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스티누스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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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제국 군인 황제 시대의 반란자. 갈리아 제국 황제 테트리쿠스 1세에 대항하여 반란을 일으켰다.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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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렐리우스 빅토르에 따르면, 테트리쿠스 1세 휘하 총독이었다고 한다. 폴레미우스 실비우스(Polemius Silvius)의 <율리우스력>에 따르면, 그는 아우구스타 트레베로룸(오늘날 트리어)를 봉기의 중심지로 삼았다고 한다. 그가 언제 반란을 일으켰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일부 역사가들은 273년일 거라고 추정하지만, 학계의 정설은 274년이다. 아우렐리우스 빅토르 등 고대 기록에 따르면, 테트리쿠스 1세는 아우렐리아누스에게 항복했을 때 자신이 반란자들에게 시달려왔다며 자신을 구제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는 테트리쿠스 1세의 통치가 끝날 무렵 반란을 일으켰다는 것을 암시하는 대목일 가능성이 있다.

화폐학적 증거에 따르면, 테트리쿠스 1세와 아들 테트리쿠스 2세는 274년 초 아우구스타 트레베로룸에서 화폐를 주조했고 얼마 후 갈리아로 쳐들어온 아우렐리아누스와 만나기 위해 남하했다. 그러므로 테트리쿠스 부자는 파우스티누스의 반란 중심지였던 트리어를 274년 초에 확보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학계에서는 이를 근거로 파우스티누스의 반란이 오래가지 못하고 테트리쿠스에게 진압되었다고 본다.

하지만 일부 학자들은 아우렐리아누스가 테트리쿠스 1세를 항복시킨 뒤 갈리아에서 또다른 봉기에 직면했지만 신속하게 제압했다는 요안니스 말라라스의 기록을 토대로 테트리쿠스의 항복 이후에도 저항을 이어갔다고 주장한다. 또한 그가 브리타니아에 영지를 소유하고 있었는데 아우렐리아누스에게 몰수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가 구체적으로 어떠한 행적을 보였으며 테트리쿠스와 아우렐리아누스 중 누구에게 진압되었는지는 기록이 미비해 분명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