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이피플(웹툰)/등장인물

본작의 주인공. 남편과 딸 채린과 함께 경기도 신도시에 살고 있으며, 가정일은 뒷전에 SNS를 통해 보정한 딸 사진을 올리고 질이 영 안 좋거나 친구한테서 얻은 유아용품을 판매하며 살고 있다. 과거 고등학생 때 김예희한테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자였는데, 그 때문에 SNS스타가 된 김예희를 미워하고 집착하며 부계정으로 김예희 저격 계정을 파고 있다. 그리고 자존감이 하락하는 날에는 국뽕 유튜버들을 보며 자존감을 회복하는데 유튜버들 중 백인 남자인 제임스를 이상형으로 보고 있다. 남편을 놔두고 제임스와 사랑에 빠지는 망상까지 할 정도. 1화만 보면 이혼해서 부업으로 인스타를 하는 걸로 보였으나 그 다음화에서 회사에 다니면서 자신을 걱정해주는 멀쩡한 남편이 있는데 본인이 만족하지 못해 불행을 자초한 것임이 드러난다.[2]
김예희를 따라 진분홍회에 가서 자신이 그토록 팬이었던 제임스를 영접한 일로 김예희한테 진분홍회에 끼고 싶다고 말했고 김예희는 가입 조건으로 인스타 팔로워 50만을 제시한다. 팔로워를 늘리고 싶은 조바심에 팔로워들을 돈 주고 사들이거나 타인의 사진 도용, 과도한 사진 보정 등 온갖 부정한 방법으로 팔로워를 늘려감에도 팔로워는 고작 1만 정도밖에 오르지 않았다. 심지어 애들 엄마 모임에서도 자신이 진분홍회에 갔다는 걸 다른 아이엄마들이 믿어주지 않자 홧김에 밤중에 라이브 방송을 켜서 술을 마시며 자신이 학교폭력을 당했던 고통을 토로하면서 세상을 불공평하다고 신세한탄을 하며 술에 취해 골아떨어진다. 그런데 자신이 잠든 사이 자신을 깨우려는 채린의 표정이 라이브에 포착되어 채린의 표정이 일종의 밈이 되어 여러 SNS로 확산되면서 그녀의 인스타 계정은 떡상의 길을 걷는다.
이에 맞춰 채린을 보정한 경직된 사진이 아닌 채린의 있는 그대로의 역동적인 모습을 찍어 올리며 매미머 화장품에서 광고 제의가 들어오는 등 전성기를 겪던 주연은 예희한테 전화를 한다. 그런데 예희는 주연이 과거에 자신한테 친한 척 집착했고 뒤에서 헛소문을 퍼뜨려 쫒기듯이 전학을 갔다는 이야기를 한다. 자기 번호를 차단해 버린다는 말과 함께 예희가 전화를 끊어버리자, 자기 없이 계모임 엄마들이 자기를 거짓말쟁이라고 뒷담화한다고 멋대로 망상한 후 돌아와 자신을 학창시절 학교폭력했던 인물이 김예희임을 밝혀버렸다. 그 뒤 실검에 오르면서 피해를 본 김예희가 면전에서 자신과 담판을 지으려 하자, 박주연은 그 자리에서 라이브를 켜면서 김예희와 합방을 하고 이를 빌미로 진분홍회에 가입시켜 달라고 한다.
진분홍회에 가입한 뒤 제임스와 불륜을 저지르고 예희를 아니꼽게 보던 계주 브리트니 최의 도움으로 예희를 몰락시키는 데 성공한다. 이후 모나와 손을 잡는(?) 모습을 보였다.
1년 후, 팔로워가 60만에 가까워졌고, 여러 직원들을 고용하는 회사를 운영하는 등 매우 빠르게 성장했다. 배후엔 브리트니 최의 지원도 있었으나, 박주연 자신만의 부단한 노력이 있었다.[3] 이것뿐만 아니라 살도 빠지고 피부도 좋아지는 등 초반에 비해 외모가 향상되었다. 그러나 유성국 몰래 제임스와 불륜 관계는 계속된다.
그러나 자신이 유성국의 총을 맡겼던 제임스가 행방불명되자 제임스의 아내였던 고화정을 찾아간다. 그런데 고화정이 자신은 제임스와 위장 결혼 관계이고 제임스가 미국 사람이 아닌 빈곤국 크로코지아 공화국 출신이라 그것 때문에 협박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주연은 제임스가 자신을 속였다는 걸 깨닫는다. 자신의 자동차에 남편의 총이 있음을 발견하고 자살시도를 하려했으나 남편이 자신의 재산을 나래엄마와 함께 꿀꺽할것이라는 생각에 그럴수는 없다고 폭로전에 불을 지핀다.
결국 제임스와 불륜 사이였다는것이 본인의 SNS 사진을 통해 발각된다.[4] 또 (주)채린맘의 직원이 몰래 찍은 동영상에서는 신도시 엄마들을 헐뜯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은 박주연에게 등을 돌렸다. 결국 법정에서 이혼 재판 중 나래엄마의 일기장이 이혼의 중요 증거물[5]이 되면서 친권과 양육권을 뺏기고 채린이에게 성인이 될 때까지 양육비를 줘야하게 된다. 결국 박주연은 회사 이름을 바꾸면서까지 살아남으려했으나 사업은 망했고 빚만 생겨나 강남 집은 경매로 넘어가버린다. 그리고 전 남편 유성국의 총만 들고 자취를 감춘다.
몰락 이후에도 진분홍회에 나가나 돈이 부족해[6] 김치 공장에서 일하며 고시원에서 산다. 살도 도로 다시 쪘다.[7] 계속 강남집에 사는 마냥 계정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 의외로 구독자들은 많이 남아있지만, 주연이 거짓말하는 걸 다 알고 있으며 이들은 주연의 몰락을 지켜보는 중이다.
진분홍회가 해산했음에도 불구하고 진분홍회에 관심있는 공장 동료를 꼬드겨 사채까지 써 거액을 내게 한다. 결국 이도 얼마안가 동료가 브리트니 최에게 DM으로 연락해 진분홍회가 이미 해산했음을 알고 분노해 김치 공장에서 그 동료와 대판 싸우고 사연을 알게된 김치 공장 사장에게 그 동료에게 돈 돌려주라는 말과 함께 김치공장에서 해고당한다. 그런데도 박주연은 나도 이런 촌구석 공장에 일하고 싶어서 일한 줄 알았냐, 오늘까지 임금 제대로 안넣어주면 노동청에 신고하겠다며 뻔뻔한 태도로 일관한다. 차미미가 이플로를 죽인 뒤, 이플로의 시체를 자신이 일했던 김치공장 냉장고에 보관해 시체유기죄로 체포되어 2년 징역을 받았으나 조기석방되었다.
2부 시점에서는 과거 행적으로 인해 이미지에 타격을 입긴 커녕 전보다 더욱 떵떵거리며 잘 살고 있다. 건우라는 아이를 양자삼아 데리고 살고 있고 가정부도 데리고 양육권을 다시 얻은건지 뚱뚱한 몸이 된 중학생 채린과 함께 살고 있다. 이름을 박민지로 개명한 채 분홍캐피탈이라는 여성/주부 대상 사채업체의 대표가 되어 자신의 먹잇감을 놓치지 않고 주부들의 허영심, 욕망, 외로움을 이용해 세치혀로 가스라이팅을 해서 주 고객층인 주부들의 등골을 빼먹었다.[8] 국회위원이 된 브리트니와도 인연을 유지한 상태.
사실 출소 이후 바로 사채업자가 된 건 아니었는데, 출소 직후 차미미가 이플로 사건의 진범인 걸 이용해 미미를 인질잡아 신세를 지다 뜯어낸 돈으로 성형, 개명, 새로운 인스타 계정까지 파서 사업을 하고 채린도 다시 데려온다. 그러나 사람들이 새 계정인 세레나 박이 박주연 아니냐고 의심을 해 필사적으로 소문을 막았으나 방송에서 이플로 살인 사건을 재조명하면서 사이버렉카의 표적이 되어 신상이 다 털려 추락, 차미미의 아버지가 보낸 사람들한테 생매장당하고 차미미까지 미국의 어느 정신병동으로 보내졌다. 추락한 주연은 또다시 숨어서 산다. 그러다 주연의 뻔뻔함을 눈여겨본 사채업자가 그녀한테 사채업을 제안, 역시나 주연은 사채업이 천직이었고 현재의 분홍캐피탈을 설립한 사채업자가 되었다.
작품의 주인공임에도 응원하는 독자가 단 한 명도 없는 희대의 쓰레기 캐릭터다. 피해망상, 열등감, 자기애 등 안 좋은 성질은 다 융합시켜 놓은 듯한 캐릭터. 작가의 데뷔작 주인공이었던 김모미 역시 피해망상과 열등감에 똘똘 뭉친 희대의 비호감 캐릭터였으나, 인간적인 면모들도 부각되며 여러모로 동정여론을 샀었지만 박주연은 그런 거 없이 오히려 어떻게 망하는지 보고 싶게 만드는 주인공이라는 평을 받는다. 연재가 진행될수록 이상하게 그려지는데, 1부에는 예쁜 얼굴은 아니어도 정상인 신체비율에 가까운 모습으로 그려졌지만, 2부부터는 머리크기도 커지고[9], 등신대도 기형적으로 변했다. 자연미인에 가깝게 그려지는 예희와는 매우 대조적.

본작의 또다른 주인공. 매우 비정상적으로 좋은 얼굴과 몸매를 자랑하는 팔로워 70만이 넘는 SNS 스타이며 약혼까지 한 현직 의사인 남자친구까지 있다. 최근에 강남으로 이사한 걸 브이로그로 올린다. 박주연과는 고등학교 동창인데 그 실상은 박주연을 학교폭력했던 양아치였다.
2화에서 정식 등장하는데 그녀는 실제로 핑크색 스포츠카를 몰고다니는 미모의 여인이었다. 제임스를 영접한 주연이 진분홍회에 끼고 싶다고 하자 가입 조건으로 팔로워 50만을 제시한다. 화려한 SNS에서의 모습과는 달리 잦은 다이어트로 거식증과 불면증에 시달린다. 그리고 학창 시절에 주연이 자신한테 집착하고 끝내 자신이 임신했다는 걸 소문을 내 쫒기듯이 전학갔다고 한다. 그녀와 주연은 서로가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였던 셈이다. 심지어 김예희한테는 고등학생 때 낳은 딸이 진짜로 있었다.
몇 년이 지난 현재, 과거 일과 관련된 치열한 폭로전 끝에 앙숙이던 주연이 불륜 문제로 몰락한다. 여론이 김예희는 그저 딸을 숨겼을 뿐이라는 예희에게 동정적으로 바뀌면서 몰락은 면했으나 빚을 갚기 위해 강남에 있던 집과 스포츠카를 처분하고 변두리 신도리로 이사하고 탁남철과 동거한다. 빚을 갚기 위해 예전처럼 욕심을 부리지는 않기로 마음먹었지만 진분홍회 모임을 가졌던 호텔에 다시 가 보고 싶어하는 것을 보면 미련을 버리진 못한 듯하다. 그리고 남철과 결혼할 때 비싼 드레스, 반지를 포기 못한다.
사실 예희의 위기는 끝난 것이 아닌데, 40화에서 돈을 빌리기 위해 엄마 집에 갔다가 모나와 대판 싸워 속상했던 날, 차미미와 이플로를 만나 마약을 했고, 차미미가 예희가 마약을 하는 영상을 찍어 두었기 때문.[10]
브리트니 최가 탁남철의 택시 뒷좌석 시트에 몰래 귀걸이를 떨어뜨린 것을 발견하고 브리트니의 귀걸이인 것을 알아채고[11] 탁남철에게 아직도 브리트니를 만나는거냐고 나도 내 전남친에게 거액의 돈을 받아오면 기분 좋냐고 탁남철과 대판 싸우고는 결국 제 버릇 못주고 차미미의 마약파티에 가게된다. 차미미의 마약파티에서 의자뺏기게임에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사람에게 상품으로 자신의 에르미스 켈X백을 주겠다는 말[12]에 오기로 1등해 차미미의 백을 받는다. 그러나 이플로가 예희와 다투다가 집에 가버리려고 하자 파티의 분위기는 망해버리고 예희는 침대에 누워 자다가 꿈 속에서 순간 총소리가 들려 깨어나고 차미미가 준 켈X백을 들고 집으로 돌아간다. 그 후 차미미의 전화번호를 차단한 뒤, 백을 그냥 버릴까 생각하다가 저걸 팔면 모나의 대학교 학자금이 되겠다는 생각에 백을 팔려고 하지만, 감정사는 진품은 맞는 것 같지만 백의 보증서가 없기 때문에 5천만원에 살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 말 예희는 처음에 시무룩했으나 5천만원에 백을 팔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이플로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리면서 재판에 서게 되나, 브리트니 최의 구슬림에 넘어가 항소를 포기해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 수감 생활동안 브리트니 최가 자신을 속이고 잠적했음을, 박주연이 형기도 채우지 않고 출소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스트레스로 인해 머리카락과 눈썹까지 하얘진 그녀가 교도소에서 박주연을 향한 복수를 결심하면서 팔이피플 1부가 끝이 난다. 2부에선 박주연과 처지가 바뀌어 예희가 역으로 주연한테 복수를 하는 스토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부 시점에서 마침내 출소, 자신이 감옥에 있는 사이 대리모가 합법화되면서 모나가 대리모가 되었고 그걸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모나의 복수 따위 잊고 살아가자는 만류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모나 때문에 박주연을 향한 복수를 진행시키게 된다. 머리를 다시 검게 염색한 뒤, 브리트니 최한테서 "박주연의 아들을 조심하라"는 말을 듣고 이플로의 사생팬을 정보통삼아 박주연이 사채업자로 잘 살고 있다는 정보까지 캐냈다.
이쪽도 어머니에게 전세금을 반 강탈식으로 가져가놓고 월세는 내준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아, 미성년자인 모나가 생업전선에 뛰어들게 만들고 아픈 노모를 방치하고 [13] 1부때도 자기는 월에 몇천씩 하는 계모임에 참가하며 좋은 강남집에 살면서 어머니와 모나는 낡은 아파트에 거주하게 하는 등 정상인은 아니지만 주인공이자 대척점에 선 인물인 박주연이 여간 사이코가 아니며 받아야 할 응보보다 훨씬 더한 꼴을 당했으니 대부분의 독자들이 김예희를 응원하거나 중반까지 김예희를 까던 독자들마저 불쌍하다고 할 정도의 기이한 광경을 볼 수 있다. 사실 김예희가 학교폭력을 한 건 분명한 잘못이지만, 피해자중 한 명인 박주연도 그닥 깨끗해보이지 않는 데다[14] 김예희의 과거 행적이 묻힐 정도로 박주연의 비호감적 행보가 심해졌기 때문. 다만 김예희가 학교폭력을 아예 저지르지 않았다는 건 아니다. 박주연과의 일에서만 박주연이 임신소문을 퍼트렸다는 단서만 있을 뿐, 1부에서 박주연이 "내가 니 남친을 좋아해서 날 때렸잖아?" 라고 말했을때 김예희는 "그건 다른 애다."라고 말해서 학교폭력을 하지 않은건 아니다.
여담으로 썸네일도 그렇고 연재 초반부에는 상당한 성괴형 얼굴로 묘사되었으나 작품이 전개될수록 보다 자연스럽게 예쁜 얼굴로 그려지고 있다.[15]

박주연의 딸로 작중 피해자 1.[16] 1부 시점에선 아직 말도 못하는 아기였다. 팔이피플인 엄마 박주연에 의해 입기 싫어하는 아기 의상들을 강제로 입고 보정까지 받는 수모를 당한다. 그러던 어느 날, 박주연이 술 먹고 홧김에 켠 라이브 방송에서 채린의 원래 모습이 다 찍히면서 채린의 아저씨같은 얼굴이 컬트적인 인기를 끌어 박주연의 계정을 예기치 않게 떡상시키는 기여를 하지만, 박주연이 진분홍회에 가입한 후 다른 집에 맡겨지며 제대로 엄마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로부터 1년 뒤, 주연이 나래엄마한테 맡겨놓은 채린을 찾으러 오지만 주연과 제대로 된 애착 관계 형성이 안 된 탓인지, 주연보다 나래 엄마와 더 있고 싶어한다. 어찌저찌 주연이 집으로 데려왔지만 성국이 자기 총이 없어졌다며 주연과 크게 다투자 울음을 터뜨린다. 게다가 심각한 소아비만이 되었다.[17] 나래 엄마가 유성국과 재혼한 이후엔 제대로 딸 취급도 안 해 주는 듯....[18] 설상가상으로 친부인 유성국조차 채린에게 신경을 안 쓴다. 그 외에도 의사 표현 능력, 언어 발달이 또래 아동에 비해 부족하고 공격성이 심해지게 되었다. 아빠가 경찰에 잡혀가자 아빠에게 울면서 가지 말라고 매달리다가 현관 앞에서 계속 울고 있었다.
2부에선 독자들이 우려했던 대로 초고도비만 몸에 발달장애가 있는 폭력적인 중학생으로 성장하고 말았다. 박주연이 출소해 성형, 개명, 새 사업까지 시작한 뒤 채린이 그녀를 소민한테서 데려왔다.[19][20] 채린이한테 햄 주지 말라고 가정부를 나무라는 엄마를 폭행하며 쌍욕까지 하는 등 심하게 망가진 모습을 보였다. 성향 자체도 상당히 폭력적으로 변했는지 자신을 저능아라 욕한 학생을 심하게 폭행해 정학이 된 듯하다. 더불어 맞은 남자애 중 하나는 갈비뼈가 두 개나 나갔다거나 힘이 보통 센 게 아니라는 교사의 직접적인 언급으로 봐선 커진 덩치에 걸맞게 완력 또한 어마어마하게 센 듯 하다. 초기에는 건우에게 밀려 찬밥 신세인 줄 알았으나, 오히려 채린이는 미워도 친딸로 대우받는 반면 건우에게는 무관심했음이 밝혀졌다.

박주연의 남편. 평범한 회사원이다. 아직 묘사는 제대로 나오지 않았으나 박주연이 먹다 남은 치킨 한 조각을 먹으면서도 일 다니면서 나름 박주연을 걱정해주는 걸 보면 정상적인 남편인 것 같았다. 박주연이 자신이 행복하지 못한 이유가 자기 삶에 만족하지 못해서라는 걸 입증하는 인물이다.
그런데 박주연이 두번째 진분홍회 계모임을 갔다가 뒤늦게 돌아오자 다짜고짜 주연한테 권총을 겨눈다. 심지어 해당 총은 어둠의 경로로 산 진짜 총이라고 한다. 과연 마스크걸에서의 그 광기는 어디 가지 않았다[21][22] 그리고 나래엄마 소민과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고 소민에게 주연이 자기 하대하는 것을 다 일러바쳤다.
주연이 크게 성공한 후, 채린을 데리고 온 주연한테 자기 총이 없어졌다며 채린이 보는 앞에서 주연과 대판 싸운다. 그런데 사라진 총은 이미 주연의 손에 있었다. 주연이 제임스와 손절한 뒤, 뒤늦게나마 채린을 챙기려는 주연을 못마땅하게 보고 엄마 자격 없는 인간이라며 다그친다. 하지만 나래엄마와 맞불륜을 하고 경제능력도 떨어지는 등 이 사람도 팔이피플 등장인물답다. 결국 강남 집과 채린이 양육권을 달라고 하면서 박주연과 이혼에 성공했지만 박주연이 몰락해버려 강남 집도 경매에 넘어가 받지 못하고 채린이 양육권만 받았다. 이후 나래엄마와 재혼하고 자신은 삼시세끼 밥 차려주는 아내를 만나서 행복해하는 생각없는 모습만 보이며[23] 채린이 신경은 거의 쓰지 않는다.
이후 채린이 나래엄마가 하영이의 아버지를 매일 매일 만난다는 사실을 폭로하자 회사를 쉬면서 나래엄마의 불륜을 추적하던 끝에 모텔에서 나오던 둘을 발견하게 된다. 나래엄마가 불륜했던 날을 추궁하는 중, 불법 총기소지 혐의 및 이플로 살인사건의 공범[24]으로 경찰에 잡혀간다. 이후 복역 중인지 2부에는 등장이 없다.

아이 엄마들 모임에 동참하는 박주연의 친구. 이혼 후 홀로 딸을 키우고 있다. 모임에서 유일하게 주연의 편을 들어주고 주연이 바쁠 때 약속이 있음에도 채린까지 봐주나 주연은 그녀를 자기보다 아래로 대하고 있다. 예희는 소민을 통해 주연을 견제하려고 한다.
팔이피플의 유일한 정상인처럼 보였으나 알고보니 유성국의 불륜 상대였다.
작품 시점 1년 뒤, 박주연이 뜨고 김예희가 몰락하자 김예희와 뒤에서 박주연 저격 계정을 파고 활동을 열심히 한다. 44화에서는 하필 얼굴이 더 못 나오고 더 뚱뚱해보이게 찍힌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져서 돌아다니는것을 발견하고 하필 저 사진이 퍼진 거냐며 울음을 터뜨리고, 김예희의 라방에서 가면을 쓰고 나와 박주연이 자기 딸 채린이의 양육에 무책임함을 폭로했다. 그러고는 자신은 절대 불륜 안했다고 잡아떼는 것은 덤. 그러나 이웃들에게 불륜녀로 찍혔고, 본인도 성국과 재혼 후에는 채린이를 잘 챙기지 않는다.[25]
모성애가 강한 편인데 아이들에게만 느끼는 게 아닌, 불쌍해보이는 남자들에게 쉽게 끌리는 모습을 보인다. 문제는 작중에서 끌렸던 남자들이 둘다 유부남이란 것. 이러고 불륜 아니라고 했었다니 채린이와 나래와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하영이를 대신 돌봐준 계기로 홀아비 하영이 아빠와 불륜까지 하게 된다.[26]
2부 시점에선 채린이의 양육권을 주연이 다시 가져오게 되어 친딸 나래만 돌보게 되었다. 당시 채린이의 모습이나 본인의 행동으로 봐서 그저 골치덩어리로 본 것으로 보인다.

박주연이 몰락 후 일하게 된 김치공장의 동료 중 한 명인 아줌마. 처음에는 박주연이 일 하는 중에 과거에 한때 잘나갔다고 떠벌릴 때 다른 동료들처럼 그냥 허풍떠는 것으로 넘겼으나 박주연이 자신의 임스타 계정의 팔로우를 보여줘 사실임을 믿게 되고 무당에게 조만간 자신 앞에 귀인이 나타날 것이라는 말을 듣고 그 귀인이 박주연이 아닌가 하고 박주연의 말을 믿게 된다. 박주연이 특별히 진분홍회에 초대 시켜주겠다하면서 곗돈을 천만원을 내라고 하자 갑자기 큰돈을 구하기는 어렵다며 머뭇거리자 사채업자를 소개해 사채로 천만원을 빌리도록 하고 박주연은 그 천만원으로 사채 돌려막기를 한다. 결국 얼마 안 가 그 동료가 브리트니 최에게 DM으로 연락해 이미 진분홍회가 해산했음을 알고 박주연이 자신을 속였음을 분노해 김치공장에서 박주연에게 돈 돌려내라고 달려들어 대판 싸운다.

박주연이 몰락 후, 김치공장에서 일하면서도 진분홍회 곗돈을 내기 위해 사채까지 끌여다 써 박주연을 쫓아다니고 있었으며, 박주연을 찾자 "아줌마. 돈은 안갚아도 돼. 장기라도 멀쩡해야지. 콩팥 두개 달려있는거 하나 떼도 안죽어."라고 위협한다. 2부에서는 박주연이 다시 찾아와 돈을 빌려달라고 하자 이플로 살인사건으로 용의자의 공범으로 몰려 경찰이 사무소를 한번 뒤집고 갔는데 다시 뻔뻔하게 온거냐고 화를 내다 당신같은 뻔뻔한 사람은 사채업에 잘 맞겠다며 내 밑에서 일 배워볼거냐고 물어본다. 2부 시점 박주연이 사채업자로 대성을 거둔 걸 보면 그의 안목은 정확했다.

박주연의 양자. 친엄마는 아이를 방치하고 학대한 게임중독자로 박주연의 첫 채무자였다. 끝내 엄마를 살해했으나 모친의 방관 및 학대 행위가 입증되고 촉법소년으로 처벌받지 않고 풀려나서 박주연이 양자로 들였다. 주연이 옆에서 같이 재울 정도로 친자식인 채린보다 더욱 애정을 받고 있다.[27] 친모를 죽인 것부터 시작해 똘끼가 상당한지, 브리트니가 "걔 완전 싸이코다."라면서 요주의 인물 취급하고 있으며 실제로 작중에서 박주연이 겁만 주고 끝내라는 사람을 자신에게 반말을 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충동적으로 죽여버리고 죄책감 하나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허나 그와는 별개로 자신이 죽인 친모의 악몽을 꾸며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여담으로 시즌2 1화에서 표정 변화도 없이 채린을 간단히 제압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후 채린이 같은 학년 남학생의 갈비뼈를 부러뜨린 등 상당한 괴력의 소유자라는 것이 밝혀지자 건우 또한 채린 못지않게 힘이 상당히 셀 것으로 예상된다.

김예희가 고등학생 때 낳은 아이. 작중 피해자 2.[28] 외할머니와 함께 낡은 아파트에서 지내는 중학생이며, 김예희가 자신을 이모라고 부르게 하고 인스타 셀럽 일을 하는 걸 못마땅해하며 늘 비아냥거린다. 김예희를 몰락시킬 목적으로 주연과 일종의 동맹을 맺었다.
작중 시점 1년 후, 주연이 성장하고 예희가 몰락하자 여전히 인스타로 허세만 부리고 돈을 보내주지 않는 예희한테 분노한다. 44화에서 모나의 얼굴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뜨려질 때 그 커뮤니티 댓글반응은 예희와 전혀 안 닮았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한때 독자들 사이에서 탁남철이 친부가 아닌가하는 추측이 있었으나 64화에서 예희의 어머니가 "자기 핏줄도 아닌 딸이랑 장모랑 선뜻 같이 살자고 하는 사람이 탁 서방말고 어딨겠냐."라고 언급하면서 탁남철이 친부가 아님이 드러났다.
학교를 중퇴하고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자기랑 친해지려는 탁남철을 좋게 보지 않는다.
51화에서 밝혀진 것으로는 16살, 2022년 기준 2007년생이다. 이플로 살인사건 이후 예희를 걱정하는 마음에 엄마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예희의 결혼식에서 정장을 입고 참석하면서 예희와 진심으로 화해한다. 예희가 살인 누명을 쓰게 되면서 엄마를 위해 이플로의 사생팬들을 찾아다니며 단서를 찾는다.
김예희가 수감 생활을 하던 중 전세사기를 당해 목돈이 필요해 대리모를 했다.[29] 예희가 이제부터라도 복수 같은 것은 생각도 말고 평범하고 소소하게 살았으면 한다 생각한다. 빚을 갚느라 고생한데다가 대리모로 출산을 하느라 어릴 때와 다르게 투박하고 살이 불은 모습이 되었다.
초기 설정에서는 키도 크고[30] 예희와 굉장히 닮은 얼굴[31]에 포니테일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매미 작가의 요청으로 예희와는 반대로 꾸미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함을 강조하기 위해 예희와 전혀 안 닮은 얼굴로 바뀌었다고 작가들이 밝혔다.

김예희의 전 애인. S대 출신 의사에 능력 좋고 돈 많은 완벽한 사람으로 동네에서 유명하지만 셀럽인 김예희를 은근히 멕이거나 요거트 뚜껑을 그냥 버린 걸 지적하는 등 쎄한 묘사가 있다. 거기다 한술 더 떠서 마마보이였는데 김예희와 하룻밤을 보낼 때 "엄마 찌찌 줘." 라고 하기도 했다. 1년이 지난 지금은 김예희와는 파혼한 상태. 별다른 언급은 없다.

김예희의 불륜 상대이자 브리트니 최의 제비. 호빠선수다. 과거 아시안 게임 금메달리스트에 오른 유망한 운동선수였으나 인생의 굴곡이 있었는지 사채업자에게 폭행당하는 호빠선수로 전락했으며 본인도 이에 대하여 울분을 가지고 있다. 현재 브리트니 최의 애인으로 부유한 생활을 하는 것으로 보이나 브리트니 최에게는 애정이 전혀 없으며 그녀의 주변 사람들에게도 무시받는 상황이다. 결국 김예희와 불륜 중인 것도 브리트니 최에게 들킨다.[32] 이후 브리트니 최와 헤어지고 브리트니에게 명품 시계같은 선물받은 것들을 돌려줘야 했다고 한다. 김예희와 함께 다은 신도시로 내려오면서 호빠를 그만두고 47화부터 택시기사로 일하고 있다.
본인 언급으로는 16살때 소년원에 갔다왔다고 하면서 어렸을 때 아버지 속을 많이 썩였다고 한다. 이렇게만 보면 다른 등장인물들과 별다를 것 없이 노답이라고 생각되지만 놀랍게도 제 잇속만 챙기려고 드는 인간들이 그득한 이 웹툰에서 그나마 다른 사람들을 챙기는 사람다운 모습을 보여 준다. 아직까지는… 사실 생판 남인 모나와 예희의 어머니까지 생각해 주고 모나와 예희의 화해를 도모하는 등 정이 많은 성격 때문인지 백만장자인 브리트니가 왜 탁남철에게 빠졌는지 납득이 된다는 의견이 많다.[33][34] 2부에서는 예희의 어머니의 장례식에도 얼굴을 비추지 않는 등 완전히 소식이 끊겼다고 한다. 허나 그동안 작중에서 정도 많고 긍정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준 인물이었기 때문에 독자들은 사라진 이유가 있지 않을까 추측 중.
그러다 2부 7화에서 재등장해 예희와 만난 브리트니를 만나러 온다. 브리트니가 말하는 것을 보면 10년동안 계속 제비 짓을 해온 듯하다.

예희의 어머니이자 모나의 외할머니. 작중 피해자 3.[35] 손녀 모나와 단둘이 낡은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건강이 좋지 않은 모습이 자주 묘사되며 당뇨[36]가 있다고 한다. 2부 시점에선 이미 사망했다.

2부 시점 예희의 유일한 아군. 1부 시점에선 염색기가 조금 빠진 노란머리였으나 2부에선 갈색 머리가 됐다.
김예희가 재판받는 시점부터 계속 예희의 면회를 와서 박주연에 대한 정보를 계속 흘려줬고 예희의 출소 이후에도 예희의 정보통 역할을 해 박주연이 박민지로 개명한 뒤, 사채업자가 됐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더불어 예희가 차미미에게 받은 명품백을 사간 중고샵이 이름도 주소도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정을 찾아내기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 예희와 독자들의 감탄을 샀다.
독자들은 1부까지만 해도 엑스트라1인 줄만 알았던 사생팬이 예희의 아군이 될 줄은 몰랐다는 반응이 많다.

쾨넬 대학 출신인 매미 그룹 손녀이자 아이돌 이플로의 연인. 김예희와 친한 듯 자주 붙어 다닌다. 재벌이라고 뒤에서 김예희를 깔보지만 정작 그녀 자신도 첩의 자식이다. 그녀의 엄마는 물론, 본인도 호적에도 없다고 한다.[37] 돈줄이 꽤나 좋은지 김예희와 간 파티에서 술병으로 자신을 험담하던 사람 머리를 내려치는 대형사고를 쳤음에도 그 다음날 소리소문없이 묻혔다.
1년 후에도 나름 인플루언서로서 위치를 지키고 있으며 연기자가 된 이플로에게 주연 자리를 줬다. 이플로와 집에서 마약도 즐긴다. 독자들 대부분은 차미미의 모티브를 남양유업 일가의 황하나로 추측 중이다.[38]
현재는 박주연과 김예희가 몰락과 떡상을 하는 와중 재벌이어서 가장 타격 없을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가족들에게도 버림받은 신세. 마약에 심하게 중독되어 심신이 파탄나 버려 가장 먼저 몰락해 버렸다. 이전과 비교하면 눈동자가 작아지고 광대뼈가 보일 정도로 마르고 다리도 근육이 살을 잡아주지 못하게 흘러내리는 등 수척해진 데다 정신도 이상해진 것을 알 수 있다. 이플로의 데뷔시절 영상을 보면서 "너는 날 배신했지만 나는 널 배신하지 않을거야. 너를 망칠 수 있는 건 나밖에 없어."라고 중얼거린다. 마지막 마약파티를 계획하면서 영상을 촬영하는데, 이 영상이 발견되면 난 이미 죽어 있을 것이라는 내용의 영상이었다.
1부 마지막에서 마약 소지 및 복용으로 집행유예를 받았다.
2부에선 요트여행 간 걸 자랑스럽게 SNS에 올리는 등 과거의 죄에 비해 매우 잘 사는 것으로 보였으나 그녀는 사실 박민지(주연)한테 빚이 있고 3년간 약물중독으로 병원 신세를 진 뒤 자기보다 키 작은 별 볼일 없는 남자와 결혼했다.
출소 직후 주연이 그녀가 진범인 걸 인질잡아 신세를 지고 돈까지 뜯어 성형을 하고, 개명도 한 뒤에 새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주연이 또다시 몰락하고 자신은 웬 해외의 정신병동으로 보내졌다.
대영과 결혼한 뒤, 흥신소 직원들을 보내 이플로의 아들을 찾아내더니 이제는 이플로와 신인 여배우 사이의 아들인 준휘에게 집착하기 시작했다.
초기설정에서는 이름이 유라였고, 갈색머리였다.

박주연이 좋아하는 국뽕 유튜버인 금발벽안의 백인남성. 초면에 유부녀인 주연을 계속해서 유혹하는데 그 실체는 예희와 차미미가 내기를 한 것이었고 주연한테 자신을 거절한 척 연기해 달라고 한다. 그런데 거절당하며 마음에 든다고 한 건 거짓말이 아니었다고 하면서 박주연에게 불륜의 여지를 만들어준다.
그런데 두 번째 계모임에서 그 역시 고화정이라는 한국인과 결혼한 유부남이었다는 게 밝혀진다. 곧 주연과 불륜을 하고, 밀회 중 주연에게 자신이 살인을 저질렀고 협박받는 중이라는 말을 했다.
1년 후에는 타 국뽕 유튜버에 밀려 하락세를 타고 있다. 그리고 남편의 총을 손에 넣은 주연이 제임스가 총을 훔쳐 사람을 죽이는 꿈을 꾼 주연이 고화정한테 제임스의 행방을 묻자, 고화정은 자신과 제임스는 비자를 위한 위장 결혼 관계라고 한다. 심지어 사실 제임스는 미국인이 아닌 크로코지아 공화국이라는 빈곤국 출신이었고 난민 신청을 받지 못해 고화정과 위장 결혼을 했다. 언어 실력이 매우 뛰어나 한국어를 유창하게 잘하면서 일부러 어눌하게 연기한 것. 그 때문에 어느 협박범한테 덜미를 잡히면서 협박을 당하게 된 것이다. 현재는 본인의 국적이 미국이 아니라 크로코지아 공화국이었던 것을 숨긴 것이 발각되어 본인 유튜브에 사과영상을 올리고 더 이상 활동이 없다고 차미미가 언급한다.
사실 국적에 관한 거짓말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초반 주연을 이용할 생각으로 좋아한 게 아니라 진짜로 주연을 좋아했다는 점과 조회수 어그로를 끌려고 주작으로 입양한 강아지를 1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꾸준히 키우고 있다는 점에서 의외로 이 만화 사람들 기준으로 인성은 크게 모나지 않은 듯 하다.

진분홍회 계모임의 계주. 계모임에 박주연이 들어오자 예희를 조심하라며 넌지시 경고하고, 예희를 무너트리고 싶다면 자신의 도움을 받으라는 조언을 남긴다.
자기가 곁에 두는 호빠 선수가 예희와 바람이 난 것을 알고 예희를 벼랑 끝까지 몰아갈 정도로 미워한다. 주연의 성장을 돕는 동시에 예희의 돈줄을 막아 쪼들리게 했고 도훈에게 예희가 아이가 있다는 걸 알려줘 파혼하게 만들었다. 탁남철과 헤어진 뒤로 탁남철에게 다시 돌아와달라고 애원하는 전화랑 협박전화를 계속 하고 있다고 한다. 55화에서 진분홍회 해산을 선언한다.
2부에선 전보다 더 출세해 국회위원 자리까지 올랐으며 박주연과의 연도 유지한 상태다. 하지만 예희가 출소하자 그녀한테 박주연을 내쳐야 한다고 설득한다.

본명은 이민준. 차미미의 스폰을 받고 있는 전 아이돌 멤버. 그룹 해체되고 범죄 행각 논란까지 터져 위기를 맞았으나 차미미의 빵빵한 스폰으로 드라마 남주로 캐스팅되었다. 그러나 연기력은 형편없는 모양. 사실 차미미와 사귀면서도 팬과 원나잇을 하는 등 사생활이 문란하다. 현재는 차미미에게 마약 영상을 잡혀 인질이나 다름없는 신세가 되었다. 차미미가 가족에게 버림받아 궁지에 몰렸거나 이플로가 다른 여자와 바람피던 상황을 목격한 것이 원인인 듯. 모티브는 황하나의 전 애인 동방신기의 前 멤버 박유천으로 보인다.[39] 결국 신인 여배우와 카페에서 바람피다가 차미미가 건 전화에서 카페에서 대본 연습 중이라고 거짓말 했으나 차미미는 그 카페 앞에서 모든 상황을 다 보고 있었기 때문에 바람피는 것을 들키고 드라마에서도 하차당한다. 차미미의 마약파티에서 예희와 싸우다 나가버리며 파티 분위기는 순식간에 망해버린다. 그 후 66화에서 살해당했다는 뉴스가 나온다.

[이하 스포일러]

이플로가 살해당한 경위가 등장하는데 이플로가 자신의 핸드폰을 부숴버렸다는 말에 차미미가 우발적으로 죽여버렸던 것. 이플로가 잠시 파티 장소를 나갔다가 다시 차미미에게 돌아오면서 이제 할리우드에서 자신을 스카우트했다며[1]

차미미는 그 말에 "너 영어도 못하는 주제에 무슨 할리우드? 지나가는 아시아인1 역할이겠지."하며 조롱한다.

자신이 신인 여배우[2]

카페에서 바람피웠던 그 여배우와 동일인물이다.

를 임신 시켰고, 그 여배우와 결혼하겠다고 말하면서 차미미에게 이별을 통보하는데 결정적으로 차미미의 핸드폰을 부쉈다고 말하자 차미미는 자신의 핸드폰을 부쉈다는 말에 박주연에게 받은 총으로 죽여버렸던 것이다.[3]

이때 '차미미는 자기자신이 망치로 부서지는 것 같이 느껴졌다.'라는 서술로 보아 이플로와 김예희의 마약 복용 영상을 핸드폰으로 촬영해서 둘을 통제하고 있었는데 (차미미의 생각으로는) 자신의 한참 아래에 있는 이플로가 자신의 통제 수단이자 자신의 유일한 낙을 없애버린 것에 대한 분노로 충동적으로 죽였던 것으로 보인다.

총은 박주연이 마약파티 장소 근처에서 서성이다가 사람들이 빠져나가자 그 틈을 타고 마약파티 장소로 들어와 차미미에게 권총을 건네줬다.

이소민(나래엄마)의 딸. 작중 피해자 4.[40] 채린이와 동갑이다. 발달이 느린 채린이와 달리 말도 또박또박 잘 한다. 하영이와 사이가 좋지 않다. 하영이에게 엄마가 안 계심을 새 아빠 유성국에게 말해 나래 엄마가 거짓말 했음을 밝혀지게 만든다. 2부에선 자기 친모에게 가는 채린을 보며 우리 가족인데 이제 못 보는 거냐며 슬퍼하는 모습으로 잠시 나온다. 어릴 적엔 채린에게 많이 맞기도 했지만 미운 정이 든 모양이다. 여담으로 딱 봐도 고도 비만으로 자란 채린과는 다르게 날씬하고 예쁘게 자랐다.

채린이와 나래가 다니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 자기 엄마가 미국에 가 있다고 나래엄마에게 이야기한다.[41]

하영이의 아버지. 홀아비라 아내 없이 혼자 육아 중이다. 나래엄마가 매일 하영이를 대신 돌봐준 것을 계기로 결국 나래엄마와 불륜 사이가 된다.

차미미의 아버지. 1부 46화에서 설날에 차미미의 가족들이 모여서 차미미를 슬그머니 따돌리자 딸을 따로 부르고는 "넌 그냥 오늘 네 집에 가 있는게 좋겠다. 네가 사고치고 다니니까 그렇지."라고 말하자 차미미는 "첩 자식은 오지 말래? 명훈 오빠[42]도 사고 쳤잖아."라고 말하자마자 차미미에게 싸대기를 날리며 "네가 어디 감히 명훈이 얘기를 꺼내. 천박한게 지 애미를 닮아서는..."하고 욕을 하고 떠난다.[43] 71화에서 브리트니 최와 내통하고 있었고[44], 브리트니에게 그 애가 언젠간 사고 크게 칠 줄 알았다라고 말한다.

제임스의 아내. 한국인이며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11화 두 번째 계모임에서 제임스와 함께 참석했다. 남편이 다른 여자와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에 동정 여론이 많았으나 33화에 의하면 본인도 그저 한국 비자를 취득하려는 제임스를 위해 위장 결혼을 한 것뿐 아무런 감정도 없었다. 불륜을 알았음에도 오히려 출신을 들킨 제임스를 걱정하며 좋은 상대를 만나서 괜찮아지길 바란다고 할 정도의 대인배다. 이 작품에서 극히 드문 선역 중 하나.

이플로와 바람피고 있었던 신인 여배우. 이플로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다고 한다. 예희의 재판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포기하면서까지 재판에서 증언을 해주겠다고 했으나 정작 그 재판에 참석하지 않았다.[45] 2부에서 예희가 출소하기 3일 전에 면회와 그때 증언하지 못했던 것에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 차미미가 자신의 아들에게 얼쩡거린다고 차미미를 감옥에 집어넣자고 석고대죄하나 예희에게 거절당한다.[46] 예희가 재심 준비를 하면서 예희쪽에서 연락을 하여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당시 냉정하게 말해놓고 다시 도움을 달라는 예희의 태도에 불만을 표하면서도 차미미를 감방에 보낼 수만 있다면 증언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대신 계속 차미미가 자신의 아들 준휘를 노리는 것이 불안하여 준휘가 하교하고 학원다니는 것을 따라다닌걸 현재는 일이 바빠져서 못하게 되었으니 그 역할을 예희에게 맡긴다.

2부부터 등장하는 차미미의 남편. 직업은 검사이며, 여행에서 돌아온 아내에게 "난 자기가 다른 놈이랑 뒹굴든 뭘하든 상관 안해. 근데 약은 절대 안돼."라고 말하는 것을 보아 차미미가 마약을 하는 것은 이미 알고 있으며, 서로 애정이 없는 쇼윈도 부부 관계인 것으로 보인다.

이플로와 신인 여배우 사이의 아들. 2부 시점에서 초등학생이다. 친부를 닮아 성질머리가 고약하다. 예희가 자신의 엄마 대신 하교하는 것을 지켜보기로 했을 때 학원을 째려는 등 말을 안듣는 모습을 보이다 예희에게 꿀밤을 맞는 등 따끔하게 혼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