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우(리버스: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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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그것이 오고 난 뒤 시간은 의미를 잃어버렸다.
현재가 과거가 되고, 미래는 현재가 된다. 무언가가 태어나는 동안 어떤 것은 사라진다.
공식 설명문
The Storm is coming.
폭풍우가 오고 말았어.
수집형 턴제 RPG 게임 리버스: 1999에서 등장하는, 1999년 12월 31일부터 시작된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이상 현상. 비가 땅에서 하늘로 올라가는 기이한 현상과 함께 전세계가 과거로 타임슬립하게 된다. 이와 함께 폭풍우가 발생한 시대에 따라 다양한 기현상이 발생하면서 폭풍우를 피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끔찍한 최후를 안기는데,[1] 1996년대에 발생한 폭풍우는 사람의 혈관을 전선 케이블로 바꿔 끔살하고, 1985년대에 발생한 폭풍우는 사람의 몸을 기하학 형체로 바꿔버렸으며, 작중 프롤로그 시점인 1966년대에 발생한 폭풍우는 잉크가 터지는 듯한 모습으로 인간을 마치 만화처럼 터뜨려버리고, 1929년대에 발생한 폭풍우는 사람을 그대로 먼지처럼 소멸시켜버렸다.
폭풍우가 한 번 발생할 때 얼마만큼의 시간이 타임슬립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1999년 발생한 첫 폭풍우는 3년 전인 1996년으로 이동했으나, 1966년에 발생한 폭풍우는 무려 37년 전인 1929년으로 이동했다. 세계가 흔들릴 정도의 대사건이 발생하면 폭풍우가 다가오게 되는데, 작중에서 직접 등장한 1929년의 대공황 외에도 최초의 가정용 비디오 레코더의 등장, 초신성 폭발 등이 폭풍우를 유발한 대사건으로 언급되었다. 때문에 타임슬립을 통해 이동한 시간부터 그 다음 역사적 대사건의 발생까지가 해당 시간대의 시작과 끝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1929년의 폭풍우에서 이례적인 현상이 발생했는데, '재건의 손'이 기존의 역사보다 더 이른 시간에 대공황이라는 대사건을 유발해 폭풍우가 발생한 시간을 앞당겨버린 것. 그로 인해 1929년의 시간대는 단 2일밖에 지속되지 않았고, 성 파블로프 재단은 물론 개인적으로 폭풍우를 연산하고 있던 아페이론 학파의 37에게도 뜻하지 않은 변수가 생겨버렸다.
폭풍우가 한 번 발생할 때 얼마만큼의 시간이 타임슬립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1999년 발생한 첫 폭풍우는 3년 전인 1996년으로 이동했으나, 1966년에 발생한 폭풍우는 무려 37년 전인 1929년으로 이동했다. 세계가 흔들릴 정도의 대사건이 발생하면 폭풍우가 다가오게 되는데, 작중에서 직접 등장한 1929년의 대공황 외에도 최초의 가정용 비디오 레코더의 등장, 초신성 폭발 등이 폭풍우를 유발한 대사건으로 언급되었다. 때문에 타임슬립을 통해 이동한 시간부터 그 다음 역사적 대사건의 발생까지가 해당 시간대의 시작과 끝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1929년의 폭풍우에서 이례적인 현상이 발생했는데, '재건의 손'이 기존의 역사보다 더 이른 시간에 대공황이라는 대사건을 유발해 폭풍우가 발생한 시간을 앞당겨버린 것. 그로 인해 1929년의 시간대는 단 2일밖에 지속되지 않았고, 성 파블로프 재단은 물론 개인적으로 폭풍우를 연산하고 있던 아페이론 학파의 37에게도 뜻하지 않은 변수가 생겨버렸다.
폭풍우를 피할 수 있는 특별한 구역이 있는데, 이 구역에서는 폭풍우의 영향을 받아 기괴하게 변이되지 않고 안전하게 과거로 이동할 수 있다. 정확히는 그 특별한 구역만을 제외하고 나머지 전 세계가 과거로 돌아가는 것. 작중 시점에서는 재단이 활동하고 있는 구역에서는 어느 정도의 이러한 특별 구역을 확보한 듯 하지만, 1999년의 첫 폭풍우 당시에는 어쩌다보니 폭풍우를 피할 수 있는 구역에 있었던, 말 그대로 운 좋은 사람들만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 우연하게 발생한 비극이려니 했던 당시의 생존자는 두 번째 폭풍우를 맞고 나서야 정신을 차리고 대책을 세우기 시작했지만, 1987년의 세 번째 폭풍우까지 재단은 아무런 대책도 얻지 못한 채 극심한 피해를 입어야 했다. 다만 세 번째 폭풍우에서는 '재건의 손'의 포로를 협박한 끝에 정확한 폭풍우 시각을 확보하게 되어, 재단원에게 24시간 전에 대피령을 내릴 수 있었다.
또한 작중 주인공 버틴은 유일하게 아무런 조치 없이 폭풍우를 온전히 체험하고도 무사한 인물이다. 어떤 원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재단에서 실험한 피험체 중 한 명이었으며, 유일한 성공 개체라고 한다.
과학계는 당연히 난리가 났다. 폭풍우 현상 자체가 모든 물리학 법칙을 깨부수는 현상이니 당연하다. 상대성 이론도, 양자 역학으로도 설명이 안 되는 기현상으로 인해 현상의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려는 연구원들은 머리에 쥐가 날 지경. 계속해서 뒤로 가는 시간으로 인해 인류의 기술들도 폭풍우가 발생할 때마다 큼지막하게 퇴보하고 있다. 때문에 폭풍우 면역 구역에 남겨진 인류의 '미래 유산'들은 하나하나가 재단에게 매우 소중한 물건이다.
재단과는 반대로 '재건의 손'은 폭풍우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재단의 적으로 규정된 재건의 손은 순수혈통 마도학자 조직으로, 마도학자가 멸시당하고 인류의 문화와 기술이 꽃핀 현재의 시간대를 폭풍우를 이용해 되돌린 후, 인류의 기술 대신 마도학을 번성시켜 마도학자들이 세상을 지배하는 시간대를 가져오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 재건의 손은 손을 감싸쥔 모양의 특별한 가면을 통해 폭풍우에서 생존하고 있다. 생존하기 위해서는 특정 구역으로 대피해야 하는 재단과 달리 가면만 쓰면 폭풍우에 면역인 재건의 손은 폭풍우 면역 기술에 대해 재단보다 월등하게 앞서있는 것. 재단이 폭풍우를 분석하기 위해 온갖 손해를 입을 때, 재건의 손은 이미 폭풍우가 발생하는 시각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기술에서 뒤처진 재단에게 최근 청신호가 켜졌는데, 메인스토리 5장 초반에서 버틴이 이끄는 타임키퍼 팀이 재건의 손이 쓰다가 버린 오리티우 기지에서 폭풍우를 피할 때 사용하는 가면을 입수해 재단으로 보냈고, 라플라스 연구소에서 본격적인 분석이 시작되어 재건의 손의 가면과 폭풍우의 빗방울에서 발견되는 성분이 일치함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재단은 그 물질을 '비대칭 핵종 R'로 이름 붙이고 그 활용 방안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버틴의 말에 의하면 재건의 손의 가면과 비슷한 폭풍우 방어구를 만들 수 있다는 모양. 다만 5장의 특별편을 보면 연구가 순조롭지는 않은 듯하다.
하지만 이렇게 기술에서 뒤처진 재단에게 최근 청신호가 켜졌는데, 메인스토리 5장 초반에서 버틴이 이끄는 타임키퍼 팀이 재건의 손이 쓰다가 버린 오리티우 기지에서 폭풍우를 피할 때 사용하는 가면을 입수해 재단으로 보냈고, 라플라스 연구소에서 본격적인 분석이 시작되어 재건의 손의 가면과 폭풍우의 빗방울에서 발견되는 성분이 일치함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재단은 그 물질을 '비대칭 핵종 R'로 이름 붙이고 그 활용 방안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버틴의 말에 의하면 재건의 손의 가면과 비슷한 폭풍우 방어구를 만들 수 있다는 모양. 다만 5장의 특별편을 보면 연구가 순조롭지는 않은 듯하다.
2. 폭풍우 증후군[편집]
황당하고 믿을 수 없는 증상.
빗속에서 세상의 질서가 씻겨 내려가고, 모든 것이 광기에 물들어 낯선 것들로 바뀌어 버린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은 황금을 삼키고 석유를 마시며 작열하는 철판에 춤을 춘다.
환자들은 자신들의 문제를 인지하지 못한다. 늘 그랬던 것처럼.
공식 설명문
폭풍우가 본격적으로 몰아치기 전에 발생하는 전조 현상. 폭풍우를 유발하는 대사건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발현되지만, 작중에서는 메인스토리 1장과 2장에서 볼 수 있는 대공황으로 인한 폭풍우 외에는 아직 자세히 묘사되지 않았다. 폭풍우 증후군은 오직 인간에게만 발현되며, 마도학자는 폭풍우 증후군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1929년의 폭풍우 전조 현상은 돈과 황금을 음식으로 인식하고 집어먹는 것이었다. 이러한 인식 변화는 단순히 돈과 황금을 음식으로 보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들이 돈과 황금 자체를 음식으로 인지하도록 해서 금의 표면을 다듬는 과도나 금괴를 빠르게 녹이는 스프레이 등을 빠르게 개발하여 황금을 먹기 좋은 상태로 '요리'하도록 만들었다.
1929년의 폭풍우 전조 현상은 돈과 황금을 음식으로 인식하고 집어먹는 것이었다. 이러한 인식 변화는 단순히 돈과 황금을 음식으로 보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들이 돈과 황금 자체를 음식으로 인지하도록 해서 금의 표면을 다듬는 과도나 금괴를 빠르게 녹이는 스프레이 등을 빠르게 개발하여 황금을 먹기 좋은 상태로 '요리'하도록 만들었다.
3. 타임라인[편집]
3.1. 1999년[편집]
- 1999년 12월 31일, 역사적인 첫 폭풍우가 발생해 시간대를 1996년으로 되돌렸다.
3.2. 1996년[편집]
- 약 1~2년 후, 폭풍우가 발생해 시간대를 1985년으로 되돌렸다.
3.3. 1985년[편집]
- 작중 메인스토리 3장의 시간대.[2]
- 2년 후인 1987년, 폭풍우가 발생해 시간대를 1977년으로 되돌렸다.
- 폭풍우 발생 당시, 소피아의 계산 실수로 인해 소피아의 아버지인 휴와, 37의 어머니인 77이 폭풍우에 희생됐다. 이는 37이 본격적으로 유출(폭풍우)을 연구하는 계기가 되었다.
- 폭풍우 발생 당시, 버틴과 그의 친구들이 재단의 제1 방어선 학교에서 몰래 탈출했다가 폭풍우에 직면하여 버틴을 제외한 친구들이 폭풍우에 희생됐다. 폭풍우에 자체 면역이 있는 버틴은 그 자리에서 Z의 권유로 타임키퍼가 되었다.[3]
3.4. 1977년[편집]
- 1985년의 폭풍우로 인해 이동한 시간대. 작중에서는 묘사되지 않았다.
3.5. 19??년[편집]
3.6. 1966년[편집]
- 작중 프롤로그의 시간대.
- 폭풍우가 발생해 시간대를 1929년으로 되돌렸다.
- 타임키퍼 버틴이 레굴루스와 만나 그녀가 폭풍우로부터 생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생존한 레굴루스는 재단에 합류했다. 동시에 버틴은 가방이 마도학자를 폭풍우로부터 피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을 확인했다.
3.7. 1929년[편집]
- 작중 메인스토리 1장, 2장의 시간대.
- 드루비스 3세, 소더비가 버틴과 만나고, 타임키퍼 팀에 합류했다.
- 재건의 손에 의해 타임슬립한지 단 2일만에 또 한 번의 폭풍우가 발생해 시간대를 1913년으로 되돌렸다. 이번 폭풍우는 대공황으로 인해 시작되었으며, 전조 증상은 인간이 돈과 황금을 음식으로 인지하게 되는 것이었다.
3.8. 1913년[편집]
- 작중 메인스토리 4장, 5장의 시간대.[6]
- 버틴이 치료라는 명목으로 의식불명 상태에 있는 동안, Z 및 버틴의 동료들과 콘스탄틴의 정치 싸움 끝에 '폭풍우 개혁: 증원과 질서' 법안이 통과되어 타임키퍼 팀이 재단의 독립편제로 인정받게 되었다.
- 타임키퍼 팀이 오리티우 기지에서 미스 라디오와 만나고, 여기서 입수한 재건의 손의 가면의 분석이 라플라스 연구소에서 진행되어 '비대칭 핵종 R'의 존재가 확인되었다.
- 1914년, 미스 라디오가 수신한 뉴스를 토대로 버틴, 릴리아, 레굴루스, 소네트, APPLe이 에게 해의 고르곤 해류를 현지 조사하던 중 미지의 생물에 의해 배가 완파되고, 그대로 아페이론 학파의 교인들이 사는 섬으로 표류해 37과 조우한다.
- 한편 소더비는 마틸다와 합류하여 도서관 내 '불필요한 자료실'에서 폭풍우와 관련된 자료들을 찾아내어 이를 Z와 무아상에게 보고하고, 그 결과 마틸다에게 추가 자료를 내주지 않기 위해 기싸움을 벌이던 이니그마가 어쩔 수 없이 남은 자료를 넘겨주는 결과를 이끌어낸다.
[1] 폭풍우 증후군과 달리 폭풍우 자체는 인간과 마도학자를 가리지 않고 모두 피해를 입힌다.[2] 정확히는 1987년으로, 시간이 되돌아가지 않았다면 2003년이었을 것이다. 인게임에서는 연도가 표기되지 않으나, 스토리를 통해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3] 메인 스토리 3장에서 콘스탄틴은 마치 폭풍우가 언제 오는지를 정확히 아는 듯이 행동했는데, 5장 특별편의 스토리에서 1987년의 폭풍우 당시 재단이 재건의 손의 포로를 협박해 폭풍우의 발생 예정 시각을 확보했었음이 밝혀졌다.[4] 37의 관측에 의하면, 섬에서의 1999년부터 2007년까지 유출(폭풍우)는 8년간 총 7번 발생했다고 언급한다. 1999년부터 1977년까지의 세 번의 폭풍우는 5장 특별편에서 연도를 명확하게 표시했고, 1966년부터 작중 마지막 시점인 1913년은 메인스토리에서 두 번의 폭풍우가 일어났으므로, 1977년대와 66년대 사이에 한 번의 시간대가 더 있었음을 유추할 수 있다.[5] 이것은 37의 관측을 토대로 추정한 것이기 때문에, 37의 관측 자체가 틀렸을 가능성도 존재한다.[6] 4장은 1913년이나, 5장은 시간이 조금 흘러 1914년 1월이다. 아페이론 학파의 섬은 폭풍우에 면역인 지역이기 때문에 첫 폭풍우부터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때문에 시간의 흐름을 그대로 반영한 2007년의 달력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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