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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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의 주요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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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ده | ten


파일:텐 압바스 키아로스타미.jpg

장르
감독
각본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개봉일
파일:프랑스 국기.svg 2002년 5월 20일(칸 영화제)}}}
출연
마니아 악바리, 아민 마헤르 외}}}
상영 시간
89분}}}

1. 개요
2. 시놉시스
3. 등장인물
4. 평가
5. 기타




1. 개요[편집]


만약 누군가 내가 이 영화의 감독으로써 무엇을 했느냐 묻는다면, 이렇게 대답하겠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제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이 영화도 존재하지 않았을 겁니다."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2002년 칸 영화제에서. 조너선 로젠봄의 키아로스타미 평론에서 인용함

이란의 감독 압바스 키아로스타미가 처음으로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해 찍은 장편 극영화.


2. 시놉시스[편집]



이란의 테헤란에서 운전기사로 일하는 한 여성과 그녀의 차에 탄 10명의 승객과의 10개의 대화를 담은 다큐멘터리 작품. 그녀의 아들, 바람난 신부, 매춘부, 종교적 순례길에 오른 여인 등등 다양한 삶을 살고 있지만 종종 묵시당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삶과 감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된다.



3. 등장인물[편집]



  • 마니아 악바리 - 택시 운전사 역
  • 아민 마헤르 - 아민 마헤르(택시 운전사의 아들) 역[1]


4. 평가[편집]


카예 뒤 시네마/연도별 베스트 2002년

순위
제목
감독
1
남자들이 모르는 은밀한 것들
장 클로드 브리소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3
친애하는 당신
아피찻퐁 위라세타꾼
4
국경 저편에서
샹탈 아케르만
5
불확정성의 원리
마노엘 드 올리베이라
6
종교의 시간
마르코 벨로키오
7
그녀에게
페드로 알모도바르
8
스파이더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미야자키 하야오
10
24
존 카사르, 데이비스 구겐하임, 스티븐 홉킨스, 브라이언 스파이서, 프레더릭 킹 켈러, 제임스 위트모어 주니어, 윈리치 콜브, 폴 샤피로
제리
거스 밴 샌트

드디어 이 말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기쁘군요. 그 말은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1991)를 만든 직후 나온 것이니 벌써 6~7년 전의 일입니다. 하지만 이제 고다르는 더이상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실제로 그 이후 여러 인터뷰에서 고다르가 저에 대해 그리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은 걸 보면 알 수 있죠. 저는 제 영화가 이제 약간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2002)이 그렇죠.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장뤽 고다르가 했던 "영화는 D.W. 그리피스에서 시작해서 키아로스타미로 끝난다"는 말에 대해 출처


지그재그로 여기에 이르렀다. 그 언덕길 맨 위에는 어떤 나무가 있었을까. (내 생각에) 키아로스타미의 영화는 결국 <>이다. 아마 누군가는 반론을 제기할 것이다. 물론 그 견해를 존중하지만 내 결론에서 조금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정성일 출처, 자신의 21세기 영화 베스트 30에도 <텐>을 고른 적 있다.


★★★★★

영화 역사가 반드시 기록할 굉장히 중요한 작품 출처

이동진


디지털 카메라라는 새로운 기술을 이용해 현실과 허구 사이의 경계를 감독의 전작들 <클로즈 업>이나 지그재그 3부작보다도 급진적으로 파헤친 작품. 첫 시퀀스 16분간 이어지는 대화에서 한 인물만 계속해서 비추는 등 '숏-리버스 숏'의 전통적 편집을 거스르는 연출들이 인상적이다.


5. 기타[편집]


  • 2002년 10 온 텐이라는 메이킹 다큐멘터리가 공개되었다.

  • 영화 감독이기도 한, 택시 운전사 역의 마니아 악바리는 2020년 8월 <텐>은 그녀가 개인적 목적으로 찍은 120시간의 영상으로 만들어진 자신의 감독작이며, <텐>에 등장한 여성들은 영화로 한 푼도 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 키아로스타미 감독은 영화의 편집을 총괄했으며 세 개의 장면을 찍었다. 아민의 아버지가 등장하는 장면[2], 영묘에 가는 여인과 성매매 종사 여성이 택시에서 내리는 장면이 그것이다. 또 이어폰을 통해 마니아 악바리에게 지시를 내리는 방식으로 촬영한 적이 한 번 있다고도 한다. 차후 술회하기를 별로 적합하지는 않은 방법이었다고.[3]

  • 아민 마헤르는 2019년 단편영화 를 찍었는데, 여기에선 마니아 악바리는 <텐>의 장면들이 자신도 모르는 새에 찍혔다고 얘기했다.

  • 이란에선 <텐>의 성차별에 대한 논의가 들어가 있는 부분이 문제되어 상영되지 못하였다.

  • 자파르 파나히택시에 큰 영향을 주었다. 실제로 이 영화 역시 택시 운전사와 승객을 블랙박스 형식으로 찍은 영화였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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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제로 택시 운전사 역의 마니아 악바리의 아들이다. 이후 트랜스젠더라고 밝히고 아미나 마헤르 명의로 영화 감독으로 활동중이다.[2] 해당 장면에서 아민의 아버지 역할을 맡은 배우 Kamran Adl은 <텐>이 자신의 작품이라는 마니아 악바리의 주장이 경솔하다고 얘기했다.[3] 한편 위에서 얘기했듯 <텐>이 자신의 영화라 주장하는 마니아 악바리는 이 얘기를 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