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빗 뱅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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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private banking


1. 개요[편집]


체신관서에서는 취급 자체를 하면 안 되는 서비스[1]

개인 고객이나 가계, 개인 조직의 다양한 금융 니즈를 충족시키는 기존의 은행거래와는 수준이 다른 고급 금융 서비스로 거액의 자산을 가지고 있는 고소득층의 부호들을 주 대상으로 하는 맞춤 서비스를 말한다. 은행 뿐 아니라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이 단골 우량고객 확보를 위해 프라이빗 뱅킹 팀을 운영하고 있다.

일정 규모(보통 수 억원) 이상이 되는 회원 고객에게는 은행이나 증권사 등에서 전담 프라이빗 뱅커(private banker)를 통해 자산 운용에 대한 총괄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 고객에게 한 장소에서 모든 은행 업무를 처리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 고객의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수익률을 극대화하고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 예금대출에서부터 증권정보의 제공, 세무ㆍ법률 상담 등 은행 밖에서 이루어지는 업무에 이르기까지 자산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뿐만 아니라 채권, 선물, 옵션, 부동산, 리츠 등에 이르는 다양한 상품들을 대상으로 포트폴리오를 작성하고 그에 대한 조언 및 관리를 해준다.

프라이빗 뱅킹은 종전의 자산관리(asset management)의 차원을 넘어서 부의 관리(wealth management)를 담당하는 금융서비스로 인식되고 있다. 금융소득종합과세를 실시함에 따라 종합과세 대상이 될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세(稅)테크 길잡이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프라이빗 뱅킹" 은 1977년 미국씨티은행 에서 최초로 사용한 용어이나, 역사적으로는 유럽 귀족의 부의 세속을 위한 재산관리인이 시초다. 11세기 십자군원정 이후 유럽정변 중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스위스가 타 국가의 부유층 자산의 피난처로 각광받았고, 1차 대전 이후 영세중립국으로 자립성과 중립성을 보장받으면서 스위스는 프라이빗 뱅킹의 중심지로 정착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9년 씨티은행이 국내 최초로 고소득층을 겨냥한 프라이빗 뱅킹(PB)을 시작하였다. 국내 금융권에서는 1994년 하나은행이 VIP 프로그램을 도입한 후 여러 해 동안 큰 주목을 받지는 못하다가, IMF 이후 금융권이 재편되면서 프라이빗 뱅킹은 은행과 증권사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수익 모델로 등장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반 시중 은행에서 별도로 프라이빗 뱅킹을 취급하지만, 미국에서는 초고액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별도의 은행이 아예 존재한다. 프라이빗 뱅킹이 아니라 아예 프라이빗 뱅크이다. 예를 들어 신한은행의 경우, 1억이상부터 VIP, 5억이상부터 신한PWM, 50억이상부터는 신한PWM프리빌리지라는 PB를 운영하고 있는데, 50억 가지고는 이런 은행에 명함도 못내민다. 예를 들어, 미국의 투자은행인 JP Morgan은 JP Morgan Private Bank라는 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언론에 따르면 모든 고객이 100억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세계 신용카드 랭킹에서 JP Morgan Reserve Card라는 카드가 이 은행에서 발행하는, 알려진 바로는 한도 무제한(?!) 카드이다. 씨티그룹도 흔히 10억원이상이 가입가능한 CPC가 가장 최상위 등급이라고 알려져있지만, 10억은 푼돈에 불과한 초거대 거물들을 위한 Citi Private Bank라고 별도의 은행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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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유는 되게 간단한데, 다른 금융기관들 과는 달리 별도의 이윤을 남길 목적으로 운영하지 않는 국가기관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