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쿠비우스 라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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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로마 공화국의 원로원 의원. 율리우스 카이사르 암살 사건의 가담자다.
2. 생애[편집]
노빌레스 가문 출신으로, 법학자 세르비우스 술피키우스 루푸스의 제자이고 마르쿠스 유니우스 브루투스의 절친한 친구였다고 전해진다. 그는 친구의 설득을 받아들여 율리우스 카이사르 암살 사건에 가담했다. 아피아노스에 따르면, 그는 공모자들 중 가장 열정적으로 동료들을 모집했다고 한다. 기원전 42년 10월 필리피 전투에서 브루투스 편에서 참전했다. 전투가 브루투스의 참패로 끝난 뒤 브루투스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접한 그는 아내와 자녀들에게 편지를 보낸 뒤 장막에 자기 몸만한 구멍을 팠다. 그 후 가장 충실한 노예의 손을 잡고 부탁했다.
"나는 브루투스보다 오래 살고 싶지 않다. 어려운 부탁이겠지만 부디 단숨에 숨통을 끊어다오."
그 후 단검을 건네받은 노예는 그의 목을 찔러 숨통을 끊은 뒤 파쿠비우스가 사전에 판 천막 구멍에 시신을 묻고 흙을 덮었다.
아들 마르쿠스 안티스티우스 라베오는 아우구스투스 시대에 탁월한 로마 법학자로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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