족이라고 부르는 등 이름만 다르다 뿐이지 스타1이라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게 한 이름이 많다. 중재자처럼 스타2의 번역명과 같은 유닛들도 있다.

골리앗→맥워리어, 레이스→스텔스기, 배틀크루저→우주전함.
오버로드→비올란테, 저글링→사냥개, 히드라→라미아, 럴커→가시괴물, 뮤탈리스크→하피, 디파일러→파멸충, 울트라리스크→브론톨리스, 가디언→수호군주, 디바우러→포식귀.
질럿→기계전사, 드라군→아라크노이드(아크), 다크템플러→암흑사제, 하이템플러→폭풍사제, 옵저버→투명안, 리버→자트, 커세어→펄서기, 다크아칸→암흑집정관, 캐리어→기계모함.

선수도 실제 모티브가 된 선수들이 대거 등장하는데 작가가 부록에 써놓은 선수들은 다음과 같다.

서지수→윤승아, 임요환→서원재, 이영호→조영호, 홍진호→정창환, 박정석→이종현, 박성준→지성철, 염보성→김정수, 박용욱→손동운,
김택용→선승엽, 고인규→이종원, 이승석→제갈길, 어윤수→감학도, 김도우→김병기, 김민철→김범수, 이재호→김재훈, 이승훈→김길용,
오영종→사종영, 송병구→김칠구, 김윤환→김은호, 김구현→이정민, 신상문→문상진, 김대엽→하도엽

이 외에 괴물종족의 우주방어 전문가인 욕받이 용(?) 극우 일본인 캐릭터인 히데요시가 등장하는데, 처음에는 완전 밉상으로 출발했지만 왠지 모르게 주작 사건 이후로는 '그래도 게임에 대한 존중은 있는 새끼'라는 츤데레스러운 기운이 감돈다(...) 언급된 선수들 말고도 패티 매트릭 같은 뻔해보이지만 언급 안된 선수들도 있다. 으레 따르는 말이지만 모티브가 된 선수와 실제 선수의 성격등을 엮지 말도록 하자.

주인공이 전생에서 여러 선수들을 통해 수 년간 연구되고 최적화된 빌드를 별 생각없이 사용하고 이것이 역으로 다른 선수들에게 연구되며, 주인공 본인은 미소녀 여중생+초일류 선수라는 어마어마한 광고효과 등이 더해져 전생과는 다른 빠른 게임 산업의 발전과 이를 저해하는 악영향, 대중의 관심 등 여러가지 우여곡절들을 적당적당히 넘어가는게 아니라 게임 내적인 변화만큼이나 외적인 변화도 제법 상세히 다룬 편.

보통 다른 전문가 소설은 주인공이 실력과 멘탈을 둘다 겸비한 괴물인 경우가 많은데, 실력은 첫 시즌부터 연승기록을 갈아치울정도의 극강의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등장인물 중에 비견할 바 없이 멘탈이 약하고 변덕이 심하다 보니 다전제 팀게임에서 한 경기를 9할 이상의 승률을 따내면서도 아군의 조력이 없어서 매번 패를 기록하면서도, 경기 외적으로 멘탈이 흔들리면 승률이 수직낙하를 보이거나 토너먼트전의 중요한 길목에서 자기 의심에 스스로 걸려 고꾸라지기도 하는데, 이러한 면이 타 전문가물 소설 주인공과 두드러진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완결이 났다고는 하지만 다소 심심한 '우리들의 싸움은 앞으로도 계속된다!'식의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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