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면옥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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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한민국에서 평양냉면 전문점의 상호로 애용되는 명칭이다. 대표적으로 아래의 장충동 평양면옥과 의정부 평양면옥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전국에 평양면옥을 상호로 한 평냉 전문점들이 다수 존재한다.

2. 장충동 평양면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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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평양냉면 전문점이다.

흔히 평양냉면의 양대 산맥이라고 불리는 '장충동 계열' 평양냉면 집들의 본산. 3대째 면옥집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도보로 5분 이내에 위치해 있다. 장충 본점 외에 논현, 도곡, 분당 등에도 분점이 있다. 워낙 유명한 노포다보니 어느 정도의 기다림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미쉐린가이드 빕구르망에 항상 이름을 올리는 집이기도 하다.

아래의 의정부파와는 가게 이름은 같지만 맛은 극명하게 차이가 난다. 만화 식객에서 부모자식도 냉면집 앞에선 갈라진다는 것이 이 장충동파와 의정부파를 두고 말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슴슴함을 특징으로 하는 서울식 평양냉면 중에서도 유독 담백하고 슴슴하다는 평이 많으며, 물처럼 맑고 투명한 육수와 곡향이 많이 느껴지는 메밀 면발로 알려져 있다. 고명으로는 삶은달걀 반쪽과 파 조금, 오이, 동치미 무, 그리고 얇게 썬 소 편육과 돼지 수육이 함께 나온다. 곁들임 음식으로는 ‘제육’으로 불리는 따뜻한 돼지고기 수육이나, 평양식 만두가 유명하다.

3. 의정부 평양면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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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에 위치한 평양냉면 전문점이다.

흔히 평양냉면의 양대 축이라 불리는 '의정부파'의 본산.# 의정부 평양면옥에서 분가한 자녀들이 차린 식당이 서울 중구의 필동면옥이 있다.

육수에 고춧가루를 뿌리는 것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의정부 계열 평양냉면은 소금기가 느껴지는 간간하고 감칠맛있는 육수, 그리고 잘 끊기는 얇은 메밀 면발로 유명하다. 가끔씩 ‘행주 빤 물’만큼 밍밍하다고 비난받기도 하는 스테레오타입의 평양냉면 맛을 생각하고 갔다면 의외로 짭짤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혹자는 의정부 계열의 평양냉면집, 특히 필동면옥과 을지면옥이 20세기의 서울식 평양냉면 맛의 전형이라고 평하기도 한다. 이북식 접시만두와 돼지고기수육(제육) 역시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