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임 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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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me Falcons

파일:flame_falcons_by_eliphusz_degcght-fullview.jpg[상상 팬아트]

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스페이스 마린 챕터 중 저주받은 21번째 파운딩 챕터 중 하나. 원 챕터는 불명이다.

라멘터, 파이어 호크 등 21번째 파운딩 챕터들은 모두 전반적으로 우울하지만 특히 이 플레임 팰콘은 정말 불행하다. 그도 그럴 것이 이들은 제대로 된 활약을 채 펼치지도 못하고 창설된지 채 한세기도 되지 않아 아군에게 팀킬당해서 풍비박산 났기 때문이다.

라펜베르크 행성(Raffenburg's World)에서 플레임 팰콘은 오크엘다와의 격렬한 전투를 벌였고, 그러던 와중 최전선에서 싸우던 플레임 팰콘 챕터 1중대 소속 마린들의 몸에 갑자기 이 붙는 일이 발생한다. 이 불은 마린들에게는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고 적에게만 피해를 주었으며 이 불꽃 덕분에 플레임 팰콘은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챕터 마스터는 이것을 '황제의 축복'이라며 기뻐했는데, 문제는 처음 마린의 몸에 불이 붙었다는 보고를 받았을 때 돌연변이를 걱정했던 챕터 마스터가 이단심문관을 불렀었다는 것. 이단심문관은 전투 후에 축하연을 벌이는 챕터 구성원 모두에게서 몸에 불이 붙는 현상이 발생한 것을 보고 마침내 이것을 '진 시드 오염'으로 간주해 그레이 나이트를 투입, 챕터를 쓸어버렸다.

이 무슨 어이없는 팀킬일까 싶겠지만 실제로 코른을 믿는 카오스 신도들에게서 몸에 불이 붙는 경우가 있으며, 따라서 '용맹'을 상징하는 카오스 신 코른이 그 축복을 엉뚱한 곳인 '가장 격렬한 전장에서 싸우던 플레임 팰콘 소속 마린들에게' 내린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즉 이단심문관이 아무 생각 없이 저런 명령을 내리진 않았다는 것.[1]

참고로 그레이 나이트도 몸에서 불이 나올 수 있다. 다만 그레이 나이트는 전원이 사이커이기 때문에 사이킥 능력으로 마음대로 불을 켜고 끄는 것이다. 오히려 사이커도 아닌 배틀 브라더들의 몸에 갑자기 저런 이상한 불이 났기 때문에 이단임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적어도 한 개 이상의 전장에서 불타는 마린들이 발견되었다는 기록이 나오는 보아 어떻게든 챕터의 전멸은 피한 듯 보인다.

사실 울트라마린 코덱스 2판(1995년)과 Chapter Approved 2004(3판 코덱스들)에 나온 설정으로, 이후 별다른 언급이나 출연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최근에 발행된 같은 21번째 파운딩 챕터인 블랙 드래곤이 등장하는 소설 '안타고니스의 죽음(THE DEATH OF ANTAGONIS)'에서 언급된다. 여기서는 인퀴지터가 블랙 드래곤에게 일종의 경고(혹은 조언)으로써 언급했다. 참고로 블랙 드래곤 역시 이단심문소가 의심하는 것이 납득이 갈 정도로 외형의 돌연변이가 심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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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다가 21번째 파운딩들은 전부 파비우스 바일에 의해 탄생했다는걸 생각하면 이들이 몸에 불을 내뿜은것도 어쩌면 진짜 코른의 힘으로 인해서 일수도 있다. 달리말하면 그레이 나이트가 이 사실을 몰랐다면 이들은 언젠가 코른계 카오스 마린으로 타락했을 운명이었다는 소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