푼타아레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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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nta Arenas
1. 개요[편집]
칠레 남부 마가야네스 주(región) 에 위치한 도시이다. 마가야네스 주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주도로, 주 인구의 80% 이상이 거주하고 있다.
2. 지리[편집]
칠레 최남단 브런즈윅 반도에 위치해 있으며, 동쪽으로는 남아메리카 대륙과 티에라델푸에고 사이에 있는 마젤란 해협과 접한다. 남위 53도에 위치해 우수아이아[1] 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칠레 땅이지만 칠레 남부 해안의 험준한 피오르 지형 때문에 칠레의 다른 지역과는 육로로 연결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칠레 타 지역에서 육로를 통해 이곳으로 오려면 아르헨티나 영토를 지나거나 혹은 비행기나 배를 타고 가야 한다.
기후는 연교차가 적고 기온이 낮은 아극 해양성 기후를 띄며, 1981-2010 평년값 기준 가장 추운 7월 평균기온은 1.4℃[2] , 따뜻한 1월 평균기온은 10.8℃[3] 이다.[4][5] 연강수량은 408mm로 많지 않은 편이며 연중 고르게 분포한다.
3. 역사[편집]
파타고니아 지역은 19세기까지도 유럽인의 통치권이 미치지 못했지만, 1843년 칠레 정부가 마젤란 해협에 정착지를 세우기 위해 원정대를 파견해 최종적으로 1848년 현재의 푼타아레나스가 세워지게 되었다. 이후 유럽 이민자들이 이 일대에서 양을 기르면서 목양 산업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티에라델푸에고 일대의 골드러시로 인해서도 많은 이민자가 유입되었다. 파나마 운하가 개통되기 전까지는 대서양에서 태평양으로 이동할 때 남미 남단을 돌아서 가야 했기 때문에 중요한 항구이기도 하였다.
현재는 남극으로 가는 관문으로 여겨지는 도시이다.
칠레의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이 이곳 출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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