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른 인챈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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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23일, 스타독 엔터테이먼트에서 발매한 게임. 간단히 말해 HoMM + 시드 마이어의 문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4X 게임과 판타지의 조합을 시도한 여러 게임 중에서 가장 성공적인 수작이며, 마스터 오브 매직Fall from Heaven 2 후계작이라 할 수 있는 게임이다.

1. 개요
2. 시스템적 특징
2.1. RPG와 전략의 조합
2.2. 분리된 기술발전표
2.3. 뛰어난 커스터마이징
3. 게임 내 정보
3.1. 배경
3.2. 캠페인
3.3. 등장 세력
3.3.1. 왕국
3.3.2. 제국



1. 개요[편집]


SOASE와 같은 아이디어면에서 뛰어난 전략 게임을 잘 만드는 스타독에서 일찍이 Elemental; War of Magic이라 하여 4X와 판타지를 섞은 게임을 시도한 적이 있었다. 정작 게임 자체는 아이디어와 별개로 버그와 너무나도 조악한 시스템 때문에 혹평을 받으면서 망했지만 스타독은 이를 포기하지 않고, 데렉 펙스턴을 전격 영입하기로 결정한다. 바로 Fall from Heaven 2의 팀장인 Kael 본인이다. 당시 Kael은 FFH2의 독립플랫폼화를 실패한 상태였기 때문에 바로 개발에 착수했고, 결국 후속작[1]을 개발하여 출시하는데 성공한다.

Fallen Enchantress는 상당히 성공적이었고 판매와 비평 모두 준수하게 받으며 4개의 DLC와 1개의 스탠드 얼론 확장인 Legendary Heroes까지 출시한 상태이다. 확장인 Legendary Heroes는 영웅 시스템을 고치고 다양한 퀘스트와 아이템, 그리고 두 세력을 추가했다. 2013년 할로윈에는 DLC로 이전의 인퍼널과 비슷한 언데드 세력도 추가되었다.


2. 시스템적 특징[편집]



2.1. RPG와 전략의 조합[편집]


본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것. 기본적으로 여타 다른 4X 게임처럼 개척자로 도시를 늘리고 제국을 확장하면서 병력을 생산하지만 그와 별개로 군주와 용사로 대표될 수 있는 영웅 시스템과 영웅들이 성장할 수 있는 몬스터, 퀘스트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웅들은 군대와 달리 단 한명으로 구성되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다면 체력과 전투력 모든 면에서 군대에 달리게 된다. 하지만 이들은 군대와 달리 점점 성장하여 다양한 기술을 배워 점점 강력해진다. 또한 여타 다른 게임의 야만인과 달리 용과 악마와 같은 무지막지한 몬스터들은 군대의 병력수에 따라 배수 데미지를 입히는 등 영웅으로 대적해야만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영웅들이 던전과 몬스터들을 해치우면서 다양한 아이템과 장비를 얻고 성장하게 된다면 그야말로 혼자서 수많은 적들을 쓸어버릴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영웅에만 의존하게 된다면 오히려 다수의 군대에 패퇴할 수도 있는 등 RPG와 전략의 양쪽의 균형을 맞추도록 되어있다. 또한 몇몇 월드보스급 몬스터들을 물리치면 그들의 전리품을 도시에 장식하여 도시에 특별한 버프를 줄 수 있도록 하였다.


2.2. 분리된 기술발전표[편집]


4X 게임의 기본인 기술발전을 내정, 군사, 마법의 세단계로 분리하였다. 내정의 경우 제국의 효율을 늘려 경제, 식량, 생산성 등을 늘려주며 군사의 경우 상위 티어의 병사들을 해금하고 다양한 무구들을 생산하여 병력과 영웅 모두가 장착할 수 있게 한다. 마법의 경우 제국의 영웅에 집중된 구조로 제국의 마나 생산량, 마법 장비, 영웅의 지원 등이 주로 이루어진다.


2.3. 뛰어난 커스터마이징[편집]


영웅의 장비를 넘어서 생산하는 유닛과 세력, 종족 역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기마 마법사가 없다면? 내가 디자인해서 만들면된다. 종족과 세력이 분리되어 있는 본 게임에서 종족과 세력을 조합하는 것은 물론 종족과 세력의 특성마저 커스터마이징해줄 수 있으며 군주의 특성 역시 내가 정하여 집어넣어줄 수 있다.


3. 게임 내 정보[편집]



3.1. 배경[편집]


본래는 평화로운 세계였던 엘레멘탈은 이후 마법사들의 전쟁이 격화되면서 점점 파멸하기 시작한다. 이후 마법사들은 우주의 강력한 마법을 끌어내기 위하여 지배자의 대장간을 만들었지만 결국 이 대장간을 통해 우주적 존재인 타이탄을 불러오게되면서 마법사들의 대립기는 끝이나고 타이탄의 지배기가 시작되게 된다. 강력한 죽음의 타이탄 쿨겐의 아래 신음하는 인류였지만 결국 영웅 아마란틴과 쿨겐에 반기를 든 타이탄의 연합으로 쿨겐을 물리치고 타이탄들을 몰아내게 된다. 하지만 타이탄들이 인류를 죽음의 마법으로 타락시킨 폴른과 인류들의 대립, 그리고 아마란틴의 사망과 왕국의 분열은 다시금 세계를 전쟁으로 몰아넣게 된다.


3.2. 캠페인[편집]


  • 폴른 인챈트리스: 봉인된 예언자였던 크레사가 어떤 경위로 타락하여 폴른 인챈트리스가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와 Resoln 왕국의 멸망과 렐리아스의 탈출을 그리고 있다. 전작인 엘레멘탈: 워 오브 매직의 프리퀄에 해당하는 캠페인. 본래 레전더리 히어로즈에서는 플레이 할 수 없는 캠페인이었지만 이후 패치로 추가되었다.

  • 레전더리 히어로즈: 본편의 캠페인에서 이어지며 전작인 엘레멘탈: 워 오브 매직의 캠페인에 해당한다. 폴른의 위협과 더불어 대전쟁을 막고 세계를 구하기 위한 렐리아스의 분투를 그리고 있다.


3.3. 등장 세력[편집]


폴른 인챈트리스(FE)의 세력은 크게 왕국(Kingdom)과 제국(Empire)으로 나뉘어 있다. 왕국은 남은 인간들의 세력이며, 제국은 타이탄에 의해 타락한 폴른의 세력이다. 이런 이유로 제국 쪽 세력은 죽음 마법(Death Magic)을 다루며, 전체적인 분위기도 어두운 편. 지을 수 있는 건물에도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사소한 수준이며 가장 큰 차이는 생명/죽음 마법이다.

3.3.1. 왕국[편집]

  • Altar 왕국:
Men 족으로 이루어진[2] 왕국으로 지도자는 돌아온 탕아이자 유명한 모험가인 렐리아스 왕이다. Altar 왕국은 다른 왕국과는 달리 다양한 출신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힘을 합쳐 만든 국가다. 수도는 아티카. 캠페인에서는 동부 대륙에서 Resoln 왕국을 망실한 뒤 서부 대륙으로 탈출한 렐리아스가 폴른들의 위협에 대항하기 위하여 건국하였다.
극도로 영웅 중심으로 구성된 세력으로 영웅은 퀘스트와 전투를 통해 경험치를 더 많이 받아 더 빠르게 성장하며, 다른 세력보다 영웅을 더 손쉽게 고용할 수 있다.[3] 거기에 퀘스트를 공급해주는 "퀘스트 맵" 아이템과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고유의 무기인 펜딩 블레이드, 아티칸 롱소드, 그리고 초반에 해금되어 보통의 가죽갑옷의 배의 성능을 자랑하는 아티칸 레더아머를 구매하여 영웅의 무장을 빨리 강화해 줄 수 있다. 여기에 민족의 특징인 헨치맨[4]이 조합되면 알타르의 영웅들은 다른 세력의 영웅보다 그 수나 질적인 면에서 훨씬 뛰어나게 된다. 결국 영웅이 잘 성장하게 될 경우 혼자서 백만대군을 박살내고 몬스터의 산을 뚫어버리는 위용을 자랑하게 되지만, 영웅이 잘 성장하지 못하고 되려 여러가지 부상을 입게 될 경우에는 종특이 증발되어 버린다는 큰 단점이 있다. 게다가 단일 유닛이라는 영웅의 특징 때문에 다수의 적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광역 마법이 필수적이고, 때문에 마법과 마나의 의존치가 다른세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는 한계도 존재한다.

  • Pariden
가장 마법친화적인 세력으로, 모든 유닛이[5] Soul Spark라는 공격마법을 기본으로 가지고 있으며[6] 자국이 보유한 각 원소의 샤드[7]의 갯수에 따라 우선권, 회피, 체력, 주문 숙련(spell mastery), 주문 저항에 보너스를 1씩 받는다. 거기에 마법을 익힐 수 있게 해주는 스펠북을 판매하므로 마법사 영웅을 키우기 쉽다.

확장능력이 매우 강력한 세력으로, 일단 모든 종류의 마법을 자유롭게 익힐 수 있는데다가 세력 고유 건물이 도시의 에센스[8]를 하나 추가해주므로 도시에 다양한 버프를 걸어 성장을 가속시킬 수 있다. 그리고 종족 고유마법인 아케인 모노리스는 마나 50으로 아웃포스트를 건설하는 정신나간 마법이다. 이 마법은 턴당 사용횟수 제한도 없고 사거리 제한도 없으므로, 미개한 닝겐들이 인구를 소모해 파이오니어를 뽑고 전략 자원 위치까지 죽어라 달리는 동안 클릭 한 번으로 해당 자원을 선점해버릴 수 있다. 이 확장능력은 종특인 샤드 숫자만큼 능력치 보너스와 상성이 좋다. 아웃포스트를 찍고 바람 마법인 구름 걷기(Cloud Walk)로 맵 전체를 순간이동으로 다닐 수도 있어 기동성도 좋다.

사이즈가 큰 맵에서 불의 샤드를 모으고, 에센스 3짜리 도시에 생산된 병력의 이니셔티브를 에센스 개수만큼 올려주는 Aura of Grace를 건 후 유닛 디자인으로 이니셔티브에 올인한 부대를 뽑으면, 일반유닛의 이니셔티브가 40에 근접하는 정신나간 광경을 볼 수 있다. 이게 어느 정도냐 하면, 이니셔티브의 기본치는 20이고 에어 엘리멘탈이 30대 초반이다. 어지간한 보병유닛이 한 번 행동할 때 2~3회 행동할 수 있어서, 여기까지 오면 영웅이고 마법이고 간에 그냥 얘네들이 결전병기가 되어버린다. 마법이 아무리 강하면 뭐하나, 턴이 안 돌아오는데.

마법에 특화된 세력이지만 의외로 마법사 자체는 별로 강하지 않다. 마법사 영웅은 레벨이 올라야 강해지는데, 딱히 레벨업에 도움이 되는 능력은 없기 때문. 마법을 이용한 성장과 확장, 유닛 버프 위주로 가야 한다. 다만 여왕의 고유 아이템인 왕관은 자신에게 걸리는 버프의 마나 유지비를 없애주므로 여러 비싼 버프를 잔뜩 걸어서 능력 향상을 꾀할 수는 있다. 생각해보면 Ffh2에서도 비슷한 세력이 있었던 것 같은데...

3.3.2. 제국[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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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라기보다는 아예 리부트라고 보는게 더 적당하다. 원래 원제도 Elemental; Fallen Enchantress에서 부제만을 사용하는 것[2] 물론 인간이라는 뜻이지만 현재 왕국의 구성은 전부 인간이고, 각기 다른 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Altar 왕국의 경우에는 Men이라는 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되어있다.[3] 오리지날에서는 고용비가 무료, LH에서는 고용하는데 필요한 명성 수치가 두배 빨리 쌓인다.[4] 영웅을 보조해주는 서브 영웅. 영웅이 여럿 있을 경우 서로 경험치를 갈라먹는데 헨치맨은 영웅과 경험치를 갈라 먹지 않으며, 자체적으로 무장과 성장이 가능하며 동시에 경험치를 늘려주거나 선제권을 주는 식의 강력한 보조 능력을 가진다.[5] 심지어 일꾼에 해당하는 파이오니어조차도[6] 물론 마나소모를 생각하면 성능은 잉여. 물리 면역인 적을 만날 때 쓸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다.[7] Fall from Heaven 2의 노드라고 생각하면 된다[8] 도시의 고유 자원으로, 에센스 숫자만큼 도시버프를 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