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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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전적 의미
2. 군사용어에서의 전투 역량 상실
3. 창작물 속 예시
4. 여담



1. 사전적 의미[편집]


  • 영어: annihilation, 후술할 전투 역량 상실은 Combat-ineffective, Unit destruction
  • 일본어: 全滅(ぜんめつ)

. 모두 (죽거나 망해서) 사라짐. 비슷한 말로 궤멸(潰滅), 괴멸(壞滅), 절멸(絶滅) 등이 있고, 뜻도 다들 비슷비슷하다.

다만 군사적으로는 전멸과 괴멸의 의미가 다르다.

2. 군사용어에서의 전투 역량 상실[편집]


군사 용어로의 전투 역량 상실은 단위 군사 편제가 전투 역량(Combat Effectiveness)을 잃어버려 더 이상 부여된 작전을 수행할 수 없는 상태를 나타내며 한국에선 이를 전멸로 표현하는 경우도 있다.[1] 창작물에서 흔히 묘사되는 전투원 전원이 전사하거나 지휘 체계가 완전히 붕괴된 상태는 괴멸, 궤멸(Unit Destroyed, Unit Destruction)이라 칭한다.

전투 역량은 병력, 장비, 보급, 사기(전투 의지) 등 전투에 필요한 모든 유무형의 자원을 총칭하는 용어로, 일반적으로 숫자로 셀 수 있는 병력과 장비를 통해 전투 역량을 전반적으로 가늠하고 눈으로 보이지 않는 사기는 따로 관리하는 것으로 인식된다.

전투 인원의 어느 정도가 손실[2]되어야 전멸/전투 역량 상실로 간주하는지에 대한 정의는 국가별로 다르다. 서구권에서는 약 30% 이상의 전투원이 사상당하면 일반적으로 전투 병력의 전투 의지 상실로 이어져서 전투 역량 상실/전멸로 간주하나, 소련에서는 70%까지 손실되기 전에는 편제에 전투 의지가 남아있다면 제파식 전술을 통해 작전 수행을 도울 수 있어서 전멸이 아니라고 간주했다.[3] 드물게 30% 이상의 전투 인원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작전을 수행할 전투 의지와 장비가 남아있고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예측되면 전멸 상태가 아닐 수도 있으나,[4]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므로 가능한 빠르게 손실을 보충해줘야 한다.[5]

수치적인 손실만이 전투 역량 손실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이는 병력의 사기/전투 의지 또한 전투 역량의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전투 의지가 높은 전투 집단은 더 많은 수치적인 손실을 입은 상태에서도 전투 속행과 임무 수행이 가능하지만, 전투 의지가 처음부터 낮은 집단은 약간의 손실만을 입거나 손실을 입을 상황에 직면하기 전부터 이미 전멸 상태에 빠질 수 있다. 이는 전쟁의 필요성에 대한 납득[6], 보급에 대한 만족도, 지휘관에 대해 갖는 신뢰와 존경심, 훈련을 통한 낯선 상황에 대한 대비와 적응력 등 단순한 수치로 측정할 수 없는 인적인 부분과 심리상태 또한 전투 역량에 큰 영향을 끼침을 보여준다.[7]

전멸의 기준은 전적으로 임무 수행 가능성과 관계되어 있으므로, 지휘 체계가 생각하는 전멸의 기준과 일선에서 생각하는 전멸의 기준은 다를 수 있다. 사기가 낮은 병력은 지휘 체계가 기대하는 것보다 자신의 임무 수행 가능성을 낮게 보는 경향이 강하며 일반적인 전투 상황에서조차 무력화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사기가 높은 일선 병력은 지휘 체계가 기대하는 것보다 더 크고 복잡한 임무 수행을 하거나[8], 처음 주어진 임무 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수행 가능한 임무를 자력으로 재설정하고 실행하여 선전하는 경우가 있다.[9] 특히 기갑 부대의 경우 시야가 보병보다 상대적으로 좁고 전투지속력과 강한 화력까지 보유해서 아군 전차가 격파되는 상황에서도 이로 인한 심리적인 악영향이 상대적으로 덜하므로, 편제 단위로는 전멸 상태에 놓이더라도 개별 단차 단위로는 스스로를 임무 수행이 가능한 전투 집단으로 간주하여 계속 싸우며 적에게 예상보다 큰 피해를 입히는 경우가 있다.[10][11] 이와 비슷한 유형으로는 군함처럼 개별 선박 단위로 다수 인원이 탄탄한 조직력으로 무장과 함께 구성되어 있어서, 함대전 등에서 상당수 아군이 피해를 입거나 격침당하더라도 함정 단위로 끝까지 싸워서 적군에게 큰 피해를 입힌 경우도 많다.

미군 지휘관이 휘하 편제의 전투 역량을 빠르게 판단하는 용도로 쓰이는 검볼 차트(Gumball Chart)에는 전투 역량이 69~50%만큼 남은 부대는 전투 역량 상실로 간주하고 적색으로 표시하고[12], 50% 미만으로 남은 부대는 궤멸된 상태로 간주하고 흑색으로 표시하며 즉시 후방으로 보내 전투 역량을 보충해야 한다고 명시한다.[13]

손실된 인력을 보충했다고 해도 해당 전투 집단 편제가 기존 편제만큼의 전투 역량을 지닌다는 보장은 없다. 숙련된 장교와 부사관이 손실될 경우 이들을 대체하는데는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리고, 보충된 전투 병력 또한 대부분 전투 경험이 적은 신병이어서 기본적인 전투 역량이 낮을 뿐 아니라, 신병들을 이끄는 나머지 장교와 부사관들도 같은 목표를 수행하기 위해 일선에서 더 적극적인 지휘를 해야 하기에 더 큰 손실을 입을 확률이 높다.[14] 심지어 기존의 고참병들이나 잔존 병력들이 경험적은 신병과 함께 실전 투입되는 것을 꺼리거나 함께 작전하는 것을 거부하는 사태도 생길 수 있다.[15] 따라서 한번 큰 손실을 입었거나 전멸당한 전투 집단은 이후 전투에서 전멸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하지만 새로운 전투 집단이 기존의 역량을 회복할 때까지 기다릴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은 아군과 적군 모두에게 적용되는 어쩔 수 없는 전쟁의 현실이므로 , 상급 지휘관은 재편성 직후 취약한 전투 집단을 어떻게 보전할지, 전투 역량을 어떻게 평가하고 어떤 임무를 부여할지에 대해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16]

국내 언론에서도 현대전 기준으로 20 내지 30% 손실을 전멸로 본다는 기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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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적으로 이 전멸을 판단하는 기준은 전투 속행 불가능.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단위 제대의 '전투능력 상실 상태' 로, 부대원이 전부 죽거나 다쳐야 전멸이 아니라는 말. 한편 진짜로 다 죽거나 행방불명, 도주해 아무도 남지 않은 경우는 궤멸로 별칭한다.

예를 들어 총병력이 1000명인 부대가 있다고 했을 때 이 부대가 교전, 기습 등으로 200명 이상 사상당하거나 당장 들고 싸울 무기가 망가지거나 잃어버려도 정상적인 전투가 불가능하니 그 부대는 전멸했다고 평가한다.[17]

일단 일반 보병부대에서는 전상자 및 이를 간호, 후송하기 위한 인원 포함 20% 이상이 손실되면[18] 전멸로 간주하고 그 즉시 후방으로 철수시켜 재편성에 들어간다. 심한 경우는 병력의 10%만 손실되어도 패배 및 전멸로 치기도 한다. 전상자의 숫자 자체보다는 단위부대의 전투 능력을 유지할 수 있느냐의 조건을 더 크게 치는 것이다. 보통 서방권 군사교리는 20% 손실을 전멸로 보고 있고, 한국군도 이 점은 크게 다르지 않다. 한국군이 현역 DMZ 철책부대의 희생을 사실상 개전 초 필연으로 보던 2000년대 초까지 예비군이 주력이라는 말을 한 것도, 실제로 그 쪽에서의 기습으로 발생하는 전사상자 1~2만으로 이미 철책사단들이 붕괴되고 후방 예비사단까지 올려보내야 할 정도로 위급해지면 예비군을 긴급 소집해 갈아넣어야 겨우 한 숨 돌린다 봐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또한 부대의 '전투능력 상실'이란 개념 자체도 통념보다 범위가 더 넓은 편이다. 꼭 죽거나 중상을 입지 않더라도 전투력을 상실하는 경우는 흔하기 때문이다. 가령 치명적인 부상이나 중병이 아니더라도 집단 식중독이나 독감 등의 '잔병'으로 인해 부대원들이 제대로 활동하기 힘들거나[19] 작게는 소총에서 크게는 전차, 장갑차 같은 장비들이 고장나거나 탄약, 연료가 거의 소진돼 전투가 불가능한 것 역시 '전투 능력 상실'에 속한다. 게다가 연이은 사상과 피로 급증으로 장병들의 사기가 떨어져 공격에 소극적이 되거나 너도나도 도망치기 급급한 것도 충분히 전멸의 이유가 된다.

물론 후술하듯 전멸 상태에서도 전투를 지속한 부대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대부분 부득이하게[20] 전투를 강요당하는 상황이라 그런 것이고, 상식적인 지휘관이라면 예비대와 임무교대 후 후방에서 재편성 겸 예비대로 전환하는 게 보통이다.

사실 독소전쟁 등의 극단적인 사례들을 보다 보면 겨우 30% 정도의 손실로 전멸이라는 것은 성급한 판단이 아닌가 생각될 수도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현대 사단이나 연대의 편제에는 상당한 수의 지원 부대[21]가 편성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선진국의 군대일수록 이 지원 부대의 규모는 커지는 경향이 있으며, 그만큼 실제 전투에 투입되는 전투 병력의 비율이 줄어드는 것이다. 사단 본부가 기습당했다든지 하는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경우 전사자는 지원 부대보다는 전투 부대에서 많이 나온다. 따라서 사단 병력의 30%가 사상당했다면 그만큼의 전투병력을 상실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고, 전투병력의 절반 이상을 잃었다고 봐도 좋은 것이다. 소대의 절반이 사상자라면 정상적인 전투가 가능할지 생각해보자.

이 전멸의 개념이 특히 중요하게 쓰일 때는 작전 입안 때인데, 전멸 판정난 제대는 전투에서 신속히 제외해야 전투지역의 재편성이 가능하므로, 부대의 손실이 20%선을 넘으면 지체없이 후퇴시켜 재편성하거나, 여의치 않더라도 가급적 피해입은 병력의 추가 손실을 최소화하고 적은 병력으로도 가능한 임무를 부여 받는다. 이러한 전멸/재편성이 전투의 승, 패까지 좌우하며 핵심지역의 경우는 전략적 국면까지 영향을 끼치게 된다. 그렇기에 이 전멸 개념과 전멸 가능성에 대한 대처가 지휘권을 가진 자의 중요한 선택 중 하나이며 또한 능력이다. 그래서 정상적인 지휘관이 있는 군대는 처음부터 작전을 입안할 때 작전 종료까지 최소 80% 이상 전투력 유지가 되느냐의 가능성 부터 따진 후 대다수 지역의 투입 여부를 결정한다.

작전상 20% 이상의 손실이 예상되어도 포기할 수 없는 핵심지역은 처음부터 병력손실에 따른 증원과 후속부대 투입, 인원교대, 보급선의 확보를 염두에 두고, 핵심지역의 병력은 항상 80% 이상 전투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정상적인 작전이다. 물론 저 '80%' / ' 20%'란 기준은 상황에 따라 수치가 조금씩 다를 수는 있으나,[22] 중요한 건 이러한 전투력의 유지, 손실, 회복의 범위 및 여부 자체를 사전에 판단하는 것이다. 치열한 전장에서 교대, 증원, 보급이 불가능한 경우도 많지만 처음부터 대단위 병력을 사지에 몰아넣고 일부러 다 죽거나 붙잡히게 만들려는 지휘관은 최소한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 중에는 없다. 이게 잘 안 되는 작전시작할 때 부터 졌다는 것.

그런데 영화나 대중매체 등에서는 전멸 상태까지 몰려도 계속 그 자리에서 계속 사상당하며 싸우다 갑자기 증원군이 나타나 싹 쓸어버리거나, 독소전형벌부대처럼 막 쥐어주고, 마구 돌격시키고, 마구 사상당하는 진흙탕 싸움을 주제로 하기에 사람들이 왜곡된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이것은 한정된 상영시간이나 분량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대중매체의 특성상 캐릭터성, 카타르시스 등을 위해 극적인 요소가 강한 전쟁의 승패와 직결된 절대 져서는 안되는 전투라는 예외만을 다루기 때문에 나타나는 오해이다. 현실에서 이런 막장 전투는 비효율성으로 인한 대량의 인명피해와 함께 장기적인 전쟁수행 능력을 크게 깎아먹는 행위이므로, 가능하면 즉각 후퇴나 교대시킨다. 즉, 괜히 독전을 강요해 부대를 통째로 없애버리는 것보다, 좀 많이 얻어맞았으면 뒤로 물러나 후방에서 재정비시키고 예비대로 전환하거나 재투입시키는 게 훨씬 적은 손실로 목적을 달성할 수 있으니까 후퇴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영화에서 이런 전투를 다루면 관객들은 "에이, 후퇴했다가 다시 재도전하면 되잖아?"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고 이는 작중 긴장감과 핍진성을 망가뜨려 작품의 흥행에 악영향을 미친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영화에서 다루는 전투는 전쟁의 승패와 관련된 요충지를 두고 벌어지는데 현실에서도 이런 전투에서는 인력을 갈아넣으면서 싸운다. 이런 오해를 만든 주범(...)인 독소전쟁에서도 소련은 대부분의 전투에서 큰 피해를 보고 패배가 확실해지면 다음 전투를 위해 포위당하지 않은 병력들은 즉각 후퇴시켰다. 그러나 대다수의 대중매체는 전쟁의 전환점인 스탈린그라드 전투모스크바 공방전를 다루는데 이 두 전투는 각각 대규모 부대의 보급 문제를 좌지우지하거나[23] 수뇌부가 노출되어 지휘체계가 박살 날 수 있는 중대한 요충지를 방어해야 하는 경우라 만일 적에게 이곳을 빼앗기면 전쟁에서 이기는 것이 불가능해지는 즉 뒤로 물러날 곳이 없는 사실상 배수진이나 다름없는 상황이었다. 때문에 실제 역사에서도 다른 전투는 몰라도 이 두 전투에서는 더 이상 물러날 수 없는 소련군은 궤멸당하는 한이 있어도 인력을 갈아넣으면서 피 터지게 싸워야만 했고 소련군에서만 100만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특히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는 악명높은 명령 제227호가 나왔고 인류 역사상 최대규모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3. 창작물 속 예시[편집]



4. 여담[편집]


한국전 중 백석산 전투 1차전은 안개 및 동쪽에서 병행중인 피의 능선, 단장의 능선 전투로 화력 지원을 충분히 받지 못해 전투 가능 인원이 70% 이하로 떨어진 상태에서 치룬 전투다. 자세한 건 항목 참고.

실제 상황이 아닌 게임에서는 일부러 빠른 전멸을 하기도 하고, 전멸노가다 등을 하기도 한다.

토탈 어나이얼레이션이라는 게임은 제목부터가 '완전 전멸'이다.(...)

학교에서 과반수의 애들이 졸 때 전멸이라는 표현을 쓴다고 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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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후퇴를 할 역량조차 없는 상태다![2] 전투 병력은 후방으로 후송되어야 할 수준의 부상을 입거나 사망한 상태, 장비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할 정도로 손상된 상태를 나타낸다. 미군의 경우 병력이 손실되었는지의 기준은 퍼플 하트의 수여 기준과 거의 일치한다.[3] 이런 극단적인 수치는 핵심지역에 제파식 공세를 통해 전략/전술적으로 인력을 갈아넣다시피 했던 세계대전의 영향도 있다. 하지만 현장지휘관 관점에선 극단적인 공세를 통해 휘하병력의 70%가 소실되는 상황보다 가능하면 상부에 허락을 구하고 중간에 후퇴하여 재편성과 휴식을 원하는 심리는 동일했다.[4] 가장 극단적인 상황은 공성전에서 방어자가 탈출이 불가능함에도 전투를 계속 할 의지가 있는 상황이다. 이 경우 방어자는 공격자의 시간을 최대한 많이 끄는 것이 목표가 되므로, 항복해도 좋다는 상층부의 허가가 없거나 항복해도 목숨을 보전한다는 보장이 없다면 마지막 한명이 궤멸될 때까지 싸우게 된다. 현대전에서 대표적인 예로는 마리우폴 전투가 있다.[5] The Relationship Between Battle Damage And Combat Performance, Leonard Wainstein, Institute for Defensive Analysis, 1986, p.6-7[6] 방어자는 고향과 가족을 지키는 것, 공격자는 성공적인 공격을 통한 보상을 받는 것. 이런 양상은 고대 시대의 전쟁에서부터 반복되어왔다. 프랑스 혁명 이후에는 자신의 사상을 지키는 것까지 포함된다.[7] Wainstein, p.14, 19, 26[8]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할린에 상륙해 철도에 파괴 공작을 벌인 가토급 잠수함 바브가 대표적인 예이다.[9] 사마르 해전 당시 압도적인 전력 열세에도 불구하고 분전하여 승리한 태스크포스 태피 3, 명예 훈장 수훈자들이 여기에 해당된다.[10] Wainstein, p.5[11] 하지만 현대의 미군은 인명 피해의 최소화를 추구하기 때문에 양쪽 상황을 모두 달갑지 않게 여기고 작전술 단위의 실패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며, 유무형의 전투 역량을 더 정확히 측정하고 전황을 더 정확히 파악하여 개별 전투 집단에 맞는 임무를 부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12] 즉, 31% 이상 손실을 전투 역량 상실로 간주한다.[13] FM 101-5-1, Operational Terms And Graphics, p.C-1[14] 이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다수의 러시아군 장성들이 최전선에서 전투병들을 독려하다가 우크라이나군이 감청과 연계한 정밀 타격을 가하여 사망한 사례를 통해 실제로 벌어질 수 있음이 증명되었다.[15] 고금을 막론하고 흔한 일이며 실전서 경험적은 신병이 실수하면 고참병들 목숨마저 위험해지니 당연하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신병들이 장시간 고참병들과 함께 훈련하며 상호신뢰가 쌓이고 숙련도가 일정 수준 이상에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풀리지만 급박한 상황에서 장시간 훈련하기란 어려운 일이다.[16] Wainstein, p.3[17] 게임으로 예를 들자면,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아군 1~2명이 잘린 상태라면 한타를 해봤자 위력이 잘 안 나오니 아군이 부활할 때까지 한타를 회피하고, 반대로 적은 공세를 취하는 것과 같다. 특히 잘린 아군이 주력부대의 포지션을 담당하는 미드나 원딜이면 경우에 따라서는 게임이 끝날 만큼 치명적이라는 점도 비슷하다.[18] 참고로 여기서 부상 기준은 당연히 전시인 만큼 어디를 삐었다거나 손을 베였다거나 하는 정도로는 응급처치나 해주고, 신체 절단, 과다 출혈, 특정 장기 손상 등 진짜로 전투와 거동을 할 수 없을 정도여야 손실 처리된다. [19] 괜히 점호때마다 환자 체크를 하는 게 아니다.[20] 우선 신속한 후퇴와 교대가 불가능한 중대전술기지 같은 고립지, 사방에서 전투가 벌어져 예비대의 여력이 없는 경우, 적진에 침투한 상황이어서 지원을 기대할 수 없는 특수부대 등.[21] 전투 병과가 아닌 지원 병과를 의미한다. 행정, 의무, 군수, 수송, 군사경찰 등이 지원 부대다.[22] 세게 잡으면 70%까지는 흔한 편이긴 하니까.[23] 스탈린그라드를 빼앗기면 돈 강이 차단되고 바쿠 유전의 상실로 소련의 석유공급이 막혀서 전시경제가 마비될 위험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