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 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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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3. 사용 방법
4. 여담



1. 개요[편집]


Toe Hold

토 홀드는 캐치레슬링, 삼보, 브라질리언 주짓수에서 사용하는 서브미션으로 앵클 락, 니 바, 힐훅과 함께 대표적인 하체관절기 기술이다.


2. 역사[편집]


브라질리언 주짓수의 기술이 대부분 그렇듯이 원래는 유도 기술이며 ashi-dori-garami라는 관절기였다. 하지면 현대의 유도에서는 금지된 기술이며, 유도장에서도 가르치진 않는다. 주짓수에서도 초창기에는 천시받았던 기술로, 주짓수의 대부인 카를로스 그레이시는 토 홀드를 야만적인 기술로 폄하했을 정도다.

그러다가 1970년대 카를로스 그레이시의 아들인 홀스 그레이시 시니어[1]가 자신의 도장에서 토 홀드를 포함한 하체관절기를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허용하기 시작하면서 변화의 물꼬를 텄지만 1983년 행글라이더 추락 사고로 홀스가 31살의 나이로 요절함으로서 토 홀드는 다시 천대받는 기술로 전락했다.

그러다 주짓수의 전설적인 선수 중 한명인 호드리구 "콤프리두" 메데이루스(Rodrigo "Comprido" Medeiros)에 의해 재발견 되었고 1999년 문디알에서 상대선수를 토 홀드로 잡아내며 이 기술은 다시 세상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현재 주짓수에서 토 홀드는 브라운벨트 이상에서 사용 가능한 기술이며, 중량급, 경량급을 가리지 않고 널리 사용되는 기술이다.


3. 사용 방법[편집]




그립은 기무라와 동일하다. 한 손은 상대의 새끼발가락을 잡고 반댓손은 돌려서 기무라 그립처럼 잡고 발목을 꺾으면 된다.


4. 여담[편집]


주짓수 대표 단체인 국제 주짓수 연맹(IBJJF)에선 연맹에서 주최하는 대회(문디알, 팬 아메리칸 주짓수 대회, 그외 오픈)브라질리언 주짓수는 브라운 벨트부터 토 홀드를 쓸수 있다. 왜냐하면 토 홀드를 비롯한 하체관절기는 부상의 위험성이 상당히 크다.[2] 하지만 IBJJF를 벗어난 단체, 특히 노기 주짓수를 주장하는 단체들은 토 홀드를 비롯한 하체관절기에 대한 제한이 없다.

종합격투기에선 토 홀드로 서브미션을 성공시킨적은 그렇게 많지 않다. 하지만 하위에 있을때 탑 포지션에서 일어나려는 상대의 한 다리를 잡고 시전해 이스케이프 할 각을 만들어내는데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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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힉슨 그레이시의 스승. 당연히 주짓수의 고수였지만 다른 그래플링 무술에도 능해서 브라질의 삼보, 레슬링 챔피언이기도 하였다.[2] 암바 같은 암락계열은 꺾으면 바로 고통이 오지만 하체관절기는 꺾을 땐 느낌이 오지 않다가 고통이 느껴지면 이미 인대가 파열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스파링이라면 강도 조절이 가능하지만 대회에서는 이기기 위해 무조건 세게해야하니 주체 측 입장에서도 부상이 많은 기술을 그것도 초심자들이 사용하는 걸 원치 않을 것이다. IBJJF도 프로보단 누구든 참가할 수 있는 아마추어리즘을 추구하기 때문에 제제를 가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