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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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로코의 도시
2. 쿵후보이 친미의 등장인물


1. 모로코의 도시[편집]


아랍어 طانطان
베르베르어 ⵟⴰⵏⵟⴰⵏ
영어 Tan-Tan

모로코 남부의 도시. 구엘밈에서 서남쪽으로 110km, 엘아이운에서 동북쪽으로 230km 떨어진 평지에 위치한다. 인구는 약 7민 5천명으로, 대부분 사흐라위 인이다. 모로코 본토의 남쪽 끝에 세워진 도시로, 스페인령 모로코 시기에 와디 벤 젤릴을 끼고 개발되었다. 당시 탄탄은 해안의 타르파야와 함께 카보 주비의 양대 도시였다. 이러한 전략적 요충지에 외진 입지 덕에 서쪽 외곽에 탄탄 공항이 자리한다.

서사하라 외부의 모로코 주요 도시들 중 유일하게 드라 강 남쪽에 위치하며, 1979년 이래로 종종 폴리사리오 전선의 공격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1999년 도시 남쪽에서 구석기 시기 여인 조각상이 발견되었는데, 빌렌도르프의 비너스와 유사한 형태라 학계의 관심을 끌기도 하였다. 매년 사막 유목민들의 낙타 축제인 탄탄 모우셈 열리며, 이는 2008년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에 등재되었다.

2. 쿵후보이 친미의 등장인물[편집]


오직 발기술만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남두원각권의 전승자. 참고로 창시자는 할아버지다. 집안무술

1부의 천람무술대회편에서 처음 등장한 젊은 고수로, 저번 천람무술대회에서 우승한 강자 부메이를 꺾으면서 맨손 부문 결승전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킨다. 결승전에서의 상대는 다름아닌 주인공 친미. 누가 이겨도 이상할 것이 없는 치열한 접전 끝에 친미의 통배권에 아깝게 제압당했다. 이후 천람무술대회 통합 결승전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황제 암살 계획에 연루된 오우린 장군의 딸 렌카를 구출하는 등의 활약을 펼쳐 황제에게 치하를 받는다.

2부에서는 고향으로 돌아가 수행하던 중 황제의 밀명을 받아 천람무술대회에서 안면을 익힌 친미, 시후앙 두 사람과 함께 군함도의 해군 기지로 잠입해 반란을 미연에 진압하는 활약을 한다.

성격이 무척 쾌활하고 장난스러워서 가끔 경박하게 보이기까지 하지만, 가전무술인 남두원각권에 대해서는 한 치의 양보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1] 창시자인 할아버지가 예전에 천람무술대회에 출전했다가 최종결승전까지 올랐지만, 최종결승전에서 무기를 든 상대에게 양 팔에 큰 부상을 입어 팔을 절단해야 했기 때문. 할아버지는 양 팔에 부상을 입고도 발만으로 근성 있게 싸우며 우세를 차지했지만 끝내 출혈과다로 패배했다고 한다. 천람무도회의 특성을 생각하면 최종결승전에 올랐다는것은 맨손부문 최강이란 소리였지만, 자세한 사정을 모르는 고향 마을에서는 무술대회 나간다고 깝치다가 양 팔만 잘라먹고 돌아온 실패자 취급을 당했고, 본인도 성격상 아무련 변명없이 그런 비웃음을 받아들였기에 오해가 풀릴 수가 없었다(...). 어쨌든 그 뒤 할아버지는 남은 발만으로도 싸울 수 있는 남두원각권을 창시했고, 이러한 할아버지의 사정 때문에 탄탄은 남두원각권의 진수, 즉 오직 발로만 싸우는 파이팅 스타일에 강하게 집착하게 되었다. 천람무술대회에 굳이 출전한 것도 할아버지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 결국 친미에게는 손 발 다 쓰고도 패배했고, 할아버지는 관중석에서 탄탄 몰래 그 장면을 보고 있었지만 잘 싸웠다며 혼나지는 않았다.


그런 이유로 거의 모든 기술이 발차기뿐이지만, 그 실력은 친미나 시후앙에 버금간다고 할 정도로 젊은 세대들 가운데 으뜸가는 수준이다. 단 팔이 없는 할아버지와 달리 본인은 멀쩡히 팔이 달려 있기에(...) 가끔 팔도 사용하고 싶어하지만 할아버지의 가르침이 엄해서 오직 발만 구사한다.다만 천람무도회에서 부메이나 친미와 싸울 때, 제1해병부대와 격전을 치르다가 핀치에 몰렸을 때와 같이 패배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선 슬쩍 손 기술이나 박치기를 구사하기도 한다. 할아버지에 비하면 부족한 발기술을 커버하기 위한 탄탄의 임기응변인 셈인데, 어떤 의미로는 여력을 숨기고 싸운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안그래도 발차기만으로도 폭넓은 변화를 보여주는 탄탄을 상대하는 입장에선 갑자기 예상치 못한 변수에 대응해야 하는 셈..

발차기의 속도나 위력만 보면 친미도 탄탄에게 밀리지 않지만, 발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예측불허의 패턴은 친미보다도 윗길에 있다. 맨손 부문 결승전에서 친미가 초장부터 발차기를 적극적으로 구사하면서 팽팽하게 맞서 오자 감탄하면서도 '나한테 발차기로 이기려고 한다면 한참 오산한 거다.'라고 독백하며 본격적인 실력을 발휘한다. 발바닥으로 친미의 하이킥을 받아낸다거나(...) 한 발만으로 고속 연타를 날리고 발을 공격하려는 친미의 의도를 읽어 발을 빼서 피하고 옆차기로 역습하는 등 화려한 발기술을 보여준다. 양 발꿈치로 상대의 목을 공격하거나, 상대의 무동을 타듯 양 다리로 목을 감고 회전해서 던져 버리거나 하는 등 기술의 폭 자체가 무척 넓다. 그 절정은 친미를 공중으로 띄워올린 다음 떨어질 때마다 지상에서 다시 띄워올리는 무한 공중콤보비기 천포각.[2]

2부에서는 새로운 기술로 선투각을 사용하는데, 발가락으로 상대의 옷을 잡은 다음 발만으로 던지기를 거는 기술이다(...). 개그처럼 보이지만 탄탄의 단련된 발가락과 발 힘 때문에 건장한 성인 남성이라도 붕 떠서 나가떨어지는 위력을 자랑하며, 날아가는 사람에 맞으면 다른 사람들도 버티지 못하고 넘어진다. 이 기술로 반란파 해군 병사 서넛을 단숨에 제압해 버리는 활용도를 보였다. 난전 중이라면 천포각보다 훨씬 실전성 있는 기술. 단 발가락의 힘이 중요하기 때문에 발을 다친 상태에서는 기술이 불완전해지는 약점이 있고 일대일에 넓은 공터라면 단발성에 그치는 선투각보다 천포각이 훨씬 위력적이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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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행 중에 마을 또래들이 와서 농담따먹기를 하는데, 할아버지와 남두원각권을 비웃는 소리를 하자마자 웃음기 하나 없는 얼굴로 꺼져라고 호통을 친다. 평상시의 성격과는 딴판. 자세 유지하느라 힘들어 죽겠는데 어그로를 끌어서 그렇다[2] 앉은 자세로 친미가 점프하는 것을 노렸다가 공중에서 균형을 무너뜨리고 그대로 수직으로 차 올리는 무서운 기술. 상대는 균형이 무너진 상태에서 공중에 뜨기까지 했으므로 지상에서 기다리다가 다시 걷어차 올리는 사용자의 공격을 방어하기가 힘들다. 당연하지만 사람을 수직으로 띄우는 힘과 균형 감각이 필요한 기술. 작중에서는 전신의 탄력을 실은 양발차기로 구사하는 모습을 보였다.[3] 천포각은 한번 걸리면 친미처럼 운에 맡기면서 탈출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사실상 상대를 무조건 쓰러트릴수있는 기술이지만 그만큼 선행조건이 빡세기때문에 쉬운 조건으로 주변에 벽이나 장애물이 있다면 상당한 위력을 보장하는 선투각이 일반적으로는 더 쓸모있는 기술이라 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