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키카제 슌

1. 개요[편집]

---

時風瞬(ときかぜ しゅん)

리틀 버스터즈! 엑스터시(EX)의 토키도 사야 루트에만 등장하는 인물. 성우는 히카루(氷河流).

어둠의 집행부 부장으로 사야 루트는 물론이고 리틀 버스터즈 전체의 스포일러와도 연관이 있는 인물이다.

2. 등장 조건[편집]

---

미궁탐색 미니게임에서 지하미궁 어딘가에 있는 고장난 엘리베이터를 발견한 다음 다시 엘리베이터를 찾아갔을 때 등장한다.

3. 작중 행적[편집]

---

간단히 말해 지하미궁 탐색 미니게임의 최종 보스이며, 총 3회 등장한다.

지하 8층에는 미궁 최하층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사야는 이것을 보고 처음으로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엘리베이터는 지하 60층까지 내려가는 엘리베이터였고, 지하미궁이 60층이나 된다는 것은 나오에 리키는 물론 사야도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이기 때문이었다.

다음날 밤 다시 지하미궁에 들어가면 지금껏 퇴치했던 적들이 모두 부활+파워업한 상태로 두 사람을 맞이한다. 겨우겨우 적들을 물리치고 엘리베이터가 있는 곳에 다시 도달하면 수수께끼의 가면 쓴 인물이 등장하여 '어둠의 집행부 부장, 토키카제 슌'이라고 자기소개를 한다. 사야는 리키를 남겨둔 채 혼자서 토키카제에게 덤벼들고, 그 뒤로 행방을 알 수 없게 된다. 이것이 첫 번째 미궁탐색의 끝.

또, 시작하는 거냐.

알겠다. 게임 스타트로 하지. 하지만 너에겐 가혹한 세계다. 떠나고 싶어지면, 망설임없이 스스로를 향해 방아쇠를 당기도록 해라.

이후 토키카제는 사야를 쫓아내기 위해 지하미궁의 트랩들을 살인 함정으로 바꾸고, 사야가 제풀에 지쳐 자신이 만든 세계에서 퇴장하기를 기다린다.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리플레이를 반복하면서 다시 지하 8층까지 클리어하면 토키카제와 싸울 수 있지만, 사야 혼자서는 엑스터시 사야로 각성하지 않는 한 절대 토키카제를 이길 수 없다. 결국 사야는 체포되는데, 사야를 가엾게 여긴 토키카제가 마지막으로 리키와 함께할 기회를 달라는 사야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하며 게임이 끝난다.

그리고 사야 루트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면 지하 8층에서 마지막으로 등장. 토키카제는 사야를 발견하고 "디 엔드다."라고 말하며 총을 겨누지만......


토키카제가 총을 겨눈 상대는 사실 사야가 아니라 사야 옷을 입고 가발을 쓴 리키였고, 토키카제는 "난센스에도 정도가 있지..."라며 어이없어한다. 바로 그때, 리키 뒤에서 진짜 사야가 나타나 권총으로 토키카제를 조준한다. 사야와 토키카제 둘 다 리키 때문에 총을 쏘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야는 가운데에 낀 리키에게 발포를 요청하고, 리키가 토키카제의 어깨를 쏘아 맞혀 사야와 토키카제의 마지막 대결은 사야와 리키의 승리로 끝난다. 토키카제는 둘에게 지하미궁 최하층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사용을 허락하고, 이후 더 이상 나타나지 않는다.

4. 정체[편집]

---

정체는 물론 나츠메 쿄스케이다. 토키카제로서 나타날 때는 가면을 쓰고 정체를 감추고 있지만, 머리카락 때문에 도저히 쿄스케라는 것을 못 알아볼 수가 없다. 그러나 리키는 끝까지 못 알아본다. 사야는 마지막 대결에서 '당신은 리키를 쏠 수 없다'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토키카제가 리키의 친구임을 알았던 것 같다.

마스크 더 사이토와는 달리 리키가 토키카제를 이겨도 리키 앞에서는 가면을 벗지 않는다.

나츠메 쿄스케가 목적을 위해 얼마나 비정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캐릭터이다. 쿄스케는 리키와 린을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위해 세계의 이물이자 버그인 사야를 철저하게 배제하고자 한다. 이 과정에서 쿄스케는 사야에게 전혀 구원을 가져다 주지 않으며, 사야 역시 자신이 불필요하단 점을 깨닫고 마지막 부탁으로 비보를 생물병기로 설정해달라고 한다.

애니메이션 코멘터리에선 '정체는...... 목소리 들으면 알죠'라고 깨알같은 코멘트를 남겼다.

5. 기타[편집]

---

리틀 버스터즈! 카드 미션 속 카드로도 등장했다. 모든 상황에서 벗지 않는 모자와 가면이 포인트.

카기나도 2화 콘티를 보면 스노하라 요헤이가 탄 가마를 들고 있다. 하지만 실제 방영분에서는 일반 어둠의 집행부원으로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