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지이질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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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금관가야의 왕족. 겸지왕의 아들로 구형왕의 동생이다. 이질금(爾叱今)을 이사금의 이형태에 해당하는 존칭으로 본다면[2] 이름은 탈지(脫知)다.
2. 생애[편집]
구형왕은 김씨(金氏)이다. 정광(正光) 2년(520년)에 즉위하였다. 치세는 42년으로 보정(保定) 2년 임오 9월(562년)에 신라 제24대 진흥왕(眞興王)이 군사를 일으켜 쳐들어오니 왕은 친히 군사를 지휘하였다. 그러나 적병의 수는 많고 이쪽은 적어서 대전(對戰)할 수가 없었다. 이에 동기(同氣)[3]
탈지이질금(脫知爾叱今)을 보내서 본국에 머물러 있게 하고, 왕자와 상손(上孫) 졸지공(卒支公) 등은 항복하여 신라에 들어갔다.
삼국유사에서 인용한 가락국기에 의하면, 구형왕은 신라 진흥왕에게 정벌을 당하자 동기인 탈지미질금을 나라에 남겨두고 신라에 항복하였다고 한다.
금관국이 함락된 이후 신라 조정에 진출한 구형왕의 자손들과 달리 탈지이질금의 행적은 알려지지 않았다.
3. 기타[편집]
김해 김씨 족보에 기록된 금관가야 11대 국왕 말왕(末王)이 탈지이질금이라는 설이 있으나 불분명하다. 다만 말왕은 족보에서만 확인되는 인물이고 신빙성이 낮기 때문에 그가 마지막 국왕일 가능성은 낮다.
그외에도 도설지왕과 관련있다는 설도 제기되지만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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