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림로즈 에버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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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림로즈 에버딘
Primrose Everdeen


파일:Primrose Everdeen-2.jpg

이름
프림로즈 에버딘 (Primrose Everdeen)
나이
12세(헝거 게임)
13~14세(캣칭 파이어~모킹제이)
거주지
12번 구역
신체
157cm
부모님
어머니[1]
언니
캣니스 에버딘
배우
윌로우 실즈
해외판 성우
쿠기미야 리에(일본어 더빙)

1. 개요
2. 작중 행적
3. 캣니스의 모든것



1. 개요[편집]


헝거 게임 시리즈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편집]


엄마를 닮아 흰 피부와 금발을 가졌다. 타고난 사냥꾼인 언니 캣니스와 달리 벌레 한 마리도 못 죽이는 여린 마음의 소유자. 그러나 그만큼 무엇이든 살려내고 싶어하고 사람들을 치료하는 재능을 타고났다. 12구역에 있을 때부터 엄마를 도와 의료팀으로 활동한다.

캣니스가 자신이 처한 상황이나 선택에 대해 속마음을 털어놓는 유일한 존재이다. 12살의 어린 나이임에도 캣니스가 인정하고 싶지 않은 핵심이나 진심을 짚어내는 조숙한 모습을 종종 보여준다. 12살이 되어 처음 헝거 게임 추첨에 이름이 들어가던 해, 수천 장의 이름들 중 딱 한 장뿐인 엄청난 확률을 뚫고[2] 12구역의 조공인으로 추첨되었고, 언니 캣니스 에버딘이 동생을 구하기 위해 대신 자원함으로써 헝거 게임의 소용돌이가 시작된다.

이후 어머니와 함께 캣니스의 헝거 게임을 지켜봤으며, 캣니스의 명망 덕택에 게임과 피터의 아버지에 의해서 돌봄을 받는다.
캣니스가 우승을 하고 돌아오자 캣니스와 함께 우승자의 저택에 머물면서 인생을 펴는듯 했으나.... 그녀가 캣니스의 약점이라는 걸 알아차린 스노우에 의해 캣니스를 협박하는 도구로 사용되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이후 12구역에 더욱더 엄격한 계엄령에 처해지는 과정에서 게일이 채찍으로 피투성이가 되어 돌아오자 어머니와 함께 게일과 그 와중에 같이 부상을 입은 캣니스의 부상 치료를 하게 되며, 스노우에 의해 다시 캣니스가 뽑히게 되자 슬퍼하면서 다시 언니를 지켜볼 수 밖에 없게 된다. 75주년 헝거 게임 이후 12구역이 폭격을 당하자, 게일이 재빠른 대처로 12구역에서 벗어나 13구역으로 갈 수 있었고, 그곳에서 캣니스와 재회한다.[3]

애초에 캣니스가 프림을 구하기 위해 헝거게임에 자원하면서 모든 이야기가 시작되지만 반군의 의료진으로 활동하던 중 '부비트랩'의 폭격에 휘말려 캣니스의 눈앞에서 죽는다.[4] 그야말로 지못미. 마지막 순간에 캣니스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알아채고 돌아본 순간 폭발이 일어나 더 애절한 장면이다.[5] 그리고 이 폭격을 직접적으로 실행하지는 않았지만 고안했던 당사자였던 게일 호손이 피타에게 패배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며 이후에도 캣니스와는 완벽하게 멀어져버린다.

이 폭격으로 캣니스는 정신을 잃고 깨어나보니 모든 상황이 정리된 후였지만, 폭격의 진상이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캣니스는 폭격이 당연히 스노우 대통령의 짓이라 생각했지만, 스노우는 자신은 얻을 것이 없는 살인은 하지 않으며 폭격에 사용될 호버크래프트가 남아 있었다면 진작 자신이 탈출하는 데 썼을 거라며 알마 코인 대통령의 공작일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후 2번 폭발하는 그 폭탄은 게일 호손이 만든 것이라는 사실이 드러나자 이에 혼란을 겪은 캣니스는 결국 스노우의 처형 행사에서 주어진 단 한 발의 화살을 스노우가 아니라 코인에게 쏜다.

캣니스가 12번 구역으로 돌아온 후 딱 두 번 언급된다. 캣니스가 프림로즈의 고양이였던 버터컵에게 윽박지르는 장면과 캣니스를 따라 12번 구역으로 돌아온 피타가 캣니스네 집 창문 밑에 프림로즈[6]를 심는 장면이 그것이다.

위에서 서술했듯이 버터컵이라는 고양이를 키우고 있었는데 프림은 매우 잘 따른 반면 캣니스와는 별로 사이가 좋지 않았다.[7]이 고양이는 13구역까지 프림을 따라갔다가 끝부분에 12구역의 원래 살던 집으로 혼자서 돌아오는 기염을 토한다. 버터컵을 본 캣니스는 프림 생각이 왈칵 치솟아 마구 물건을 던지며 "프림은 이제 없어! 죽었어!"하며 화를 낸다. 그러나 이후 버터컵은 캣니스 곁에 남아 위로가 되어준다.


3. 캣니스의 모든것[편집]


사실 스토리 자체가 프림이 없었다면 이루어질 수 없는 스토리로 프림의 존재는 캣니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게일을 만나게 된 것도 프림을 포함한 가족을 먹여살리기 위해서였고 캣니스가 헝거 게임에 참여하게 된 것도 프림을 살리기 위해서였으며 헝거 게임을 겪으면서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었던 원동력 자체가 살아서 프림과 만나는 것이었다.

또한 동맹이라는 개념조차 없었던 캣니스가 헝거 게임중 유일하게 이룬 동맹이 였는데, 루에 대한 동정심이 생긴것도 루가 자신의 여동생인 프림을 생각나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루로 인해 여러차례 목숨을 건질 수 있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프림의 존재감은 여러모로 캣니스를 살린 셈이다.[8]

이후에도 프림때문에 게일과 헤어졌으며 피타와 결혼을 했고[9] 프림의 죽음이 계기가 돼서 스노우가 아닌 코인을 살해하게 되었으니 프림의 영향력은 캣니스가 하는 모든 일애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프림로즈를 살리기 위해 헝거게임에 지원하며 자신이 의도하지 않았던 캐피톨에 대한 거대한 반란의 이야기가 시작되었으나, 결국 마지막에는 프림로즈가 사망하게 되면서 정작 가장 궁극적인 목적을 결국 이루지 못한 채 캣니스의 여정은 끝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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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버지는 유년시절(당시 7세) 사망[2] 참고로 16세인 주인공 캣니스의 표 숫자는 20장, 주인공의 사냥 파트너인 게일(18세)의 표 숫자는 무려 42장. 자기 이름을 추가로 적어 넣으면 약간의 곡식과 기름을 더 주기에 가난한 가정일수록 이름을 더 많이 써넣는다.[3] 그녀가 키우던 버터컵은 원래 13구역에 들어올 수 없었으나 캣니스가 협상을 통해 버터컵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4] 이름이 복선인데, 프림로즈라는 꽃은 일찍 피고 빨리 지는 오래 못사는 꽃이다.[5] 여기서 참고로, 저항군의 최소 모집연령은 14살이었다. 그런데 아무리 의료진이라 직접적으로 전투에 나서지 않고, 어머니한테 배운 게 있어 의학 지식이 해박하다지만, 13살인 프림이 전선에서 활동한다? 그게 가능했다는 것은, 높으신 분들 중 누군가의 동의가 있었을 거란 뜻. 프림이 죽은 뒤에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캣니스는 그 높으신 분이 알마 코인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품게 된다. 그리고 이 의심이 아래 스포일러를 일어나게 하는 근거들 중 하나가 된다.[6] 이름이 똑같은 꽃이다.[7] 프림이 버터컵을 데리고 온 첫날, 캣니스가 버터컵을 물에 빠뜨려 죽이려고 했기 때문이다. 당시 몸에 벼룩이 들끓고 있었던데다 캣니스가 입 하나가 더 늘어나는 것을 싫어했다. 결국 프림이 눈물로 부탁하고, 벼룩은 엄마가 잡아주시면서 받아들였다. 현재는 사냥감의 내장을 던져줄 정도의 사이라고.[8] 루의 제안으로 말벌집을 터뜨려 활을 획득한 것이나, 루와 친했기에 스레쉬에 의해 구조된 것[9] 물론 게일-캣니스-피타의 삼각관계는 모킹제이에서 서서히 갈리게 된다. 그러다가 게일의 부비트랩이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프림을 살해하게 되면서 게일과 캣니스의 관계는 완벽하게 끊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