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주경

덤프버전 : r20210301


성명
허주경(許周京)
생몰
1878년 4월 17일 ~ 1920년 10월 27일
출생지
함경북도 회령군
사망지
중국 젠다오
추서
건국훈장 애국장

1. 개요
2. 생애



1. 개요[편집]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편집]


허주경은 1878년 4월 17일 함경북도 회령군에서 태어났다. 그는 1910년 한일병합이 선포된 후 중국 젠다오 지역으로 건너갔다. 이후 그는 회령군과 젠다오를 왕래하며 독립운동을 수행하다 1920년 10월 27일 일본군에게 체포되어 피살되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1년 허주경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허주경의 유족은 중국 지린성에서 뿌리내리고 살았다. 그의 손자 허종윤 씨는 두 딸을 모두 한국으로 시집 보낸 뒤 2000년에 다니던 직장에서 은퇴하고 한국으로 들어왔다. 죽을 때는 한국에서 한국인으로 죽고 싶다는 바람에서였다. 하지만 허씨가 허주경 선생의 손자임을 인정받아 한국 국적을 취득하는 데는 꼬박 12년이 걸렸다. 허씨가 7세 때 지금 이름으로 개명(改名)하는 바람에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허주경 선생의 손자 이름인 허재렬과 다르다는 이유로 손자임이 인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허씨는 4차례 중국을 오가며 자신이 개명했다는 공식 기록을 찾기 위해 돌아다녔다. 결국 작년 8월 어릴 적 살던 마을의 파출소에서 아버지 이름과 원래 이름이 나란히 적힌 서류를 발견한 허씨는 같은 마을 사람 3명의 증언까지 모은 뒤 면사무소에 가서 개명 확인 서류를 발급받았다. 이 서류를 다시 창춘(長春)시 공증처에 가서 공증받고 나서 보훈처에 제출했다. 그 결과, 허종윤 씨는 2012년 8월 15일 법무부로부터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받았다.#