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셔(트릭컬 리바이브)

스킬의 랜덤성을 대가로 회복량과 피해량 계수가 굉장히 높게 설정되어 있다. 육성 상태가 비슷하다면 어지간한 캐릭터는 힐 포션 한번에 체력이 70% 이상 차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운빨만 잘 터지면 죽을 탱커도 살려내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고학년 스킬의 변이를 필두로 한 각종 변수창출 능력이 발군이다. 고학년 스킬은 13초라는 굉장히 짧은 쿨마다 3초간 적 2명을 바보로 만들어버릴 수 있는 흉악한 성능을 가지고 있고, 저학년 스킬의 기절도 가끔씩 터져주며 존재감을 드러낸다. 특히 스테이지를 밀 때, 변이 운빨만 터져주면 탱커를 녹이는 딜러진을 묶으며 못 꺨 스테이지도 깨게 만들어주는 능력을 보여준다.

하필이면 회복 능력이 랜덤 발동인 저학년 스킬에 붙어 있어서 단독 힐러로 사용할 때 탱커가 제때 회복을 받지 못하고 비명횡사하는 일이 일어날 수 있다. 3개의 효과 중 회복 확률이 높게 설정되어 있고 회복량이 높다지만 참 껄끄러운 부분.

우울 성격의 무작위성이 강한 서포터. 모든 기술이 무작위 발동 효과가 붙어있는만큼 계수가 상당해서 운만 따라준다면 매우 강력한 위력을 보여주며 시나리오를 운빨로 밀고 갈 수 있게 보템이 되어준다. 고학년의 쿨타임이 짧은 변이 기술도 시나리오를 밀 때 큰 도움이 된다. 다만 전체적인 계수가 높다한들 무작위성이 강하기에 약간 불안정한 편이기에 우울덱에선 유일한 힐러라 필수적으로 채용하지만 다른 덱에서는 나쁘진 않더라도 채용에 고민하게 만드는 캐릭터.

여담으로 저학년 스킬의 3개의 포션은 서로 균등한 확률이 아니라 회복 포션 쪽이 좀 더 확률이 높다. 포셔가 힐러로서 채용 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